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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는 아가씨들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임하연 저자(글)
카페소사이어티 · 2020년 02월 28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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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여성은 누구나 상속녀다.”
재산의 유무가 아닌 교양과 품위의 여부로 상속녀라 불리고자 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책!

모든 여성들이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출신의 고하와 상관없이,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무엇인가의 후예다. 그 무엇은 우리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는 임하연 작가. 그는 상속녀란 지위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말한다.
책 제목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일종의 관용구로 뉴욕 사교계 일원이라면 익숙한, 고유명사처럼 줄곧 사용되어온 표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점심식사는 사교계 여왕들에 의해 한 편의 행위예술로 바뀌곤 했다.
그랬던 그녀들이 자선활동과 기금모금 오찬을 하기 시작했다.
무엇이 그들의 변화를 일으킨 것일까?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90년대생 여성 저자의 에세이로,
2020년 대표적인 키워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신작이다. 금수저들의 도덕적 해이와 무책임으로 상처를 입은 대한민국에 재산의 유무가 아닌 교양과 품위의 여부로 상속녀라고 불리고 싶은 모든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하연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예술품을 향유하는 부모님 밑에서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다. 고등학교 때 프라하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 영재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했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에 능통하며 미국 최초의 여대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에서 예술경영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이후 뉴욕, 런던, 파리에서 살았다. 대학 입학 전 런던 소더비 미술경매회사에서 공부한 덕택에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길렀으며 세계적인 컬렉터들과 친분을 맺었다. 이때의 경험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열일곱, 괴테처럼〉을 출간해 작가로 데뷔했다. 사교계, 미술계, 자선업계를 아우르며 여성들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9
    저자의 말 13
    사교계 명사 17

    사교계
    I. 상류사회 20
    II. 파크애비뉴 43
    III. 후원의 밤 66

    미술계
    IV. 파티 124
    V. 필란트로피 178
    VI. 컬렉터 199

    자선업계
    VII. 문화자본 253
    VIII. 유럽 272
    IX. 재단 323

    에필로그 360
    언급된 책들 371
    작은 설명서 375

책 속으로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모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Ladies who Lunch.
점심 먹는 아가씨들.

"점심 먹는 아가씨들”이라는 관용구는 뉴욕 사교계 일원이라면 익숙한, 고유명사처럼 줄곧 사용되어온 표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점심식사는 사교계의 여왕들에 의해 한 편의 행위예술로 바뀌곤 했다. 매디슨 애비뉴와 61번가 사이에 있는 콜로니 레스토랑이라든가, 피프스애비뉴 5번가 이스트에 위치한 프랑스요리 전문점 라 코트 바스크, 라 그루누이나 엘 모로코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력 있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들이 모여 파티를 벌이고,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했으며, 문학 속의 인용구를 끌어내 대화의 소재로 적재적소에 집어넣었다. “
-프롤로그-

“점심 먹는 행위가 이렇게 중요해진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다. 이전까지 지체 높은 사람들은 식사를 집안에서 하인들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레스토랑에 출입한다는 생각은 지극히 예외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 급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귀족들은 자택 안에 있던 고용인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밖에서 점심을 먹는다는게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사교계에서는 이런 변화를 ‘카페 소사이어티’라고 호칭했다.”
-프롤로그-

“신세대 사교계 명사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 일을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이들도 성장했다. 그녀들은 지금도 사교계 명사들로 불리며 직접 경영을 하거나 자선활동에 매진한다.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각 테이블에서는 기금모금에 대해서 대화한다. 기금모금 오찬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센트럴파크 보존협회 연례 오찬인데, 1,200명에 달하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여성들이 모인다. 이제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대의명분을 위해서만 모인다.”
-프롤로그-

“가끔 글을 쓰는 과정이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의 말-

“사교계 명사들은 자선활동, 기부문화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갖춘 여성들이다. 그녀들은 경제자본이 아니라 풍족한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시장 밖에서 불평등과 재분배에 막대한 기여를 한다.”
-사교계 명사, ‘소셜라이트’ 정의-

“미국의 억만장자 앤드류 카네기가 쓴 에세이 〈부의 복음The Gospel of Wealth〉(1889)은 부호들이 어떻게 재산을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첫째, 상속하는 방법이다. 둘째, 공익을 위해 사후 기증할 수 있다. 셋째, 평생에 걸쳐 운용하는 방법이다.”
-후원의 밤, 79쪽

“이러한 저명한 학자들의 편협한 시선에 대해 수잔 오스트랜더 박사는 〈상류층 여성들〉에서 위계화, 계층화된 사회일수록 성별 분리 성향이 강하고 가정 내에서 확연히 성별로 분리되기 때문에 여성들의 비시장적인 역할이 강조된다고 말한다. 생계유지를 위한 맞벌이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오히려 요구되는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비시장적인 역할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상류층 여성들은 통솔하는 지위에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어서 다양한 자선단체와 재단, 비영리단체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녀들에게 일차적으로 요구되는 의무는 기금모금(fundraising)이다.
-후원의 밤, 86쪽

“하지만 상당수의 우리 밀레니얼은 (1980~2000년대 출생한 세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우리는 선대에서 이룩한 눈부신 경제적 성장의 혜택을 받은 세대다. 대한민국 그 어떤 세대보다 해외경험이 풍부하고, 조기유학 세대이며, 물질적인 풍요와 세계화의 물결에서 안락함을 누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그만큼 이면의 불편함과 불안함과 불평등도 목격했다. 21세기에서 성장한 밀레니얼은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성향에 치우치기보다 기회의 평등과 사회적 정의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
-에필로그, 364쪽

“나는 토마스 제퍼슨의 자연적 귀족주의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는 진정한 귀족은 고귀한 영혼이라고 했다. 자연적 귀족주의는 세습적 귀족주의와는 같지 않다. 출생으로 결정되는 세습적 귀족주의와는 오히려 거리가 멀다. 진짜 귀족이 아니더라도, 귀족적인 기품을 갖추는 게 훨씬 중요하다. 우리가 무엇의 후예인지는 전적으로 우리 선택에 달려있다.”
-에필로그, 370쪽

“소위 금수저라는 특별한 위치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불편해하고 불평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특혜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변화를 위해 참여를 시키고 기회를 재분배할 수 있을 텐데요.”
-상속녀, 111쪽

“이 책은 나 개인을 알리고자 함이 아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여성들에 대한 탐구서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다소 딱딱한 주제에 읽히는 재미를 어떻게 하면 부여할까 상당히 고민했는데, 나의 개인적인 삶의 조각을 배제하고는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불가피하게 포함시킬 수밖에 없었다. 성공적으로 그리고 훌륭하게 자선사업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이 더 주목받고 존경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녀들에게 엄청난 빚을 졌다.”
-저자의 말, 16쪽

“2014년 뉴욕,
택시 기사에게 파크애비뉴와 렉싱턴애비뉴 사이 42번가로 가달라고 했다.
“기사님, 최대한 빨리 가 주세요.”
택시 기사는 룸미러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예, 치프리아니 건물 말이죠.”
센트럴파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출발한 택시는 흰 케이크를 잘라놓은 것처럼 길게 늘어서 있는 아파트를 지나 42번가에 이르자 거대한 고풍스러운 성당 같은 치프리아니 건물 앞에 섰다. 뉴욕의 한 미술관에서 주최하는 갈라가 열리는 날이다.”
-상류사회 ‘지위의 전쟁터’, 22쪽

출판사 서평

-20ㆍ30대 여성들이 몇 권씩 소장하고 싶은, 한없이 사랑하고 싶은 책!

- 립스틱 대신 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되는 선물!

- 상속녀가 되고픈 여성들의 로망을 이루어주는 한편의 영화 같은 에세이!

‘립스틱 효과’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다. 불황기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사치품의 판매량이 역설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립스틱 대신에 사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출신의 고하와 상관없이,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무엇인가의 후예이며 그 무엇인가는 우리 스스로 정한다는 작가의 말이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모든 여성들은 상속녀라는 메시지는 한없이 낮아져있던 우리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든든한 배경이 생긴 것만 같은 이상한 마력을 지닌다. 배경 없이 살아가기 힘들고 팍팍한 대한민국에서, 당신은 품위와 교양만으로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위로는 ‘건물주’가 꿈인 요즘 세대에 보다 높은 영혼의 울림을 준다.

작가의 세련되고 우아한 문체 또한 매력적이다. 이 책은 탐사보도나 폭로, 풍자가 아니며 강한 주장을 담은 것이 아님을 저자는 미리 밝힌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뉴욕 사교계의 여왕 미세스 페어차일드의 파티에 초대를 받은 저자는 자선사업에 열정적이었던 휘트니 여사의 모습을 본다. 여름 해가 지면서 노을이 저택의 드넓은 초원에 물들여지는 풍경을 보고 감탄하던 찰나, 순간 사교계와 미술계, 자선업계를 한데 묶어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후기를 읽으면 젊고 유려한 문체에 감탄이 나온다. 사교잡지 〈배니티페어〉의 전설적인 편집장 그레이던 카터 휘하의 대표 작가들인 샘 카슈너, 밥 콜라첼로, 모린 오스 등의 필력에 영향을 받은 이 책은 문학적인 가치로도 손색이 없다. 고전과 문학작품, 해외잡지 스크랩과 실제 인물들을 넘나드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2년여에 걸친 집필기간은 20대 후반 여성 작가가 내놓은 걸작으로, 한국 에세이 시장의 격을 달리한다.

피아니스트가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듯 매일 글을 썼다는 저자. 글을 쓰는 과정이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낀다고 적었다. 미술관, 건축물, 전시회, 음악회,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얻고 화려한 실크 원단에 흩뿌려놓듯 종이에 옮겨놓으면 그만이라는 글에 우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질 좋은 에세이를 마음 속에 담을 수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6953850
발행(출시)일자 2020년 02월 28일
쪽수 400쪽
크기
144 * 209 * 24 mm / 511 g
총권수 1권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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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힐링돼요
글씨가 넘 작아요 ㅠ
하지만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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