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의 여행 5: 내가 만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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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길 위의 삶을 사는 여행작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일본, 인도, 남미,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남미 등을 떠돌며 오랜 시간 여행자로 살아오고 있다. 오래된 서고, 글쓰기,여행, 푸코, 베스파, 커피, 사랑, 홍차, 그림, 뮤지컬, 연인, 우쿨렐레, 핑크를 사랑한다. 여행을 테마로 책을 쓰고 강연하며, 서울 신도림에서 작은 여행서점(부비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 코끼리 공장 커피
내가 만난 인도
내가 만난 일본
더 로드 투 만달레이
나만 아는 캄보디아
오늘도 괜찮았어, 돈뎃
울지 못하는 사람들
내 생애 최고의 여행
책 속으로
나는 살구색 스키니진에 원피스형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셔츠 위엔 남색 니트 스웨터를 입고, 짙은 카키색 머플러를 둘러 목을 깊숙이 감쌌다. 이런 옷차림에 지금 교토의 날씨는 완벽히 잘 맞았다. 한낮이 되자 봄볕이 정수리 위로 뜨겁게 내려앉았다. 좀 전에 궁금해서 한 번 맛본 나마비루(생맥주) 한 모금 때문에 온몸이 가려워 불편한 것을 빼곤 완벽한 교토의 오후다.
-코끼리 공장 커피 중에서
어둠이 방 안과 나무와 수풀과 강물 속으로 점점 깊게 스미고, 내 눈 속으로도 어둠이 스며들어온다. 방 안은 진한 어둠 속에 묻혀있다. 눈을 감으면 바로 잠에 빠지는 마법에 걸리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이미 꿈속 같은 어둠 속으로 스르르 미끄러져 들어간다. 오늘도 괜찮았어. 어둠 속에 편안하게 안기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오늘도 괜찮았어, 돈뎃 중에서
멈추지 않는 눈물은 사랑이다. 나는 여전히 그곳의 사진을 보면 주룩 하고 눈물이 먼저 흐른다. 여전히 그곳을 말하려 하면 덜컥하고 목이 막혀버리는 통에 온전히 그곳을 말해본 적이 없다. 아니, 말할 수 없었다. 그저 이렇게 글로써 적어두는 것이 내 사랑의 유일한 표현이다.
-울지 못하는 사람들
출판사 서평
〈보통날의 여행〉은 여행을 이야기하는 여행 무크지입니다. 어느덧 다섯번째 이야기로 여러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다시 내일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여행자입니다. '소통'하고 '나눔'을 원하는 '여행자'말이지요. 직업도 나이도 모두 다른 작가들은 '여행자'의 이름으로 독자들과 만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여행을 나누고 싶은 여행자들이라면 모두가 이곳에서 행복하게 여행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놀이터가 되는 것이지요. 누군가는 글로, 누군가는 사진으로, 누군가는 그림으로 자신의 여행을 나누고 싶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렇듯 함께 서로의 여행을 쉐어하고 공감함으로써, 여행무크지 〈보통날의 여행〉이 편안한 설렘 혹은 작은 특별함으로, 보통날을 사는 당신과 우리 모두에게 소소한 행복과 작은 위안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814114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1월 25일 |
쪽수 | 96쪽 |
크기 |
129 * 188
* 9
mm
/ 12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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