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두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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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문학소집단 운동의 포문을 연 시문학 동인 『시운동』의 창간 동인으로 등단해 1984년 첫 시집(『아름다운 사냥』)을 낸 이후 평론가로 소설가로 함께 활동해온 박덕규의 세 번째 시집. 2014년 두 번째 시집(『골목을 나는 나비』)을 낸 이후지난 5년 동안 발표한 시 중에서 60편을 가려 다섯 갈래로 나누어 묶은 시집. 신생 출판사인 곰곰나루의 첫 책이자 곰곰나루시인선의 첫 시집!
이 책의 총서 (13)
작가정보
작가의 말
1984년 첫 시집을 내고 30년 뒤인 지난 2014년 둘째 시집을 냈다. 그러고 2019년이니 5년이란 햇수만 보면 시인으로서 이제 겨우 평균 궤도에 든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것저것에 얕게 간섭하는 습관이 시 쓰는 데도 그대로라는 게 확인되는 부끄러운 자리가 됐다. 편수는 되겠다 싶으나 막상 내놓으려니 ‘모양빠지는’ 것도 있어 여러 편을 버렸고, 발표하지 않은 날것 몇 편을 끼워보기도 했다. 그렇게 모은 60편을 나름대로 주제를 고려해 다섯 덩어리로 나누었다.
만나는 범위가 넓어진 만큼 고독은 깊어지지 않았다. 여유 없이 모나기만 하다가 혼자 지쳐버린 그런 표정은 될 수 없다고 우겨보는 나날이다.
2019년 11월 박덕규 씀
목차
- ㆍ 시인의 말
제1부
봄
혈서 - 손창섭을 생각하며
꽃
날 두고 가라
사랑의 맹세
바닥에서
방파제에서
등이 아픈 사랑
시월 논문
온몸으로 아주 온몸으로
카인과 아벨
지역구
태극기 휘날리며
은근하게 치열하게 - 넥타이 1
제2부
까마귀
유목민
국적
나비의 사랑
바다와 나비와 사랑
파도치는 사람
곰곰 - 최정자 시인에게
유토피아에 살다가 - 최경희 시인에게
감꽃
꽃잎의 여자
사랑손님과 별
제3부
맑은 날
수성벌
개구리 울 때
마지막 모국어
충무김밥
젖은 기억
부모형제
손가락이 닮았다
나이테
나무의 꿈
새가 날아간 뒤
제4부
인간의 집
시 없는 세상에 살면서
흡연하는 아픔
욕설하는 청춘
담배 피우는 소녀
정순 씨의 시 낭송
재미없는 사람
슬픈 시
뉴스가 흐를 때
상주 곶감
용인 사람
제5부
시를 찾아서
서너 사람의 글로벌한 관계
전쟁과 평화
나는 소녀를 사랑한다
눈의 여왕
판소리 - 토끼전 2020
그 숲을 생각하며 - 이홍섭 시인에게
낮달 ㆍ 김수복의「낮달」을 보고
독서 2
폭포
단풍
첫눈 오는 날
모래밥
ㆍ 해설 :「떠돌며, 쌓여 가며, 나는 쓴다, 지금 여기에서」(김수이)
출판사 서평
시집 『날 두고 가라』는 “저 아득한/먼지 속으로//나는 쌓여 가는 것!”이라는 한 문장에서 출발한다. ‘먼지’라는 어휘에는 박덕규가 앞으로 떠돌아다닐 삶의 시간과 문학의 궤적이 농축되어 있다. 첫 시집 출간 3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골목을 나는 나비』(서정시학, 2014)을 펴냈고, 등단 40주년을 앞두고 세 번째 시집 『날 두고 가라』를 출간하면서 박덕규는 ‘먼지’를 자신의 미래이자 정체성으로 삼아 동시대의 삶의 현장을 떠돌아다닌다.
〈시집 해설에서〉
글 쓰는 사람 박덕규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말하면 ‘떠돌이’이다. 두 가지 차원에서 그러하다. 우선 현실 체제에서 박덕규는 이십여 년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자생하는 한국문학의 또 다른 현장들을 탐색해 왔다. 박덕규는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삶이 확장되고 변주되는 그 다양성의 자리들에서 많은 한인 동포들과 외국인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성찰하고 재구성해 왔다. 한국에서 오래 문단 활동을 해온 현역 문인으로서, 또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다른 나라들에서 한국문학을 논하고 가르친 경험은 박덕규에게 한국의 현실과 문학에 대해 더 넓고 복합적인 시선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일찌감치 탈북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써온 것도, 분단문학의 역사적 소명감도 한 계기이겠지만,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하거나 중국 등을 떠돌아다니는 탈북자들의 삶에 대한 깊은 연민과 세계사적 차원의 시선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체제에서도 박덕규는 떠돌이를 자처해 왔다. 그 행적은 다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장르를 불문하는 전방위적 글쓰기를 해온 것이며, 다른 하나는 문학의 첨예한 전위에서부터 소탈한 대중성까지를 아우르고, 이른바 문단의 주류에서부터 비주류까지를 넘나들어 온 것이다. 박덕규는 시, 소설, 동시, 동화, 수필, 평론, 논문, 오페라 대본, 뮤지컬 대본, 시극, 문학/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 문학과 관련된 글쓰기의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해 왔다.(최근 박덕규는 문학을 전파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문학의 형식과 매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떠돌이 기질이 발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덕규는 1980년대에 시의 미학이 현실의 전위적인 운동성이 될 수 있음을 피력한 동인지 『시운동』을 하재봉, 안재찬 등과 함께 창간했고, 그 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현실 체제의 교란과 혁명을 추구하는 문학 체제가 구획해 놓은 내부의 경계들―‘문학의 법’이라고 부를 수 있는―을 누구보다 부지런히 편력하고 가로질렀다. - 김수이(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기본정보
ISBN | 9791196850296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20일 | ||
쪽수 | 152쪽 | ||
크기 |
130 * 205
* 15
mm
/ 23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곰곰나루시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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