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mann, B: Iqbal. Il sogno di un bambino schi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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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번역서 내용 엿보기
“어린이들의 손에 일하는 도구가 들려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손에 지녀야 할 물건은 연필과 펜뿐입니다.” _이크발
이크발이 꿈꾸는 세상
이크발은 어느 날 삼촌 손에 이끌려 카펫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집으로 돌아가려던 이크발은 험상궂은 남자의 윽박에 카펫을 짜고 있는 다른 아이들을 따라 일한다. 매일 궂은일을 반복하며 딱딱한 빵 한 조각만 겨우 먹을 수 있을 뿐이다. 일하는 어린 노동자들이 원하는 건 크리켓을 하며 놀고, 풀밭에서 낮잠 자기, 강에서 풍덩풍덩 물장구 치기 등 어린이가 누려야 할 평범한 일상이다. 하지만 족쇄로 발목을 묶인 채 억눌린 꿈을 꿀 뿐이었다. 하지만 이크발은 꿈을 잃지 않는다. 이크발의 내면에서는 ‘네 꿈은 너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고 말한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좇는 이크발.
이크발은 카펫 공장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들을 설득해 공장 밖으로 나간다. 바깥세상에서 어린이 노동자들을 위한 법이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유를 찾게 된다. 즐겁게 배우며, 배움의 소중함도 깨닫고 자신처럼 힘든 노동을 하는 아이들을 돕는 변호사를 꿈꾼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이크발은 어린이 손에 들려야 할 것은 오직 펜뿐이라며 아동 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리는 데 힘썼다. 한 어린 활동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준 이크발
이 책은 파키스탄의 어린이 노예 노동자에서 어린이 활동가로 활약한 ‘이크발 마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이크발은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빚 때문에 공장 주인에게 인질로 붙잡혀 하루에 12시간 이상 카펫을 짜는 직조기 밑에 쪼그리고 앉아 일해야 했다. 고분고분하게 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목에 족쇄가 채워지는 일도 허다했다. 그러다 아홉 살이 되던 해, 이크발은 몇몇 아이들과 함께 겨우 도망쳐 미성년자 노동 해방 전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이크발은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어린이를 위한 변호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저명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아이들이 손에 들어야 할 도구는 오직 연필과 펜뿐이라고 전 세계를 향해 호소했다. 그러던 1995년 4월 16일 일요일, 난생처음으로 휴가를 누리던 이크발은 두 사촌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총을 맞아 겨우 열두 살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가 아동 노동이라는 비극에 주목하게 되었고 아동 노동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크발은 짧은 생을 통해서 아동 인권과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을 노예 노동에서 구해냈다.
이크발을 만났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은 이크발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모금을 해 학교를 세우고, 이크발처럼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피해 어린이를 구하고 자유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자유롭다.”라고 이들은 외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880722410 ( 8880722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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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01일 |
쪽수 | 112쪽 |
언어 | 이탈리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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