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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김주대 시집
현대시학 시인선 2
김주대 저자(글)
현대시학 · 2014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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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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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국내 최초의 소셜펀딩 시집이다. 김주대 시인의 시가 결코 대중적이거나 쉬운 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는 시의 진정성이 큰 몫을 차지한다. 그리고 촌철살인의 비유와 우주적 상상력을 통해 존재의 근원에 육박해 들어가는 철학적 사고가 시의 바탕에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서 (150)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대

김주대

저자 김주대는 1965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89년『민중시』와 1991년『창작과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도화동 사십 계단』『꽃이 너를 지운다』『나쁜, 사랑을 하다』『그리움의 넓이』등이 있다. 1991년 심산문학상, 2013년 성균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 시인의 말

    1부
    말 하나가 몸을 빠져나간 뒤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풍장
    특수상대성
    암흑물질
    확장되다
    완전한 소통
    이발하자
    죄의 화석

    차이

    등정(登頂)
    흉터
    늦봄
    문인화
    진주
    아버지
    심장에서 발까지의 거리
    농민회 출정식
    우묵한 봄
    메소사우르스 화석

    골목길에, 줄

    2부
    침묵이 고우시다

    목격
    저희끼리
    여드름
    냄새의 인간
    승부사
    적(赤)
    모기차는 언제 또 올까
    종유석과 석순
    시인
    안전한 배달
    보름달
    소름
    풍경의 완성
    좋은 사람 아직도 사월
    고개 숙여
    번지다
    약전(略傳)

    혹은,
    눈물
    사월에는

    화장실에서 만난 노루새끼들
    중력파
    불면

    가족
    빼곡하게 운다

    3부
    나는 나를 넣고 못질한 관이다

    만남
    귀소(歸巢)
    04시 30분
    거대한 입
    산정시선
    통화
    겨울 담쟁이
    꼬마 조문객
    낯선 곳 낯선 오후
    그만
    귀 빠진 날
    오래된 상상
    바람 부는 날

    눈길
    무늬와 문의(文意)
    노을
    2014년 4월
    지각의 현상학
    화엄경
    새잎
    나의 노래는
    아담의 말
    스승의 사랑법
    섬전암(閃電巖)
    오래된 시간
    새벽 네 시 반

    4부
    봄날이 목숨 같다

    이유
    문장가
    세한도
    생물학
    오늘
    노숙자
    - 서울 2013년 겨울
    해식동굴
    시작
    이현상
    봄날은 간다
    임진각에서
    울음의 물리학
    생물 시간
    동거
    꽃에게
    한 점
    정신 이완사(弛緩士)
    까치집
    모자(母子) 상봉
    애무하다

    해설 | 감각과 기억과 서사의 미시물리학 | 유성호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의 소셜펀딩 시집

김주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이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의 소셜펀딩 시집이다. 김주대 시인이 소셜펀딩으로 시집을 낸다고 했을 때 문단의 많은 문인들은 그 말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펀딩 모집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하루 만에 100여 명, 3일 만에 400여 명의 후원자가 나타났다. 놀란 시인은 펀딩을 2주 만에 중단하고 모집 소식을 더 이상 페이스북에 올리지 않았다. 시집 발간을 위한 소셜펀딩은 3일 만에 성공했다.

사실 시인은 지난 1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신작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수많은 독자들이 시인의 글에 열광했고 시인의 지지자가 되어주었다. 소셜펀딩은 어쩌면 형식적인 것일 뿐인지도 모른다. 대다수 독자들이 후원금을 내면서 그 동안 읽은 시에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인은 전업작가가 되어 음원을 판매하듯이 시를 한 편 한 편 팔겠다고 다소 허황된 포부를 밝히며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시를 그림으로 그려 팔기 시작했다. 시화를 그려서 시화전을 열었을 때는 800여 명의 독자들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전시회는 대성공이었다.

항속恒速하는 빛을 위해 시간이 휘어지고 공간이 눕듯, 멀어지는 시를 쳐다보며 생계는 무너지고 생활은 엎드린다. 대지를 시커멓게 쓸고 지나가는 바람이 가끔 풍경 끝에 붉은 꽃 한 송이를 낙관처럼 찍어놓는다. 시다!
김주대 《표4 글>

거대하고 역동적인 사유의 도록

김주대 시인의 시가 결코 대중적이거나 쉬운 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는 시의 진정성이 큰 몫을 차지한다. 그리고 촌철살인의 비유와 우주적 상상력을 통해 존재의 근원에 육박해 들어가는 철학적 사고가 시의 바탕에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책 소개

감각과 기억과 서사의 미시물리학 - 유성호


김주대 신작시집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은, 경험과 기억의 진정성이라는 수원(水源)에서 시작하여 시와 삶의 형식에 이르기까지, 두루 성찰의 계기를 부여하고 있는 거대하고도 역동적인 사유의 도록(圖錄)이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시편은, 지난 시집들에서 보여준 가족사적 상처의 고백, 한 시대의 격정적 추억을 모두 넘어, 전혀 새로운 삶의 기율과 좌표를 세워가는 낭만적 의지로 가득하다. 그 점에서, 이번 시집은 그동안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세계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시 말하면 “헐한 자조와 연민에 떨어지지 않고자, 어떤 높고 영원한 것을 놓치지 않고자”(김사인) 애썼던 시간을 모두 지나, 김주대만의 진경(進境)을 펼친 세계라 할 만하다. 그럼으로써 그의 시편들은, 시가 정치적 기억의 방식으로서 일종의 반영론적 전제나 역사의식의 원근법을 지니기보다는, 숱한 변형 형식을 통해 가장 일상적이고 언어적인 차원에서 정치적인 동시에 감각적인 세계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낭만적이고 감각적인 음역(音域)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의 눈길은 그의 지극히 짧은 시편들에 머물게 된다. 먼저 일행시라고 부를 수 있는 시편들을 읽어보자.

그립다는 말은 언어가 아니라 살이다
― 「지각의 현상학」 전문

보고 싶다는 말과 울먹인다는 말이 종일 동의어로구나
― 「오늘」 전문

눈으로만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 「꽃」 전문

어머니의 온도를 상상하며 귀가 붉어지는 저녁이다
― 「귀 빠진 날」 전문

눈이 빨개지도록 울다 간 네 발소리로 가슴의 저녁이 물든다
― 「노을」 전문

꽃아, 내가 견딜 수 없는 나를 네가 견뎌다오
― 「꽃에게」 전문

마른 허공을 잡고 웃더니 꿈꾸던 색을 내려놓고 수직의 벽에 풍장 되었다
― 「겨울 담쟁이」 전문

시편 곳곳에 ‘쉬어가는 코너’처럼, 혹은 ‘숨겨진 뇌관’처럼, 깊은 침묵의 발화와 적극적인 수행적 발화를 동시에 꾀하는 이러한 일행의 호흡들은, 김주대 시편의 진원지를 다시 한 번 선연하게 보여준다. 이를테면 거기에는 ‘자기’, ‘말(언어)’, ‘어머니’, ‘너’, ‘그리움’, ‘울먹임’, ‘견딤’ 등의 키워드들이 그 모양새를 한결 단출하게 하면서 김주대 시편의 분명한 저류(底流)로서 흐르고 있다. 앞에 배치한 세 시편은 전형적인 ‘A=B’ 형식의 은유적 아포리즘을 지향하고 있고, 뒤의 다섯 시편은 김주대 특유의 관계론적 시선을 엿보게 해주는 진언들이다. 그 안에는 삶과 사물에 대한 감각적 포착과 형상화 그리고 시인의 해석안(眼)이 짧은 언어 속에 오롯이 숨겨져 있고, 그만큼 우리는 이 단단한 잠언들을 그냥 ‘쉬어가는 코너’로 여길 수 없게 된다. 그렇게 시인은 단형 실험을 통해 삶의 비의(秘義)로 직핍함으로써, 자신의 이러한 낭만적이고 절절한 상상과 표현을 완성해간다. 이러한 시도들은 짧은 산문 시편이나 2-3행쯤 되는 단형 시편으로 그 속성을 확장해가는데, 몇몇 짧은 시편들을 더 읽어보도록 하자.

산정의 어떤 나무는 바람 부는 쪽으로 모든 가지가 뻗어 있다. 근육과 뼈를 비틀어 제 몸에 바람을 새겨 놓은 것이다.
―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새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
두고 온 제 무게를 그리워한다
― 「귀소(歸巢)」

몸은 말 이전의 말을 한다
거기에 닿기 위해 또 입을 놀려 말을 부린다
― 「아담의 말」

내가 아는 만큼의 당신이 내 속에 격리된다. 나는 당신을 가둔 감옥이다.
― 「앎」

자정이 넘도록 잠들지 못하고 꼿꼿하게 앉아 있다면
그 몸은 그대로 목청과 혀를 버린 어떤 말일 터
― 「말」

이러한 사유와 표현들은 그동안 김주대 시학이 건너온 심연을 멀찍이 비켜서면서 그가 다다르고자 하는 새로운 삶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근육과 뼈를 비틀어 제 몸에 바람을 새겨 놓은 것”으로서의 사랑, “제 무게”에 대한 그리움, “말 이전의 말”, “내가 아는 만큼의 당신” 같은 김주대만의 이디엄들이 역시 빼곡하고도 느런하게 펼쳐져 있다. 시인은 단형의 그릇에 자신만의 순간적이고도 응축된 사유의 결을 풀어놓아 하나의 의미론을 구성하고 명명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경험과 감각이 멀리 에둘러가서 닿을 수 있는 깊은 심연으로서의 짧은 직조술(織造術)은,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김주대 시학의 근간으로서 유감없이 그 가치를 드러낸다. 우리는 오늘 그 세계를 ‘시의 연금술’이라 달리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번 시집의 확연한 외관 가운데 하나는, 이러한 촌철의 단형에 핵심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 깊이 기억할 만하다.

시인의 시를 통해 ‘시’가 전해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시간의 심급들을 경험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시집은 감각과 기억과 서사를 시적 근간으로 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적 차원의 시간을 다양하고도 심층적으로 경험케 하는 유력한 시적 실재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심급들이 우리 삶을 관통하는 구체성의 실재적 재현과 해석에 토대를 두면서, 동시에 시인 개인의 삶에 얽힌 상처를 넘어서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수한 서정시는 자신의 반대편에서 그 뒷모습을 안타까움과 투명성으로 바라볼 줄 아는 자기 성찰의 품을 가지고 있다. 뒷모습을 은폐하지 않고 그것을 드러내어 자신의 온몸으로 견뎌내는 일, 곧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내부에 확산되어가는 속물 의식에 대한 반성적 의식이야말로 서정시의 가장 위대하고 고유한 몫일 것이다. 김주대의 시세계는 그러한 성찰의 힘에 의한 가능성으로 충만하다는 점에서, 서정시의 으뜸 형질을 구현하였고, 시인은 그 힘을 통해 지난했던 ‘추억’의 시간을 지나 더 넓은 ‘세상’의 시간으로 나아온 것이다.

시인의 말

그림자가 괴물처럼 길어지는 오후는 살 속에 있던 내가 살 밖으로 빠져나가는 시간. 오후에 나는 들킨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5271818
발행(출시)일자 2014년 06월 11일
쪽수 151쪽
크기
126 * 206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현대시학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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