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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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발간사 5
안내서를 제작한 이유와 목적 10
1 조심조심 한 걸음
무심코 던진 돌 18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25
2 마음 열고 두 걸음
성소수자, 아는 만큼 보인다 36
용어 정리 42
3 깊이깊이 세 걸음
성서와 성소수자 50
차별 없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67
4 같이 걷기 네 걸음
환대하는 공동체로 가는 길 74
징검다리 건너기-워크숍 91
부록
위기연결, 전문상담소, 의료기관 연락처 98
무지개교회 기도문 106
관련 도서, 영화, 연극 소개 109
성소수자에 대한 세계교회 입장 120
함께 부르는 노래 122
안내서 제작 과정 124
책 속으로
이 안내서를 펴내는 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모험이었습니다. 아직 교회의 공적 입장이 채택되지 않은 사안이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한다는 것은 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방임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작은 발걸음에 지나지 않지만, 이 안내서가 한국교회 안에서 성소수자에 관한 성숙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발간사” 중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떤 차별도 용인하지 않고 구원의 빛 안으로 모든 사람을 인도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르는 공동체로서 교회는 그 누구라도 제약 없이 맞이하는 ‘환대’를 지향합니다. 환대는 그저 베푸는 이의 선한 의지에 따라 낯선 이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관용은 선한 의지의 발로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타인을 낯선 상대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것을 용인하지만 우리를 방해하지는 마라.’는 의중을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환대는 낯선 상대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것은 타인을 낯선 이라 의식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맞이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한 공동체 안에서 누리고 있는 것을 더불어 누리고자 하는 개방성입니다. 그것은 초대한 손님을 맞아들이는 것이라기보다는 예고 없이 방문하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환대는, 예수께서 가장 낮은 사람들, 사회로부터 자격을 박탈당한 이들과 스스로를 동일
시한 것(마 25:1-13), 그리고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종과 자유인, 남자와 여자가 하나라고 한 것(갈 3:28)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르는 교회는 그 환대의 정신을 구현하는 공동체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예표입니다.
그러나 현실로 존재하는 교회에서 환대는 여러 가지 점에서 난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방문한 손님을 스스럼없이 맞이하기 보다는 초대한 손님을 맞이하는 데 익숙하고, 그것은 언제나 선별조건을 덧붙이고자 하는 유혹을 동반합니다. 두말할 것 없이 이때 환대의 의미는 퇴색되고 맙니다. 또한 조건 없이 환대한다고 하더라도 방문자가 여전히 손님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배려받는 존재가 된다면 여전히 손님일 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환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인정’이 공동체의 구성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각자의 정체성이 있는 그대로 긍정되고, 그것이 공동체 구성원에게 어떤 제약이나 특권의 조건이 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주소서”(찬송 214장)라고 찬송하지 않습니까? 이 찬송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대이자 동시에 그분의 복음을 따르는 교회공동체에 대한 기대이기도 합니다.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여러 소수자들이 소수자로서가 아니라 그저 존재 자체로 환대받고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참여하는 교회, 그것이야말로 아름다운 환대의 공동체로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가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맞아들이는 이에게 조건을 요구하기보다는 교회가 그렇게 맞아들이려면 어떤 조건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변화시켜야 할 조건에 대해서는 다음에 준비되어 있는 과정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만 정독해도 더 이상 소외되고 상처받는 기독교인들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
"이 책이 출판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사랑을 말하면서 차별하고 혐오하는 교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다양한 소수자 친구, 형제자매, 이웃, 그리고 나 자신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서였다. 이 책이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차별받는 많은 이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어 따뜻한 마음이 서로 이어지면 좋겠다"
"<차별 없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성소수자 목회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지만 성소수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환대하는 공동체를 바라는 모두를 위한 책'이고, 가장 급진적인 개념인 '환대'로 부르는 초청장이 이 책 안에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존재 자체로 환대받고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참여하는 교회는, 비단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이 사회의 소수자로 살아가는 모두의 교회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777202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2월 15일 |
쪽수 | 128쪽 |
크기 |
129 * 189
* 9
mm
/ 15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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