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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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 대소동》의 주인공 나루는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면, 거기에 거짓말을 살짝 보태서 다른 친구들에게 전했어요. 나루는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나루의 거짓말 때문에 상처를 받은 친구들이 늘어났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나루의 비밀이 담긴 말풍선이 마을을 둥둥 떠다니게 되어요. 감추고 싶은 자기의 비밀이 여기저기 떠다니는 걸 본 나루는 그제야 친구들이 자기가 퍼트린 소문 때문에 얼마나 상처받았을지를 깨달아요.
혹시 여러분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하나요? 그 이야기는 정말 그 사람의 이야기일까요? 혹시 살이 붙어 아예 다른 이야기가 되어 버린 건 아닐까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거나 들을 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럼 함부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지 못할 거예요. 《말풍선 대소동》을 읽으며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건 어떤 건지, 말에 무게가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3.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4학년 2학기 국어]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이 책의 총서 (110)
작가정보
목차
- 1. 최악의 날
2. 어긋난 복수
3. 소문 씨앗
4. 소문은 풍선을 타고
5. 대소동의 시작
6. 진심이 필요해
7. 말풍선 폭탄이 쾅쾅쾅
8. 태권 소년 소녀 합동 작전
9. 나루가 달라졌다
출판사 서평
소문 퍼트리기 좋아하는 인간 마이크 강나루,
남의 비밀은 퍼트리고 싶고, 내 비밀은 지키고 싶다고?!
친구들의 비밀 퍼트리는 걸 좋아하는 나루의 별명은 ‘인마!’예요. 인간 마이크라는 뜻이죠. 이런 별명이 생기자, 친구들은 비밀이 생기면 나루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했어요. 나루가 알게 되면 전교생이 다 알게 될 테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나루에게 말풍선 씨앗이 생겨요. 말풍선 씨앗을 심자, 그 안에 친구들의 비밀 이야기가 말풍선 꽃에 담겼지요. 나루는 말풍선 씨앗을 이용해 친구들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고, 친구들의 비밀을 벽에 크게 써 놓아요. 자기에게 비밀을 감췄던 친구들이 미웠거든요.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비밀 이야기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말하기도 하지요. 그 친구들이 비밀을 지켜 줄 거라 믿으면서요. 나루는 누군가의 비밀을 재미로 퍼트리거나, 혹은 복수의 도구로 사용했어요.
이런 나루에게도 꼭 지키고 싶은 비밀이 있었어요. 나루는 자기의 비밀이 담긴 말풍선 씨앗이 마을을 떠다니자, 친구들이 자기가 퍼트린 비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 되어요.
‘나’의 이야기만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중해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그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하고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습관을 가지면 어떨까요?
진심을 담은 말에는 큰 힘이 있어요
나루는 친구들에게 재밌는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요. 특히 나루가 좋아하는 지효가 나루의 이야기를 좋아해 주면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지요. 그래서 나루는 누군가의 비밀 이야기를 알고 싶어 했어요. 나만 아는 비밀 이야기를 “이건 비밀인데 말이야….” 하고 말하면 친구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나루의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비밀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더 재밌게 만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말속에 ‘재미’만 담기 바빴던 나루는 말에 ‘진심’ 담는 법을 잘 몰랐어요. 나루가 퍼트린 소문 때문에 화가 난 홍미에게도 진심을 담아 사과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지효에게도 진심을 담아 고백하지 못했지요.
지효는 나루에게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어요. 나루가 지효의 말을 깨닫고, 사과에 ‘진심’을 담자 거짓말처럼 홍미는 나루를 용서해 주었어요. 나루는 늘 웃기려고만 했던 지효에게도 진심을 담아 좋아한다고 말하지요.
말에는 힘이 있어요. 그리고 ‘진심’이 담긴 말에는 더 큰 힘이 있지요. 《말풍선 대소동》을 읽고, 진심이 담긴 말의 큰 힘을 느껴 보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63010083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6월 10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52 * 210
* 11
mm
/ 32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단비어린이 문학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2 * 210 * 11 mm / 321 g |
제조자 (수입자) | 단비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6.10 | ||
---|---|---|---|
사용연령 | 10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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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는 같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한 학년 동생인 홍미에게 태권도 대련을 지고 말았다.
나루가 졌다는 소문을 홍미가 낸 줄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뒤늦게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는데 사과를 대충 해버린다.
반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을 하는 지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어색한 것이 싫고, 잘 보이고 싶어서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불필요한 말을 하게 되기도 한다.
나루는 지효의 도움으로 용기내서 홍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된다.
나루의 비밀이 말풍선으로 만들어진다. 말풍선을 없애기 위해 셋은 머리를 맞댄다.
이 일로 친구들의 비밀을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로 퍼트리던 나루는 책임감을 느낀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말풍선 소재는 재미나면서 말을 전달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는 것을 눈높이에 맞게 표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부풀려 지고 점점 살이 붙어 어떤 일이 생기는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마음을 담은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을 하는 사람도 전하는 사람에게도, 내가 소중하듯이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헤아리는 힘을 키우는데 이 책이 도움될듯하다.
소문 퍼뜨리기를 좋아해서 인간 마이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나루는 그 중에서도 누군가의 비밀 이야기를 퍼뜨리기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것에 거짓말을 보태게 되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상처받는 친구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가 그 상황을 똑같이 겪어보는 역지사지의 입장이 되어보아야 깨닫게 되는 걸까요? 나루본인의 비밀이 떠다니게 되자 나루는 자기가 한 짓으로 인해 친구들이 얼마나 상처받게 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지효가 나루에게 진심을 담아 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이것을 깨닫게 된 나루는 홍미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자 거짓말처럼 홍미가 용서해 주는 경험을 합니다.
남얘기가 재미있고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처럼 여기게 되는 질투심 때문에, 재미 때문에, 친구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퍼뜨린 이야기들이 소문씨앗이 되고 말풍선이 되어 떠돌아다니게 되는 일은 누구도 겪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남 이야기를 하게 될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또 말에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아름다운 언어습관을 지니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어른들도 앗차! 하며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를테지만 앞으로 하는 모든 말들이 말풍선이 되어 딱 보이게 되고 떠다닌다면 어떨지 상상하면서 늘 따뜻한 언어의 온도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최악의 날을 겪은 주인공이 어긋난 복수를 하기 위해 비둘기에게 받은 소문 씨앗을 심고 키우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소문이 풍선을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소문을 이야기하면서 소동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긴 말풍선이 날아가면서 생긴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아이들의 사소한 이야기라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아야 겠다.
나는 한수연 작가가 지은 말풍선 대소동이 아이들에게 말이 관계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솔직하게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주인공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부로하고 부풀려 하게 되면서 일어난 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말을 조심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둘째, 말뿐인 사과에서 친구와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 멀어졌기 때문이며,
셋째,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기 있게 사과하는 경험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솔직함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한수연 작가가 지은 말풍선 대소동이 아이들에게 말이 관계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솔직하게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사과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한번 고민해 봐” 홍미가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홍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말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단비어린이 문학 ‘말풍선 대소동’ 책을
소개한다.
남 흉보기 좋아하고 없는 얘기 부풀려서 말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말의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컸나? 라는 걸 새삼 느낄 것이다.
어딜가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밉상은 있기 마련이다.
주인공 나루도 처음엔 인간 마이크가 아니었다.
과정되게 이야기를 하니 친구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강도가 세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 ‘인마(인간마이크)’ 불리면서
따돌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어린이 문학은 이야기의 전개에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가미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라는 속담처럼 나루의 마음을
알아챈 비둘기가 찾아온다. 비둘기와 대화라니!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를 더한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처럼 비둘기에게서 받은 씨앗은 말풍선 꽃을 피우고 터트리면
친구들의 비밀 이야기들을 엿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나루도 재미있어 했다. 씨앗을 심은 화분은 도청기인 셈이다.
좋아하는 지효도 태권도를 잘하는 홍미도 이젠 나루에게 등 돌린다.
남 얘기할땐 신나고 재밌지만, 반대로 자신이 소문의 주인공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래서 작가는 이야기의 구조에 변화를 준다. 남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도록
나루에게도 소문의 주인이 되게 한다.
하필 햄스터 쯔쯔가 먹어버린 씨앗은 방귀를 통해서
나오고 있었다.
나루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말풍선들 터지지도 않는다.
집 밖으로 날아간 말풍선은 소문의 주인은 터뜨릴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심을 담아 홍미에게 사과하고
홍미와 지효의 도움을 받아 셋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말풍선을 터뜨렸다.
이야기의 내용도 어린이들의 눈ˈ이에서 관심을 잘 이끌어내고 있었고
말의 소중함에 대해서 강력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이야기가 끝나기까지
몰입도도 높여준 책이다. 아이들 인성교육으로 사용해도 좋을 책이다.
나루가 벌인 말풍선 대소동!
말을 하는 비둘기에게 과자를 나누어준 나루에게 비둘기는 '소문 씨앗'을 답례로 나누어준다.
"평범한 이야기도 과장되게 부풀리면 금방 퍼져 나갔다."(p34)
평소 나루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려고 재미있는 소문을 더 부풀려서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지효의 마음도 궁금하고, 자신을 따돌린 아이들의 비밀도 알고싶어서 화분에 소문 씨앗을 심는다. 씨앗은 친구들의 비밀을 먹고 말풍선 모양의 꽃을 피웠다.
말풍선꽃은 친구들의 뒷담화와 비밀들을 폭로하기 위해 나루가 종이에 적은 글이 발견되면서 친구들끼리 다투게 된다.
그렇지만, 씨앗을 먹어치운 햄스터 쯔쯔로 인해 나루의 비밀이 방안 가득 말풍선으로 변했고, 집밖을 탈출한 말풍선들을 없애기위해 나루는 홍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들인 홍미와 지효의 도움으로 말풍선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다른 사람의 비밀을 공유한다는 건 순간적으로 짜릿할 순 있지만, 비밀의 주인공이 알게된다면 너무 배신감이 들 것이다. 비밀은 지켜주기에 존재해야 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똑같지 않은게 문제인 것 같다. 비밀은 완벽하게 지켜질 수 없기에 신뢰가 필요하고, 나루처럼 본인에게 돌아온다면 너무 당황하게 될 것이다.
좋은 소문은 널리 널리 퍼트리고, 나쁜 소문이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정확하지않은 소문은 섣불리 퍼트리면 안된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야."(p37)라는 나루 엄마의 말처럼 책임을 지지 못할거라면 말을 하지 않는게 더 낫다.
이 책 '말풍선 대소동'을 읽으며 나도 누군가의 비밀을 지켜주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리지 않기위해 조심하며 살고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소문이 커지는것은 시간문제이고, 비밀은 지켜줄 수 있기에 상대방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도 상대방의 비밀을 지켜주고, 근거없는 헛소문은 절대 퍼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나루 너는 안 돼! 너는 인마잖아!” 인마는 인간마이크라는 말이었다.
인간마이크 강나루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나루에겐 비밀이 없어서 아이들이 이런 별명을 지어주었다.
나루는 지효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한다. 오늘 인마라는 말을 들어서 속상했는데 우연히 지효랑 하교를 같이 하게 된 나루는 이런 행운이 찾아 온게 꿈만 같아 내내 좋은 마음이지만 들킬까봐 속으로만 기뻐한다.
말솜씨가 좋아 직업도, 상담일을 하시는 엄마를 닮았는지 나루는 말 하는 것을 좋아했다. 엄마는 우수사원에 뽑힐 정도로 말을 조리있게 잘하시지만 나루는 말을 잘 한다기 보다 말이 많고 남의 말을 하는 것을 즐겨 했다. 엄마가 친구와 얘기 할 때면 귀기울여 듣다가 그 내용을 아이들에게 흘려 말하거나, 본인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떠벌이기 일쑤였다.
p.46 혜지야, 나루 조심해 안 그러면 순식간에 전교생이 다 알게 될걸?
이런 말을 들어도 참아야 하는 나루..
얼마 전 비둘기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후로 말풍선 꽃을 피우기 위해 참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건 바로 나루가 솔깃할 만한 소문씨앗의 꽃인 말풍선 꽃이었다. 말풍선 꽃이 터지면서 들린 이야기들은 나루가 몰랐던 비밀들이 가득이었다.
과연 나루를 이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소문을 냈을까??
중반부분에 나오는 말이 인상적이다.
수련을 하는 사람은 늘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함은 물론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잘못을 시정할 수 있는 용기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는 말이다.
아이들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관장님이 해주신 말이었다.
나루는 이 말을 상기시켜준 관장님을 통해서 흥미라는 동생에게 용기 있게 사과를 하며 이야기의 전환이 시작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새가 듣는 다는 말은 나루의 엄마가 하시던 말씀이다.
나루에게 늘 하는 말 같았다.
나도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집에 오면 아‘..그 말은 하지 말걸..’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말은 정말 주워담을 수도 없고 실수하면 안되서 혀의 중요함을 많이 들어왔었다.
요즘 아이들은 말을 줄여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툭툭 내뱉는말들이 심한 경우도 많이 봐오 터라 이 책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없이 한 나의 말이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나루는 오늘 태권도장에서 태권도를 제일 잘하는 홍미를 이겨 지효에게 떳떳하게 보이고 싶었지만, 홍미에게 지고 말았어요. 발차기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웃음거리가 되었거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효가 배탈이 나서 태권도장에 나오지 않았다는 거죠. 하지만 다음날 지효가 자신을 보고 웃자, 나루는 홍미가 자신이 창피하게 졌다는 것을 지효에게 이야기했다고 짐작하게 되지요. 나루는 홍미에게 복수하기 위해 홍미의 같은 반에 입 가볍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준영이에게 홍미의 비만캠프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사실과는 조금 다르게 말이죠. 한편 성표와 민욱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듯 하여 아는 체를 해보지만, 친구들은 나루가 인간 마이크인 인마인 탓에 끼어주기를 거부합니다. 설상가상 홍미가 지효에게 나루가 거짓 소문을 낸 것을 이야기하면서 지효와의 사이도 틀어지게 되었어요.
기운이 없는 나루에게 비둘기가 말을 건넵니다. 자신을 달래주는 비둘기에게 나루는 재미있다던 친구들이 이제 와서 입이 가볍다고 따돌리고, 지효까지 말을 안한다고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비둘기는 씨앗 두 개를 주면서 누가 다른 사람에 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면 하얀 말 풍선 꽃이 열린다고 얘기하네요. 나루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씨앗을 심지만, 친구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긴 풍선이 열리고 말았어요. 결국 나루의 창피한 이야기도 소문이 되어 날아갑니다. 나루는 지효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소문이 날까 걱정되어 풍선을 터뜨려보지만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대신 터트려줘야 한다네요. 결국 나루는 지효와 홍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친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나루가 좋아하는 지효가 잘 웃어주는 것에 신 났던 나루는 말에 진심을 담는 대신 비밀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만 신경썼지요. 결국 홍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줄도 몰랐고, 지효에게 진심을 담아 고백하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비로소 진심을 담았을 때 지효와 홍미를 나루를 용서했고, 나루의 도움에 응하게 된거죠. 누군가 나에 대해 거짓이 담긴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요즘 연예인들은 그 고통을 견디다 고소를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신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들은 큰 상처가 되니까요. 나루도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말을 해야겠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였지만 깊은 의미가 담긴 유익한 동화책이었습니다.
비밀로 가득 찬
《말풍선 대소동》
소문 퍼트리기를 좋아하는, 별명이 인간 마이크인 강나루 어린이가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지효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부풀리거나 과장을 하다 보니 자꾸 그렇게 된다.
“그것 봐!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야. 쓸데없는 투정 그만 부리고 밥 먹고 어서 학원이나 가.”
해도 될 말, 하면 안 되는 말을 미리 생각해 보고 말하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늘 나루를 따라다니지만, 나루는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마침내 혼자 남은 나루가 화분 앞에 섰다. 벌써 꽃이 피어 있었다. 끝부분이 기다란 꼬리처럼 생긴 게 만화책 속 말풍선을 꼭 닮은 하얀 꽃이었다.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걸 보니 비밀이 잘 담긴 것 같았다.’
그런 나루에게 어느 날 신비로운 ‘소문 씨앗’이 생겼다. 누군가 비밀을 이야기 하면 말풍선 꽃이 피고, 꽃을 터트리는 순간 그 비밀이 들리게 된다! 만화책 속 말풍선을 꼭 닮은 하얀 꽃. 비밀로 가득 찬 통통한 그 꽃이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작가의 상황 묘사가 매우 실감나게 느껴진다.
‘소문 씨앗의 위력은 정말이지 굉장했다.. 민욱이가 식은땀을 흘리며 쩔쩔매는 모습에 나루는 통쾌함을 느꼈다. 고작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들킬까 봐 나루에게 비밀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괘씸하기도 했다.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성표와 민욱이를 보고 있자니 영원한 삼총사로 우정을 다지자던 일도 까마득한 옛일처럼 느껴졌다.’
인간 마이크라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던 나루는 ‘소문 씨앗’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반격을 꾀한다. 그것은 대성공! 민욱이의 거짓말은 들통났고, 친구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나루는 통쾌함을 느낀다.
‘민욱이가 거짓말을 한 게 물론 옳은 건 아니지만, 누구나 피치 못하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 나루가 없는 말을 지어내지만 않았더라도 민욱이는 나루에게 솔직히 얘기해 주었을 것이다. 친한 친구라면 비밀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니깐 말이다.’
그런데 마냥 철부지 같던 나루에게 격한 변화가 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찌하여 나루는 민욱이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일까?
《말풍선 대소동》에는 자아가 점차 발달하고, 사회적 관계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잘 표현되어 있다. 자신의 태도에 관한 생각, 이성 친구에 대한 관심 및 표현, 그리고 친구들과의 상호 관계 등이 실감나게 드러나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작가는 어린이들의 ‘거짓말’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당연히 거짓말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 더 커보니,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거짓말은 해도 되는 것인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이러한 고민이 충분히 있을만한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작가는 거짓말과 관련하여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EQ의 천재들》, 《그 소문 들었어?》에 이어 초등 중학년이 된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고 깨우칠 수 있는 《말풍선 대소동》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유쾌한 이야기다. 어느날 다른 사람의 비밀을 엿들을 수 있는 말풍선을 얻을 수 있는 화분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단, 비밀을 얻기 위해선 화분이 비밀을 캐내고자 하는 사람의 주변에 있어야 하고, 비밀을 듣기 위해선 화분을 다시 회수해야만 한다. 결코 수월하지 않은 비밀 엿듣기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이란건 호기심을 자극해서 어떻게든 비밀에 접근하도록 만든다. 그렇다보니 곤란한 일이 벌어지거나 생각지 못하게 일이 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인공 나루가 딱 이런 일에 휘말리고 말았다. 나루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간 마이크라 불릴 만큼 입이 가벼운 편에 속한 아이다. 그렇다보니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나루에게 친구들은 종종 말을 아끼는 일이 생기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루는 좋아하는 지효 앞에서 '말'로 인해 큰 실수를 하게 된다. 때론 과장해서, 때론 약간 각색을 해서, 때론 진짜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섞어 이야기 퍼트리곤 했던 나루는 같은 태권도장 실력자 홍미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렸다가 그 사실을 알게된 지효의 외면을 받게된 것이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나루에게 종종 먹을 것을 챙겨주던 비둘기들이 말풍선을 얻을 수 있는 씨앗을 준다. 금새 자란 식물을 들고 학교로 향한 나루는 친구들의 비밀들을 알게 되었고 꽤 유용하고 재미있는 식물의 쓰임새에 신나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나루의 실수로 나루에 관한 비밀을 간직한 말풍선들이 꽤 많이 생겼고, 말풍선을 모두 없애기 위해선 친구들의 도움이 절실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은 함부로 해서도 가벼이 여겨서도 안된다. 가족간에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고,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데 친구 사이라면 더하지 않겠나. 그런데 나루는 이런 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말이 가지는 힘을 너무 쉽게 여겼다. 때문에 곤란함에 빠졌고, 친구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지금의 나는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인지, '말'을 가벼이 여긴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동화다. 재미있는 상상력 덕분에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를 담고 있는 좋은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