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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철학노트 필사본

양장본 Hardcover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 3
홍자성 저자(글) · 김성중 번역
홍익 · 2021년 02월 05일
10.0
10점 중 10점
(2개의 리뷰)
집중돼요 (50%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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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서양의 탈무드와 쌍벽을 이루는 동양의 최고 지혜서
평범한 삶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하게 하는 처세지침서
《채근담(菜根譚)》은 서양에 《탈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채근담》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양인들에게 정신수양서이자 처세지침서로 귀하게 읽혀 왔다. 쉽고 간명한 문장과 다양한 사례를 곁들인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책으로, 삶의 지혜를 통찰하기 위해 반드시 곁에 두고 읽어야 할 교과서 역할을 해 왔다.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삶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있는 지혜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선인들은 ‘나물의 뿌리[菜根]’를 먹듯 담담하고 평범하게 세상사를 마주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기 삶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다고 가르쳐왔다. 《채근담》의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의 총서 (6)

작가정보

저자(글) 홍자성

명대 말의 인물로 호는 환초도인이다. 저술로는 《선불기종》과 《채근담》이 있다. 일찍이 양신을 스승으로 섬겼고 우공겸, 원황, 풍몽정 등과 교유했다는 이외에는 뚜렷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번역 김성중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한문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논문으로 「사서성조사전(四書聲調辭典)」, 「존재 위백규(存齎 魏伯珪)의 논어차의 연구(論語箚義 硏究)」, 「조선 후기 실학자(朝鮮後期 實學者)의 자로관(子路觀)」 등이 있다.

목차

  • 평범함의 진실, 《채근담》

    1장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2장 도(道)에 이른다는 것
    3장 참되게 산다는 것
    4장 타인과 어울려 산다는 것
    5장 세상을 헤쳐 나간다는 것
    6장 군자의 도리에 따른다는 것

책 속으로

내 마음을 어둡게 하지 않고 남을 야박하게 대하지 않으며 재물을 낭비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는 세상에 내 마음을 확고하게 세우는 길이고 뭇사람들에 대해 생활을 평안하게 해주는 것이며 자손을 위해 복을 쌓는 일이다. (전집 183)
- ‘1장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에서

한가할 때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바쁠 때에 그 덕을 볼 수 있고, 고요할 때 얼빠진 듯 멍청하게 보내지 않으면 일이 있을 때 그 덕을 볼 수 있으며,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자기의 양심을 속이는 일을 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덕을 볼 수 있다. (전집 85)
- ‘2장 도(道)에 이른다는 것’에서

천지는 영원하나, 이 몸은 한 번뿐. 백 년도 채 안 되는 인생,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는지. 다행히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아!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고 허송세월하지 말게나! (전집 107)
- ‘3장 참되게 산다는 것’에서

복은 구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즐겁고 활기찬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으로 복을 부르는 근본을 삼을 뿐이며, 화는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으로 화를 멀리하는 방법을 삼을 뿐이다. (전집 70)
- ‘4장 타인과 어울려 산다는 것’에서

군자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도 근심에 빠지지 않으며, 즐겁고 편안할 때에도 쾌락에 젖어들지 않고 다음을 생각한다. 군자는 권력과 부귀를 가진 자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을 대할 때면 마음 아파한다. (전집 221)
- ‘6장 군자의 도리에 따른다는 것’에서

출판사 서평

인문고전 최고 스테디셀러 홍익의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이제 《철학노트 필사본》으로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지난 25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문고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를 지켜온 홍익의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의 하나인 《채근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최고 명언들을 가려 뽑아 친절한 주석을 덧붙인 뒤에, 독자가 그 문장을 통해 자기성찰을 할 수 있게 철학노트 페이지를 따로 편집한 것이다.

독자들은 《채근담》에서 엄선한 가르침을 읽고 나름의 다짐을 하며 필사를 할 수도 있고, 자기성찰의 결과를 적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다. 진정으로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맑은 마음으로 통찰할 수 있게 꾸민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한 내일의 나를 만들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278198
발행(출시)일자 2021년 02월 05일
쪽수 224쪽
크기
156 * 212 * 21 mm / 47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기존에 알고있던 고전을 필사노트로 접하면서
한번읽고 두번 마음에 새기게되는
그래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다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실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삶을 오롯하게 지켜갈 수 있는 지혜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님을 가르쳐주는 동양 최고의 지혜서인 채근담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우리의 영원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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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욕심이 가득 찬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서도 끓어오르고
한적한 숲속에서도 그 고요함을 모른다.
마음을 비운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고
아침 시장에서도 그 소란스러움을 알지 못한다.
채근담: 철학노트 필사본
군자는 차라리 침묵할지언정 시끄럽게 떠들어 대지 않고,
차라리 우둔할지언정 자신의 재주를 보이지 않는다.
채근담: 철학노트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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