노르웨이로 도망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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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먼 곳에 삶의 일부를 던져 얻은 경험담
처음으로 이민자 신세가 되어 본 그들에겐 거주 허가증과 외국인 등록번호를 받기 위한 기본적인 행정 절차부터,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택배를 찾는 일상적 행위까지 모든 것이 낯섦의 연속이다. 문을 열고 나서기도 두려운 어색함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 갈 때즈음, 이들에게 극지방의 겨울이 찾아온다. 오전 열 시 넘어 슬슬 떠오른 해는 지평선 근처를 낮게 머물다 오후 서너 시쯤이면 자취를 감추고, 생전 처음 ‘극야’를 경험하는 동안 저자들은 스쳐 가는 관광과 땀나는 현실의 차이를 실감한다.
작가정보
서울의 대학에서 공간디자인을 노르웨이 오슬로의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했다. 짧은 작가 생활을 뒤로하고 현재는 중명전 앞마당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정동에서 역사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한다. 이따금 노르웨이의 겨울 바다에서 친구들과 수영하는 꿈을 꾼다. 조성형과 핀란드 자전거 여행기 〈우리 딱 한 달 동안만〉(2012)을 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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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은 여행이라는 말,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난 삶은 삶이고, 여행은 여행인 거 같아.
삶을 여행처럼 대하기엔 아직 내공이 부족한 걸까?
- 차갑고 어두운 밤, 오슬로에서
여기까지 와서 사람을 대할 때 일찍부터 마음을
닫아 버리지는 말아야겠어. 이제 며칠 밤 자고 떠날
관광객이 아니니까. 이곳에 마음을 붙이고, 도움도 받고
무엇보다 누군가로부터 따뜻함을 느끼려면 말이야.
- 일주일 만에 해가 뜬 베르겐에서
그들은 친구들에게 지극히 노르웨이다운 방법(예를 들어 매일 한 숟갈씩 생선기름 마시기, 일주일에 한번씩 초콜릿 먹기)으로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마음을 여는(또한 방문을 열어 주는) 친구들이 하나둘 늘자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기만 하던 복지 국가, 평등한 사회에 대해 좀 더 명료한 이해를 얻게 된다. 편지의 형식으로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지극히 사적이지만 노르웨이라는, 우리에게는 여전히 먼 세계를 한 조각씩 엿보게 해 준다. 이 노르웨이 체류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평범한 2030청년들이 바라본 한국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편지 속 날짜는 한 해를 돌다 멈췄지만 그 안에 담긴 불안과 도전, 그에 대한 소회는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들이다.
어둡고 우울한 겨울을 지나, 다시 우리가 도착했던
지지 않는 태양의 계절이 와 버렸네.
그때처럼 거리의 사람들은 행복해 보여.
우리도 지난겨울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결론은?
우리도 좀 웃자. 길가의 사람들처럼.
그리고 좀 즐기자.
다시없을 여름이 오고 있잖아?
- 창 너머 웃음소리가 들리는 오슬로의 환한 방에서
두 저자의 편지는 ‘노르웨이에서 살면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는 출발선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추가 질문과 기타 사건이 난무한다.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자연과 평온한 일상, 순박한 노르웨이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은 그들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편지 속 이야기들은 대한민국 청춘들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들의 삶의 일부를 던져 얻은 경험담이다. 이들의 고민을 슬쩍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을까? 편지에 동봉한 사진들?파랗고 푸르게 빛나는 여름과 낮게 가라앉은 겨울나라 풍경은, 편지의 첫 독자에게 그랬듯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어 한다.
feat. 사람들
비다르: 베르겐 예술대학원 학생. 예수님 수염 스타일을 하고 느긋한 성격에 평소엔 과묵하지만 “흠, 내일이 이사라며?”, “오늘밤 영화 보러 갈래?”라며 꼭 필요할 때 말을 건넨다. 학생 복지기금으로 8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지만 졸업 후 40%를 갚아야 한다며, 가끔 투덜댄다.
사마라: 이란에서 베르겐으로 온 유학생. 입학통지서를 받은 지 1년 만에 이란 당국의 검열과 국제사회의 제재조치를 넘어 노르웨이 베르겐에 왔다. 비자 문제로 강제출국을 걱정하는 초보 유학생에게 큰 힘이 되어 준 큰누나 같은 존재.
리바: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 오슬로에서 다시 학업을 시작한 대학원생. 장애인 곁에서 밤을 지키는 ‘나이트 너싱’ 알바를 하며 학비를 충당 중이다. 까맣게 잊고 있던 생일을 챙겨 주고, 어색한 파티에서 손잡고 슬쩍 빠져나와 주는 오슬로 유학생의 베프.
미아: 베르겐에서 온 오슬로 자취생. 주말마다 피오르에서 바다 수영을 즐긴다. (겨울도 예외 없음에 제정신일까 의심.) 그녀에겐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한국 출신 입양인 친구가 있다.
호콘 : 괴짜 과대표 느낌을 물씬 풍기는 긴 생머리의 텍스타일 전공 아저씨. 추위 부심 가득한 파란 눈의 노르웨지언 허스키. 노르웨이인이 북유럽 3국 중 가장 똑똑하고 고상하다고 믿는다.
이민국 직원들: 학생 비자 발급을 거부한 장본인. 모든 외국인을 잠재적 불법체류자로 보는지 기계처럼 차가운 인간들.
청소 요정 1, 2: 오슬로에서도 베르겐에서도 청소는 미얀마에서 온 분들이 하고 계셨다. 두 저자는 이들 요정처럼 착하고 선한 분들에게 청소 알바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feat. 장소들
오슬로: 전기차와 전기버스가 도심을 누비는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친화적 도시. 겨울이면 오슬로에서 가장 힙한 동네 그르네르뢰까(Gr?nerløkka)를 관통하는 아케르셀바(Akerselva)강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볼 수 있을 정도. 시내에서 페리를 통해 여름이 오면 휴양지로 변신하는 오슬로 피오르의 섬들을 방문할 수 있다. 빅맥 지수가 높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수도답게 높은 물가 수준을 자랑하며 여름이면 주변국에 비해 높은 임금의 썸머 잡을 구하기 위해 건너온 외국인 아르바이트생들로 붐빈다.
베르겐: 한국의 부산에 해당하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셰계유산 도시. 전통적인 항구도시의 면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베르겐 사람들은 노르웨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는 오슬로가 아닌 베르겐이라고 믿는다. (오슬로 사람들이 동의하는지는 의문.) 오래된 항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브뤼겐(Bryggen)이나 도시 전망대 역할을 하는 플뢰엔(Fløyen)은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명소. 비오는 날이 많은 베르겐에 ‘나쁜 날씨란 없다.’고 한다. 나쁜 옷이 있을 뿐.
기본정보
ISBN | 9791190314169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7월 05일 |
쪽수 | 472쪽 |
크기 |
119 * 189
* 31
mm
/ 65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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