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자인가

어느 한 장로가 소개하는 개혁 신학과 교회, 그리고 신자의 삶

이철규 저자(글)

젠틀레인 · 2021년 09월 20일

책 소개

교회다운 교회란 무엇이며, 성도다운 성도란 무엇인가
한 이민 교회 장로가 개혁 신학에 근거하여 길을 제시한다

이민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평범한 장로가 개혁 신학을 만나면서 현대 교회 내의 신학과 신앙에 대해 고민한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공부하며 얻은 성경과 역사 지식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기를 소망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개혁 신학을 기반으로 하여 올바른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전적으로 성경에 근거하여 성례와 권징, 교회 직분과 올바른 찬양에 대해서 논한다. 또한 율법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고난에 대해,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믿음에 대해 길을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철규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WA)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공기업인 Bettis Atomic Laboratory(피츠버그 소재)에서 32년을 근무하고 은퇴했다. 피츠버그 한인 중앙장로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며 신학에 대한 궁금증들을 가지고 있던 차에, 교회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던 개혁장로교 신학교(Reforme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에 입학하게 되었다. 현재는 시애틀 근교에서 아내와 은퇴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목차

• 추천사
  시작하며
  
  Part 1. 개혁 신학, 개혁 교회
  
  1. 개혁 신학과 교리
  개혁 신학(Reformed Theology)
  칼빈의 튤립(TULIP)을 통해 구원을 이해하기
  
  2. 진정한 교회의 표지 ①
  진정한 교회
  예수님의 세 가지 직분(Threefold Offices of Jesus)
  
  3. 진정한 교회의 표지 ② - 말씀의 선포, 설교와 성경 해석
  설교
  성경 해석
  신앙 고백서가 설명하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권위는 누구에게 있는가?
  
  4. 진정한 교회의 표지 ③ - 성례(Sacraments)
  세례
  성찬
  
  5. 진정한 교회의 표지 ④ - 권징
  권징에 대한 교회의 권한
  권징의 목적
  권징의 단계
  권징의 사유
  권징에서의 회복
  
  6. 진정한 교회를 꿈꾸며 ① - 교회 직분
  교회의 직분자
  장로의 유래와 임무
  집사
  권사
  
  7. 진정한 교회를 꿈꾸며 ② - 찬양
  시편과 찬양
  성경적인 찬양
  시편의 구성
  저주의 시편
  
  Part 2. 그리스도인의 삶, 고난, 그리고 믿음
  
  8. 율법과 그리스도인의 삶
  율법주의(Legalism)
  율법 폐기주의(Antinomianism)
  하나님의 율법(The Laws of God)과 목적(용도)
  도덕법(The Moral Law)
  
  9. 그리스도인의 무고한 고난(Innocent Sufferings)
  모형론(Typology)
  모형론의 예(Examples of Typology)
  일반적인 종교관
  번영 복음(Prosperity Gospel)과 치유 복음(Therapeutic or Healing Gospel)
  성경과 현실이 증거하는 신자의 삶
  욥의 무고한 고난의 시작
  욥의 모형론이 보여주는 무고한 고난
  
  10.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믿음
  현대를 사는 신자들과 무고한 고난의 관계
  믿음의 증거

책 속으로

세상의 기준이 아닌 말씀의 기준으로,
허울뿐인 믿음이 아닌 성경에 근거한 믿음으로!

교회다운 교회란 무엇이며, 성도다운 성도란 무엇인가
한 이민 교회 장로가 개혁 신학에 근거하여 길을 제시한다

이민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평범한 장로가 개혁 신학을 만나면서 현대 교회 내의 신학과 신앙에 대해 고민한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공부하며 얻은 성경과 역사 지식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기를 소망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개혁 신학을 기반으로 하여 올바른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전적으로 성경에 근거하여 성례와 권징, 교회 직분과 올바른 찬양에 대해서 논한다. 또한 율법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고난에 대해,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믿음에 대해 길을 제시한다.

“자유주의 신앙, 기복 신앙, 치유 신앙 등의 여러 왜곡된 형태의 가르침이 한국 교회 내에 팽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가르침은 교인들을 신앙생활이 아닌 종교생활로 인도한다. 잘못된 말씀의 선포, 성례, 권징의 실행은 신자가 아닌 교인, 또는 이름뿐인 기독교인들만을 양산한다. 그리고 연약해진 교회들은 복음 전파의 의무와 특권을 방치하게 된다. 교회들은 그저 교회의 양적 부흥, 즉 교인의 숫자에만 몰두한다. 그 속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많은 교인들은 허울뿐인 믿음만으로도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는 오해 속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자기 마음대로’ 식의 신학과 신앙을 신랄하게 꾸짖는다.”
- 본문 중에서

개혁 신학은 필자의 어두웠던 눈을 열어주었고 다수 목사들과 신학자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설교와 성경 해석에 대한 의문에 답을 찾아주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앙관의 오류를 바로잡게 하는 등 큰 깨우침을 주었다. 그리고 교인의 숫자만을 부흥의 척도로 삼아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교인 수를 불리는 데만 급급한 현대 교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덕분에 앞서 언급한 사례들처럼 현대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문스러운 예배와 교회 직분, 그리고 치리(治理)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몇 년 간의 지적, 영적인 몸부림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성경적 답변들을 이 책에 담아보고자 하였다.

p. 13

이 책이 교단을 구분하지 않고 미주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또한 개혁 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손에도 이 책이 쥐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는 내용들을 더러 포함하고 있기에 몇몇 독자들의 질타를 예상하며 이 글을 쓴다.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그 질타의 대상이 될 수는 없으며, 그분은 오직 영광의 대상이라는 것을 독자들이 꼭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p. 15

주일 예배 후 친교 시간 중에 어떤 교인이 개혁 신학에 대해 언급하자, 한 장로가 다음과 같이 되물었다. “개혁 신학이 무엇인가요? 기독교를 새롭게 개혁하는 신학인가요?” 이러한 질문은 기독교의 기본적인 역사와 교리에 관한 한국 교회의 지적 수준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개혁 신학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6세기 종교개혁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p. 20

성경의 역사적 사실들도 기복·치유 신앙의 독단을 부정한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11명 제자 중 10명은 고난 끝에 순교했다(오직 요한만이 자연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데반 집사의 순교(사도행전 7:60) 역시 성도의 고난을 보여준다. 성경은 성도의 번영뿐 아니라 성도의 고난을 알려준다.

p. 193

기본정보

ISBN	9791196311537
발행(출시)일자	2021년 09월 20일
쪽수	234쪽
크기	151 * 227 * 16 mm / 317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