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1: 전통적 인기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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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17년 1분기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8년 선정
제1권 ‘전통적 인기 직업 편’에서는 과학자, 의료인, 교사, 정치인, 법조인 등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선호도가 높았던 직업과 관련된 조언을 담았고, 제2권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편’에서는 로봇공학자, 작가, 농부, 요리사, 상담 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앞으로 새롭게 각광받게 될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인문학을 뼈대 삼아 청소년들이 해당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폭넓은 독서 리스트를 제공한다. 학생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이 담긴 글을 읽으며 ‘전문가의 책무는 무엇인지’, ‘권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기술의 힘에 압도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각각의 직업군과 연관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다. 진로 탐색의 바탕에 인문학적 문제의식이 자리했으면 하고 바라는 교사, 학부모, 청소년들이 길잡이로 삼기에 적합하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 공규택은 현재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유달리 대중매체에 관심이 많다. 교육 현장에서 대중매체 콘텐츠를 활용해 독서·논술·우리말·창의성·인성·문학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고 있다. 이 책에는 인문학 공부와 진로 탐색을 접목한 평소의 교육적 노력을 담았다.
수업 시간에는 물론 상담을 할 때도 책 읽기를 ‘만능 치트키’처럼 적극적으로 권하는 데다, 학생들에게 읽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직접 출간해 내고 있어서인지, 아이들 사이에서 ‘책쟁이’로 통한다. 그동안 신문을 활용한 독서 교재 『국어 시간에 신문 읽기』, 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새를 친절하게 알려 주는 『우리말 필살기』와 『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 창의성과 인성의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롭게 엮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발칙한 생각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착한 생각들』 등을 출간하였고, 최근에는 케이팝을 문학 교육에 활용한 『국어 시간에 케이팝 읽기』와 『국어 시간에 노랫말 읽기』를 출간한 바 있다. 오래전부터 《독서평설》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현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목차
- 1권 전통적 인기 직업 편
1. 공로는 사회에 돌리고, 책임은 나에게 묻다: 전문가의 책무는 무엇일까?
내가 노벨상의 주인공이 되어 볼까?_과학자
나의 길은 의술(醫術) 너머 인술(仁術)로 가는 길_의료인
‘돈’보다 ‘경제’, 지금은 ‘경제 만능주의’ 시대_경제 전문가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다_건축가
2. 나의 말은 세상을 춤추게 한다: 소통의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만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한류가 되다_방송인
집요하게 추적하고, 파헤치고, 쓰다_언론인
학생들이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해지는, 나는 대한민국 교사다_교사
3. 시민과 함께 살고, 시민을 위해 살다: 권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_정치인
정의의 이름으로 세상의 모든 ‘악(惡)’을 심판하겠어!_법조인
나는 ‘국가 대표 공무원’, 국가와 세계를 위해 봉사한다_외교관
공권력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시민의 수호자로 나서다_군인·경찰
4. 온몸으로 허문 장벽, 나는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 용기와 도전의 가치는 무엇일까?
미지의 언어에 도전하는 즐거움_통·번역가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내 꿈도 이루어진다_운동선수
책 속으로
1권 전통적 인기 직업 편
형진이는 ‘유명한’ 건축가 되고 싶니, ‘착한’ 건축가가 되고 싶니? 유명한 건 뭐고, 착한 건 뭐냐고? 잘 들어 보렴. 유명한 건축가라면 모름지기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랜드마크’를 마음에 품는 것은 당연하고, 도시계획에 참가해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책임지는 마천루를 지어 보는 것도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 하지만 형진아,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가족들과 단란하게 지낼 포근한 보금자리로서의 집 한 채가 더 중요하고 간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본문 77~78쪽(1장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다_건축가)
프랑스 출신의 문화인류학자 르네 지라르(Ren? Girard)?가 저술한 『폭력과 성스러움』을 보면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이 인류 초기부터 행해졌던 ‘희생 제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지라르에 의하면, 인류는 오래전부터 사회의 반목과 불화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을 때, 특정한 대상을 지목해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내부의 평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집단적 폭력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해. 소수의 희생양을 만들어 그들에게 사회적 분노와 폭력을 집중시킴으로써, 사람들은 그간 쌓인 폭력성과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이지. 이때의 희생양으로는 보복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약자를 선택했고 말이야.
본문 133쪽(2장 학생들이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해지는, 나는 대한민국 교사다_교사)
만약에 말이야, 노자의 『도덕경』에 이미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시민들이 정치인을 두려워하거나 업신여기는 지경에까지 이른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는 어쩌면 ‘시민 불복종’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어.
‘시민 불복종’이란 정의롭지 못한 법이나 정책을 변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를 말해. 시민 불복종의 바탕에는 ‘저항권’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깔려 있어. 저항권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데, 국가권력이 부당하게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때 이에 대한 복종을 거부하고 실력 행사를 통해 저항할 권리를 뜻하지.
본문 151쪽(3장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_정치인)
하위징아는 매우 남다른 생각을 했던 것 같아. 호모루덴스에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거든. 그는 ‘놀아야, 혹은 놀 줄 알아야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어.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은 ‘놀이’를 모르잖아. 너도 알다시피 인간 말고는 놀 줄 아는 존재가 없거든. 그래서인지 하위징아는 ‘놀이하는 인간’을 논하면서 놀지 않는 인간과 놀 줄 모르는 현대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어. 그런 점에서 본다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진성이는 굉장히 ‘인간적’인 학생인 셈이지.
본문 238~239쪽(4장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내 꿈도 이루어진다_운동선수)
출판사 서평
“진로독서에도 인문학이 필요해!”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공규택 선생님이
진로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10대에게 들려주는
인문학적 진로독서 이야기
크로스오버(crossover),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진로독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의사가 되려면 의학 지식을 파고들어야 하고, 운동선수가 되려면 체력을 단련하고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직업 전문성의 기준으로 따지면 ‘의사’와 ‘문학’, 그리고 ‘운동선수’와 ‘문화인류학’은 사돈의 팔촌 정도의 인연도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세상의 기준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독서를 제안한다. 언뜻 보면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을 것 같은 다양한 분야를 기웃거리며 끝내 아이들의 진로와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냄으로써, 독자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안겨 준다.
“진정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겠어요?”라는 윤호의 질문에, 저자는 소설 『페스트』를 읽어 보라고 권한다.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의사가 되었을 때 필요한 이론적 지식보다, 의사라는 직업의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 주는 문학 작품이 가슴에 더 큰 울림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머리’ 쓰는 것은 질색이어서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진성이에게 『호모루덴스』라는 문화인류학 책을 슬그머니 꺼내 온다. 저자는 ‘호모루덴스(Homo 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짚어 보며 진성이의 꿈을 힘차게 응원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본질이 ‘놀이’이고, ‘놀이’의 특성은 스포츠와 매우 닮았기 때문에 운동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지극히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편식이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는 것처럼, 편협한 독서는 사고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만약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이 오로지 그 분야와 관련된 책만 읽는다면, 그의 꿈은 협소한 사고 안에 갇힐 것이다. 하지만 해당 분야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독서는 역설적으로 한 걸음 떨어져서 그 직업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객관적인 시선을 제공한다.
진로 고민도 해결하고, 인문학 개념도 쌓는 ‘1석 2조’ 진로독서
저자의 추천 도서는 각기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면서도, 여러 굽이에서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만난다. 소설 『아이, 로봇』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인간이 로봇과 동거하는 시대의 의미를 묻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희곡 『안티고네』에서 읽어 낸 자연법과 실정법의 딜레마는 ‘법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같은 고도의 철학적 질문에 가 닿는다.
저자는 각 직업군과 연관된 인문학 개념을 친절히 알려 주기도 한다. 과학자를 꿈꾸는 찬영이에게 『과학혁명의 구조』를 쓴 토머스 쿤을 소환해 ‘패러다임’을 소개하는가 하면,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승주에게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을 권하며 먀셜 매클루언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명제의 의미를 일러 준다. 또 교사가 되고 싶다는 희진이에게는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을 추천하며 ‘희생 제의’가 학교 폭력의 구조와 얼마나 비슷한지 깨닫게 하고,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윤희의 고민을 듣고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를 꺼내 와 취향의 정치적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각 직업군과 맞닿아 있는 질문을 맨 밑바닥까지 파고 들어가면, 모든 분야의 기본 정신은 인류의 과거와 미래, 역사와 철학이라는 거대한 인문학적 주제로 수렴된다. 저자가 제시하는 인문학 개념은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등대와도 같다. 진로에 관해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으로 독자를 이끌며, 자기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앞길을 환히 밝혀 주기 때문이다.
현직 교사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진로 상담’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 때문에 힘들어한다. 어려서부터 학업에 짓눌려 살아온 청소년들은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간도, 경험해 볼 시간도 없다. 그저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서 많은 연봉을 받으며 폼 나게 사는 것을 최고라고 생각하며 지냈을지 모른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과 진로를 묻는 질문을 자주 접하게 된다. “넌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니?” 하지만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고, 아이들은 그제야 부랴부랴 진로 고민을 한다. 이미 진로를 정했다 하더라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다.
저자는 현직 교사로서 진로 때문에 불안하고, 초초한 여러 학생들과 상담을 해 왔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저자가 대답하는 ‘상담 편지’의 형식은 저자의 상담 경험이 재구성되고 각색된 결과물이다. 현직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과 호흡한 저자이기에, 청소년이 고민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 내며 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한다.
[추천사]
추천사
모르는 것은 꿈꿀 수도 없다.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는 이 점에서 무척 반가운 책이다. 공규택 선생님은 학생들이 진로를 정할 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일러 준다. 꼭지마다 소개된 십수 권의 책들은 더할 나위 없는 ‘진로 내비게이션’이다. 강화되는 진로 교육,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꼭 같이 읽고 싶다.
-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 저자)
공신에서는 유튜브 교육 분야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로부터 진로 고민 상담 요청이 쇄도하는데 답해 주기가 막연해 곤란할 때가 많았다. 꿈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치는 멘토링 현장에서, 공신이 자신 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 나와 기쁘다. -강성태(공신닷컴 대표)
기본정보
ISBN | 9791196040017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3월 24일 | ||
쪽수 | 256쪽 | ||
크기 |
138 * 202
* 16
mm
/ 36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
Klover 리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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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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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의 생생한 현장고민에서부터 시작된 진로상담의 이야기를
€2015년 《고교독서평설》의 진로독서 코너에 연재했던
글을 갈무리하고 새롭게 다듬어서 엮은 책으로 만나보는 시간~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너무나 궁금하고 호감이 생기는 그런 책을 만나
읽어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시험이라는 맹목적인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며 구체적인 꿈이나
진로설계에 큰 관심없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유학기제도 그런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는 시간으로 할애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는 세상에 진로교육에 정답은 없다.
우리의 전통적인 사회상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직업군들은
이제 서서히 없어지게 될거라는 전망과 함께
지금은 없는 우리도 모르는 신종직업이 생겨날 것이며
이런 미래의 꿈 미래의 직업을 위한 아이들의 고민은 막연한 직업선택이 아닌
인문학을 통한 진로가이드로 접근하는게 좋겠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문학속에 담긴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직종, 직업에
연관된 유용한 정보가 다 담겨있음은 물론, 그 직업에 종사할 사람이라면
마땅히 고민해 봐야 하는 여러가지 생각거리도 던져주기에
진로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가 해결책을 건네준다고 한다.
책을 읽고, 그 안에서 자신이 고민하는 부분, 인생이든 진로든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가 정통의 길이라는 생각은
시대가 변화해도 불면의 진리이다.
책을 빌어 인문학적 가이드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든든한
응원을 보내고 싶은 저자의 진로 독서tip을 하나하나 만나볼 수 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은 전통적 인기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2권은 미래 사회 유망직업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진로의 실마리를 인문학적 책 읽기에서 찾아내도록 기획된 책으로
진로탐색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학생뿐만아니라 부모들도 같이 읽으며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
먼저 1권을 읽어보게 되었다.
아직도 꿈을 정하지 못하고,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한 중학생들이 많다.
€
수많은 고민거리를 등에 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때론 만족할 만한 상담이나
가이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가 생기면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할것이다.
그럴때마다 힘이되고 의지를 할 수 있는건 다양한 작품속 인물의 삶이나
행동과 결과에 대한 예를 빗대어 '상담편지'라는 형식으로 차근차근 가이드를
해주는 구성이 새롭다.
마치 날 아주 자세히 알고 마주보고 살갑게 대해주는 친근한 선생님의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으로 하나하나의 직업군에 대한 평상시 호기심도 해결하고
다른 친구들은 진로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공감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직업이나 진로를 고민할때 단순히 결과론적인 내용이 아닌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측면에서 나에게 잘 맞는지,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핵심도서나 영화 등의 작품의 연관성을 적절히 예시로 활용하며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기에 그 어떤 직접적인 상담 이상의 꿀팁도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swot분석을 통해 직업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소등을 나의 목표치나
이상향에 빗대어 정확히 분석해가며 더욱 구체적은 꿈에 대한 접근과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유용한 가이드라인과 추천해주는 책을 만나면서
더욱 진로에 대한 확신을 다듬어 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의미한 내용이 가득하다.
막연함을 조금이나마 구체화 시켜주는 상담편지가 하나하나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도 한층 더 부각시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는
멋진 책이라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하면 참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꿈, 직업을 갖는 것도 사람이 사는 이야기의 연장이며 같은 맥락이기에
인문학을 연계시민 진로가이드는 사실 어색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접목임을 깨닫게 되며 진로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시작점으로 꽤 매력있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가득해 괜찮았던 청소년 진로책으로 만족한다.
€
2권의 내용도 궁금해 꼭 읽어보기로 하면서
아이에게 더 많은 관련도서, 관련인물의 정보찾기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부모의 역할도 꼭 필요할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북트리거
<인문학아 부탁해!나의 꿈 나의 미래>
문학적 책 읽기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의 방법을
안내하는 진로독서 지침서 입니다
얼마전 읽었던 4차 산업의 혁명 관련
도서에서도 인문학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더군요
학문의 근원,바탕은 인문학에서부터이다...
청소년들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에
인문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는
'상담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진로 상담의
내담자인 학생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을 추천합니다
€
저자가 소개하는 책은
관련직종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음은
물론,각각의 직업에 종사할 사람이라면
마땅히 고민해 봐야 하는 철학적 고민,
직업인으로서 부딪히는
실질적인 문제들도 조언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였죠)
€
€
선택한 직업에 종사할때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강점/약점/기회/위협의
관점에서 이야기해주니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직업에 필요한 핵심 도서의 정보를 담았기에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이 책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합니다
제가 읽어본 책은 1권 <전통적 인기 직업>
과학자/의료인/경제 전문가/건축가
방송인/언론인/교사/전치인/법조인
외교관/군인.경찰/번역가/운동선수
를 다뤘다면...
시리즈인 인문학아 부탁해!나의 꿈
나의 미래 2권에서는 <미래 사회 유망 직업>
컴퓨터 프로그래머/로봇공학자/우주인
작가/광고인/패션 디자이너/자영업자
수의사/농부/요리사/사회복지사/승무원
심리 상담사를 담았습니다
2권도 무척 궁금합니다!!!^^
딸램이가 관심있어하는 디자인쪽이
2권에 있네요...참고로 저 학창시절
소망하던 미래 직업은 승무원이였어요
여러분들이 학창시절 꿈꾸던 미래는
무엇이였나요?!!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공규택 지음, 북트리거 출판사
진로가 뭐예요? 미래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너와 우리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거야.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 어떤 직업이 가장 좋고,
어떤 직업이 우리 아이에게 가장 행복한 마음을 줄까?
고민하면서 읽은 책이랍니다.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미래에 없어지는 직업과 미래에 사람들이 꼭 해야할 직업이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달라지느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것을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호기심 많은 찬영이는 모르는 것은 책에서 정답을 알아내거나,
실험하고 관찰하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일을 흥미로워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를
일찍 찾게 해 주는 것이 부모로서 할 일이기에 아이에게 조금더
관심과 상상하는 시간과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공쌤의 편지를 읽으면서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이야기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서
좋은 지식인이 되고, 자신의 꿈과 삶이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식확장하기 코너에서 들려주는 책, 영화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찾아서 읽고 함께 영화 보면서,
아이의 미래 직업 찾기 여행을 떠나면 좋을 것 같아요.
강점, 약점, 위험, 기회를 잘 판단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한 직업을 찾는 그날까지 곁에 두고 두고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먼저 이 책은 청소년이 공규택 선생님에게 자신의 꿈에 관한 편지를 쓰고, 그 편지에 대해 공규택 선생님이 여러 책을 소개해주면서 답변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특정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나, 깊이 있는 정보를 다양한 책들을 통해 제공한다. 전통적 인기직업을 다루는 1권에서는 과학자, 의료인, 경제 전문가, 건축가, 방송인, 언론인, 교사, 정치인, 법조인, 외교관, 군인, 통번역가, 운동선수 등의 직업을 소개하며 각 직업당 최소한 10권씩의 인문학 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1권은 전통적 인기직업을 다루다보니깐 새롭고 신선한 직업이 소개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교사로서 청소년 시절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친구들의 진로를 지도해주는 것은 어려운 게 아니다. 교사가 진정 어려운 것은 자신이 아무 것도 잘 하는 게 없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청소년을 지도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학업적 문제가 아니다. 이는 왜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존재론적 문제다. 무엇이 되겠다고 말하기 이전에, 왜 살아야 하는 지 답변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가르칠 수 있다면 그 교사야 말로 청소년의 미래를 변화시킬 영향력 있는 교사이다.
서평---------------------------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공규택 지음, 북트리거 펴냄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많은 이들이 각 분야의 지식이 담긴 글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었고, 독서를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인문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 친절하게 읽을 도서까지 알려주는 저서를 현직 국어교사인 공규택 선생님이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책에 전통 직업과 미래 유망 직업으로 나누어 전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라는 부제를 가지고 어느 분야의 직업에 어떤 인문서가 적용되는지 왜 그 도서를 추천했는지 편지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과학, 의학, 산업, 경제의 전통분야를 넘어 프로그래머, 공학자, 심리 상담사 등의 직업군을 설명하고 있다. 각 분야마다 함께 읽고 생각하면 좋을 핵심 도서를 3권씩 살펴보고 있다. 또한 '지식 확장하기' 코너를 텅해 그 외에도 보면 좋을 책과 영화 등을 소개한다. 핵심 도서로 권하진 않았지만 많은 도서를 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난이도에 따라 책을 소개한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스왓(swot)-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y(기회), Threat(위협)- 4부분으로 나누어 각 직업군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더 미래지향적인 내일을 만들기 위해 변화는 필수일 것이다. 과거의 인물들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고 어떻게 적응하며 적용했는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이 독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필수적인 것이 독서와 봉사이다. 스스로 찾아 할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과를 보이는 것이 독서와 봉사이지 않을까. 중고등 때 이미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해야 한다. 직업군을 선택했지만 어떤 도서를 읽어야 할 지 망설여질 때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의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권에서는 전통 직업군을, 2권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1권 전통 직업군에서는 1.과학, 의료, 경제, 건축을 하나의 챕터로 묶어 전문가의 책무에 대해 생각해보고 2.방송인, 언론인, 교사라는 직업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3.정치, 법, 외교, 군/경찰의 국가의 올바른 권력의 방향성과 4.번역가와 운동선수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본다. 각 챕터마다 한 학생이 직업에 대해 질문을 하면 각 분야를 빛낸 인물과 업적과 노력을 공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 분야의 눈 부신 발전, 변화의 시기에 대응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 예시를 소개한다. 유익함이 가득해서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를 권하고 싶다. 2권에서 소개하는 IT 분야, 광고, 패션, 심리, 승무원 등의 직업군도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펼쳐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각 직업을 바라보는 형태는 달라진다. 공쌤의 관점에서 바라본 각 직업군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고, 논리와 사실, 미래도 인문학을 통해 만족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녀가 학생이다 보니 입시에 관련된 책이나 강의가 있으면 부러 찾아보게 된다. 이렇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도서가 있기에 어렵지 않게 관련 분야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일일이 찾아보려면 얼마나 번거로울 것인가. 그런 점에서 공쌤의 친절한 답 편지는 머릿속을 시원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