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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저자(글)
일파소 · 2021년 09월 24일
9.8
10점 중 9.8점
(40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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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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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역사, 문화, 예술 여행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포르투갈에 물들다』는 저자가 ‘포르투갈’을 6개월 이상 여행한 뒤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유럽 대륙의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며, 인구는 1천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 정식 명칭은 포르투갈 공화국이며, 국경은 스페인에 맞닿아 있다. 또한 이베리아 반도 이외에 대서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아소르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가 포르투갈 영토에 속해 있다.
『포르투갈에 물들다』는 리스본, 신트라, 포르투, 코임브라 등 포르투갈의 유명한 관광지뿐만 아니라, 아베이루, 오비두스, 나자레, 파티마, 벨몬테 같은 소도시,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마데이라 섬, 베나길, 세르타, 순례길 등 포르투갈 곳곳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여행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도시에 깃든 역사와 숨은 이야기, 인문학,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포르투갈과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조금은 천천히 걸으며 인생을 바라보는 포르투갈의 시간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는 페르난도 페소아와 함께 여행한 기분에 사로 잡힌다. 28번 트램을 타고 시내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두운 밤이 되면 어느 허름한 식당에서 파두 음악에 심취한다. 벨렝지구에서는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를 상상하며 유구한 역사를 엿보고, 제로니모스 수도원에서는 마누엘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 앞에서 감탄을 하기도 한다. 중세인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던 카보 다 호카에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대서양을 감상하고,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신트라를 지나 포르투갈 순례길을 걷는다. 파티마 성지에서는 가톨릭 순례자들을 목격하고, 벨몬테에서는 유대인의 뼈아픈 역사를 기억한다.
포르투갈 최초의 대학 코임브라, 포르투갈 제2도시 포르투, 여왕의 도시 오비두스. 포르투갈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아베이루에서는 제카 아폰수의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걷고, 나자레 해변에서는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나자레 주민들과 어울려 웃어본다.

포르투갈의 소도시는 특별하다. 걸어서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마을들. 화려하지 않아서 더 좋은 곳.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기억하고 있는 좁은 골목길, 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에 그타르트,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낯선 여행자를 반기는 따스함.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 음식, 예술 등 포르투갈의 다양한 모습을 저자의 따스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

포르투갈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포르투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진

(주)여행그림 대표
저자에게 유럽은 ‘사색의 샘’이다.
유럽 여행을 통해 얻는 인문학적인 깨달음과 ‘세상과 나’에 대한 실존적 성찰과 형이상학적인 물음은 진지하고 겸손한 인격의 창으로 저자를 인도한다.
아프리카의 강렬한 색을 갈망했던 들라크루아처럼,
괴테의 여행기에 매료되어 이탈리아로 떠났던 헤르만 헤세처럼,
스페인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찬양했던 카잔차키스처럼,
삶을 향한 사랑, 낯선 길에 대한 설렘, 선명한 열정, 심미적 인식, 모험, 충동, 호기심이 저자를 포르투갈로 이끌었다.
거위를 타고 세상을 여행하는 어린 소년 닐스와 같은 마음으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포르투갈 곳곳을 6개월간 여행했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5년, 칠레에서 5년, 스페인에서 5년을 거주했고, 여행으로, 사업으로, 주재원으로 해외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여행 가이드'라는 것을 깨닫고, 서울로 돌아와 오랜 기간 준비한 여행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스페인 마음에 닿다〉, 〈론다 in 스페인〉, 〈세계를 모르면 도전하지 마라〉, 〈회화가 씽씽 터지는 브라질어, 포르투갈어〉, 〈스마일 남아공〉 등이 있고, EBS 세계테마기행 〈신화의 땅 아틀라스〉 편에 출연했다.

목차

  • 004 프롤로그 Prologue
    022 리스본 Lisboa
    050 리스본 국립고대미술관 Museu Nacional de Arte Antiga
    076 벨렝지구 Belém
    092 신트라 Sintra
    112 카보 다 호카 Cabo da Roca
    120 오비두스 Óbidos
    132 세르타 Sertã
    154 나자레 Nazaré
    164 순례길 Caminho de Santiago
    212 파티마 Fátima
    232 아베이루 Aveiro
    246 코임브라 Coimbra
    268 포르투 Porto
    294 벨몬트 Belmonte
    306 알가르브 Algarve
    316 마데이라 Madeira
    334 포르투갈 역대 왕으로 살펴보는 포르투갈 역사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6947330
발행(출시)일자 2021년 09월 24일
쪽수 352쪽
크기
150 * 211 * 24 mm / 59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코로나때문에 여행도 못 가 답답했는데.. 작가님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져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겠어요. 마치 포르투칼을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여 읽는동안 넘 설레고 행복했어요. 에그타르트를 사러 가야겠어요^^ 주말에 커피와 에그타르트, 박영진 작가님 책을 읽으며 포르투칼에 다녀와야 겠어요~ 추천합니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포르투갈에 물들다]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글에 물이 들어 맘이 들뜬다. 매끄럽고 유려한 글솜씨도 좋았고, 적당한 크기의 사진들도 눈길을 잡았으며 무엇보다 역사와 미술, 종교를 아우르는 내용이 유익했다. 내게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는 다른 한때 고가였던 골동품을 보는듯한 오래되고 낡았어도 가치가 있는 포르투갈의 풍경들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이 책을 가방에 넣고 다시 포르투갈을 가고싶어졌다. 리스본에서 포르투 가는 기차에서 본 코임브라를 가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읽는 내내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게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그 곳엔 사람 사는 이야기가 곁들어 있어 더 좋았다. 포르투갈에서
내가 만났던 친절하고 서두를 것 없이 한가했던 사람들이 겹쳐보여 더 친근했다. 작가님의 다른 여행기도 다 찾아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에스프레소 한 잔과 나타가 생각나는 밤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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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책이 참~ 좋네요.사진도 현장감이 넘치고...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이 책을 들고 포루투갈에 물들고 시퍼여~~~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포르투갈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포루투갈여행시 마냥 좋았던 기억들이 정리되었습니다.
사진과 글이 잘 어울리고,
유용한 객관적 정보와 흥미로운 개인적 경험이 적절해서 쉽게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코로나 이전에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다가 결국 못가고 계속 속상했었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이책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입했죠. 사진도 좋지만 내용이 너무도 충실해서 정보와 재미로 가득한 이 책을 금새 읽고 두번째 읽는 중이예요. 요즘에 해외여행 책이 신간이 없던데 얼마나 고맙던지.... 너무 잘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비긴어게인> 포르투갈 편을 보며 음악을 듣다가 급 포르투갈에 꽂혔습니다. 매년 유럽 여행을 다니다가 못간지도 2년. 포르투갈 순례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저자가 여행하면서 단순히 보이는 장소만 설명하지 않고 그곳에 얽힌 역사이야기, 문학 이야기 그리고 문화 정보까지 딱딱하지 않고 쉽게 다가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음 유럽 여행지는 포르투갈입니다. 이 책과 함께 여행하면서 포르투갈 소도시를 걸어 보려 합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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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여행기가 그리운 시기입니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마치 가이드님이랑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랄까요??? 책 곳곳에서 나오는 인물들도 내가 만난것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포르투갈, 온라인으로 여행했으니 이제 오프라인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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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너무 재밌어요!!! 다 읽고 났더니 포르투갈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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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세이루의 춤에 감정을 싣고아베이루의 하늘에 던지는 작은 외침.광휘의 순간은 반짝거리는 여정의 흔적.영속하는 내 기억들에게도 손을 흔든다.사랑의 언어들이여,허락된 운명들이여,감정을 연결하는 테미스 여신이여,우리는 모두 여행중에 만나 진정한 벗으로 남으리.
포르투갈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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