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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보 가래나무

김성중 시집
우리시 시인선 74
김성중 저자(글)
· 2022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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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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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시인의 시집 『강신보 가래나무』는 직업적으로 해직, 현질, 퇴직교사의 시절을 모은 것이며, 공간적으로는 도농(都農) 간의 삶이 아울러 있으며 시간적으로는 그의 생애 황금기가 고향 강신보의 물처럼 고여 있다. 이 모든 것은 변하고 흘러갈 수 있겠지만, 그 한가운데 관류하는 것은 돌봄의 시학, 바로 사랑이다. 그는 이 시대의 교사이기에, 돌봄의 역할을, 그리하여 자유인을 한시라도 포기해 본 적이 없다. 앞으로의 삶도 저 “쉼 없이 흐르는 고향의 백진강처럼 더 자유롭기 그지없을 것이다.

이 책의 총서 (38)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중

담양 추월산 자락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국어교사로 30여 년을 살다가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강쟁리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2000년 『새 길을 여는 교육비평』 창간호 ‘교육문예’에 ‘문학선생’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함.

작가의 말

시인의 말

오랫동안 시를 만났다.
나는 시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시는 언제나 생뚱맞은 표정이다.
나는 시와 친해지려고
갖은 아양을 떨기도 하지만
시는 빙하보다도 냉정하다.

나는 왜 시와 함께 걸어가는가?

그것은 인생이다.
시는 삶이다.
삶은 시다.

시, 나와 함께 걸어가는 도반
쉼 없이 흐르는 백진강처럼
더 자유롭기를….
2022년 3월 김성중

목차

  • 제1부

    13 살구꽃이 피면
    14 급식실 유리창엔 솔거의 벽화가 있다
    16 축구
    18 목련이 필 때
    19 회화나무
    20 대나무밭에서
    22 가난한 장남
    24 그리운 하나족발
    27 용산
    30 폐소공포증
    32 가래의 계절
    34 가을 강
    36 축사
    38 강신보
    40 매미그늘

    제2부

    43 마늘종
    44 바람골
    46 허수아비
    48 세한도
    50 지우개
    52 황등골
    54 강대바우 아래
    56 강쟁리 연가
    58 우리 집
    60 단오살구
    62 제176번 느티나무
    64 너덜너덜
    66 골든키 아이템플
    68 담임만 12년째
    72 떼까우는 어디로 갔을까

    제3부

    75 뻐꾸기 소리
    76 강쟁리 서편 버드나무 세 그루
    78 염포
    80 까칠한 녹각
    82 하멜
    83 녹나무
    84 팔영산 능가사에서
    85 리스본행 야간열차
    86 살구광
    89 7월의 들녘
    90 달팽이
    92 한여름 밤의 꿈
    94 넛지
    96 삶
    98 이슬

    제4부
    103 테이프 붙인 파꽃
    104 거품
    106 자전거 타는 청개구리
    108 을지전망대
    110 겨울나무
    112 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이야기
    114 인생
    116 표류기
    118 곰밤부리나물
    119 시무지기 폭포
    120 세한도· 2
    122 나의 레종 데트르
    124 아델
    126 납작 엎드리다
    127 모내기

    [해설] 임채우(시인·문학평론가)
    129 돌봄의 시학

책 속으로

4교시가 끝나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복도와 계단은 육상경기장
돌격대원처럼 급식실로 돌진하는
쇳덩이도 녹일 저 위장을 보게나
선생들은 뛰지 마라 뛰지 말라고
목에 핏대를 세우지만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저 아이들의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위장을
아무도 말리지 못하네

오늘 한 아이가 100미터 달리기하듯
전교 1등으로 급식실로 달려가다가
현관 유리창에 부딪혀
앞니 하나가 툭 부러졌다네
솔거의 벽화에 날아들던
수많은 새들이 벽에 부딪혀
뚝 뚝 떨어지던 신라 적도 아니고
남들보다 먼저 밥을 먹으려는
밥 한 그릇에 목숨을 거는
요즘 아이들의 팍팍한 삶이라네

급식실 유리창 너머
황홀하게 유혹하는 반찬들
침을 꼴깍이는 혓바닥
그깟 이빨이야
치과의사들이 때워 줄 것이고
뱃속에선 어서 빨리 밥을 달라고
위장이 아우성을 쳐 댄다네
- 「급식실 유리창엔 솔거의 벽화가 있다」 전문

이 시는 학교 점심시간에 일어나는 해프닝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이 녹아 있다. 점심시간은 아이들에게는 흡사 전쟁을 연상하게 한다. ‘돌격대원처럼 급식실로 돌진’하는 전투적인 시어를 보라. 점심시간은 ‘복도와 계단은 육상경기장’이고 학업이 아닌 밥을 먼저 먹는 전교 1등을 가리는 경쟁의 시간이다. ‘밥 한그릇에 목숨을 거는’ ‘팍팍한 삶’이 요즘 아이들의 삶이다. 먹는다는 것은 살아남는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절실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아이들의 삶은 경쟁과 생존이라는 물질자본주의에 지배당하고 있다. 그런데 ‘황홀하게 유혹하는 반찬’은 급식실 유리창 너머에 있다. 그것은 ‘솔거의 벽화’이다. 솔거의 벽화는 진짜 같은 가짜다. 그리고 이빨도 부러뜨리는 위험한 환영이다. 다시 말해 황홀한 헛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들의 아우성을 치며 구하는 최고의 가치가 되었다. 작가는 교사다. 지금 이러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가르쳐야만 하는 도덕과 윤리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솔거의 벽화일 뿐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교사된 자로서의 슬픔에 다름 아니다.

1989년 뜨거운 여름
수만 명의 교사들이 교육민주화를 외치며
전교조의 깃발을 하늘 높이 올렸다가
학교에서 쫓겨났을 때
운암동 주공아파트 3단지 앞
허름한 조립식 건물에
10평 남짓한 족발집이 생겨
사람들을 불러 모았지

금호고 해직교사들이 운영한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지방신문에, 월간지에, TV에 족발집이 소개되었고
탁자가 여섯 개인 가게는
발 디딜 틈이 없었지
기다리다가 순번을 받은 사람들은
행운을 뽐내며 상추에 족발을 싸서
볼이 미어터지도록 밀어 넣으며
술잔을 기울였었지

추억 속의 하나족발
해직교사들의 생계를 책임졌던
내가 열심히 족발 접시를 나르고
탁자를 훔치던 그곳

잘못된 교육을 올바르게 고쳐 보려는
열정이 가득 넘치던 곳
사람들은 너나없이 교육모순에 분개하면서
돼지족발의 살을 발라먹으며
거칠게 술잔을 부딪쳤지

그곳에서는 너나없이
참교육 투사가 되었고
그곳은 해방구가 되어
사람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스럽게 뚫어 주었지

그때 내 나이 스물아홉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던 시절
접시를 나르고 탁자를 닦던 때가
아주 오래된 전설처럼 되어 버린 오늘
새삼 하나족발이 그리운 것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이런저런 변명만 일삼다가
교단을 떠나는 아쉬움 때문이리
- 「그리운 하나족발」 전문

시인은 한때 잘못된 교육을 올바르게 고쳐보려는 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열정이 있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참교육 투사로서의 꿈도 있었다. 그런 이유로 교육민주화를 외치며 해직교사가 되어 학교에서 쫓겨났다. 허름한 ‘하나족발’집에서 그들은 분노를 도모했다. 그곳은 ‘분개’하고 ‘열정’이 있고 답답한 가슴을 시원스럽게 뚫어주는 해방구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칠게 술잔을 부딪치며 그들은 족발을 발라먹는다. 반복하자면 그들은 땅을 딛고, 서고, 걸어나갈 발을 먹었던 것이다. 이것은 부활을 위한 ‘재생’인가 ‘타협’인가. 다시 복직이 되어 학교로 돌아온 그는 타협했고 변명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쉬움을 가지고 교단을 떠났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던 시절’은 이제 ‘아주 오래된 전설’이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그에게 학생을 가르치는 교실은 스물 아홉의 열정을 잃어버린 상실의 공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시에는 행복하거나 희망적인 교단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회의와 자성(自省)의 언어가 그곳을 대체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오독(誤讀)일까.

비쩍 마른 추사 선생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서
대학입시가 교육을 파행으로 몰아간다며
변명만 늘어놓는 나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수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주제에
아이들 탓만 해대는 못난 놈이라고
훈장자격이 없는 놈이라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호통을 쳐 댄다
- 「세한도」 중 일부

그의 시는 시간적으로 귀향 이전과 귀향 이후로 대별할 수 있다. 아주 오랫동안 교사로서 그는 도시에 거주했고 그 도시를 떠나 고향에서는 교사가 아니었다.

이 가을에는
나를 새롭게 해야 해

가을 나무는
어김없이 단풍으로 물들고
소문도 없이 이파리를 떨구고
가을 나무는 아무런 미련도 없다.

그 여름 땡볕을 막아 주던 잎을
그렇게 쉽게 이별할 수 있다니
나도 미련 없이 버려야 하리

욕심을 버리고
나태를 버리고
나약을 버리고
교만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야 하리

이 가을에는
가을 강처럼 말라야 하리
- 「가을 강」 전문

누구나 인생에는 가을이 있다. 봄의 탄생과 여름의 성장이 지난 후 그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버리는 시간이 가을이다. 시인은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고 망설이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버리기로 한다. 아예 ‘가을 강처럼 말라’ 버리기로 한다. 그에게 가을에 ‘나를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간다. 그곳에서 내려놓고, 잊고, 지우고 또 지운다.

등에 지고 다녔던
무거운 시간표를
이제 내려놓는다

오늘은 시간표도 없고
종이 울리면 들어갈 교실도
나는 잊어버렸다

교과서도 참고서도 없는 시간
아무도 없는 교실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뻐꾸기 우는 소리에 장단을 맞추다가
담양관방제림 백진각으로 달려간다

오늘도 나는
노트북 생존배낭을 메고
뚜벅뚜벅 걸어갈 뿐

책을 읽어도 수업과는 무관하고
꿈을 꾸어도 학교와는 무관하고
어제를 지우고 또 지운다.
- 「지우개」 전문

공적(公的) 신분으로서의 그는 좋은 교사였을지도 모른다. 녹각도 뇌물이라는 생각에 소유하지 않고 ‘담임만 12년째’ 많은 아이들의 좋은 스승이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적(私的)인 존재자로서의 드러낼 수 없어, 숨겨진, 또 다른 그늘 또한 그의 한부분이었다. 따라서 그의 ‘귀향(歸鄕)’은 곧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회귀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릴 적
미역 감던
수바래 여기인데
고향 떠나 직장생활 수십 년 마감하고
귀향해 찾아와 보니 가래나무 우람쿠나

보 위의
물새들은
깃털을 말리우고
둑 위의 나그네는 물새들을 바라보는데
수바래 지난 세월이 눈앞으로 흐른다

소전에서
소떼들이
움매움데 울어 대고
무섭던 도축장은 어디로 가 버렸나
둑방의 산책자들은 지난 일을 모르누나

비석거리
삼거리에
석인상 그대론데
천변리 정미소는 정미다방 되었구나
어이타 세월은 흘러 추억만이 남았네
- 「강신보」 전문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난 귀향(歸鄕).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요즈음 같아서는 하루 지나도 다른 세상이 되기도 한다. 도시를 떠나 옛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예전의 고향은 아니다. 가래나무와 석인상은 그대론데 도축장도 정미소도 사라져버렸다. 남은 것은 지난 기억뿐이다. 이러한 대비적인 시적 장치는 흔한 것이지만 담담한 시인의 진솔한 목소리는 오히려 진한 상실감을 불러온다. 남은 것은 과거이고 그 과거의 실체는 사라진 공간. 둑방의 산책자들은 지난 일을 모른다. 이곳은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이 동거(同居)하는 ‘시간의 중첩 지대’가 되어 버렸다.
그는 그곳에 집을 짓는다. 그가 선택한 것은 변하지 않은 과거의 시간 복판이다. 그곳은 기억과 변하지 않은 자연 속 사물과 공존하는 공간이다.

영산강이 다투며 흘러가는 강변 마을
들판 한가운데에 들어선 마을
내 아내가 태어나서 자란 마을
아직 논과 밭에서 농작물이 잘도 자라는 마을
두곡길 논가에 커피숍이 들어섰고
정미소 앞에 체육관이 우뚝 서 있는
이 마을에 소박하게 집 한 채 지었네

서쪽으로 병풍산과 삼인산을 바라보고
북쪽으로 추월산과 산성산을 바라보고
동쪽으로 남산과 영천산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제월봉과 무등산을 바라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어서
지은 지 100년 가까운 흙집을 허물고
마을 서편 논가에 작은 집을 지었네

관방제림이 가까이에 있고
남산은 뛰어서 올라갈 수 있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걷다가 심심하면
죽녹원에 들러 댓바람 소리를 듣다가
언제든지 추월산으로 달려갈 수 있는
이 마을에 나는 두 발을 단단히 딛고서
싱싱하게 내 고향을 살아가고 싶네
- 「강쟁리 연가」 전문

집은 들판 한가운데 들어선 강변 마을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다. 동서남북으로는 변하지 않은 산들이 있어 댓바람 소리를 듣다가 달려갈 수 있는 추월산이 가깝다. 그곳에서 ‘두 발을 단단히 딛고서/싱싱하게 내 고향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싱싱하게’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의 지난 세월은 싱싱함을 잃어버리고 죽은 시간이었을까. 교사로서의 공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도 개인적 존재성에 대한 성찰이 이어지던 시간이었다는 해석이 오히려 적절하지 않을까. ‘폭풍우에 키를 잃은 뱃사공처럼/맹목의 바다에서 헤매(「하멜」 부분)’던,

출판사 서평

시(詩)가 개인적 체험에서 얻어지는 무형의 관념을 감각적 언어로 형상화하는 예술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작가적 삶의 결과로서의 예술적 성취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작품 해석의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시인 김성중의 시들은 30년 교사로서의 삶과 그 기록의 과정으로서의 시작(詩作)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적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시간적으로 귀향 이전과 귀향 이후로, 공간적으로는 도시와 농촌으로 구분된다. 도시에서의 삶이 자성(自省)의 시간이라면 농촌에서의 삶은 동화(同化)의 시간이다. 그리고 그 대상은 고향의 사물들이고 그것들의 배려에서 오는 따뜻함의 회복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605246
발행(출시)일자 2022년 03월 20일
쪽수 150쪽
크기
130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우리시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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