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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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오스만 제국의 종말에서부터 양차 세계대전,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중동을 분열시키고 있는 비극들에 이르기까지 폭풍우 치는 바다의 돛단배와 같은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 오시안. 설은 그가 왕족의 유년시절과 미쳐 버린 할머니, 혁명가 기질의 아버지, 타락한 동생, 나치점령 하의 프랑스 체류 시절, 사랑하는 유대인 여인 클라라, 레지스탕스 활동과 열정과 꿈으로 가득했던 시절, 그리고 나락에 떨어졌던 시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이 책의 총서 (5)
작가정보
저자 아민 말루프. 공쿠르 상 수상 작가인 아민 말루프는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며 베이루트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및 사회학을 공부했고, 1976년 이래로 프랑스에서 살면서 프랑스어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소설 [타니오스의 바위]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리가 비게 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일원으로 선출되었다.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사람 잡는 정체성], [사마르칸드], [마니], [타니오스의 바위] 등이 국내에 번역되었다
역자 박선주는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에서 공부했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언어와 문학을 사랑한다. 현재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아름다운 글들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프란츠와 클라라], [날아가는 집], [사물들과 철학하기], [영화의 목소리], [야크], [인간관계론], [제인에어], [세계를 읽다 독일] 등이 있다.
목차
- 수요일
목요일 아침
목요일 저녁
금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
토요일 저녁
마지막 밤
일요일
책 속으로
"전쟁을 저주하고 있었소.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악몽과 두려움 없이, 쫓기는 신세가 아니면서 우리가 이 거실에 앉아 코냑을 홀짝이며 다른 얘기들을 나눈다면 얼마나 좋겠소." "아시겠지만 우리가 쫓기는 신세가 아니었다면 여기, 이 아파트에 와서 함께 코냑을 마실 수도 없었겠지요." (108-109쪽)
나치주의가 패배한 직후 히틀러가 증오했던 두 민족이, 각자 자기 민족만이 부당함의 유일한 희생양이고 따라서 권리가 있다고 확신하면서 서로 대립하고 일어나 상대를 죽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을, 그녀는 참을 수 없어 했소. 유대인은 한 민족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즉 민족 말살 시도를 당했고 따라서 그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하기 때문에, 아랍인은 자신들은 유럽에서 자행된 범죄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자신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잘못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들고 일어섰던 것이오. (162-163쪽)
하지만 젊었던 나와 클라라에게는 그 시대에 대한 환상 외에 다른 조언자가 없었다오. 회오리바람이 중동 지방에 몰아치려는데 우리는 그것을 맨손으로 막으려 했다오! 정말이지 그랬다오. 수십 년, 아니 수세기 동안 아랍인과 유대인 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을 전 세계가 그저 보고만 있었소. 영국인, 소련인, 미국인, 터키인 등 모두가 체념하고 있었소. 우리 두 사람 그리고 우리와 같은 몇 안 되는 몽상가들만 빼고 모두가 말이오. 우리는 그저 충돌을 막고 싶었소. 우리의 사랑이 또 다른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를 바랐다오. (192-193쪽)
따라서 나디아는 이슬람교도들의 관점에서 볼 때 이슬람교도이고, 유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 유대인이오. 딸애의 입장에서 딸애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든가 아니면 그 어느 것도 선택하지 않을 수 있었소. 그러나 그 애는 동시에 둘 다를 선택하기를 원했소. 그렇소, 동시에 둘 다를, 그리고 다른 것들도 더 원했소. 자신에게 도달한 모든 혈통을 자랑스러워했소. 중앙아시아와 아나톨리아, 우크라이나, 아라비아, 베사라비아, 아르메니아, 바이에른에서부터 시작된 정복과 후퇴의 모든 여정들을 말이오. 그 애는 자신의 피 한 방울 한 방울을, 영혼의 한 조각 한 조각을 선별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오! (261-262쪽)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것은 단지 자살을 포기하는 것에만 국한된 게 아니었소. 벼랑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순간 누군가 내민 따뜻한 손을 잡고 뒤로 한 발 물러서는 것과 같은 게 아니었소. 그처럼 간단한 게 아니었다오. 그런 비유를 들어 말하자면, 나는 단단한 땅이 아니라 벼랑 가, 좁은 낭떠러지 위 끝에 그것도 위스키 한 병을 마신 채 서 있는 셈이었소. 뒤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소. 왜냐하면 내가 처한 상태에서는 구원을 향해 걷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낭떠러지로 돌진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오. 우선 나는 술에서 깨어나 맑은 시야와 명료한 사고를 되찾아야 했소. 내가 두 발을 어디에 디디고 서 있는지 분명히 알도록 말이오. (271쪽)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원작 제목을 직역하면 ‘동방의 계단Les Echelles du Levant’이다. 이것은 과거 유럽의 여행자들이 중동에 이를 때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일련의 상업 도시들에 붙여진 이름이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알렉산드리아까지, 터키 스미른과 아다나, 베이루트를 경유하는 이 도시들은 오랫동안 여러 언어와 관습, 신앙이 나란히 융성한 교류의 장들이었다. 역사에 의해 서서히 만들어지고 결국에는 전복된 불안정한 세계였다. 그 속에서 수많은 인생들이 산산조각이 났다. 이 소설은 그 비극적 인생을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익숙한 역사이면서도 낯선 이국의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작가 아민 말루프는 유려하면서도 단순한 문체로 그 역사와 풍경을 훑어간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19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몰락에서부터 20세기 이스라엘의 탄생과 함께 혼돈으로 굳어진 중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을 수 있을 것이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정회원이며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로서 불멸의 지성으로 꼽히는 아민 말루프도 레바논 출신이라는 사실 때문에 정체성 문제에 깊이 시달렸다. 레바논보다 프랑스에서 더 올래 살았고 프랑스어로 집필애온 그이지만 그는 여전히 아랍인이었다. 프랑스가 식민지들에서 한 수십만의 대량 학살의 역사와 현재 프랑스 내에서 이민자들에게 보이는 오만함과 잔혹함을 보면 프랑스의 똘레랑스는 프랑스인에게만 적용된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프랑스의 '아랍인'인 아민 말루프는 이런 고뇌를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공간을 녹여서 형상화하여, 정체성과 대량학살에 대해서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커다란 스케일의 소설 [동방의 항구들]을 썼다.
터키 아르메니아 학살, 나치의 홀로코스트, 나크바, 1차 중동전쟁, 레바논 내전이라는 실제 역사 속의 학살들이 왜 일어났는가? 『동방의 항구들』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중동의 혼돈, 유럽의 불안정과 테러, 세계 각지에서 급속화되는 우익화와 민족주의. 정체성과 학살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에게는 중세보다 먼 현대의 그 역사와 그 속의 사람들을 알아야 할 의무를 지니지 않았을까?
이 책은 영화로 제작 중이다. 〈몽상가들〉의 스타인 프랑스 배우 루이 가렐과 1997년 파즈르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이란 출신의 배우 골시프테 파라하니가 주연을 맡았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736768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2월 28일 | ||
쪽수 | 308쪽 | ||
크기 |
129 * 189
* 20
mm
/ 64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동방문학총서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es Echelles Du Levant/Maalouf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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