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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회찬

노희찬과 함께 한 진보정당 22년의 기억
신장식 저자(글)
있는그대로 ·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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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림과 환희가 교차했던, 노회찬과 함께한 22년 진보정당의 길
신장식이란 후배 정치인의 프리즘을 통해서 재정리한 고 노회찬의 진보정당 운동 22년의 일대기. “22년 세월을 함께 걸어왔던 동료이자 후배”라는 신장식은 “감히 노회찬 이후의 진보정당을 고민하기 위해 그를 기억”해야만 했다고 말한다. 해산 안 하고 버텨서 창당의 길로 나아갔던 1997년에서 2001년까지의 사건들, 민주노동당의 당세가 결집되던 2002년에서 2006년까지의 사건들은 물론, 대선 참패와 분당으로 기우뚱하고 이합집산하던 최근의 일들, 마침내 정의당으로 다시 모여 새벽의 6411번 버스의 유령들을 위하는 정당이 되자고 역설했던, 쓰라림과 환희가 교차하는 모든 순간을 담았다. 특히 프롤로그에 묘사한 5일장의 기록은 슬픔의 순간에도 시민을 상대로 장례식 준비를 해야 했던 정의당 상근자들의 애환이 함께 남겼다. 이 책은 노회찬에 대한 애잔한 추모를 넘어, 노회찬의 생전 뜻을 같이 하는 동지가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를 묻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장식

1971년생,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하고 상경해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관악주민연대에서 조직담당 간사로 일하면서 지역정치를 꿈꾸던 중 1997년 국민승리21에 참여하며, 노회찬과 함께 한 22년 간의 진보정당 운동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노동당 기획위원장을 맡았고, 2004년 원내진출 이후 민주노동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했다. 분당 후엔 진보신당 대변인을 했다. 이후 건강상 문제로 몇 년간 정당운동을 이탈했을 때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변호사의 길도 걷게 된다. 법무법인 지향에서 근무하다가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 시절 정의당 사무총장이 되면서 당에 복귀한다. 2018년 7월 고 노회찬 대표의 장례식 당시에도 사무총장으로서 장례식 전반을 고민해야 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민본의 변호사이다.

목차

  • 서 문

    추 천 사 심상정 국회의원, 정의당 대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미 국회의원, 전 정의당 대표

    프롤로그_그를 보낸 시간, 마지막 닷새의 기록

    1장 해산 안했다 (1997년~2001년)
    아! 민주노동당
    길이 없으면 만들어간다

    2장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 (2002년~2006년)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마침내 이뤄낸 원내진입의 꿈
    새로운 도전 앞에서3장 전쟁 같은 사랑 (2007년~2012년)
    대선 참패와 분당의 아픔
    일치를 향한 확연한 갈라섬

    4장 멈출 수 없는 발걸음 (2013년~2018년)
    그래 다시 시작이다
    6411번 버스를 아시나요?

    에필로그_노회찬과 함께, 노회찬을 넘어

출판사 서평

노회찬의 진보정당 22년, 우리에겐 어떤 의미였나?
“2002년 대선 선거대책본부장 노회찬, 기획위원장 신장식, 정책실장 이재영, 조직실장 오재영, 홍보실장 조승범, 대변인 김종철, 상황실장 황이민, 비서실 국장 이호성. 이들 중 이재영, 조승범, 오재영, 노회찬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청춘을 갈아 넣어 만든 진보정당, 우리는 거창했고 치열했고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에게도 가혹했고, 그런 이유로 인생을 당겨쓰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가를 이렇게 치르고 있는 건가요. 거기서 오재영, 이재영, 조승범과 둘러 앉아 거창한 이야기,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그런 이야기들 말고 대표님이 좋아하시는 낚시 이야기, 요리 이야기, 음악 이야기, 세상 시시한 이야기, 세상 사소한 이야기들만 하면서 그렇게 술 한 잔 하세요.”

2018년 7월, 고 노회찬 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여러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고 전국적인 추모 열풍이 일어났다. 추모 열기를 끌어안아 노회찬 재단도 만들어졌으며 그의 사후에도 그를 기리는 몇 권의 저술이 이미 나왔다.

하지만 장례식을 치르며 위와 같은 자신만의 짧은 조사를 바쳤다는 신장식 변호사는 노회찬에 대한 추모를 다른 방식으로 하려 한다. 신장식 변호사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22년의 진보정당 운동, 국민승리21에서 민주노동당으로, 진보신당에서 정의당으로 굴곡을 지니며 흘렀던 그 정치운동을 소환하려 한다. 이는 그것이 노회찬 대표가 생애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일, 마지막까지 염려하며 놓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란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신장식 변호사가 펼쳐내는 이야기는 ‘노회찬이 주인공인 이야기’이긴 하되, ‘노회찬만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아니다. 해당 기간 동안 신장식 변호사 역시 민주노동당 당대표 비서실장, 진보신당 대변인,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몇 번의 선거에 출마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대회 사회자와 2008년 진보신당 창당대회 사회자를 함께 맡는, “백 년 가는 정당을 만들자고 했다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당을 만들었다 부쉈다” 했다는 점에서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 없는 민망한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두 사람 말고도 그 길을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으니, 신 변호사의 이야기는 그들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추모사에 나왔듯 “인생을 당겨쓰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청춘을 갈아 넣어”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 중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면서도 남아 있는 이들의 임무를 되새기려는 그런 이야기다.
주변부 정치의 이야기에서 한국 사회 변혁의 또 다른 동력을 본다

한국 사회는 제법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가 되었으며, 시민들 상당수는 본인의 관점에서 민주화에 대한 기억, 민주주의의 성숙에 기여한 다양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이들의 관점에서 볼 때에도 신장식 변호사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주변부의 것이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진보정당 운동을 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눈에 보이기는 했으되, 주변부를 대변하기 위해 본인들도 주변부가 된, 눈에 보이긴 하지만 다수가 그들의 사정과 욕망을 궁금해하지는 않았던 그런 사람들에 해당한다.

고 노회찬 대표는 그러한 무심함의 장벽을 뛰어넘어 시민들을 향해 말을 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정치인이었다. 그리고 그가 떠난 뒤에야 시민들은 그가 얼마나 큰 고민을 하고 살아 왔음을 알게 되었다. 노회찬을 향한 추모 열풍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그래서 노회찬과 함께 한 기억, 노회찬을 떠나 보낸 기억 속에서 풀어내는 신장식 변호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그들의 분투한 이야기 속에서 한국 사회가 잘 몰랐고 오해하기도 했던 노회찬의 삶, 노회찬들의 삶과 노력을 보게 된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정치가 일정 부분이나마 변혁될 수 있었던 또 다른 동력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신장식 변호사는 긴 회고 뒤에 ‘노회찬의 말’의 특징을 분석하고, 강한 진보정당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며, 본인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정치적 과제,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느냐에 대해 말한다. 여전히 노회찬이 걸었던 그 길을 그와 같은 방식으로 걸어가려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알게 해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노회찬이 우리 사회에서 단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5483327
발행(출시)일자 2019년 11월 28일
쪽수 254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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