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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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23년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23년 선정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시조를 느끼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모은 책입니다. 작품의 주제와 소재도 어린이 생활 속에서 어린이 눈으로 다시보기를 하면서 지은 동시조가 많습니다. 형식에서도 시조의 자수를 딱 맞추기보다는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추는 변화도 주었습니다.
이 책의 총서 (10)
작가정보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비닐우산〉이 당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몽돌〉, 〈학〉이 수록되었습니다. 2004년 제37회 세종아동문학상, 2011년 제21회 방정환문학상과 2013년 제45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펴낸 책으로 동시집 《백두산 돌은 따듯하다》, 《아, 명량 대첩》, 《들꽃 초등학교》 들과 동시조집 《자전거 타는 아이》가 있습니다.
작가의 말
<봄 ‧ 돌장승>을 쓰고 나니까 내 몸속에 숨어있는 시조의 가락을 다 꺼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많은 동시조를 썼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시조이지요. 덜 여문 것, 부족한 것은 버리고 충실한 것만 골라 모은 것이 이 동시조집이어요. 앞으로도 나는 내 몸속에 숨어있는 시조의 가락을 꺼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거예요. 힘들지만 즐거운 일이니까요.
시조는 우리 겨레만이 가진 고유의 정형시이어요. 600년이 넘도록 우리 겨레의 혼과 얼을 담아왔어요. 후손인 우리가 시조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옛것 그대로 쓰기보다는 오늘날에 맞게 새롭게 고쳐 쓰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또 동시조이니까 어린이들의 호흡에 맞아야 하고요.
- 전병호
목차
- 시인의 말
1부 산마을
봄·돌장승 14 / 꽃샘바람 16 / 돌배자리 17 / 개나리 꽃길 18 / 누구에게 앉을까 20
봄눈 22 / 가방 가게에서 23 / 민들레꽃의 힘 24 / 제비 25 / 산마을 26
나무 우산 28 / 산골학교 입학식 30 / 친구 32 / 강가에서 34 / 끌고 오는 자전거 35
아침부두 37
2부 2인 3각
꽃길 40 / 예방주사 42 / 나무 안기 45 / 시원한 비 46 / 엄마의 마중 48
불꽃놀이 49 / 매미 소리 50 / 섬에 가는 나비 51 / 2인 3각 52
조각가 아빠 54 / 물총새 56 / 기차를 타면 57 / 미안해요 할머니 59
전철에서 60 / 할아버지의 매미 소리 61 /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 62
3부 독도 유람선에서
수제비 66 / 갯벌 68 / 침 맞기 69 / 미워졌다 70 / 머피의 법칙 72 / 나도 별이다 73
독도 유람선에서 74 / 시험에 떨어진 날 76 / 쓰레기 78 / 풀벌레 소리 80
가을 들판 81 / 섬 갈매기 82 / 꿀벌이 말하기를 83 / 생일 84
4부 겨울산
겨울 여행 89 / 저녁 노을 90 / 마늘 까는 날 91 / 전학 92 / 저녁 해 94
가로등 96 / 풀씨 97 / 고릴라 송 98 / 슬픈 고릴라 100 / 아기 고릴라의 노래 101
겨울 망개 102 / 벌레알에게 103 / 눈사람 104 / 입춘날에 105 / 겨울산 106
/ 까치밥 109
책 속으로
돌장승 발등에
내려앉은 벚꽃잎.
바람이 불 때마다
살금살금 간질이나?
씩 웃고 시침 떼는 걸
내가 다 보았다.
- 〈봄ㆍ돌장승〉 전문
곽대근 어린이 1명!
입학을 축하합니다.
조회대에 교장선생님
입학을 선언하자
전교생 손뼉을 치며
대근이를 바라본다.
담임 선생님 웃으면서
사탕 목걸이 걸어주고
6학년 형이 업고
조회대 앞을 돌았다.
‘축 입학 곽대근 어린이’
플래카드도 춤춘다.
- 〈산골학교 입학식〉 전문
출판사 서평
어렵고 딱딱하지 않는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모은 책
시조는 일정한 형식과 운율을 갖춘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입니다.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역사가 깊다보니 ‘시조’라면 예스럽고, 틀에 갇힌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조를 어려워하는지 모릅니다. 어린이를 대상한 한 시조인 ‘동시조’는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더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동시조를 포함해서 시조와 친해질 수 있을까? 동시조와 동시를 꾸준히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병호 시인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시조와 동시조에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전병호 시인은 어른스럽고 어렵고 딱딱하고 예스러운 시조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쓰기로 했습니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즐거운 동시조를 짓자. 그럼 보다 쉽게 동시조와 시조를 만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이런 고민과 생각을 거쳐 나온 동시조 책이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입니다.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시조를 느끼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모은 책입니다. 작품의 주제와 소재도 어린이 생활 속에서 어린이 눈으로 다시보기를 하면서 지은 동시조가 많습니다. 형식에서도 시조의 자수를 딱 맞추기보다는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추는 변화도 주었습니다.
이런 시도로 나온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은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시리즈 열 번째 책으로 전병호 시인의 두 번째 동시조 모음 책입니다. 일상생활, 학교, 친구, 자연을 소재로 한 동시조 62편이 담았습니다. 동시조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이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우리 가락을 찾았으며 하는 바람도 담겨 있는 동시조 책입니다.
돌장승 발등에
내려앉은 벚꽃잎.
바람이 불 때마다
살금살금 간질이나?
씩 웃고 시침 떼는 걸
내가 다 보았다.
- 〈봄ㆍ돌장승〉 전문
누가 돌장승이 웃는 것을 보았을까요? 어린이의 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순간의 일이에요. 시인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서 시로 형상화했어요. 씩 웃음이 나오고요. 시적 감성이 새롭게 느끼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동시조입니다.
꽃을 보며 걷겠다고
휠체어에서 내린 할머니
- 개나리가 너무 예뻐.
- 내년에도 보게 될까?
활짝 핀 개나리꽃을
손 모아 쓰다듬는다.
- 〈개나리 꽃길〉 전문
휠체어에서 내린 할머니가 새봄에 핀 개나리꽃을 쓰다듬는 모습을 보고 쓴 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보이겠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할머니 말씀을 들어보면 참 많은 아픔을 느끼게 하는 시예요. 휠체어에서 내렸다는 것은 잘 걷지를 못한다는 것이고요.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해 왔다는 것을 알게 해요. 더구나 할머니는 연세가 많아서 많이 쇠약해 계셔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내년에도 보게 될까?” 하는 말 속에는 내년에는 못 볼 수도 있다는 뜻이 숨겨있죠. 할머니가 내년 봄에는 돌아가셨을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할머니도 그것을 알고 개나리꽃을 손 모아 쓰다듬으며 “개나리가 너무 예뻐.” 하고 말해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이 참 많이 아파요,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새봄에 피어난 꽃을 쓰다듬는 마음은 얼마나 슬플까요?
〈개나리 꽃길〉은 동시조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늙음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어린이의 천진스러운 눈을 통해 휠체어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 것이 오히려 더 큰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나랑 놀다 깁스하고
목발 짚는 친구 따라
책가방을 두 개 들고
들을 건너 학교 간다.
한 개는 친구 책가방
또 한 개는 내 책가방.
- 〈친구〉 전문
장난이 무척 심했나 봐요. ‘나랑 놀다 깁스’하게 되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내’가 친구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같이 가는 거예요. 아마 이튿날 아침 일찍 친구 집에 찾아갔을지도 몰라요. 친구 가방을 들고 학교 가는 모습을 보니 ‘미안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미안해’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제목도 〈친구〉라고 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지금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춰
작품마다 작품 특성에 맞게 가락을 살려 읊을 수 있는 동시조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은 시조의 자수율을 딱 맞추는 것보다 형식에서 조금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품마다 작품의 특성에 맞게 가락을 살려 읽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죠, 옛시조와 달리 현대시조는 낭송 기능이 많이 약해졌는데요. 시조를 시조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낭송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시조는 읽는다고 하지 않고 읊는다고 합니다. 읊는다는 것은 읽기는 읽되 억양을 넣어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시조를 읊어보세요. 한 번이라도 소리 내어 읊어보면 시조를 왜 읽지 않고 읊으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거예요. 시조는 읊을 때 비로소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풀벌레는 / 풀벌레 소리로 / 친구를 / 부른다. //
풀벌레는 / 풀벌레 소리로 / 함께 있는 / 걸 안다. //
풀밭에 / 어둠이 내리면 / 밤새워 / 풀벌레 소리.
- 〈풀벌레 소리〉 전문
〈풀벌레 소리〉에는 시조의 기본 자수율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를 따라 음보율을 살려 읽으면 시조의 가락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초장·중장의 “풀벌레 소리로”는 5음절이지만 4음보로 빨리 읽고요. 중장의 “함께 있는 걸 안다.”는 “함께 있는 / 걸 안다.”로 나누고 “걸 안다.”는 3음절이지만 4음보로 늘려 읽고요. 그러면 시조의 가락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이처럼 이 동시조집에 수록된 작품은 모두 작품의 특성에 맞는 가락을 살려 읊을 수 있게 쓴 동시조입니다.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동시조도 많습니다.
수국꽃 꽃 사이로 쪽빛 바다가 열리고
손을 들어 가리키는 수평선 먼 섬으로
꽃에서 자고 난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간다.
- 〈섬에 가는 나비〉 전문
멀리 여행 가서 본 것을 쓴 동시조입니다. 수국꽃 꽃 사이로 바다가 파랗게 열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꽃에서 자고 난 나비는 마침내 수평선 먼 섬으로 날아갔을까요?
얼음 녹은 산골짝에
꽃잎 동동 떠내려오니
먼 산마을 개울가에
복사꽃 폈나 보다.
꽃사꽃 다 지기 전에
그 마을에 가고 싶다.
- 〈산마을〉 전문
봄에 개울에 나가보면 개울물에 꽃잎이 떠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 꽃잎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한 동시조예요. 정말 꽃잎이 떠내려 오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복사꽃이 활짝 핀 산속 마을이 있을까요?
〈섬에 가는 나비〉와 〈산마을〉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우리 조상들이 갖고 있던 자연사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동양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에요. 우리가 만나는 자연에는 조상들의 이런 세계관이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조나 동시조는 우리 민족만이 가진 고유한 형식의 정형시입니다. 우리 고유 시조를 어려워 하지 않고 자주 읽고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생활하면서도 기회가 있으면 관련된 시조를 한 편 읊어보는 것, 흥이 나면 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친구가 들려주는 시조도 듣는 것,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는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동시조입니다.
3장 6구, 45자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동시조
동시조(童詩調)는 동시(童詩)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직접 쓰거나 어른이 어린이의 정서를 우리 가락과 리듬으로 담아낸 시(詩)입니다. 다른 점은 정형시의 운율인 3장 12구 45자의 형식에 맞춘다는 점입니다. 동시조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생각, 정서를 우리 시조의 정형률에 맞춰 45자 안에 압축하여 함축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에 정형시인 시조의 행간과 행간, 여백, 리듬과 운율,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도토리숲는 동시조 모음 시리즈를 보다 함축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우리 시조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중시조나 장시조가 아닌 단시조로만 지은 동시조를 모아서 계속 펴낼 예정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934822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5월 19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54 * 216
* 15
mm
/ 40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4 * 216 * 15 mm / 408 g |
제조자 (수입자) | 도토리숲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5.19 | ||
---|---|---|---|
사용연령 | 7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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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밝은 느낌의 동시조 모음집.
우리 민족이 만든 독특한 정형시인 시조. 3장6구 4음보의 형태는 아니지만 읽다보면 우리 전통 시조의 음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시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동시조라 흔히 봤던 동시와 다른 느낌이 좋다.
동시조를 읽다보면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행복했고 아이와 같이 읽으며 느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를 읽을때는 초2아이가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자기도 나중에 할머니 뒤에서 손을 번쩍 들어주겠다는 착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한글공부로 어른들과 같이 읽기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평선먼섬으로나비가팔랑팔랑 #전병호동시조 #김혜원그림 #도토리숲 #초등추천책 #동시조 #동시집 #서윤서재 #초등저학년추천
아이에게 여러가지 책을 읽어주면서
다양한 소재를 접해주고 싶고
책으로 간접경험을 해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인데요.
그 중에서도 잘 안되는 것이 동시나 동시조를 재미나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만난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은
아이와 잠자리에서 한 편씩 소감을 나누면서 읽기에 좋았어요.
짧으면서도 운율이 있어서 아이가 나중에 직접 써보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렇게 동시조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는데요.
평소에도 시조도 동시도 너무 좋아하기에
아이와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된 것이 너무 반가웠어요.
잔잔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아이의 동심에 빠져들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요즘 아이와의 책읽기 속에 동시와 동시조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애용할 생각이에요!
미안해요, 할머니라는 동시조와 미워졌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공감을 많이 하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아이와의 긴 글이 부담스러울때는
이렇게 짧은 운율의 글로 아이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것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와 겨울산을 읽으면서
서로 낭독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평선 먼__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전병호 작가님도 꽃잎이 내려 앉은 돌장승을 보고 동시조의 종장이 떠오르며 동시조를 완성했다고 해요.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에 가락을 붙여 리듬감 있게 써내려간 동시조를 읽으니 마음이 가볍고 즐거워 집니다.
리듬감 있는 동시조와 그림이 잘 어우러지는 예쁜 도서입니다.
시조는 일정한 형식에 맞추어 써야하는 글로서 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동시조를 읽어보니 아이들이 읽기 쉽게 쓰여진걸 알 수 있어요. 주제들도 아이들과 연관되는 일상생활, 학교, 친구, 자연을 소재로 했고 내용도 밝고 따뜻한 동시조네요.
그중에서 저는 할머니를 주제로한 동시조들이 너무좋더라구요. 어릴적 돌봐주시던 할머니 생각도 나고, 이제 할머니가 되신 부모님 생각도 나는 동시조였어요. 짧은 문장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고 뭉클하게도 하는게 좋아요.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 동시조집은 형식에서 시조의 틀을 고집하지 않고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추는 변화가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고 쉽게 느껴지는 동시조네요.
아이들과 동시 필사도 하고 있는데 이 도서도 아이들과 필사하기 좋은 도서네요.
노래처럼 가볍게 읊을 수 있는 동시조를 통해 동심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수평선먼섬으로나비가팔랑팔랑
#동시조
#전병호
#김혜원그림
#도토리숲
#동시
#어린이를위한시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렵고 딱딱하지 않는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모은 책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동시조를 포함해서 시조와 친해질 수 있을까?
동시조와 동시를 꾸준히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병호 시인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시조와 동시조에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전병호 시인은 어른스럽고 어렵고 딱딱하고 예스러운 시조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쓰기로 했습니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즐거운 동시조를 짓자. 그럼 보다 쉽게 동시조와 시조를 만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이런 고민과 생각을 거쳐 나온 동시조 책이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입니다.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시조를 느끼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동시조를 모은 책입니다.
작품의 주제와 소재도 어린이 생활 속에서 어린이 눈으로 다시보기를 하면서 지은 동시조가 많습니다.
형식에서도 시조의 자수를 딱 맞추기보다는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추는 변화도 주었습니다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전병호 글 | 김혜원 그림 | 도토리숲 | 2022.05.19
동시는 알아도 동시조는 모른다?
사실 동시와 동시조의 차이점도 모른다?
동시보다는 옛스럽고
하지만 통통튀고 발랄함이 존재하는 동시조.
동시조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동시조<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을 만났습니다.
***
돌장승 발등에
내려앉은 벚꽃잎.
바람이 불 때마다
살금살금 간질이나?
씩 웃고 시침 떼는 걸
내가 다 보았다.
- 「봄·돌장승」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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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서 눈에 담을 수 있는 순간순간을
시인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서 시로 형상화한 동시조다.
읽다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새로운 표현에 동시조의 매력을 한껏 느끼기도 한다.
시적 감성이 새롭게 느끼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동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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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며 걷겠다고
휠체어에서 내린 할머니
- 개나리가 너무 예뻐.
- 내년에도 보게 될까?
활짝 핀 개나리꽃을
손 모아 쓰다듬는다.
- 「개나리 꽃길」 전문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은 시조의 자수율을 딱 맞추는 것보다 형식에서 조금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품마다 작품의 특성에 맞게 가락을 살려 읽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죠,
옛시조와 달리 현대시조는 낭송 기능이 많이 약해졌는데요. 시조를 시조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낭송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시조는 읽는다고 하지 않고 읊는다고 합니다.
읊는다는 것은 읽기는 읽되 억양을 넣어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시조를 읊어보세요.
한 번이라도 소리 내어 읊어보면 시조를 왜 읽지 않고 읊으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거예요.
시조는 읊을 때 비로소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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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조는 3장 6구, 45자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태를 가진다고 한다.
또 동시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직접 쓰거나 어른이 어린이의 정서를 우리 가락과 리듬으로 담아낸 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비록 형식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함축적으로 나타내면서 더욱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다.
또 시조의 행간과 행간, 여백, 리듬과 운율,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우리 옛스러움이 느껴지면서 매력도 있는
동시조를 종종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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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봄 · 돌장승」을 쓰고 나니까 내 몸속에 숨어있는 시조의 가락을 다 꺼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많은 동시조를 썼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시조이지요. 덜 여문 것, 부족한 것은 버리고 충실한 것만 골라 모은 것이 이 동시조집이어요.
앞으로도 나는 내 몸속에 숨어있는 시조의 가락을 꺼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거예요.
힘들지만 즐거운 일이니까요. 시조는 우리 겨레만이 가진 고유의 정형시이어요.
600년이 넘도록 우리 겨레의 혼과 얼을 담아왔어요. 후손인 우리가 시조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옛것 그대로 쓰기보다는 오늘날에 맞게 새롭게 고쳐 쓰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또 동시조이니까 어린이들의 호흡에 맞아야 하고요.
- 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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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락의 정서와 운율이 느껴지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밝고 경쾌한 동시조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소재도 자연물이나 일상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기존 동요 음율에 동시조를 가사로 넣어 불러보니, 찰떡이네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요!!^-^
시조는 우리 겨례만이 가진 고유의 정형시라고 한다. 600년이 넘도록 우리 겨례의 혼과 얼을 담아온 시조! 아이의 마음으로 쓴 글이라 동시조 라고 한다 ㅎ
시인의 말을 먼저 마음에 세기고 글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동시조 하나.
——————
나도 별이다
들녘 끝 산마을에
등이 반짝 켜지면
하늘에도 저녁이 오고
등이 반짝 켜진다.
밤하늘 저 높은 곳에
누군가 살고 있다.
내가 너를 못 만나고
너도 나를 못 보지만
밤이 오면 기다린다,
등이 다시 켜지기를.
누군가 나의 별이듯
나도 그의 별이다.
——————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 같아서
나도 그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고 또 읽었던 동시조.
어쩐지 내용이 술술 읽히고 마음에 남더라니,
우리 가락을 가진 동시라 그런가보다.
몇몇 동시에는 마스크, 코로나 단어도 등장한다.
이제는 너무 일상이 되어버린����
한글 읽기에 이제 재미를 붙인 아이에게
술술 읽기에도 좋고, 읽으면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동시조가 딱이다.
아이에게 동시조도 익힐 수 있게 해주고,
예쁜 표현들도 마음에 많이 남기를 바라며
아이와 함께 읽었다.
한글이 이렇게 예쁜거야, 동시조는 더 예쁘지?
이렇게 예쁜 한글 많이 보고 읽고 기억해줘..
엄마의 작은 바람이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고유의 가락이 담긴 시조로 완성된 동시는 단순히 시인의 마음을 담아서 완성한 글이 아니라 초장, 중장, 종장의 형식으로 시작과 끝이 명료하고, 오래도록 알고 지낸 벗과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으로서 구수한 옛 정서가 특징임을 알려줌과 동시에 일상속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왜 이런 내용의 시조로 동시가 쓰여지고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오랜 기간 기억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데 있답니다.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보기에 앞서 상상력을 더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표현하였을 때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조우할 수 있고, 그러한 세계가 모이고 모여서 모두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의 사물을 만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동시속의 함축적인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사물을 바라보거나 생각의 관점을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할까요? 물론 특별한 생각을 가졌을 때 색다른 상상력이 펼쳐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꼭 특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일상생활속의 삶이고, 그러한 것들의 존재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단순하게 넘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소중하듯 우리의 일상 생활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사소한 물건하나라도 소중한 값어치가 있음을 자기 스스로가 증명을 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지금 가장 필요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