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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버트런드 러셀의 Nightmares of Eminent Persons | 양장본 Hardcover
버트런드 러셀 저자(글) · 신혜연 번역 · 찰스 W. 스튜어트 그림/만화
김오 · 2017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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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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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의 이름으로 출간된 두 번째 소설집 《악몽》. 러셀이 합리주의자로서 의혹과 두려움, 직감, 그리고 인간적인 감정 들을 다루기 위해 택한 수사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악몽이라는 이 영리한 형식을 통해 자신의 여러 견해를 드러냄과 동시에 무의식을 합리적인 대화로 이끌어내고자 했던 당대의 요구를 담아냈다. 《악몽》에 실린 단편들은 탁월한 구성을 선보인다. 불과 몇 페이지에 지나지 않는 분량 안에 기술적 요소들과 도덕적 개념, 패러디를 비롯해 문학적 암시와 희화, 진지한 주제와 가벼운 주제의 병치 등을 압축해놓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버트런드 러셀

버트런드 러셀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러셀은 분석철학의 기초를 세운 철학자이자 노벨 문학상(1950년)을 받은 문필가이기도 하다. 1872년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과 도덕과학을 전공하였다. 수학과 철학뿐 아니라, 과학ㆍ역사ㆍ교육ㆍ정치ㆍ종교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7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지적 정열로 하루 평균 3,000단어 이상의 글을 써내는 초인적 능력을 보여주었고, 폭넓은 사회 참여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반전평화운동을 시작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수소폭탄실험 반대운동과 핵무장 반대운동을 조직하고, 쿠바 위기와 베트남 전쟁 문제에 적극 개입하였으며, 아흔의 나이에도 시민 불복종 운동에 앞장섰다. 러셀은 아인슈타인, 디킨슨, 케인스, 화이트헤드, 조지프 콘래드, 비트겐슈타인 등 한 세기를 풍미한 거장들과 교류하며 20세기 지성사의 한가운데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철학자, 수학자, 교육 혁신가이자 실험가, 성해방의 옹호자, 무정부주의자이자 회의적 무신론자, 평화와 인권을 추구한 운동가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1970년, 98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대표 저서로 『의미와 진리에 관한 탐구』『수학 원리』『철학이란 무엇인가』『서양 철학사』『결혼과 도덕』『자유와 조직』『행복의 정복』『게으름에 대한 찬양』『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등이 있다.

번역 신혜연

대학에서 의상학을, 영국에서 영어를,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최면술사: 마크 트웨인 단편집〉, 〈악몽〉, 〈교외의 사탄〉, 〈얼굴, 감출 수 없는 내면의 지도〉, 〈황금 살인자〉,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 〈미술의 세계〉, 〈이만하면 충분한 삶〉,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등을 번역했다.

목차

  • 차례
    서문-7
    책소개-9

    시바여왕의 악몽: 왕을 믿지 말라-11
    바우들러 박사의 악몽: 가정의 행복-27
    어느 정신분석학자의 악몽: 순응-푸가-39
    어느 형이상학자의 악몽: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61
    어느 실존주의자의 악몽: 존재의 성취-73
    어느 수학자의 악몽: 스퀘어펀트 교수의 환영-81
    스탈린의 악몽: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93
    아이젠하워의 악몽: 매카시-말렌코프 협약-103
    딘 애치슨의 악몽: 메넬라오스 S. 블록스의 마지막 유언-117
    사우스포트 울페스 박사의 악몽: 물질에 대한 정신의 승리-127
    자하토폴크-141
    믿음과 산-213

    옮긴이의 말-281

책 속으로

책 속으로

“내 결코 두 번 다시는 그의 배신행위에 속지 않겠다. 달콤한 말 따위에 눈이 머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통치하고 있는 영토 전체에서 그 어느 여성보다 지혜로운 내가 그런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갔다니!”

“아닙니다, 여왕 폐하,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솔로몬왕은 자신의 영토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지혜로운 남성이고, 또 앞으로도 무수한 세월에 걸쳐 그런 인물로 남을 테니까요. 그러니 그런 그에게 속아 넘어갔다고 해서 수치스러워 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베엘제붑이 대답했다.
<시바여왕의 악몽>


“의사의 지혜를 크게 믿지 않았고 그래서 자신의 문제가 무엇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온 가족의 약을 맡아 지어주는 약제사를 찾아가 ‘만물의 포식자’를 구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약제사는 당황하며 더듬더듬 대답했다.
“부인, 그것은 정숙한 여인이 찾을 법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당혹감을 느끼며 그 자리를 떠났다.”
<바우들러 박사의 악몽>


“정말 저 조각상은 너무 음란하군. 매춘부의 품 안에서 뒹구는 것에 ‘밝은 날’ 운운하는 것이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는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저 조각상을 왜 참아주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로미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늙은 인간쓰레기(셰익스피어-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자네도 사랑의 열정에 다소 과도하게 몰두했었다고 하던데.”
로미오가 대답했다.
<어느 정신분석가의 악몽>

“당신은 분명 꽤 오래전부터 이곳에 머물면서 다소 한물간 신조를 계속 수용하고 있는 것 같군요. 주어가 있는 문장들을 지껄이지만, 전부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들뿐이고요. 내가 사탄, 즉 부존재인 사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할 때는 사탄이니 부존재니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탄’이라는 단어와 ‘부존재’라는 단어만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당신이 저지른 오류 덕분에 위대한 진리를 깨닫게 되
는군요. 그 위대한 진리란 바로 ‘not’이라는 단어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저는 ‘not’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려 합니다.”

<어느 형이상학자의 악몽>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차가운 공포감을 느끼면서, 그는 그 운명의 새가 다시 나타나 파리의 문학애호가들에게 자신을 알린 그 불멸의 시인의 음성을 빌어 다시 한 번 끔찍한 구절을 읊조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는 그 새가 자리를 뜨기 전 자신이 느끼는 절망에 대해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가 말했다.
“아, 까마귀여,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네가 인정하게 만들 만한 것이 이 드넓은 세상에 정말, 아무것도 없단 말인가?”
까마귀가 한 대답은 단 한 마디였다.
“찾아봐.”
그러고 나서 까마귀는 사라졌다.

<어느 실존주의자의 악몽>


저명한 수학자였으나 참으로 아깝게 세상을 뜬 내 친구 스퀘어펀트 교수는, 평생 동안 아서 에딩턴 경의 친구이자 그의 숭배자였다. 하지만 그런 스퀘어펀트 교수가 느끼기에도 아서 경의 이론에는 언제나 당황하게 만드는 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서 경이 137이라는 숫자에 내포되었다고 여긴, 초자연적이고 광대무변한 힘에 관한 것이었다. 소위 그 숫자가 갖고 있다는 속성이 그저 산술적인 것이라면 별 문제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137이 그 역량을 드러내 보인 분야는 다른 것이 아닌 물리학이었고, 그것은 숫자 66이 갖고 있다고 여겨지는 특성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 분명한 점은, 아서 경과 나눈 대화로 인해 스퀘어펀트 교수가 악몽을 꾸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파이는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그 얼굴을 본 사람은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스크 밖으로 날카로운 눈이 거침없고 차가운, 수수께끼 같은 눈빛을 내뿜고 있었다. 숫자들은 모두 제복을 입고 있었고, 그 위에는 이름이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숫자들은 종류에 따라 다른 제복을 입고 있었고, 각각 형태도 달랐다. 제곱수들은 타일처럼 납작한 모양, 세제곱수들은 주사위처럼 정육면체 모양, 어림수들은 공처럼 둥근 모양, 소수들은 분할할 수 없는 원통형이었고, 완전수는 왕관을 쓰고 있었다. 다양한 형태만큼 색 또한 다채로웠다. 중심에서부터 첫 일곱 개의 동심원은 무지개의 일곱 빛깔로 되어 있었고, 그 외에 10, 100,

출판사 서평

★ “광기와 두려움, 프로이트의 무의식적인 공포”

버트런드 러셀의 두 번째 소설《악몽》
《악몽》은 버트런드 러셀의 이름으로 출간된 두 번째 소설집으로, 전편인 《교외의 사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소재와 구성을 갖추고 있다. 러셀의 소설은 최소한 세 가지 측면에서 칭송받을 만하다. 우선 사상가로서 러셀이 가진 통찰력을 보여준다는 점과 당대 작가들에게 풍자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짧지만 영리한 형식을 통해 단편소설집이라는 장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러셀은 상상력 넘치는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상상력 에 대한 그의 생각은 1953년 2월 2일 작가 클럽 연설 초고에 적은 “픽션은 인간으로 하여금 사실의 횡포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해준다. 상상은, 사실의 노예 가 아니라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라 는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인간 본성에 내재된 이성적인 자아와 비이성적인 자아의 소통
‘악몽’은 인간 본성에 내재된 이성적인 자아와 비이성적인 자아가 소통함으로써 그로 인해 자기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는 러셀이 합리주의자로서 의혹과 두려움, 직감, 그리고 인간적인 감정 들을 다루기 위해 택한 수사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악몽이라는 이 영리한 형식을 통해 자신의 여러 견해를 드러냄과 동시에 무의식을 합리적인 대화로 이끌어내고자 했던 당대의 요구를 담아냈다.

러셀은 이성과 감정의 대립을 풍자적으로 묘사한다.

러셀은 구체적인 인물과 당대의 사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데에 소설이라는 장르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딘 애치슨의 악몽>, <스탈린의 악몽>, <아이젠하워의 악몽> 등의 제목을 가진 작품들이 그 예다. 그는 또한 ‘실존주의자’, ‘신학자’, ‘수학자’ 등을 끌어들임으로써 오늘 날의 독자들에게도 ‘이성’과 ‘감정’의 대립이라는 풍자적 묘미를 선사한다.

일례로, <어느 수학자의 악몽>에서는 종교적 경험, 혹은 ‘환상/상상’ 속의 수학이 ‘현실’세계의 수학과 대조를 이룬 다. 스퀘어펀트라는 가상의 수학자의 대척점에는 아서 에딩턴이라는 실존 인물이 자리한다. 이 이야기 속에서 수학은 하나의 거대한 우주의 춤으로 소개되는데, 모든 숫자들이 함께하는 이 발레 공연에서는 소수인 137과 무리수인 파이(π)가 각자 특별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이 단편의 매력은 의인화를 통해 생명력을 얻은 추상적인 개념들에 있다. 파이는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그 얼굴을 본 사람은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스크 밖으로 날카로운 눈이 거침없고 차가운, 수수께끼 같은 눈빛 을 내뿜고 있었다.”라고 묘사되고 있고, 에딩턴이 ‘666’만큼 이나 특별하다고 여긴 숫자 137은 조직된 사회에 맞서 외롭게 싸우는 존재로 등장한다.

《악몽》에 실린 단편들은 탁월한 구성을 선보인다. 불과 몇 페이지에 지나지 않는 분량 안에 기술적 요소들과 도덕적 개념, 패러디를 비롯해 문학적 암시와 희화, 진지한 주제와 가벼운 주제의 병치 등을 압축해놓았다. 예를 들어 <어느 정신 분석학자의 악몽>은 ‘순응-푸가’라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 부제로 시작된다. 이 작품에서 러셀은 ‘하나, 또는 두세 개의 주제가 각 성부 혹은 각 악기에 장기적이며 규율적인 모방 반복을 행하면서 특정된 조적(調的)법칙을 지켜서 이루어지는 악곡’이라는 음악 분야에서 통용되는 ‘푸가’의 사전적 의미에 ‘심리학적 기억 상실 상태, 환자는 평소처럼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듯 보이지만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함, 일시적인 현실 도피’라는 정신분석학적 의미를 더했다.

이 작품의 주요 구조는 대위법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맥베스와 리어왕, 오셀로, 안토니우스, 로미오, 햄릿 등 여섯 개의 목소리가 기초를 이루는 가운데 대위법적 ‘장치’가 등장한다. 바 로 셰익스피어 조각상 내부에 장착된 축음기가 그것이다. 소설은 푸가 음악처럼 이 여섯 개의 목소리가 돌아가면서 중심 주제를 말하면 셰익스피어 조각상의 목소리가 그 말을 이어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소설의 한 가지 중요한 주제는 언어다. 그는 이 소설에 서 심리분석학자들과 공상적 박애주의자들과 더불어 전문적 술어 대신 일상적인 말로 개념을 분석하려고 하는 현대 철학자들을 희롱하고 있다.
이 두 집단 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큰 차이점은 인위적으로 구성된 언어의 가치였다. 화이트헤드와 함께 성공적으로 기 호 논리학을 발전시킨 후 철학 분야의 언어도 그렇게 발전시키기를 원했던 러셀과 달리, 그들은 현실에 지도를 제공하는 데는 일상적인 언어가 더 적합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러셀은 이러한 견해를 결코 받아들이지 못했고, 소설 속에서 봄바스 티쿠스 박사를 통해 맥베스의 잔뜩 격식 차린 언어를 평범한 말투로 바꾸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언어가 의미를 표현하는 완벽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그들의 생각을 조롱했다.

<자하토폴크>는 저자가 이전의 단편집에 수록된 <미스 X 의 시련>에서 가볍게 다루었던 주제, 즉 엄격한 사회 제도 에 의해 억압받는 인간 존재에 대해 좀 더 복잡하고 진지하게 기술하고 있다. 소설은 유토피아의 전형인 거대한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채 고립된 쿠스코의 한 공동체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30세기나 앞선 시대 설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 는 이 시대는 과거, 즉 지혜를 키우고 슬픔을 줄일 여지가 있는 곳으로 남는다. 페루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 앞에 선 드리우즈더스타즈 교수는 그의 관점에서 이 시대를 서술한다.

엄격하게 통제되는 사회, 인간성의 말살이라는 점에서 또 한 <자하토폴크>는 조지 오웰의 <1984>나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도 통하는 바가 있다. 두 작품에서 권력이 지배수단으로 활용했던 형벌과 쾌락도 자하토폴크에서 모두 등장한다. 러셀이 이 작품들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함께 읽어보면 이들이 두려움으로 그린 세상 을 더 깊이 만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믿음과 산>은 <자하토폴크>와 더불어 맹목적인 신앙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주를 이룬다. 종교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그렇게 만들어진 종교가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종교에 길들여진 인간이 어떻게 다시 그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지 다시금 되새겨보는 기회를 준다. 지나치게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부분이 있어 독실 한 종교인이라면 읽기에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탈종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일고의 가치가 충분하다.

재미있게도, 러셀은 종교를 풍자하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성경에서 차용했다. 각 대응되는 인물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6077914
발행(출시)일자 2017년 11월 23일
쪽수 292쪽
크기
136 * 196 * 25 mm / 435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Nightmares of Eminent Persons/Bertrand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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