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밌다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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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18년 선정
이제 첫발을 딛습니다.
60억 인구 중의 미미한 존재지만
무엇이 되고 싶었습니다.
나의 내부에 참답게 관용을 못한 채
평생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쓰든 달든 나만의 길,
아름다운 동화처럼
그저 그립습니다.
2018년 봄
권영숙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예지랑날 12
모메꽃 핀 그 언덕 14
어디까지 왔나 16
패랭이 꽃 18
가을바람이 내게 20
감자 22
야설경 24
개복 25
그때 유월 하늘이 26
내 젊음이 흩날려가도 28
괜태숲 물레방아 내력 30
꽃 한줌에서 32
그리운 화경 34
빗소리 36
제2부
회나무집 등 굽은 회나무 40
황혼의 뜨락에 서니 42
불운 그 뒤에 43
초하初夏의 아침 속처럼 44
석양의 맨, 그리고 46
삼무지 어리는 뜰 48
마음은 굴뚝 같지만 50
몽당연필 52
순늠이네 꾸꾸집 54
시를 그리다 56
유리통 속 물고기 58
하루 60
봄날은 간다 61
제3부
순칠이 아재 우장 66
그때 그 시절 68
나침반 71
끝나지 않는 이야기 72
신기루 74
다섯 살 아이의 창 76
단오 78
돌멩이 81
마지막 같은 고운 노래 82
먼동 84
버려진 매트리스 86
비 개인 뒤의 아침 88
빌뱅이 언덕의 향기 89
정다운 자매 92
제4부
생쌀 맛 94
할머니 말씀 96
쌔김볼 98
소나기마을 기행 100
수절하신 이야기 102
양밥 104
넝쿨손 106
풀빗 108
아침이슬을 보며 110
경쾌한 그녀 112
흔적 114
노을 116
홀로 핀 꽃 118
해설 권영숙의 시 세계| 유종인
책 속으로
대표시
예지랑날
본향 밑천인가
왜 이리 졸리노
몽롱하다
밥은 아직도 쇠숟갈로
마당에서 타작한 겉보리를
양동이로 돼서 뒤주에 퍼넣듯 하는데
참 묘한 일이로다
초봄엔
이슬을 차고 씨앗을 심고
한여름
적삼 적실 땐 허물도 많고
깨꽃같은 웃음도 잦았다네
삼신에
첫국밥 지어 바쳐놓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장마에 물외 굵듯
무찔레같이 크거라
우리 할매
두손 싹싹 빌 때처럼
잠만 퍼붓네
가슴 그윽한 수풀 속에 꿈은
잔솔밭에 꿩새끼처럼 달아나고
다시 아기 되네
잠만 오네
출판사 서평
시간의 파괴력에 몬존해지지 않고 자신을 일궈온 풍속의 내력을 쓰다듬으며 더 늡늡한 현재적 일상의 보루(堡壘)로 자리매김하는 일, 어쩌면 시는 그런 회고적인 첨단의 능력과 재생의 기억과 경험을 변주하는 영역인지도 모른다.
남들은 붓을 놓아야 할 나이인 칠순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의 나라에 들어선 권영숙의 시적 기원은, 자신을 키워준 향토적 공간과 거기서 벌어진 농경사회적 삶의 풍속(風俗)들을 인상적으로 반추하는 데 우선한다. 그 인상적인 풍경들은 구순한 사람 냄새가 갈마들어 있다.
그의 시편 구석구석 숨어 빛나는 토속어(土俗語)는 일종의 현장 언어이다. 당대 시절의 체험적 언어야말로 시인이 지닌 심정적 분위기와 그 시절의 수도작(水稻作) 문화의 저간(這間)을 실감 있게 복기(復碁)하는 유효한 방편이다. 슬픔인 듯 피어나는 화자의 호시절은 노동과 유희(遊戱)가 하나로 갈마드는 복합의 시공간으로 여전히 생생한 농경문화적 정취(情趣)를 일구고 얼러내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291878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5월 01일 |
쪽수 | 144쪽 |
크기 |
130 * 211
* 10
mm
/ 22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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