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수레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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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시환
시인 / 문학평론가
시집 : 「안암동 日記」(1992), 「애인여래」(2006) 외 8권
시선집 : 「벌판에 서서」(2002)
영역시집 : 「Shantytown and The Buddha」(2003)
* 이 시집은 2007년 5월에 캐나다 몬트리올 ‘웨스트마운트’ 도서관에서 소장하기로 심의 결정되었음.
중역시집 : 「벌판에 서서」(2004)
* 이 시집은 중국 북경 소재 ‘중국화평출판사’와 중국 장춘 소재 ‘장백산 문학사’에서 기증하여 중국 내 유명 도서관 약 100여 곳에 비치되어 있음.
문학평론집 :
① 毒舌의 香氣(1993)
② 新詩學派宣言(1994)
③ 自然을 꿈꾸는 文明(1996)
④ 호도까기-批評의 無知와 眞實(1998)
⑤ 눈과 그릇(2000)
⑥ 명시감상(2000)
⑦ 비평의 자유로움과 가벼움을 위하여(2002)
⑧ 문학의 텃밭 가꾸기(2007)
편저 :
① 한·일전후세대 100인 시선집 「푸른 그리움」양국 동시 출판(1995)
② 「시인이 시인에게 주는 편지」(1997)
* 이시환의 시집과 문학평론집을 읽고 문학인들이 보낸 편지를 모은 책
③ 고인돌 앤솔러지 「말하는 돌」 (2002)
④ 독도 앤솔러지 「내 마음 속의 독도」(2005)
문학상 수상 :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비평부문, 한맥문학상 평론부문, 설송문학상 등 수상
목차
- *일러두기
*자서(自序)
*책을 펴내며 - 청소년 독자 여러분에게
제1부
관계(關係)
야크(Yak)
팅그리(定日)에서 만난 모래바람
초모랑마 베이스캠프에서
캉 린포체를 바라보며
아미산(峨眉山)의 금정(金頂)에서 만불정(万佛頂)까지
*제1부 주석
제2부
피졸라 호숫가에서
목욕재계하는 순례자들
촛불 밝힌 꽃배를 띄우는 마음으로
시바신의 형상 앞에서
산책길에 만난 사두들
믿음이란
여인의 눈웃음
인도 거지들의 눈빛과 미소
신화(神話)에 매여 사는 사람들의 얼굴에 비낀 그림자
*제2부 주석
제3부
강가 강(Ganges River)에서
불가사의한 주검
인도의 믿기지 않는 열녀(烈女)
볼모로 붙잡혀 있는 지하의 시신들
죽은 자들이 모여 사는 화려한 주택가
장례 풍습에서 읽는 티베트 사람들의 속마음
맛있는 눈
환생(還生)에 대한 반신반의(半信半疑)
*제3부 주석
재4부
우주의 중심이 된 링가(linga)
카주라호(Khajuraho) 사원의 에로티시즘에 대한 횡설수설
입 맞추고 포옹하는 부처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팔코르최데 쿰붐의 남녀성교 벽화
명상의 단계
*제4부 주석
제5부
마취 혹은 환각제가 새어나오는 성(城)
포탈라 궁 엿보기
벽화를 통해서 본 포탈라 궁의 이면사 상상하기
내통(內通) -물신 든 티베트 사원
남쵸 호수 가는 길
*제5부 주석
제6부
유혹과 협박
벤치에 홀로 앉아 -단상(斷想).1
벤치에 홀로 앉아 -단상(斷想).2
신(神)이라기보다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스승인데
부처는 간 데 없고
부처의 두 가지 큰 전제와 조건부 환생론(還生論)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說法)
*제6부 주석
제7부
태산을 오르내리며
한 눈에 들어오는 정원과 오래오래 바라봐야 보이는 정원
중국인들의 주법(酒法)
*제7부 주석
*참고문헌
*주석 목록
*수록 사진 목록
*후기
책 속으로
부처는 수많은 꽃잎을 지닌 커다란 연꽃 위에서 가부좌(跏趺坐)를 했고, 머리에는 왕관을 쓰고, 상반신의 옷은 걸치지 않았지만 하반신은 아주 얇은 천을 둘렀으며,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의 화려한 장식물을 착용하였다. 그리고 그의 왼손은 자연스럽게 오른발 위로 올려져 있지만 무언가를 쥐고 있고, 그의 오른손은 여인의 허리를 감싸듯 앞으로 뻗어있지만 손바닥 안엔 역시 무언가가 들려있다. 그리고 두 눈썹 사이 위쪽으로는 제3의 눈*이 그려져 있고, 양 미간을 약간 찌푸리고 있으며, 두 눈은 날카롭게 찢어져 있다.
반면, 부처의 두 허벅지 위로 덥석 올라앉은 여인의 두 다리는 부처의 허리를 껴안은 듯 부처의 등 뒤로 뻗어있고, 그녀의 오른손은 부처의 목을 껴안은 듯하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그녀의 왼손은 부처의 오른쪽 어깨 위로 곧게 뻗어있지만 역시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있다. 그녀의 긴 앞머리는 양쪽으로 땋아서 좌우측 귀를 덮어 내리고, 나머지 머리는 가지런히 등 쪽으로 늘어뜨린 상태이다. 상반신은 온전히 다 벗었지만 하반신은 아주 짧은 치마를 입었다. 그런 그녀 역시 팔찌와 머리띠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런 그녀와 그런 부처는 서로의 젖가슴이 닿도록 바싹 껴안고 껴안긴 채 황홀하게 입을 맞대고 있다. 그런 부처 뒤로는 불꽃인지 연기인지 구름인지 피어오르고 있다. 이것이 정말로 명상중인, 아니면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부처 모습일까? 내가 아는 부처는 결코 이런 모습이 아닌데 어이하여 나를 당황스럽게 하는가?
제4부의 글 <입 맞추고 포옹하는 부처님>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인도 티베트 중국 아르헨티나 페루 네팔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받은 문화적 충격이 자극이 되어 지난 2006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주야로 쉼 없이 집필된 이시환(시인/문학평론가)의 여행 에세이로, 본문 43편, 주석 300여 개, 관련 이미지 300여 장이 섬세한 문체 속에서 어우러지는 대형 지식창고이자 특별한 환경 속에서 특별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꿰뚫어 보는 예지(叡智)의 눈이며, 자신을 비추는 훌륭한 거울이 될 것이다.
비록, 인도의 ‘카주라호’ 사원이나 티베트의 ‘포탈라 궁’ 가는 길을 직접적으로 안내해 주지는 않지만 그 어떠한 가이드북보다도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며, 이국(異國)의 전통적인 문화와 종교적 습속, 그리고 경이로운 대자연 현상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참 의미를 적극적으로 되새겨 보게 할 것이다.
이 글들이 집필되는 과정에서 틈틈이 먼저 읽어온 장정일 문학평론가는 이 책에 대해서,
“이시환의 여행 에세이 <<시간의 수레를 타고>>는 우리를 싣고 이국 타향의 다양한 인문지리를 안내한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의 이 거동은 자신의 자기성찰과 자기비상의 필요한 도정일 수도 있다. 넓은 견문에 시적인 필치와 평론가적인 사색이 겹쳐지면서 이 여행에세이는 결과적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공존하며 살아가도록 운명지어진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더불어 자기승화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갖게 한다.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삶이나 녹슨 시계(視界)를 지양하고 다양한 문화와의 소통과 공존을 촉구하는 이 책은 지적 여행의 흥미로운 기록이다.”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기본정보
ISBN | 9798958000678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2월 29일 |
쪽수 | 511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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