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메꽃은 홀로 피어

전현배 시집

전현배 저자(글)

참글문화 · 2022년 03월 07일

책 소개

남도 섬마을에서 태어나 소년기를 보낸 전현배 시인의 시에는 유소년기의 섬과 바다와 슴새가 살아 있다.
어지러운 세월을 헤쳐 오면서도 빛바래지 않고 선연하게 각인된 서정이 마치 김환기의 청색시대 그림처럼 아름다운 갈맷빛으로 선연하다.
모진 바람에 비틀거리는 풀꽃같이 지난한 이웃들에게 마음을 주는 선하고 품 넓은 인성이 배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현배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문학마을' 시 부문에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신안문학회 회원이며 경기예총 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저서로는 '섬새들의 노래' 외에 다수가 있다.

목차

• □ 자서
  
  1. 씀바귀꽃은 그래도 다시 핀다
  억새의 노래
  고로쇠나무
  바람 부는 땅
  갯메꽃은 홀로 피어
  소금쟁이
  코스모스
  달팽이
  설천봉에 고사목이 살아
  레일 위를 걷는 사내
  돌부처
  씀바귀꽃은 그래도 다시 핀다
  낙엽3
  낙엽4
  전장포댁
  소라게의 꿈
  젖은 날
  젊은 그대
  야상곡
  낙타
  분재
  노새
  곰
  
  2. 까치집은 바람에 흔들리고
  환란의 날
  검은 날의 초상
  그날 이후
  겨울나무
  삶을 파종하려고
  기전
  피에로
  까치집은 바람에 흔들리고
  똥이로소이다
  또, 묵비
  미투, 증거인멸
  폐선의 넋
  바다는 고요를 꿈꾸지만
  숨비소리
  불카분낭
  망월동
  피아골 단풍
  연리목 꿈
  북향
  북악산
  사월
  넋이 서린 터에 빗돌을 세워
  
  3. 아름다운 동행
  금혼아
  아름다운 동행
  씨름
  아내
  설뫼동 옛집
  섬이 되어
  두견새가 되어
  아버지의 잔영
  장산도
  실향
  물로 쌓은 벽
  슴새
  동백은 지는데
  달과 허수아비
  벚꽃 진다
  꽃무릇
  오해
  그 겨울밤 너와 나는
  이웃사촌
  씀바귀를 버무리며
  두물머리 소묘
  촛불 판타지아
  
  4. 설국을 지나며
  비망록
  홍어
  설국을 지나며
  동자승
  덫
  대장내시경
  방심
  금주령
  내 몸속에 사리가?
  마네킹 여자
  미스김라일락
  봄빛 수채화를 읽다
  수석
  빈손
  추회
  백작약
  올레길
  우포늪 소묘
  차박 일기
  새날에는
  벗에게
  쓰나미
  
  5. 풍경이 시심을 불러(디카시)
  새 아침
  환생(幻生)
  울도
  저처럼
  아니, 벌써
  달동네 세쌍둥이
  뜬구름
  갈등
  물은 평상심을 잃지 않는다
  삼각관계
  좌선
  매미도사
  흔적
  손녀의 꽃밭
  진리
  마술사
  노인
  낙백거사
  겨울 길목

기본정보

ISBN	9791196868697
발행(출시)일자	2022년 03월 07일
쪽수	152쪽
크기	143 * 222 * 20 mm / 380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