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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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인스타그램에서 '웹툰블(webtoonvel)' 형식으로 ‘언니의 기행’을 연재했으며, 앞으로도 기존의 틀에 맞춘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시도가 있는 작품 및 시대와 사회에 필요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웹툰블은 웹툰(webtoon)과 소설(novel)을 섞은 작가 박소하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스마트폰으로 문학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형식의 창작물이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다수의 학습만화, 문화 스토리사업, 지역 문화사업, 뮤지컬 스토리사업에 글,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작가채널
instagram @soha_sister
저자 박소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웹툰블(webtoonvel)' 형식으로 ‘언니의 기행’을 연재했으며, 앞으로도 기존의 틀에 맞춘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시도가 있는 작품 및 시대와 사회에 필요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웹툰블은 웹툰(webtoon)과 소설(novel)을 섞은 작가 박소하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스마트폰으로 문학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형식의 창작물이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다수의 학습만화, 문화 스토리사업, 지역 문화사업, 뮤지컬 스토리사업에 글,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instagram: @soha_sister
목차
- 챕터 1
ep. 01 - 07
챕터 2
ep. 08 - 17
챕터 3
ep. 18 - 25
챕터 4
ep. 26 - 34
챕터 5
ep. 35 - 40
챕터 6
ep. 41 - 49
에필로그 4컷 만화
책 속으로
철도 덜 들었고, 멍청한 나는 아무래도 종을 잘못 골라 태어난 것 같다. 말미잘이나 산호초 혹은 아메바 정도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더 적성에 맞았을 텐데. 아니, 길가의 가로수나 숲속의 나무가 더 나았을까. 그편이 더 세상에 보탬이 되었을 텐데. 왜 적성에 안 맞게 인간으로 태어나 쓸데없는 고생을 해야 하는 걸까.
언니는 좋겠다. 인간이 적성에 맞아서. --- p.29
여전히 백지상태인 나의 장래 희망 조사서는 쭈글쭈글하게 구겨진 채, 패딩 오른쪽 주머니 안쪽에 숨겨져 있다. 요술램프를 만지듯 장래 희망 조사서를 한 번 쓰다듬어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꿈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으니까.
어른들은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하면 가능성이 많은 나이니 포기하지 말라 하지만, 그건 다 어른들이 뭘 몰라서 하는 소리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나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으러 발버둥 쳤지만, 내가 찾은 쥐꼬리만 한 가능성은 언니의 거대한 가능성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 p.41
어차피 꿈이란 거 적어 봐야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엄청 예쁘고,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사람들도 아이돌이 되지 못해 좌절하고, 되고 나서도 뜨지 못해 좌절하는 걸 봤어요.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은데, 그 잘난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하는데, 나 같은 게 꿈을 가져 봐야 의미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원하는 공무원이 되는 건 싫었어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살기는 싫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장래 희망을 적어냈어요. 고칠 생각도 해봤지만, 고칠 수 있는 게 없어 그대로 뒀어요. 이게 다예요. --- 145p
나는 내 인생이 아니라, 부모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고 있었어. 엄마, 아빠가 바라고 또 원하던, 평범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 뛰어난 역량을 펼치는 자랑스러운 삶. 상처도 굴곡도 없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삶 말이야.
...
사랑이라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포장된 욕망이 나를 옥죄이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랑과 기대를 포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 포기한다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꼈거든. 그 죄책감 때문에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만큼.
...
그러다 어느 순간, 들숨 날숨에 이물질이 섞인 것처럼, 여느 때와 같은 공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졌어. 비유하자면 코 달린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어. 아가미 달린 사람이거나. 뭍에서도 물에서도 살 수 없는 무언가가 된 것만 같은, 돌아갈 고향도, 찾아야 할 정체성도,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두 잃어버린 그런 기분. 어떻게 숨 쉬는지, 어떻게 다리를 사용하는지조차 알지 못할 정도로 한순간에 망가져 버린 내게 남은 건 한 가지 선택지뿐이었지. --- p.187~188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모른다는 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 내가 풍문으로 들은 행복과 너희가 직접 느끼는 행복이 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게 행복이라 여겼다. 행복이란 걸 그토록 쉽게, 삶의 자잘한 순간에서 거머쥘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p.287
출판사 서평
〈청소년기를 다시 맞은 어른들을 위한 성장 힐링 소설〉
화제의 인스타그램 연재작!
인스타 연재소설 팔로워 1위!
게시물 누적 조회 수 800만!
근엄한 아버지, 잔소리꾼 어머니, 모범적인 S대생 언니,
매일같이 언니와 비교당하는 덜떨어진 나.
어느 날, 핫핑크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언니가 폭탄선언을 한다.
‘S대 자퇴했고, 타투샵에 취직했어. 오늘부터 남친이랑 동거할 거야.’
그리고 2주 후, 불현듯 나타난 언니는 엄마 아빠를 네일샵으로 데려가는데..
‘이 이야기 실화죠?’라는 오해를 자주 받을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인스타 같은 플랫폼에서 장편소설은 성공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 작품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소설을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읽고 울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짠내 폭풍 감동과 박탈감에 익숙한 Z세대의 사고방식을 낱낱이 드러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이 소설은 수많은 인스타 독자들에게 ‘인생작’으로 불린다.
개X마이웨이 S대 자퇴생 언니, 꿈도, 재능도, 친구도 하나 없는 동생이 펼치는 하이퍼리얼리즘 본 소설은 행복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일깨우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평범하게 문드러진, 표면적으로는 화목한 가정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인스타그램 독자들의 생생한 서평 모음집〉
san**** 이대로 출판해서 전국 학교 도서관에 꽂혔으면 좋겠다.
sol****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자지 못하고 읽어 버렸네요. 작품을 찾아낸 자신을 칭찬합니다. 더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좋은 작품이에요. 계속 생각하게 만들어요.
bea**** 최근 진로 문제로 너무 힘들 때 우연히 작품을 보게 됐어요. 꿈도 없이 학교에 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이 저 같아서 너무나 공감되고, 작품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느낌이라 괜히 또 울컥하네요.
12a**** 이 이야기가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른들이 봤으면요.. 자신들의 욕심이 학생들에게 부담된다는 걸 느꼈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shi**** 작가님 작품을 보며 내가 나아가고 싶은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 배운 게 아니라, 스스로 느꼈어요.
hee****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읽으면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그런 글 있잖아요. 읽으면 술술술 읽게 돼서 멈출 수가 없어요! 스토리도 튼튼하고 현실적이고, 캐릭터들도 개성 있고 귀여워서 감정 이입이 엄청 잘돼요.
dal**** 작품을 읽으면서 참 많이 우는 것 같아요.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공감도 되고, 대변을 해주는 것 같아서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덕분에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38990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01일 |
쪽수 | 320쪽 |
크기 |
149 * 211
* 22
mm
/ 55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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