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송유순
목차
- 수필 둥지 제12집에 부쳐
정계숙
햇빛을 반기며 부른 콧노래
두 환자
나비가 동행하는 길
이경휴
벤자민고무나무
화려한 휴가
한 봉사,두 봉사
이병숙
물 도둑
계절이 측량하듯
부적
박성옥
또 하나의 작별인사
생활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깊어짐의 색깔이란
유혜경
살아 볼만한 세상
부끄러운 아침
와 이리 찹노
이미경
겨울나기
다락방 이야기
홍성남
매미,그 울음소리
내비게이션 양에게 길을 묻다
돈의 노예
송유순
가을 깊은 강산에서
잉여인간
지하도에서
이서애
참 잘 했어요
오직 한사람
박상분
마음이 허한 아이
자화상
편견
김승희
버스예찬
아무도 모르는 시작
내가 사는 곳이 좋다
고정숙
친정 나들이
남편 친구와 화장품
유년을 찾아서
박영숙
꽃제비를 키워요
별 목걸이
오두막집의 천사들
김숙자
강녀묘
드디어 책문에 들어서다
기본정보
ISBN | 9798956581704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2월 20일 | ||
쪽수 | 204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여성에세이 14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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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만난 책에는 소중한 추억이 있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지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하면 그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걸까? 삶을 살아온 그리고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 14분의 인생선배의 글에서 나는 엄마를 느끼고 먼 훗날 나를 떠올려본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때가 되면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소중한 것들을 만났을 때 그 느낌을 글로 나타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끈끈한 정을 만나고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되고 일상을 지키고 있는 것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그 인생을 사랑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어느 한 분의 글이 좋았다 말하기 어렵다. 모두 고단했던 삶의 한 부분, 감격했던 한 부분, 그리고 살아가야 할 나머지 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고단한 삶 때문에 배신당했던 이야기, 그리고 생면부지의 이웃에서 선뜻 돈을 송금해주신 이야기. 우리의 인생은 주저앉고 싶을 때 반드시 일으켜 줄 손을 내민다고 글에서 말하고 있는 듯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14분의 글에서 나는 몹시도 강한 부러움을 느끼며 한 편으로는 그 분들의 하루 하루를 떠올려본다.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소한 것에 애정을 담고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셨을 모습이 그려진다.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매일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 삶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꿈꿀 수 있다. 그래서 좋다. 돌아가신 엄마를 만날 수 있고 언제나 어려운 오빠도 만날 수 있었고 고향이라는 포근한 냄새를 맡으며 나는 소망한다. 나도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그렇게 중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