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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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중심의 천문이 생활 속 천문으로 들어오다
사람들에게 천문은 이상과 현실 모두에서 중요했다. 하늘의 구체적인 모습, 즉 천상(天象)을 보기 위한 하나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별자리를 보기 위한 약속에 대한 것을 천문(天文)이라고 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천상(天象)을 보기 위한 천문(天文)이 있다면, 천문을 풀어 천상을 이해하고, 이를 지리(地理)와 인사(人事)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풀이로서 천서(天書) 혹은 천론(天論)이 필요했다. 이 전체 과정에는 천문을 보는 관점과 철학이 있었고, 기술과 과학이 있었다.
우리의 천문도라고 한다면 조선시대 정리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천문류초(天文類抄)〉가 있다. 전자는 태조 이성계 때 고구려 천문을 다시 정리하여 비석에 새긴 천문도이고, 후자는 세종 때 편찬된 천문해설서이다. 전통적인 천문도는 인간의 입장에서 하늘을 우러러 본 시선에 기초하고 있었고, 이를 해석하는 입장은 봉건 왕조의 관점에 기초하고 있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자미원(紫微垣)을 비롯한 3원(垣) 28수(宿) 등의 별자리가 등장한다. 이번 박현 작가의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 작품집에는 자미원과 28수에 대한 그림과 인간 삶에 내재화된 별자리 그림 등 총 작품 111 점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그림과 함께 작가가 진행한 이야기마당 요지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작가정보
경상북도 영양에서 출생
1980년대부터 언어학과 인간학에 기초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대 〈변증법적 지평의 확대〉 〈한국경제사입문〉 등 사회과학서를 저술했고,
1990년대 겨레의 역사와 사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우리사상의 고향을 찾아서〉 〈한국고대지성사산책〉 〈한반도가 작아진 역사적 사건 21가지〉 등을 저술했다.
1999년 이후 한국적 동양학 개념을 정립하기 위한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불교수행요론〉 〈다시하는 이야기〉 등을 저술했다.
2000년대부터 고언어(古言語)를 바탕으로 차(茶)를 비롯한 전통적인 사상문화예술의 복원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도자기 도읍지로 알려진 장쑤성 이싱시(江蘇省 宜興市)와 보이차의 고향인 중국 윈난성 난젠현(雲南省 南間縣)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중국 난징사범대 명예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중국)이싱국제도자문화예술교류대사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고성자근(古聲字根)’과 ‘고언아어(古言雅語)’ 등 여러 차례 고언어(古言語) 강의와 전시를 가진 바 있고, 2019년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개념을 서주(西周) 시기 금문(金文)으로 쓴 작품을 바탕으로 ‘논어서예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
〈변증법적 지평의 확대〉 〈한국경제사입문〉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불교수행요론〉 〈다시하는 이야기〉 〈지유 제1집〉 〈중국을 이해하는 4ㆍ9〉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
주요 역서
〈선가귀감〉 〈채근담〉
목차
- 1부 -자미원(慈薇垣)편
2부 -28수(二十八宿)편
3부 -보이지 않는 별이야기ㅡ성신재곡(星晨在谷)편
출판사 서평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의 특징
별을 보는 시선이 자유롭다
천문 그림 별자리를 보는 시선이 앙관(仰觀)이라는 시선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1/N의 입장에서 ‘나의 별 나의 꿈’을 담을 수 있는 천문을 재해석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왕조중심의 천문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래서 작가의 천문 그림은 인문화(人文畵)라 부를 수 있다.
1부 자미원 편에서는 별을 보는 주체로서 ‘나’의 시선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나의 시선을 우주유람자라는 시점으로 전환했다. 북극성과 북두칠성 등 천문의 중심인 자미원에 있는 별자리들을 우주유람자로서 보고 있다. 작가는 15개 별자리로 유람을 떠나 그들의 주소지와 성운층 등의 풍경을 그렸다.
인문적 해석이 돋보인다
28수(二十八宿) 역시 기존의 〈천문류초(天文類抄)〉를 벗어나고자 했다. 고구려고분에 등장하는 사신도(四神圖) 형상이 어떻게 등장했는가에 대한 작가만의 해석이 깃든 그림도 있다. 그리고 28수 별자리 그림과 여기에 붙인 풀이는 28수에 대한 인문적 풀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별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의 의미도 다루었다. 광년으로 표현하는 별과 나 사이의 거리가 있지만, 빛은 끊임없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몇 십 광년의 거리가 있지만, 빛을 보고 만나는 것으로 보면 함께 하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주변에 내리고 쌓인 별의 흔적을 지리와 인사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3부에 편성된 보이지 않는 별 이야기는 그렇게 우리 곁에 함께 했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별빛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다. 그래서 부제도 ‘성신재곡(星辰在谷)’이라 했다.
고언어(古言語) 배경을 이용한 천문 풀이
작가는 고금(古今)의 30 가지 이상의 언어에 능통하다. 여러 차례 문자도(文字圖) 스타일의 회화와 서예 전시를 가진 바 있다. 조선의 천문도가 비록 고구려천문을 계승했다고 하지만, 기나긴 공백 기로 인해 별자리 이름이 모두 한자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고, 그것도 제왕들의 권력 강화에 이용된 별자리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천문도에 등장하는 별자리 이름은 그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관건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그림은 왕조에 의해서 변질된 이름이 아닌 본래 별자리 이름을 전제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자미원과 28수 별자리에 대한 이름과 그 이름에 따른 역할이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다.
여기에 작가는 원시적 질감의 닥종이를 사용했다. 닥종이는 옛날 목판인쇄용 종이에 해당한다. 작가는 닥종이에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의 의의
박현의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에 실린 글과 그림은 한국 천문의 진일보라고 말하고 싶다. 천문이 모든 사람의 천문으로 그리고 우리 생활 속 천문으로 자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천문을 구성하는 과거의 개념과 풀이가 여전히 낯설긴 하다. 그래도 기존의 어려운 개념들을 내가 우주유람자가 되어 해체하여 나의 개념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박현의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은 현대인들에게 천문이라는 새로운 하늘지도가 되고 하늘지도 해설서로 추천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19483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7일 |
쪽수 | 226쪽 |
크기 |
211 * 297
* 24
mm
/ 115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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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얘기하는 듯 힘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