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말 좀 들어줘
도서 + 잡지 / 만화 / :K컬렉션을 함께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만원 미만 시 2,000원 배송비 부과
2만원 미만 시 2,000원 배송비 부과
1만원 미만 시 2,000원 배송비 부과
중고장터 상품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성폭력의 여파로 비롯된 비밀, 침묵, 고백, 그리고 생존에 관해 아플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
비록 학교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했어도,
이든은 자신의 작고 평범한 세계를 사랑할 줄 아는 여느 십 대 소녀였다.
그날 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날 밤, 이든의 작은 세계는 힘없이 부서져 버렸다.
긴 침묵 속에서 독자들은 이든과 함께 아파할 것이고,
마침내 이든이 이를 깨고 나올 때는 다 함께 환호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앰버 스미스
《누가 내 말 좀 들어줘 The Way I Used to Be》와 《The Last to Let Go》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앰버는 성폭력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앰버는 자신의 책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작은 불씨가 되길, 변화의 씨앗이 되길 희망하며 오늘도 글을 쓴다. 앰버는 뉴욕주 버펄로에서 자라, 현재는 말썽쟁이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살고 있다.
번역 이연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 및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그림/만화 노보듀스
목차
- 제1장 열여섯 04
제2장 열일곱 66
제3장 열여덟 200
제4장 열아홉 256
추천사
-
★ <누가 내 말 좀 들어줘>는 성폭력의 후유증에 대해 정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한 영웅이 뒤틀린 서커스 거울을 통과하는 여정이자 희생자가 아닌 생존자가 되어가는 도전기이다.
-
★ 아플 정도로 아름다운 묘사와 섬세하게 짜인 구성.
<누가 내 말 좀 들어줘>는 그냥 훌륭한 작품이 아니다. 중요한 작품이다. -
★ 사랑, 관계, 삶에 있어 트라우마가 남기는 영향을 사실적으로 꿰뚫어 보았다. 모든 십 대들의 권장 도서에 추가되어야 할 중요한 작품.
책 속으로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그동안의 삶은 그저 리허설일 뿐이었다. 이 순간, 입을 잘 닥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지난밤 케빈은 입술을 거의 맞대다시피 하고 속삭였다.
「너는 입을 닥치게 될 거야.」
어젯밤 그의 말이 명령이었다면, 오늘은 그저 진실이 되어버렸다. 안경을 추켜올렸다. 무대공포증처럼 뱃속이 울렁거렸다. 내 몸 전체가, 내 몸의 안과 밖이 모두 욱신대고 덜덜 떨리고 있단 걸 티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수없이 많은 식사를 함께했던 케빈의 옆에 아무렇지 않은 듯 앉았다. 우리 가족은 케빈을 가족으로 여겼고, 엄마 역시 항상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환영받는 사람이었다. 언제나.
? p12
이제 와서야, 망할, 거짓말이 어디서 끝나고 또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모두 흐릿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너저분하고, 너무 잿빛이었고, 너무 불확실했고, 무서웠다. 내가 아는 건 일이 완전히 틀어졌다는 거다. 내 계획은 이게 아니었다. 내 계획은 어떻게 해서든 더 나아지는 것, 더 행복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여전히 텅 빈, 공허하고 부서진 기분이었다.
? p310
5분. 초로 따지면 300초. 그게 다였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에 따라 짧은 시간처럼 느껴질 수도, 긴 시간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 예를 들어 알람 버튼을 누르고 5분 뒤에 일어나야 한다면, 그 5분은 시간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하지만 교실 앞에 나가, 그 모든 시선을 받아내며 발표를 해야 한다면, 혹은 충치 치료를 받는다면, 5분은 아주 긴 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는, 누군가에게 모욕을 당하고 고문을 받는다고 쳐보자. 그것도 믿었던 사람, 같이 자라온 사람, 좋아했던 사람에게. 5분은 마치 영원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 5분은 남은 평생, 망할, 쓸모없는 평생과도 같다는 말이다.
? p400
기본정보
ISBN | 9791196447175 ( 1196447179 )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7월 10일 | ||
쪽수 | 408쪽 | ||
크기 |
142 * 210
* 26
mm
/ 50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Way I Used to Be/Smith, Amber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