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신동옥 시집 | 양장본 Hardcover
틂 창작문고 16
신동옥 저자(글)
문학실험실 · 2021년 08월 23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대표 이미지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사이즈 비교 121x192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9,000 10,000
적립/혜택
500P

기본적립

5% 적립 5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5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새벽배송 내일(3/25,화 오전 7시 전)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가장 낮고 세밀한 기저에서 발행하는 서정의 변혁”
윤동주젊은작가상,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 수상 시인
신동옥 시인의 신작 시집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악공’이며 ‘세공업자’인, 밤에 속하다가 낮을 활보하는, 낮을 이어가다 밤을 계속하는 시인, 신동옥의 다섯 번째 시집
2001년 등단해 한국 시의 서정의 변혁을 이끌며, 윤동주젊은작가상,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한 신동옥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 나왔다. 첫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2008, 개정판 2021)에서 리듬으로 삶의 우여곡절을 데생하는 기량을 여실히 보여준 신동옥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2012)를 통해 채도 높은 언어로 구성된 의지의 지향을 개진한다. 세 번째 시집, 『고래가 되는 꿈』(2016)에서는 삶과 꿈이 비트라는 상징을 빌어 한데 엉키어가며 삶의 현장이 구체적으로 환기되는 장면들을 환기한다. 네 번째 시집 『밤이 계속될 거야』(2019)에선 상징을 통한 삶과 꿈의 신화적 대비조차 번거롭게 보이게 하면서 사유와 이미지가 자재롭게 구사되는 전경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다섯 번째 시집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는 사라짐 속에 존재가 있고 존재함과 동시에 사라지는 나날의 배반들 속에, 사랑이라는 에너지를 불어넣으려 한다. 그러나 그 에너지는 역설적으로 불안정하고 불완전하며 끝없이 흔들리며 방황하는 에너지이다. 그런데 이 역설적 에너지는 시로써, 치료의 언술을 한몸에 지니게 되어, 우리 삶에 드리운 피로를 근원적으로 위로하고 있다.

아무도 잠들지 않는 불면의 세계에 혼자 깨어 있는 고독한 보초병
“신동옥의 신작 시집에 수록된 편편의 시를 읽으며 신동옥에게 시란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자신에게 불러주는 자장가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에게 불러주는 자장가는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는 독백이자 끊임없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돌림노래다. 잠들지 못하는 인간에게는 의식의 불을 꺼줄 노래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떤 타인도 자신의 의식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면 자장가를 불러주는 한 사람은 자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노래하는 동안에는 잠들 수 없다. 잠들지 못하는 시인은 피로한 동시에 피로한 자신을 위로한다. 정신적 피로와 만성적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곤혹스러운 상태와 쓰러진 마음을 일으키는 치료의 언술을 한몸에 지니고 있는 시인은 피로와 위로의 공동 주체다. ‘스스로 잠들기 위해 자장가를 부르는 나날’( 종이 인형」)이 시인의 삶이라면 잠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잠을 거부할 수도 없는 상태야말로 시인의 존재 조건일 것이다. 날마다 자장가를 부르지만 아무도 잠들지 않는 불면의 세계에 혼자 깨어 있는 고독한 보초병. 신동옥이라는 한 시인을 떠올리면 나는 쓸쓸한 자장가부터 떠오른다.” _ 박혜진 문학평론가

이 책의 총서 (21)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옥

신동옥

1977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2001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 『고래가 되는 꿈』 『밤이 계속될 거야』와,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 시론집 『기억해 봐, 마지막으로 시인이었던 것이 언제였는지』를 펴냈다. 윤동주젊은작가상,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목차

  • 봄눈
    프롤레타리아의 봄밤
    가장 불쌍한 나라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저개발 리얼리즘
    행복의 나라로
    처음 돋아난 이빨이 마지막 남을 사랑니가 될 때까지
    숲 이야기
    지붕 밑 세상
    아주 작은 세계
    그믐
    첫눈
    시내 간다는 말
    북극성

    4월
    격리 구역에서
    미래의 시
    나의 친구들
    꽃담
    작은 농부
    늑대치기 소년
    한때 누구나 선생이었다
    탑동에서
    에레혼
    젖은 칫솔이 마를 때까지
    물빛
    희년
    진달래 산천
    괴목
    꿈의 숲
    불꽃놀이
    사슴을 지켜라
    모래성이 차례로
    음악 없는 말
    봄꿈
    종이 인형
    올해의 안부
    미탄
    일요일들
    어리고 어엿븐 나라
    불타는 교과서
    가오리

    시인의 말

    感ㆍ시는 눈 맞추지 않는다_박혜진(문학평론가)

책 속으로

거기 숨겨놓았지
채찍을 휘두르며 머리카락을 땅바닥에 끌며
춤추는 희디흰 복사뼈 아래, 거기 숨겨놓았지
궤도는 하나지만 행로는 셀 수가 없듯
팽이가 돌아
돌고 돌아 다시 마당 귀퉁이에서도 꽃은 피어나고

_「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부분

그 끄트머리 하얗게 떠는 냉이꽃 이파리가 다시 한잎 살아 있어 굶주린 약속의 말들을 눌러 재운 혓바닥 아래 달아오르는 돌멩이가 한 알 갈라진 혓바닥을 깨물고 보는

삭朔, 바다는 멀어 사슴이 울고 사슴이 울도록 바다는 멀어 하얗게 세어가는 눈썹을 세다 선 채로 잠드는 밤 탱자나무 가시에 찔려 파르르 떠는 네 눈썹을 세다 선 채로 잠든 달

_「그믐」 부분

오래지 않아 입이 트인 농아는 말끝마다 재가 폴폴. 잊을 만하면 고향 시가 찾아온다. 만장을 들고 절벽을 따라 걷듯, 심연을 향해 떠밀려가는 물살 위에서도 누구나 제 몸뚱이 하나쯤 안아 올릴 물살의 부력을 노래할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사람은 스스로 잠들기 위해 자장가 한 소절쯤 부를 수 있다. 곡조가 죽음마저 건너기 바라며.

_「젖은 칫솔이 마를 때까지」 부분

가느다란 뿔은 한없이 가지를 쳐가며 하늘을 뒤덮는다 어둠 속에 파란 눈을 반짝이며 하늘 한 귀퉁이를 쏠고 있는 짐승 한 마리 이쪽 뿔에서 저쪽 뿔을 가로지르는 별자리 같은 이름들이 남았다.

누군가 나무에 못을 치고 톱으로 뿔을 잘랐겠지 잘리고 뽑힌 자리에 남은 구멍에 눈을 대고 보면 깊이를 짐작할 수 없이 뻗어가는 허방 하나 차원을 짐작할 수 없는 우주를 헤매는 배 한 척 있다 치자 그런 마음속에서만 가라앉았다 솟구치는 고백은 살아남아서.

_「꿈의 숲」 부분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085468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23일
쪽수 144쪽
크기
121 * 192 * 17 mm / 21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틂 창작문고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