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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s of Blood

Paperback
Karen Armstrong 저자(글)
VINTAGE · 201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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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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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humanity on the brink of destroying itself? This book intends to disprove the link between religion and bloodshed. It deals with ancient religious ideas and movements that have promoted peace and reconciliation across millennia of civilization.

원서번역서 내용 엿보기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이 안내하는
종교와 폭력에 관한 광활하고도 지적인 역사 여행!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폭력의 죄를
종교라는 희생양의 등에 실어 정치적 광야로 내보낸다.”

9·11 테러가 커다란 상처를 남긴 후, 종교는 전 지구적 폭력, 불관용, 분열,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며, 알카에다에서 갈라져 나와 위협적으로 세를 불린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의 사망 소식은 우리를 안도하게 하는 동시에 “정말 끝인가?”라고 되묻게 했다. 종교는 이제 더는 영성을 일깨우지 못하고, 공동체적 감각이나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평화의 가치를 전하지 못하는 듯 보이며, 비합리성과 어리석음의 전형으로 조롱받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얼마나 정확한가?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의 말처럼 “종교가 없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인가? “오직 종교적 믿음만이 다른 때에는 멀쩡하고 품위 있는 사람들에게서 (테러 같은) 완전한 광기를 일으킬 힘이 있다.”라는 주장은 타당한가? “종교는 역사상 모든 주요한 전쟁의 원인이다.”라는 말은 사실인가?

신은 이교도의 피를 손에 묻히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카렌 암스트롱, ‘종교의 본질적 폭력성’이라는 신화를 깨부수다

“종교는 본래 호전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중세 십자군 원정, ‘이단’을 잔인하게 처리한 종교재판, 16~17세기 유럽의 종교전쟁, 21세기 이슬람 무장 단체의 테러 같은, 종교와 관련된 무수한 전쟁과 폭력을 근거로 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 카렌 암스트롱은 그러한 주장이 위험하고 과도한 단순화일 뿐임을 입증한다. 교회 권력을 확장하기 위해 십자군 원정을 벌인 교황 우르바누스 2세, 15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위협 앞에서 내부 단합을 위해 종교재판을 이용한 에스파냐의 페르난도와 이사벨, 정치적·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된 유대인 박해와 기독교 ‘이단’ 배척, 서양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와 강압적 근대화가 낳은 이슬람의 폭력적 지하드까지, 암스트롱은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 삼아 “종교는 본래 호전적”이라는 주장을 명쾌하게 반박한다.

최초의 전쟁 영웅 길가메시부터 ‘이슬람 테러리즘’까지
수천 년 인간 폭력의 역사와 종교의 관계를 추적하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고대 중동, 중국, 인도에서 탄생한 주요 종교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폭력과 문명과 국가의 관계를 살핀다. 세계 주요 종교 전통은 모두 ‘피로 물든 땅’, 폭력이 만연한 곳에서 태어났다. 문명의 조건인 ‘폭력’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가 종교 탄생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종교는 국가와 손을 맞잡으면서 폭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로 전락하기도 했다. 근대 이후를 다루는 마지막 3부에서는 새로운 신앙의 대상이 된 ‘민족 국가’의 문제, 종교 근본주의와 폭력의 관계를 살펴본다. 종교와 국가의 분리를 옹호한 유럽 최초의 기독교인 마르틴 루터, 17세기 철학자 토머스 홉스와 존 로크가 찾은 종교 폭력의 해법, 독실한 신앙인들이 세운 최초의 세속 국가 미국,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와 ‘민족주의’가 만나 빚어진 폭력적 변화, ‘이슬람 테러리즘’을 둘러싼 오해에 관한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깊은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유려하고도 명료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원서번역서

신의 전쟁

카렌 암스트롱
10% 30,600

작가정보

저자(글) Karen Armstrong

Karen Armstrong

1944년 영국 출생. 세계적인 종교학자이자 종교비평가인 카렌 암스트롱은 열일곱 살 되던 해 수녀로서 로마가톨릭에 귀의하지만 수녀원의 엄격한 규율 등에 실망한 후 7년 후 환속한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지만 학자의 길을 걷지 못하고, 또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지만 지병인 간질로 인해 사직하게 되는 등 시련의 시간을 거친다. 이때의 경험을 담아 펴낸 첫 번째 자서전인 '좁은 문 사이로'가 반향을 얻어 BBC의 종교 다큐멘터리를 맡으면서 이후 본격적으로 종교비평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는 방송을 위해 들렀던 팔레스타인에서 이슬람을 접하게 되고, 이후 그동안 갖고 있던 종교적 관념들이 깨지면서 다시 태어나는 '돌파(breakthrough)'를 경험한다. 세계종교들은 갖가지 신조와 경전을 갖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적으로 '공감'이 흐르고 있음에 주목하게 된 그녀는 다양한 저술, 강연, 방송 등을 통해 세계종교의 조화와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회와 국무부 등의 정책 자문을 하고 있고, 유엔이 발의한 '문명의 화합' 대사직을 맡기도 했다. 2008년에는 그간 종교적 자유를 위해 활동한 업적을 인정받아 프랭클린 루즈벨트 자유메달과 TED상을 받았으며, 현재 TED의 국제프로젝트인 '공감의 헌장'을 이끌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의 역사', '신화의 역사', '마호메트 평전',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이슬람', '마음의 진보', '위대한 전환', '신을 위한 전투', '성서' 등이 있으며 이 저서들은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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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0099564980 ( 009956498X )
발행(출시)일자 2015년 09월 24일
쪽수 528쪽
크기
129 * 198 * 28 mm / 395 g
언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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