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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저자(글)
겨리 · 2016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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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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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V〈인간극장〉‘김길수의 난’에 소개된 수남이네 길 위의 배움을 찾는 별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오남매의 느린 여행
KBS-TV 〈인간극장〉 -‘김길수의 난’에 소개되었던 수남이네의 여행학교, 놀이학교, 자연학교이야기를 담은 『수남아, 여행 가자』에 이은 2탄이다. 2013년, 여행 중에 태어난 넷째가 걷기 시작하자마자 떠난 6개월 동안 몽골, 중국, 러시아 유랑 이후 이 가족은 또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번 여정은 수남이네 7명의 가족과〈나가수〉에도 출연했던 가수 박희수 가족까지 두 가족 열 식구가 함께한 제주도 여행이다.

아빠는 버스를 개조해 뚝딱뚝딱 집을 만들고, 이 가족은 그리운 이들을 찾아 떠난다. 이 느린 여행자 가족은 진실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만나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크고 작은 배움을 구한다. 아이들은 그런 여행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배우면서 성장한다. 안도현 시인의 추천사처럼 이 가족이 던지는 작은 울림은 잔잔하고 따뜻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때로 아프게 다가온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길수

저자 김길수는 1973년 태양계 안에 있는 행성, 지구에 태어났다. 작은 도시에 있는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리산골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몇 년을 살았다.
학교를 그만두고 자연학교를 준비하며 목수로 일하며 살다가 독일 집시목수를 만났다. 나그네 목수와 함께 일하고 놀고 하다가 젊은 날의 꿈을 되살렸다.
2008년 2월에 아이 셋을 미니버스에 태우고 여행을 떠났다. 그해 봄 ‘김길수의 난’이라는 제목으로〈인간극장〉에 나왔다.
여행을 하는 중에 넷째가 태어나고 걷기 시작한 2013년 2월에 봄나라를 찾아서 세계여행을 떠났다. 중국, 몽골, 러시아를 여행했다.
그해 겨울 가수 박희수를 만나 두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다. 바이칼 호수에서 잉태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가 그리워 아기 돌이 될 무렵 다시 여행을 떠나 제주도에 살았다.
그리고 푸른별 여행자로 그냥 살고 있다.

작가의 말

ㆍ 살다 보면 가끔 못 견디게 보고 싶은 사람들과 추억이 있다. 결국 이런저런 핑계로 만나지 못하고 언제고 만나자는 허망한 약속을 되풀이한다. 그리우면 찾아가는 거다. 산모퉁이를 돌아, 강을 건너고 들판을 가로질러 그리움을 만나러 간다. 나는 이제 바람이다.

ㆍ 내가 꿈꾸는 수도원보다 훨씬 정교하고 아름다운 수도원이 지금 여기에 있다. 바람이 가는 길에 늘 존재하던 것을 애써 만들 필요가 없었다. 내일에 대한 계획도, 걱정도, 바람도 필요한 것들이 아니었다. 오늘을 즐기고 행복하면 천국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목차

  • 글을 시작하며 …… 8

    1부 ㆍ 그리움을 찾아가다

    아이들의 온도계는 어른과 다르다 …… 12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돌잔치 …… 14
    꿈은 살아 있음이다 …… 15
    불영계곡에 가다 …… 16
    하늘 아버지께 안부를 여쭙다 …… 18
    치유의 정원이 있는 ‘동치골’ …… 20
    수남이, S보드를 타다 …… 22
    경산 송림 작은 음악회 …… 24
    여행! 늘 그렇다 …… 26
    팽목항에 가다 …… 27
    다산초당 아랫집 누나 …… 29
    마량 미항 육일 장 …… 32
    민정이 자전거는 육지에 두고 제주로 …… 33

    2부 ㆍ 우리는 함께 살아가지요
    환영 잔치가 과하다 …… 38
    하예포구에 살다 …… 41
    아이들에게 직장(?)이 생기다 …… 43
    오아시스에 가다 …… 44
    비 오는 날은 요렇게 …… 46
    물고기 잡이 또는 줍기 …… 49
    그와 그녀의 이야기 …… 51
    거래 아닌 거래를 하다 …… 56
    군산에 살다 …… 60
    안덕계곡에서 생긴 일 …… 63
    수남이 꿈은 생물학자 …… 66
    몽돌 바닷가, 갯깍 주상절리 …… 69
    화순 금모래 해변 …… 72
    신비로운 산방산 …… 74
    바닷가 도서관, 장동건 & 고소영 부부를 만나다 …… 76
    용천수 사용법, 무더위와 멀어지기 …… 80
    그냥 살아가야지요 …… 83
    금산사 템플스테이 ‘내비 둬 콘서트’ …… 89
    여행자에서 동네 주민으로? …… 93
    평화대행진 …… 97
    희수씨 친구들 …… 99
    곶자왈에 가다 …… 101
    지리산 누나를 다시 만나다 …… 104
    K-Pop 박물관, 박물관 풀코스 …… 106
    화순 금모래 해변 음악 페스티벌 …… 109
    난드르 바당에서 …… 112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즐거운 하루 …… 114
    짜이 다방 써니 …… 116
    잔잔한 인연 …… 120
    수남이 꿈을 좇아가다 …… 124
    화순을 떠나다 …… 128
    쇠소깍 번지형님과 안녕 …… 131
    강정 마을에 가다 …… 133
    따뜻한 남원, 문어 아저씨와 물고기 의사 …… 137

    3부 ㆍ 섬 소나이
    우도에 들다 …… 144
    작은도서관 개관식, 우도에서는 모두가 이웃 …… 146
    식구가 늘었다 …… 148
    섬 소나이를 선생으로 모시다 …… 150
    비양도 …… 152
    검멀레 버스킹 …… 154
    우도 주민되기 …… 156
    우도에 집이 생기다 …… 159
    인연을 기다리다 …… 161
    우도봉에 오르다. 그리고 ‘우도스탁’ …… 162
    카페 ‘노닐다’에서 놀다 …… 168
    여유 …… 171
    꿈, 제자리로 …… 174
    너무 작은 문어, 살찐 소라, 새로운 버스킹 …… 176
    초청 공연? & 제자가 생기다 …… 178
    면민의 날 동네잔치 …… 180
    어느 하루 …… 181
    바람 …… 182
    우도에도 귤이? 우도에도 조개가? …… 185
    노닐다 나무집 만들기 …… 190
    우도 연못 & ‘산물통’ …… 193
    우도 장날 …… 198
    바람의 상처 …… 200
    도사(島寺)음악회 …… 204
    땅콩 타작마당, 잠시 우도를 떠나야 하나? …… 206
    아름다운 가게 ‘해와 달 그리고 섬’ …… 209
    제주 꽃밭에서 놀다 …… 213
    다시 우도, 편 선생이 아프다 …… 215
    ‘지꺼진 장’에서 놀기, 한라산 ‘포크 토크 콘서트’ …… 217
    제주를 떠나다 …… 220
    편 선생, 바다로 돌아가다 …… 221

    글을 마치며 …… 223

추천사

  •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그를 볼 때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오늘도 익숙한 길을 따라 걷고 있는 내게, 우리들에게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섯 아이가 던지는 작은 울림은 잔잔하고 따뜻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때로는 아프게 다가온다.

  • 안정된 교사직을 내던지고 미니버스 한 대로 가족과 여행하는 그의 모습은 ‘김길수의 난’이라는 제목으로 2008년〈인간극장〉에 방영됐다. 나 역시 유랑생활을 하던 이때, 부러움과 경외의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가족 단위로 떼거지 유랑을 하고 다니는 것에 정착족들의 상당한 모략과 저항이 따랐을 것임이 자명했다. 그럼에도 중국과 몽골, 러시아까지 해외 유랑을 다니며 정착족들의 정강이를 걷어찬 담대함에 나는 일말의 통쾌함까지 느꼈다. 그의 삶은 자유로워야 하는 인간을 상처투성이로 만드는 사회에 맞선 저항이 아닐까. 이 책에 등장하는 또 한사람은〈나가수〉에도 출연한 가수 박희수이다. 그 역시 가족들과 함께 미니버스를 개조해 유랑생활을 하다, 문제의 둘이 결합해 해괴한 듀엣이 되었다. 두 가족이 유랑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한번 들어 보시라.

출판사 서평

우리는 바람이다
바람은 이미 태고적 일상에서부터 시작된 그리움이다. 그 그리움은 하루하루 삶의 버거움에 족쇄 채워진 포기이기도 하고 아니면 머나먼 벗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다. 내가 마주치는 모든 것은 내게 모두 스승이고 나를 쓰러지지 않게 하는 힘이다. 이제 저 그리움을 향해 나는 이제 바람이 될 것이다. 그리워하는 것이 있다면 내가 바람이 되어 찾아가면 된다. 더 이상 내 삶을 그리움에 지쳐 죽어가게 할 수만은 없을 노릇이다.

내가 밀쳐내고 떨쳐내고자 했던 그리움은 내게 바람이 되었다
바람은 내게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고 생명이다.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나를 살리고 그리고 눈물 나게 나와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생명으로 바람은 내게 다가왔다. 내게 낙인찍힌 주홍글씨는 나를 잠시 눈물 나게 하지만 그 안타까움은 벗들과 바람이 주는 그 생명에 모든 것이 씻긴다.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나는 바람이 되었고 숙명처럼 만날 수밖에 없었던 지금 여기에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5533459
발행(출시)일자 2016년 12월 23일
쪽수 224쪽
크기
152 * 210 * 18 mm / 385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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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 올랐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적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저 많은 집 중 내 몸 하나 뉘일 공간이 없다면 얼마나 슬플까! 숨만 쉬고 몇 십 년을 분주히 일해도 장만하기 힘든 게 내 집이란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터진다. 마치 학창시절 시험만 잘 보면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 거란 착각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 든다. 소유. 물론 좋은 거다. 하지만 가지면 가질수록 내 손에 들어오지 아니 한 것을 더욱 탐하게 된다. 고기는 먹어 본 자만이 맛을 안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그런데 여기 우리의 믿음과는 정 반대의 삶을 사는 가족이 있었다.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된 이 가족의 삶은 이해불가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 우선 주인공은 초등학교 교사로 다년간 살다가 돌연 학교를 떠났다. 아무리 시골의 작은 학교라 하여도 요즘 같이 취업이 힘겨운 시대엔 남들의 부러움을 살 법한 직장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미련 없이 그런 곳을 떠났다. 이어진 삶은 마치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도는 나그네의 삶과도 같았다. 2008년 2월부터 미니버스에 자신의 모든 것을 싣고는 훌쩍 떠나는 일을 반복했다. 자신 혼자서가 아니라 아이 셋과 함께였다. 여행 도중에 넷째, 다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 다섯. 하나도 기르기 힘든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찌 감당할까 싶었다. 한 곳에 뿌리 내린 삶이 아닌데 아이들이 과연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의구심도 일었다. 남의 삶을 평가할 권리가 나에게 있을 턱 없다. 그냥 궁금했고, 묻고 싶었던 것 같다. 저렇게 살아도 행목할 수 있을까.


 


중국인들이 대거 진출한 제주도. 그 곳에 다녀온 지도 어언 15년이 다 되어간다. 지금 가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시간은 무섭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도는 육지 사람들에게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는 듯했다. 제주도로 떠난 주인공 가족의 삶을 보니 더더욱 이상적인 공간으로 제주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도시에서는 도통 접하기 어려운 자연이 제주도엔 마냥 살아 있었다. 보고자 하는 만큼만 보이는 게 세상이기에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문다 하여 나 또한 주인공 가족과 같은 것들을 보고 느끼리란 보장은 없다. 어쩌면 제주도에서도 난 시험에서 1점을 더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거나 남들과의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고픈 욕심에 시름시름 앓을 수도 있다. 다섯 아이는 이미 떠도는 삶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나와는 전혀 달랐다. 그들은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제 처지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지닐 수 없는 것이 굳이 미련을 두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낯선 모든 것에 쉽게 적응했다.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음에도 거침없이 말을 건네고 모두를 친구 삼았다. 나이가 몇 살 더 많거나 적은 건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살게끔 길들여진 것일 게다. 만일 내가 이 나이에 제주도에 내려가 그들과 같은 삶을 살려 든다면 힘이 들 것이다. 이미 재미없는 삶에 젖어든 나로서는 부러워하는 것 이상의 선택은 불가능할 것 같다.


 


제주도에 자리를 잡나 싶었건만, 책을 읽다 보니 그들의 거주지가 우도로 옮겨졌다. 말로는 다 형용하기 어려운 매력을 지닌 우도. 같은 섬이지만 제주도와는 또 다르다는 이야기를 접하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우도를 그려봤다. 사계절의 변화를 다 보고 느낄 때까지 우도에 머물기로 한 주인공의 결심에 나 또한 동참하고 싶었다. 아이들은 비로소 학교에 갔고, 어른들은 자신이 지닌 재능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우도 주민이 되어갔다. 그렇다고 우도에서의 삶이 마냥 순탄하기만 했던 건 아니다. 우도를 떠올릴 때마다 주인공은 바다 찾아 멀리, 자연의 일부가 된 편 선생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우도도, 제주도도 떠난 지금은 더더욱, 다시 그곳으로 향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새로이 알게 된 얼굴들 못지않게 멀어지고, 연락이 끊긴 이들도 상당수일 것이다. 그 많은 인연들에 집착하다 보면 자유로움이 주는 행복보다 더 큰 슬픔과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


 


혹자는 이들의 삶을 부러워하다 못해 시기하기도 하지 싶었다. 왜 난 열심히 사는데 저들처럼 행복할 수가 없단 말인가. 어쩌면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마다 주어진 삶이 있고, 그 삶을 살아내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아마도 난 저들처럼 살지 못할 것이다. 기한을 정해두고 하는 극도로 짧은 여행조차도 부담스러워하는 내가, 어딘가에 소속돼 안정감을 얻길 원하는 내가 추구하기에 그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는 너무도 컸다. 그래도 한 가지, 나는 미처 누리지 못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인공의 아이들처럼 맛보고 싶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 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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