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밖 마을

박김형준 , 김미화 , 김지혜 , 박철규 , 박혜경 , 손은영 , 윤진희 , 이영희 , 홍선경 저자(글)

좋아지지 · 2022년 01월 21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2년 2월 1주 선정

사진가 9명이 담은 경기 수원 화성 밖 사진집. 마을 사진 아카이브 작업을 하는 박김형준의 사진마음터와 경기도 31개 시ㆍ군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좋아지지가 함께 만들었다. 사진가 9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 수원 연무동, 영화동, 고등동, 매산로, 교동, 팔달로, 영동, 중동, 지동을 천천히 담았다. 이 중 126점의 사진을 엄선해 『성 밖 마을』을 출간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김형준

사진마음터 대표·운영자

새로운 것을 위해 이전의 것이 어떻게 바뀌고 사라져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개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사진기를 통해 세상 보는 일에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과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기록하는 데에도 흥미를 느껴 몇 번의 스마트폰 사진전도 열었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사과정 졸업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2021 오래오래, 아현포차 - 카페 슬금슬금
2017 A Life - 여성미래센터 Herstory Hall
2016 옥바라지 - 책방이음&갤러리
2016 A Crack_틈 - 이정아 갤러리
2015 투영_A Window of A Bus - 이정아 갤러리
2014 화마_포이동 재건마을 이야기 - 오픈갤러리 아지트
2014 Improvisation -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
2014 행궁동.네 - 대안공간 눈
2014 두리반, 발칙한 농성장 531일간의 기록 - 책방이음&갤러리
2012 A Wall - 가빈갤러리
2009 포이동266번지 -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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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터 동네프로젝트 사진아카이브

‘마을사진집 벌터스럽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아랫마을 ‘벌터마을’을 2년동안 기록한 사진집
발행 2018년 11월 (벌터마을 출간)

‘실험목장_탑동시민농장 전’
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실험목장이 탑동시민농장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사진집
발행 2019년 8월 (출판사: 스냅사진)

‘황계동은 아름다워’
수원시 바로 아래 화성시 황계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을 3년동안 기록한 사진집
발행 2021년 9월 (출판사: 좋아지지)

‘성 밖 마을’
수원시 화성 바깥 마을을 만 2년동안 기록한 사진집
발행 2022년 01월 (출판사: 좋아지지)

저자(글) 김미화

출간한 대표작으로는 『황계동은 아름다워』이 있다.

저자(글) 김지혜

대표작으로 『성 밖 마을』이/가 있다.

저자(글) 박철규

대표작으로 『성 밖 마을』이/가 있다.

저자(글) 박혜경

대표작으로 『성 밖 마을』이/가 있다.

저자(글) 손은영

저자(글) 윤진희

저자(글) 이영희

저자(글) 홍선경

목차

• Ⅰ. 복고 감성과 레트로 감성이 공존하는 연무동 ㆍ 11
  Ⅱ. 정조가 술과 음식을 베풀던 교통의 요지 영화동 ㆍ 37
  Ⅲ. 소박한 성문 곳곳 색색의 꽃이 흐드러진 화서동 ㆍ 63
  Ⅳ. 고래의 등을 닮은 팔달산 서쪽 기슭 고등동 ㆍ 77
  Ⅴ. 수원의 역사와 자부심이 응축된 매산로ㆍ교동 ㆍ 99
  Ⅵ. 21세기 유상(柳商)들이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가는 팔달로3가ㆍ영동ㆍ중동 ㆍ 125
  Ⅶ. 거리가 살자 동네가 살고 사람이 모인 지동 ㆍ147
  작가소개 ㆍ 179

책 속으로

가을이 우수수 떨어지던 날,
은행나무 가득한 고등동을 떠올리고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겼다.

빈틈없이 소복이 쌓인 가을은
제때에 움직이지 않으면 의외로 보기 힘들다.

노랗게 변한 고등동을 카메라에 담으며,
완벽한 가을의 끝을 목도한 것 같아 기뻤다.
--- p.83

성 밖 마을의 땅은 다르다.
앉아 쉴 곳이 아님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준다.
낮은 건물들 사이로 동네를 잘게 쪼개며 지친 몸에 쉼을 주었다.
땅을 밟으니 어쩐지 숨이 편안해진다.
--- p.181

출판사 서평

[좋아지지] x [사진마음터 동네프로젝트]
경기 수원 화성 주변 마을사진집 ‘성 밖 마을’ 발간

▶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만 2년간 경기 수원 화성(華城) 주변의 일상적이지만 소중한 모습 촬영
▶ 사진가 박김형준이 이끄는 사진마음터 동네프로젝트의 사진 126점 수록
▶ 수원이 낯선 독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장안구 연무동부터 팔달구 지동까지 반시계방향으로 목차 구성
▶ 서로 닮은듯 다른 성 밖 마을 사진들을 감상하다보면 자연스레 정조의 어진 뜻이 떠올라

2022년 1월,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가 좋아지지에서 경기 수원 화성 마을 밖 사진집 〈성 밖 마을〉을 발간했습니다. 사진마음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동네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진 아카이브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좋아지지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생 로컬 스타트업입니다. (좋아지지(JOAGG): 경기(GG)+좋아(JOA)).

수원은 ‘성곽의 도시’이자 ‘정조대왕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정조는 수원을 상업의 중심도시이자 경기 남부지역 군사요충지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성 밖 마을〉에 실린 사진 126점은 이를 차분하고 담담하게, 21세기 성 주변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담는 방식으로 이를 조명합니다.

사진마음터 사진가들의 시선은 ‘행리단길의 세련됨’이나 ‘수원행궁의 화려함’ 대신 성 주변, 우리가 평소 스쳐지났던 일상 속 아름다움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사진가 9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무동, 영화동, 고등동, 매산로, 교동, 팔달로, 영동, 중동, 지동을 천천히 담았습니다. 이 중 126점의 사진을 엄선해 올해 1월 〈성 밖 마을〉을 출간합니다.

사진들을 책 한 권에 반시계방향으로 정리하니 성 주변 동서남북 마을들 각각의 매력이 보입니다. 각 장에는 성(城)과 마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사진들, 그리고 평소 스쳐지났던 우리네 일상속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들이 비슷한 비율로 실려 있습니다.

(목차 Ⅰ. 복고 감성과 레트로 감성이 공존하는 연무동 Ⅱ. 정조가 술과 음식을 베풀던 교통의 요지 영화동 Ⅲ. 소박한 성문 곳곳 색색의 꽃이 흐드러진 화서동 Ⅳ. 고래의 등을 닮은 팔달산 서쪽 기슭 고등동 Ⅴ. 수원의 역사와 자부심이 응축된 매산로·교동 Ⅵ. 21세기 유상(柳商)들이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가는 팔달로3가·영동·중동 Ⅶ. 거리가 살자 동네가 살고 사람이 모인 지동)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집집마다 부유하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 정조가 수원 화성을 완공하고 새 도시 수원이 나아갈 방안을 여덟 글자로 압축해 제시한 문구입니다. 아무리 상권이 예전같지 않다지만 여전히 상인들의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팔달문 주변 사진들을 보면 이 문구가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또 성곽 사진들에선 “아름다움이 적을 능히 이긴다”며 화성 완공 직후 크게 기뻐하셨다던 정조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사진마음터 대표 박김형준은 "‘개발’이란 주제로 꾸준히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사진가이자 수원시민으로서 차분하고 고즈넉한 매력의 ‘성 밖’으로 자연스레 시선이 향했다"며 "지난 만 2년간 저희가 차분하고 담담하게 담은 성 밖 특유의 고즈넉한 매력이 독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97537110
발행(출시)일자	2022년 01월 21일
쪽수	192쪽
크기	216 * 200 * 18 mm / 605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