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는 왼쪽에서 비롯되었다

김재덕 시집
곰곰나루시인선 15
김재덕 저자(글)
곰곰나루 · 2022년 04월 20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나는 왼쪽에서 비롯되었다 대표 이미지
    나는 왼쪽에서 비롯되었다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나는 왼쪽에서 비롯되었다 사이즈 비교 129x206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8,640 9,600
적립/혜택
480P

기본적립

5% 적립 48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8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3/26(수) 출고예정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구에서 나고(1962) 자라면서 문학과 더불어 살았고, 늦은 나이인 2010년 시인이 된 이후에도 시의 열정을 버리지 않은 김재덕 시인의 첫 시집. 개인의 삶 이면과 사회 현상의 표면에 관계되는 의미망을 감상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적인 감각으로 읽어내는 시편들이 전 4부, 총 56편에 포진돼 있다. 제1부에 이 시의 표제작의 의미를 살린 「왼쪽 곁에 내가 왔습니다」 등 14편, 제2부에 낭만을 묻어버린 시간의 층을 헤집는 「시인통신」 등 14편, 제3부에 잊힐 것을 복원해 내는 언어적 시도를 제시한 「날뫼북춤」 등 14편, 제4부에 자본주의의 몰인간적 정황을 지적 안목으로 투시하는 「중독의 경제학」 등 14편을 각각 실었다.

이 책의 총서 (13)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덕

1962년 대구에서 출생. 한 사십여 년 시를 끼고 살았지만 2010년 이래 이름 없는 문예지 몇 군데서 신인상을 받은 후 세상에 시와 시조를 몇 편씩 내보내고 있다. 공동시집 『무시로 그리워지는』이 있다.

작가의 말

오래 묵은 삼류를
김시인이라 불러준 친구들 몇 있다.

시집은 언제 줄 거냐 물어
환갑에 주겠노라 했다.

약속을 지키게 돼서 다행이다.

시 쓴답시고 맨날 혼자 놀아
아내에게 미안하다.
-2022년 4월 김재덕

목차

  • 시인의 말 5

    제1부 왼쪽의 곁
    곡즉전曲則全 13
    왼쪽 곁에 내가 왔습니다 14
    가시 16
    낭창한 힘 18
    별 우물 20
    눈물이 나요 22
    자목련 24
    돼지의 무게 26
    갱년기 27
    냄새의 말투 28
    무반주 첼로 30
    이명 32
    풍장風葬 34
    보이지 않는 것들이 36

    제2부 어떤 평화
    개심사開心寺 41
    사계에서 42
    V - Z 실크로드 44
    능소화 47
    고비 48
    시인통신詩人通信 50
    숟가락 52
    어떤 평화 54
    오래된 벽돌 56
    겨우살이 58
    탕湯 60
    버스 안에서 62
    관청폭포觀聽瀑布 64
    떨켜 66

    제3부 왼쪽의 힘
    곰배팔이 71
    사회선생 72
    황제회관 74
    양말을 빨며 76
    리제 양에게 78
    애락원愛樂園 80
    배꼽마당 82
    1997년식 가난 84
    날뫼북춤 86
    눈물 속에는 88
    발각 90
    17번 방 92
    나보다 먼저 떠나는 나를 보내는 일 94
    어떤 거리距離 96

    제4부 새로운 자유
    태엽 101
    달팽이 102
    낙엽의 경제학 104
    사다리 경제학 106
    풀 뽑는 사내 108
    세인트루이스의 흰고래 110
    벌레 112
    파도고개 114
    고통의 경제학 116
    구라게임의 경제학 118
    새로운 자유 120
    플라스틱 시뮬라시옹 122
    분홍 분꽃 124
    중독의 경제학 126

    해설
    ‘굽은’ 시간에서 和解의 지평으로 ㆍ 한원균 129

책 속으로

왼쪽 곁에 내가 왔습니다

봄날
국수 한 그릇 먹고
굽은 느티 어깨 드리운 평상에 앉습니다.
꽃잎 몇 닢 날립니다.

담배 한 모금
낯선 손님처럼 사라지는데
왼쪽 곁에
누가 앉습니다.

어느 봄날
꽃비 내리던 서소문공원에서
세월 참 더럽게 안 간다
먼지 뽀얀 질경이한테 분풀이하던
젊은이군요.

발밑에는
그날 곁에 있었던 그녀 눈물 한 방울
제비꽃으로 피어 있는데

아무 말 없이
주변을 둘러보던 젊은이
날 두고 포로롱
혼자 날아갑니다.

가시

갈치를 바르며
자분자분
당신은 목에 걸린 기억을 뽑는다.

등지느러미 아래 촘촘한
생가시 같은 지난날들.
바싹 구워져 비린내마저 고소하지만
희미한 핏빛은 여전히 어룽.

하얀 이밥 위로
아픔 한 토막 얹다가
다시 뽑는
가늘고 뾰족한 삼십 년.

글쎄, 그때 당신은 절대 내 편이 아니었다니까.

언제쯤
바늘 한쌈 다 뽑고
한입 가득 웃을 수 있을까
당신은.

시인통신詩人通信

굴전 부치는 냄새 번들대는 피마골 목구멍에
시인들 웅크린 토굴 같은 소굴 있었습니다
저녁 해가 뚜벅뚜벅 교보문고 지하도로 내려가고
종로 가득 목마른 퇴근들 쏟아져 나오면
철가면 같은 문을 밀치고 낯익은 얼굴들 들어섭니다
시작은 늘 각자 따로 마른 멸치에 맥주 몇 병
문 밖 족발집이 걸쭉해질 무렵
단골 따라지들 기웃거리며 나타납니다
술 취한 중, 얼치기 문화부 기자, 팔 없는 화가
나중에 시인이 됐다는 주인장 누님은 마냥 신났습니다
한상 한 짓거리로 엉켜 취할 즈음이면
피 판 돈으로 피같이 한잔 한 지게꾼도 오고
비릿한 그의 일갈에 詩는 찌그러졌습니다
먼저가 나가면 나중이 차지하고
밤은 늘 빙글빙글 돌며 오래 취했습니다
몇몇은 낮에 사무실로 돈을 꾸러 오기도 하고
매혈의 지게꾼은 잘나가는 시인이 되어
한잔 걸지게 쏜 후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술자리가 자꾸 좁아지자 누님은 큰 골목으로 나서
우리의 난장은 이층짜리 제대로 술집이 되고
안주가 늘어나더니 아들이 사장이 됐습니다
멀끔해진 소굴은 낯선 젊은이들이 차지가 됐습니다
땡중은 절로 돌아가고 따라지 기자는 길 건너가고
우리도 하나둘 어디론가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 기웃거려 본 피마골엔 흔적도 다 떠나고
詩 혼자 메어진 골목 어귀에 기대서서 바람과 한잔하고 있더군요

중독의 경제학

약간의 투자와 기다림을 필요로 하지만 시작은 어렵지 않습니다. 첫 맛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물론 치밀한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해야 하지만 꼭 달콤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은 의도적 통증으로 도파민을 유도하기도 하니까요. 학습이론에 따르면 인식이 행동으로 일어나기까지 일곱 번 정도의 반복이 필요합니다. 잡고 끌던 손을 놓아도 스스로 다시 찾는 순간이 오면 게임은 끝입니다. 손익분기점을 지나는 거지요.

다른 접근도 가능합니다. 가령 제대로 판을 벌려 싸움을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편을 나누고 싸우게 하는 겁니다. 이미 구획된 감정의 경계를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죠. 준비된 선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당장 없어도 판만 벌이면 금세 모을 수 있습니다. 매일 보고 있지 않습니까? 열광하는 습관들. 자기들이 싸우는 것도 아니면서 격하게 피 흘리지요. 이유도 없이. 몇몇만 제대로 띄우면 그들은 재화를 무한 창출하는 신이 되는 겁니다. 현대판 맘몬이랄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수요가 폭발할수록 창조자에 대한 인식은 사라진다는 겁니다. 보이지 않으면서 맘먹은 대로 행동을 생산해내고 의지마저 통제할 수 있는 권능. 전능하신 누군가를 닮았지요. 신기한 것은, 효용이 온전한 고통으로 바뀌는 순간이 와도 한계 효용은 체감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좌절하면 복수를 위해, 통증이 몰려오면 망각을 위해, 차곡차곡 새로운 수요를 쌓아갈 뿐, 절대로 눈앞의 효용에 돌아서거나 거부하지 않는답니다.

다만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선 라이프사이클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자극에 대한 만족의 탄력성은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기울기가 정체되기 전에 승수의 자극을 새롭게 투여해야만 하지요. 신규 투자는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간의 리뉴얼 또는 농도의 조절로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추가 투자로 인해 부가된 만족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이익의 규모는 오히려 커질 겁니다.

걱정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병든 시장에 뛰어드는 경쟁재와 대체재가 너무 많아졌어요. 물론 의지를 완전히 무력화시켜 절대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해온 품목들은 앞으로도 건재하겠지만 축적된 이익 잉여금을 무기로 공세를 취하는 새로운 자극들이 견고한 습관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각성되느라 지친 정신이 자칫 습관에 대한 통제를 놓아 버리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확대 반복되는 시장과 소비자를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습니다. 부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잊지 마세요.

출판사 서평

김재덕의 시는 기억이라는 불가역성의 자리에서 존재론적 의미를 찾는 시다. 시는 시간의 절대성에 대한 적극적 사유를 의미한다. ‘벗어날 수 없음’의 논리가 시에 이르면 성찰과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확장된 사유로 거듭난다. 기억은 닫힌 현실의 문을 열어 다른 지점을 제시한다. 유년이라든가 시간의 갈피 속에 묻혀 있는 경험들이 재생되는 순간을 시적 개안이라 부르는 이유이다. 기억하는 존재가 시간의 불가역성 속에서 존재론적 의미를 발견하는 일은 자주 일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장면이 김재덕의 경우 매우 흥미로운 접점을 통해 그려진다.

〈전문가의 말〉
김재덕의 이번 시집은 지나가 버린 시간에 대한 제의적 담론으로 읽힌다. 그의 시쓰기란 기억 속에 단단히 박힌 가시와 등 굽은 나뭇가지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 속에 풍화되는 자신을 응시하는 일은 시간을 화해와 용서의 지평에서 새롭게 이해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상처의 가시를 제거하려는 욕망은 “부드러움의 힘”(「낭창한 힘」)을 이해할 때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김재덕 시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현실에 순치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은 무책임한 투항이 아니라, 진정으로 생의 원리와 인간을 이해하는 깊은 각 성을 의미한다. 화해와 용서의 지평에 방금 그가 도달한 것이다. 지금부터 그가 걸어가야 할 생의 저 너머는 어떤 풍경으로 채색될지 기대된다. - 해설 한원균 (문학평론가, 한국교통대 교수)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702044
발행(출시)일자 2022년 04월 20일
쪽수 144쪽
크기
129 * 206 * 13 mm / 30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곰곰나루시인선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