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마을의 군밤소동

양장본 Hardcover

강수인 저자(글)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 BOOK) · 2018년 01월 27일

책 소개

밤을 켜는 달그락마을. 밤톨,무무,떼구루의 군밤 대소동

달이 피어나 있는 거대한 밤나무 위, 어스름밤이 되면 달칵 달이 켜지고 하루가 시작되는 ‘달그락 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늘, ‘밤밤 축제’가 열립니다. 달지기를 맡고 있는 요정 무무, 꼬마 밤송이 밤톨, 나뭇등걸에 사는 돌멩이 떼구루, 이 세 친구들은 축제를 위해 군밤 장수를 계획하게 되지요. 과연 어떤 소동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달그락 마을이라는 흥미로운 세계가 창조되었습니다. 이 세계에는 서로 다른 생김새와 생각을 지닌 많은 구성원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달그락 마을 시리즈’의 첫 그림책인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은 무무, 밤톨, 떼구루가 주인공입니다. 이 세 친구들은 ‘달그락’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시작부터 마음이 잘 맞지 않아 투닥거리다가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며 소란스러운 축제를 맞이합니다.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자칫 실망할 수도 있는 사건도 마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이 그림책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수인

매일매일 숨은 보물 찾기 하듯이 일상 속에서 만나는 소소한 즐거움에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림책 ‘달그락 마을 시리즈’ -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 『달그락 마을의 바람개비 문』, 『달이 팡!』을 지었으며, 앱북 ‘잭과 콩나무, 그리고 숨은 이야기들’의 아트디렉터로서 기획/제작에 참여하고, ‘100점 짜리 맹일권’, ‘오늘은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니키’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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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밤을 켜는‘달그락 마을’

바다를 건너 들판을 지나 나무 숲이 우거진 그 곳에 거대한 밤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밤나무 꼭대기에는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커다란 달이 마법처럼 피어나 있지요. 해가 지고 어스름밤이 다가오면 달!칵! 달이 켜지고 그제서야 하루가 시작되는 밤나무 위, 그 곳이 바로‘달그락 마을’입니다.

달그락 마을에서 열리는 밤밤 축제!

오늘은 달그락 마을에서‘밤밤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꼬마 밤송이 밤톨, 나뭇등걸에 사는 돌멩이 떼구루, 달지기인 밤나무 요정 무무, 세 친구도 일찌감치 일어나 하루를 준비합니다. 어둑어둑 날이 저물자 달!칵! 달지기 무무가 달을 켭니다. 이제 마을은 축제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풍부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아름다운 그림!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강수인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사랑스러운 인형들, 나뭇잎, 지나가는 바람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밤을 켜는 달그락 마을이라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밤나무와 밤송이, 너구리, 부엉이와 박쥐, 애벌레, 나방과 반딧불이 등 숲에 사는 식물, 땅과 하늘의 동물들, 낮과 밤의 벌레들 그리고 무생물인 돌멩이와 마법의 밤나무 요정까지! 그림책은 축제를 준비하는 달그락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섬세한 선과 색의 변화로 그림 만으로도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핑크빛 하늘, 어둑어둑 푸르스름한 하늘, 달빛이 은은한 하늘, 달이 숨은 컴컴한 하늘, 날이 밝아오는 하늘 등 다양한 하늘색의 변화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글을 먼저 읽는 어른들은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조연들의 많은 이야기가 그림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단 것을 좋아해서 축제가 끝날 무렵 결국 배탈이 난 박쥐, 달을 훔치고 싶어 하는 늑대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이 책의 아기자기한 매력이지요.

생김새도 생각도 너무 다른 세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소동!

호기심 많고 일 벌이기를 좋아하는 무무가 제일 먼저 밤밤 축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친구들과 멋진 군밤 장수가 될 생각에 신이 나서 달려오지요. 하지만 친구들의 생각은 무무와 같지 않습니다. 떼구루는 맛있는 간식을 먹고 구경을 하며 그저 축제를 즐기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결국 무무의 마법 가루와 만물상 밤톨이의 프라이팬으로 둘이서만 군밤을 구울 준비를 해봅니다. 과연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만능 해결사 떼구루 없이 준비가 잘 될 수 있을까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조화로운 삶을 그려낸 그림책!

“아무래도 군밤 굽기는 실패 같아…”
“톨톨톨!”
“밤톨이 말이 맞네. 괜찮아~ 이것도 나쁘지 않아, 무무!” ? - p.42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무무의 군밤 장수 역시 계획한 대로 진행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을 계획하고, 준비물을 준비하고, 필요한 도구를 뚝딱 만들어 내는 세 친구의 역할로 축제는 이미 충분히 멋지고 즐거운 일이 됩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말이 더욱 큰 추억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강수인 작가는 생김새도 성격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인 이 세상에서 각자의 역할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작은 위로를 건네는 소중한 친구들과 그런대로의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96280208
발행(출시)일자	2018년 01월 27일
쪽수	48쪽
크기	258 * 258 * 11 mm / 46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달그락 마을 시리즈

Klover 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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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앨리스와 같이 놀러간 기분이예요^^ 넘 사랑스런 그림에 통통튀는 이야기! 아가보단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en******]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북트레일러였어요.
 
 
 


 
 
 
 
 
 
그림책 속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느낌의 북트레일러.
그림책 속의 풍경, 인물들이 살아숨쉬는 느낌의 북트레일러는
책을 만나는 또 다른 재미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해요.
책을 만나기 전에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책을 만난 뒤에는 책 속 장면이 자연스레 오버랩 되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거든요.
 
 
달그락 마을의 군밤소동, 강수인, 아스터로이드북
https://youtu.be/vpXJaPG1hB4






여행을 가면서 아이가 챙겨간 그림책, <달그락 마을의 군밤소동>.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 잠시 쉬는 시간, 일단 그림책부터 꺼내더니 배 쭈욱 깔고 누워 책과 만나봅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탄탄하고 좋은 종이랑 색깔이 예쁜 물감을 쓴 것 같대요.



 





아이와 그림책을 보면 항상 그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인데,
이 책은 특히나 주요 등장인물들 외에 다른 볼거리가 많아서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처음 발견했던 그림책 속 박쥐의 이야기.
사실 글 어디에도 박쥐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그림책을 두 번째 보면서 아이가 "엄마, 박쥐는 나처럼 먹는 걸 좋아하나봐."하고 알려줘서
유심히 보게 된 박쥐의 이야기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 장면에선 박쥐가 뭘 먹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지요.
이렇게 열심히 먹고, 또 먹은 박쥐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책 속에 그 답이 있지만 저는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이 이야기는 '밤! 밤! 축제!'가 벌어지는 달그락 마을에서 펼쳐져요.
달지기 무무, 꼬마 밤송이 밤톨, 돌멩이 떼구루가 군밤장수가 되기로 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어요.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이지요?
그림 속에 담겨져있는 이야기는 그림책 속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어요.
모든 그림책이 그렇지만 이 책은 특히 단순히 글만 휘리릭 읽고 덮어버리면 너무나 아까운 책이에요!

아래 그림 두 장에서 박쥐 말고도 또 어떤 친구의 이야기가 숨겨져있을지 찾으셨나요?
그렇다니까요! 이 책은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자세를 바꿔가며 그림을 보고 또 보게 만드는 마력의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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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해서 아이가 소리내어 읽으면서 재미있다,를 연발하게 만들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이런 말의 재미가 있으면 더 신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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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가 군밤장수를 신청하고 친구들에게 달려와요.
 시큰둥한 반응의 떼구루, 하지만 무무와 밤톨이의 힘만으로는 힘들어요.










떼구루의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
보이시죠?
ㅍㅣㄹ요없는 물건 상자의 물건들이 멋진 군밤 카트가 되었어요.
이제 군밤을 맛있게 구우면 되는데, 친구들은 군밤장수가 될 수 있을까요?
그 뒷이야기도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몇 번에 걸쳐 책을 만나며 그림 속의 이야기들을 보고 또 본 다음,
간단히 독후활동을 진행해봤어요.

밤 워크시트를 education.com에서 다운 받아서
아이만의 '밤나무 위 달그락 마을'을 만들어봤어요.


 








지난 가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주워다 주신 밤에 다양한 표정도 만들어주며 놀았어요.
책 내용이나 소재와 관련하여 책을 읽고 책놀이를 하게 되면
아이는 그 책에 대해 자기만의 추억을 갖게 되어 책을 한 번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달그락 마을의 군밤 소동>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스터로이드북으로 놀러가보세요.

http://asteroidbook.com/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탐나는 굿즈와
파주 헤몽페네 커피집&목공소에서 열리고 있는 원화전 소식도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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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은 그림책 인것 같아요 예쁜 그림과 글씨반전있는 내용 또한 아이의 톡톡튀는 행동과 모습들예븐 군밤마을의 이야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mb******]

친구 딸아이에게 줄 선물을 찾던 중 책이 너무 예뻐 펼쳐봤다 제가 푹 빠져 읽었어요 친구 딸이 책을 보고는 너무 좋아하며 다음날 유치원에서 앞에 나가서 읽어 스타가 되었대요!

[gl*******]

시끌벅적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모여서 군밤을 굽는다는작은 설정을 통해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를 소개시켜서딱딱해진 마음이 말랑해지는 느낌입니다어릴 때 부터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두 살아있다고 생각하며친구처럼 말을 거는 것을 좋아했다는 작가의 말이 실감나는 그림책입니다어쩜 이렇게 앙증맞은 그림들이 사이사이 숨어있을까요그리고 성격이 확실한 캐릭터들의 꼬물꼬물 활동기가저절로 웃음을 짓게 합니다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