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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의 20대

K-포퓰리즘, 가장 위태로운 세대의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 6
김내훈 저자(글)
서해문집 · 2022년 01월 28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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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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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태로운,
그래서 가장 급진적인
‘20대 현상’과 한국 민주주의의 헤게모니 전쟁
전작 《프로보커터》에서 주목과 관심이 돈이 되는 주목경제가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미디어, 나아가 정치를 어떻게 오염시키는지 경쾌하게 파헤친 문화연구자 김내훈. 그가 2020년대 한국사회의 한가운데를 휘젓고 있는 ‘20대 현상’을 통찰한 《급진의 20대》로 돌아왔다. 1992년생으로 20대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우리 시대의 20대 문제를 전 세계에 불어닥친 ‘포퓰리즘 물결’의 맥락에서 살핀다. 그에 따르면 20대 현상은 곧 ‘포퓰리즘 현상’이다. 온갖 부정적 이미지들이 덧씌운 편견과 달리 포퓰리즘(populism)은 사회의 지배체제-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지리멸렬할 때 자연스럽게 분출하는 인민의 요구(demand)다.

저자는 오늘날 기성세대의 불공정과 위선에 대해 청년들이 쏟아내는 ‘혐오와 분노’가, 실은 한국 현대사에서 그들의 부모보다 ‘가난할’ 최초의 세대가 호소하는 ‘떨림과 몸부림’임을 밝혀낸다. 이런 요구를, 진보·자유주의 진영은 못돼먹은 태도로 보고 훈계하는 반면 보수·우파 진영은 ‘청년 보수화’라며 쌍수로 부채질하고 있다. 이론에 따르면 포퓰리즘 현상은 흔히 구질서와 새질서의 헤게모니 전쟁으로 전개되고, 구질서로의 반동 또는 새질서로의 이행으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K-포퓰리즘은, 저자에 따르면 ‘가장 위태로운 자들’인 한국의 청년세대는, 자신들의 요구를 일차원적 분노와 혐오로만 쏟아내는 ‘과격한 20대’에 머물까, 낡아빠진 체제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대안을 선언하는 ‘급진의 20대’로 거듭날까? 또 한번의 큰 선거를 앞두고, 2020년대를 정초하는 질문과 모색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의 총서 (9)

작가정보

저자(글) 김내훈

1992년생. 작곡을 공부하다가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그만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해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통해 세상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영상·문화·사회·정치·철학을 두루 배우고 익힐 방법을 궁리하다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입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좌파 포퓰리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정치 유튜브, 밈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에서의 위악과 트롤링 문화 등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다. 《프로보커터: 그들을 도발해 우리를 결집하는 자들》(2021)을 썼다.

목차

  • 머리말

    프롤로그: 20대 현상, 렌즈를 바꾸자

    1. 만들어진 세대 - 20년간의 롤러코스터

    2. 혐오 - 우울과 불안의 그릇된 방어기제

    3. 포퓰리즘 - ‘그들’과 ‘우리’의 항시적 투쟁

    4. 낡은 것은 가고, 새로운 것은 오지 않은 - 포퓰리즘의 정치경제적 계기

    5. 기만과 위선의 정치 - 포퓰리즘의 문화정치적 계기

    6. 20대의 탈-정치적 정치 - 응징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7. 정치 불균형과 협소한 정치적 상상력 - 자유주의에서 극우까지의 세계

    8. 진짜 분노를 가리는 학습된 분노 - 사유의 외주화

    9. 외부인의 생성 - 공정한 차별주의자들

    10. 미래는 중단되었다 - 부모보다 ‘가난할’ 세대로 산다는 것

    11. 헤게모니 전쟁 - 2016 촛불시위와 20대 현상

    에필로그: 과격화냐 급진화냐

책 속으로

바로 이 ‘과격함’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국은 원하든 원치 않든 서구 선진국들에 불어닥친 ‘포퓰리즘 계기’로 인한 지각변동의 낙진을 맞으며 그에 동기화해야 한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경제·문화는 위에서 말한 특수성을 유지한 채 아주 독특한 포퓰리즘을 배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과격함’의 포퓰리즘이며, 이것은 한순간에 엄청난 퇴행을 몰고 올 수도 있고, 괄목할 수준의 진보를 성취할 가능성을 내재하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K-포퓰리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어떤 낙관이나 비관도 섣부를, 예측은커녕 그 방향조차 가늠할 수 없는 거센 급류를 만들어내는 포퓰리즘일 것이다. _머리말

특별히 상기해야 할 것이 있다. 페미니즘을 제외한 정부·여당발 의제에서, 20대 여성들의 입장과 태도가 남성들과 크게 다르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20대 현상’에서 젠더갈등-차이를 사고하려 할 때 발생하는 혼란은 ‘이대남 현상’의 렌즈로 20대의 보편적 여론을 검토하는 한 피할 수 없다. ‘20대 현상’을 먼저 경유해 ‘이대남 현상’을 사고해야 한다. 그렇다면 ‘20대 현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렌즈는 무엇일까? 바로 포퓰리즘(Populism)이다. _프롤로그

현재 20대 사이에서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된 젠더갈등도 마찬가지다. 청년 남성이 페미니즘에 느끼는 ‘불공정의 감각’이 원인이다. 20대 남녀의 투표 경향의 차이도 여기서 비롯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젠더갈등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는 게 아니다. 젠더갈등이 20대 현상의 전부라고 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젠더갈등이라는 두꺼운 표피를 벗겨내면 20대 남성과 여성이 한목소리로 한국사회의 ‘공정하지 않음’을 성토하는 모습이 보인다. 요컨대 지금 한국의 20대가 한편으로는 야당에 몰표를 던지고, 또 한편으로는 제3정당에 지지를 보낸 것은 무엇보다 ‘공정하지 않음’에 대한 성토였다 _1장. 만들어진 세대

이제 우리는 혐오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 오늘날이 ‘혐오의 시대’라는 규정은 반만 옳다. 혐오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했기 때문이다. 혐오의 시대는 늘 현재형이다. 정도의 차이, 누구를 타깃으로 하느냐, 피아의 응집과 분산이 얼마나 빠르게 반복되느냐가 다를 뿐이다.
혐오와 정치는 항상 함께한다. 달리 말해 혐오는 시급한 해결과제가 아니다. 그 대신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성격의 ‘우리’를 구축하느냐다. 그러기 위해 ‘우리’와 ‘그들’의 응고-용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어떻게 개입하느냐다. 이를 헤게모니적 실천이라 부르기로 한다. 다음 장에서 다루겠지만, 나는 이 문제를 바라보는 렌즈로 포퓰리즘을 제안한다. 혐오의 뼈대인 ‘우리’와 ‘그들’의 구분이야말로 포퓰리즘의 본질이며, 포퓰리스트의 최대 전략이자 레토릭이기 때문이다. _2장. 혐오

‘아래로부터의 포퓰리즘’이라는 명제는 포퓰리즘이 항상 민주주의와 함께 있다는 논의에서 출발한다. 정치학자 벤저민 아르디티(Benjamin Arditi)는 프로이트의 증상(symptom) 개념을 빌려와 포퓰리즘-민주주의 관계를 증상-자아 관계와 같다고 주장한다. 자아가 완전하지 않은 채 무언가를 결여하고, 무언가에 억압되어 있는 한, 증상은 자아에 내속해 있으면서 이따금 불안과 소요를 일으킨다. 마찬가지로 포퓰리즘도 민주주의에 이질적이고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내재하면서 이따금 증상으로 나타난다. 현대 민주주의는 일상적으로는 정치인과 관료 등에 위임되어 있다. 그런데 인민은 대표를 직접 뽑는 선거를 통해 주기적으로 이에 개입한다. 이렇듯 오늘날의 대의민주주의는 비전문가·대중의 개입이 일으키는 소요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에 항상 내재한다고 할 수 있다. _3장. 포퓰리즘


오늘날 한국의 ‘20대 현상’은 부상하는 포퓰리즘의 한 양상이다. 우리는 포퓰리즘 계기를 살고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렇다. 요약부터 하자면 포퓰리즘 계기는 1970년대 후반 이후 득세한 신자유주의 헤게모니 구성체의 은폐된 이음새(복지 축소, 노동 유연화, 규제 철폐 등 경제성장과 유지를 위해 취해진 개악 조치 등)가 노출되면서 대중이 그것의 탈구를 목격하고 체험하게 되는 시기를 말한다. _4장. 낡은 것은 가고, 새로운 것은 오지 않은

민주화 세력이 불구대천으로 여기는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은 사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노선에 가속도를 붙인 것이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은 민주화 세력의 자기반성을 요구하기 마련이니, 비판의 목소리만 클뿐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며 근본적인 전환을 꾀하지 못한다. 결국 ‘민주 대 반민주’ 전선은 선악 구도로 둔갑해 상대 정당 지지를 윤리적으로 비난하는 ‘보트 셰이밍’만이 유일한 전략이 된다. 이것이 한국식 ‘진보적 신자유주의’의 실체로, 강준만은 이를 가리켜 ‘싸가지 없는 진보’라고 일갈한 바 있다. 냉전보수 세력보다 나은 면모도, 확실한 비전도 없이 자신들이 선이라며 민주주의를 볼모로 자행하는 ‘인질 정치’에 대다수 중도-부동층이 환멸을 느끼지 않을 도리는 없다. _5장. 기만과 위선의 정치

오늘날 20대의 정치 무관심은 10여 년 전과는 다른 양태를 보인다. 이른바 ‘적극적 무관심’인데, 바꿔 말하면 정치에 대한 강한 환멸과 불신이다. 과거 20대의 정치 무관심이 시큰둥하고 별생각 없는, 말 그대로의 무관심이었다면 현재의 그것은 한층 공격적인 정치혐오에 가깝다. 정치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도 제도권 정치(인)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들의 태도가 합리적이며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_6장. 20대의 탈-정치적 정치

‘보통 한국인’의 정치적 상상력은 자유주의-권위적 보수주의의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익 포퓰리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목격된다. 특히 현재 20대, 청년세대는 신자유주의가 보편화된 시기에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정치적 상상력을 넓힐 기회가 없었다. 여기에 북한 문제와 레드 콤플렉스라는 한반도의 특수성이 겹치며 자유주의에서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나아가는 발상은 극단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_7장. 정치 불균형과 협소한 정치적 상상력

인터넷 여론이 청년세대의 보편적 생각이 아님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이대남’을 이해한답시고 남초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도 한다. 반만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생산된 비하·혐오 콘텐츠는 특정 커뮤니티에만 고여 있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간다. 다시 말하지만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단 한 번도 접속한 일이 없더라도, 그 사이트의 존재조차 모르더라도 그곳에서 발원해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져 나가는 괴담과 가짜뉴스, 혐오 콘텐츠, 유머로 둔갑한 증오의 메시지와 완전히 단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렉카 계정들이 퍼뜨리는 이러한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분노 어린 댓글을 마주할수록, 천천히 그 분노를 자신의 것으로 학습하게 된다. _8장. 진짜 분노를 가리는 학습된 분노

연구참여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전반을 공정성의 문제와 결부한다. 즉 대북 지원에 대한 이들의 반감은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및 정규직화에 대해 갖는 반감과 같은 논리를 공유한다. _9장. 외부인의 생성

오늘날 한국을 포함한 자본주의 선진국들이 당면한 우울한 전망이 있다. 현재의 20대, 즉 청년들이 그들의 부모보다 ‘가난할’ 최초의 세대가 되리라는 예측이다. 계층 하강에 대한 우려는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불안의 씨앗이다.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은 그 씨앗을 실시간으로 자극한다. 요동치는 국제 정세, 지리멸렬한 국내 정치, 기후 위기, 주기적인 감염병 창궐은 그 불안의 끝이 틀림없는 파국임을 짐작게 한다. _10장. 미래는 중단되었다

2016년 촛불시위와 ‘20대 현상’은 헤게모니적 접합에 따른 ‘우리’와 ‘그들’의 분리, 그리고 헤게모니적 기표 아래의 응집이라는 동일한 논리를 갖고 있다. 20대 안에서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요구들을 갖고 있고, 그 요구들은 자주 충돌한다. 특히 20대 남성에게는 여성이 ‘그들’일 때가 많다. 그럼에도 외국인, 난민,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로 칭해지는 사람들 앞에서는 세대 내 갈등을 제쳐두고 ‘우리’로 뭉친다. 이때 ‘우리’가 맞서는 ‘그들’은 저 사회적 약자들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더 챙기면서 ‘우리’에게 역차별을 가하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역시 ‘그들’이 된다. 맥락에 따라, 자신들에게 부당한 양보를 강요하는 기성세대가 ‘그들’이 되기도 한다. 20대 안에서 남녀는 물론이고 같은 성별끼리도 서로 다른 요구를 갖고 있지만 특정 국면마다 이들을 거대한 반-정권의 전선에 서게 만드는 헤게모니적 기표가 ‘공정하지 않다’라는 명제다. 미래에 대한 만성적인 불안, (정부 및 제도권 정치를 향한 분노에 가려져 있는) 한국사회의 현주소에 대해 갖는 불만이 그 결집의 접착제가 된다. _11장. 2016 촛불시위와 헤게모니 전쟁

20대 현상에 대한 헤게모니 전략의 구상은 20대들을 무엇으로 호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 20대들을 ‘분노한 자들’로 호명하자는 제안은 많이 나왔다. 하지만 분노가 전략적으로 효과적이고 지구력이 있는 기표가 되리라 기대하기는 힘들다. 보통 사람의 분노가 기득권 엘리트의 분노에 등치되고 종속될 위험이 있으며 극우 포퓰리즘에 의해 기표가 전유될 위험이 매우 크다.
부르주아지, 기득권 엘리트층을 제외한 나머지 보통 사람으로서 20대들이 공동으로 맞이하고 있고 곧 맞이할 문제, 공동으로 답해야

출판사 서평

혐오와 분노가 감춘
떨림과 몸부림,
가장 위태로운 세대와 K-포퓰리즘


전작 《프로보커터》에서 주목과 관심이 돈이 되는 주목경제가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미디어, 나아가 정치를 어떻게 오염시키는지 경쾌하게 파헤친 문화연구자 김내훈. 그가 2020년대 한국사회의 한가운데를 휘젓고 있는 ‘20대 현상’을 통찰한 《급진의 20대》로 돌아왔다.
1992년생으로 20대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우리 시대의 20대 문제를 전 세계에 불어닥친 ‘포퓰리즘 물결’의 맥락에서 살핀다. 그에 따르면 20대 현상은 곧 ‘포퓰리즘 현상’이다. 온갖 부정적 이미지들이 덧씌운 편견과 달리 포퓰리즘(populism)은 사회의 지배체제-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지리멸렬할 때 자연스럽게 분출하는 ‘인민의 요구(demand)’다.
저자는 오늘날 기성세대의 불공정과 위선에 대해 청년들이 쏟아내는 ‘혐오와 분노’가, 실은 한국 현대사에서 그들의 부모보다 ‘가난할’ 최초의 세대가 호소하는 ‘떨림과 몸부림’임을 밝혀낸다. 이런 요구를, 진보·자유주의 진영은 못돼먹은 태도로 보고 훈계하는 반면 보수·우파 진영은 ‘청년 보수화’라며 쌍수로 부채질하고 있다.
이론에 따르면 포퓰리즘 현상은 흔히 구질서와 새질서의 헤게모니 전쟁으로 전개되고, 구질서로의 반동 또는 새질서로의 이행으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K-포퓰리즘은, 저자에 따르면 ‘가장 위태로운 자들’인 한국의 청년세대는, 자신들의 요구를 일차원적 분노와 혐오로만 쏟아내는 ‘과격한 20대’에 머물까, 낡아빠진 체제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대안을 선언하는 ‘급진의 20대’로 거듭날까? 또 한번의 큰 선거를 앞두고, 2020년대를 정초하는 질문과 모색이 이 책에 담겨 있다.

20대 현상은
포퓰리즘 현상이다

오늘의 20대는 (난민과 북한을 포함한) 약자·소수자 배려 정책을 ‘불공정’으로, 사회정의나 정치적 올바름(PC)에 근거한 처신을 ‘위선’으로 인식한다. 진보적 가치관에 반대하는 듯한 이런 태도는 ‘20대 보수화’론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저자는 지난 20년간의-홍세화에서 시작해 박권일·우석훈·오찬호·최종숙을 지나 임명묵에 이르는-세대 담론사를 회고하며, 한국의 20대는 그때그때의 처지와 인상에 따라 희망에서 환멸로, 보수에서 진보로, 혁신의 주체에서 계몽의 대상으로 조급하게 규정되어왔음을 지적한다. 현재 20대 보수화론 역시 이런 섣부른 인식의 연장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20대 현상을 제대로 응시하기 위한 렌즈로 ‘포퓰리즘’을 제안한다.
포퓰리즘은 지배체제의 고장을 알리는 ‘증상’이다. 오늘날 세계경제의 작동 원리인 신자유주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특히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에서 무능을 드러냈고, 이 문제를 교정하겠다며 집권한 세력-예컨대 한국의 민주화 세력과 미국의 리버럴 세력-은 근본적 대안 마련에 실패한 채, 그들의 정체성(민주화와 정치적 올바름 등의 가치)만 내세우며 정치적 상상력(능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 결과가 ‘부모보다 가난할 세대’의 출현이며, 위선을 혐오하고 불공정에 분노하는 20대의 등장이다. 저자는 이를 ‘포퓰리즘의 계기’로 바라보는 동시에, 분노한 청년세대와 이를 계몽하려 드는 정치권력의 갈등을 포퓰리즘의 최대 전략인 ‘우리와 그들의 싸움’ ‘인민 대 엘리트의 전쟁’으로 설명한다. 그렇게 ‘20대 현상’은 ‘포퓰리즘 현상’이 된다. 요컨대 K-포퓰리즘은 20대의 혐오와 분노(로 포장된 떨림과 몸부림)가 한국사회의 물길을 어디로 돌릴 것인지를 놓고 벌어지는 헤게모니의 전장이다.
한편 포퓰리즘의 렌즈는 20대의 ‘이대남 현상’으로 돌출되는 20대 내부의 젠더갈등에도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즉 이 문제는 페미니즘을 ‘불공정’이자 ‘내로남불’로 인식해 분노하는 20대 남성과 그렇지 않은 20대 여성 간의 국지적 갈등이라는 것이다. 많은 조사·연구에서 드러난 바, 페미니즘 이슈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안에서 20대 남녀가 비교적 공통된-공정과 반(反)위선 추구-성향을 보인다는 점 또한 이를 반증한다.

협소한 정치적 상상력의 한계
지지 없는 응징투표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스무 명 남짓한 20대 남녀와 인터뷰-대화를 진행했다. 저마다 다른 경제적·정치적 가치관의 소유자인 이들은 삶과 정치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토로한다.

“나는 지난 정권이 뒤집히는 걸 보면서 희열을 느꼈어. 이명박 때는 무력감이 있었거든. 내가 정치에 관심을 둬봤자 바꿀 수 있는 게 없겠다라는.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엄청난 혐오도 생기고. 근데 그 사람이 내 눈앞에서 시민에 의해 끌어내려지고 새 정권이 등장했잖아. 그래도 뭐라도 하면 뭔가 바뀌는구나 했지. 그래서 새 정권이 잘 됐으면 했고, 지지했는데. 사람만 바뀌었지 정말 바뀌어야 할 것은… 너무 답답하기만 해.”

“청년세대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없어. 죄다 늙은 사람들밖에 없고, 나를 대변해주는 사람은 지금 정치판에는 없는 것 같아”

“일단 내가 본 것만 기억나는 것만 하더라도 지금 야당(국민의힘)은 박근혜 때 똥 싼 게 너무 크고 그 자체로 추락했고, 민주당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고, 욕먹는 게 맞는 것 같아. 북한만 바라보고 특히 부동산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나는 투표권은 없었지만 최근 재·보선에서 오세훈 지지했어.”

“박근혜가 잘못한 게 명확히 보였으니까 자한당은 배제했지. 그럼 안철수나 문재인 중 하난데 안철수가 될 리는 없고, 되더라도 기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문재인 찍었어. 후회하고 있어, 홍준표 찍을 걸.”

“사실 나 같은 사람들은 놀 시간도 없이 연애도 못해보고 허리 빠지도록 공부하고 있는데, 비정규직으로 쉽게 취직해서 바로 정규직이 된다고 하면 배알이 꼴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지원을 안 한 사람도 있을 거란 말이야. 근데 그걸 전환을 해버리면 지원 안 한 사람은 바보 되는 거잖아. 정규직 채용이었으면 지원할 수도 있었던 사람은 자리가 없어지는 거야.”

“엄청 불안하지. 국민연금도 믿기 힘들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국가가 뭐라도 해줄 거란 기대도 없고. 이민 가고 싶은 생각도 있어. 우리 부모님이 나보다 특별히 잘났나? 그때는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지금 벌고 있는 푼돈을 모아봤자 부모님들만큼은 절대 안 모이겠지. 어디 투자라도 해야 할까 싶지만 사실상 사행성과 다름없고. 이제는 큰돈을 모을 희망이 없어.”

“무인 편의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오락실이 계속 생기고, 가게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고, 아파트 경비도 경비 업체로 넘어가면서 경비 아저씨들 다 잘리고…. 그게 다 누군가의 일자리였다고 생각하면 아찔할 수밖에 없어.”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생각은 하는데, 기계를 소유한 사람이 부를 다 가져가잖아. 이대로만 가면 빈부격차만 더 커질 거고. 인건비 줄인 만큼 물가가 더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부가 나눠지는 것도 아니고. 이건 좀 유토피아적인 생각 같기는 한데, 생각이 정리가 안 되지만 말을 해보자면 기계로 부를 창출해서 더 큰 부로 만들고 분배하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 생각하는 거야.”

“나는 미래 자동화 사회에서 그래도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야. 국가적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기본소득이라도 나눠줘야 하겠지. 언젠가는 그 얘기가 진지하게 나올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실현 가능 여부를 떠나서 찬성을 안 할 수가 없겠지.”

사태는 명확하다. 2019년 ‘조국 사태’를 규탄했던 20대의 다수는 불과 3년 전 박근혜 퇴진 요구가 울려 퍼진 전국의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들이다. 결국 변한 것은 20대가 아니라 한층 지리멸렬해진 세상이다. 이들이 아무렇게나 표출하는 것처럼 보이는 혐오와 분노는 취업과 연애에서부터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삶의 조건들까지 포기하고 단념하게 만든 체제가 가져온 불안과 우울이며, 그에 따른 떨림과 몸부림이다.
이 떨림과 몸부림이 사회변혁의 동력으로 전개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는 한국의 ‘협소한 정치적 상상력’을 지목한다. 한국은 ‘자유주의에서 극우까지’라는 이념의 박스권에 갇힌 사회다. 이 기형적 구조에서는 자유주의에서 한발만 왼쪽으로 나아가도 극좌파로 취급받는다. 진보·자유주의 진영은 (중도를 가장한) 우경화의 자장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다. 안철수에서 유승민까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신선한 얼굴들’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렇듯 협애한 이념의 박스권에서 성장한 한국 청년들에겐 다른 세상을 꿈꿀 정치력을 기대할 수 있을까? 결국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란 자유주의(민주당)와 극우(국민의힘) 세력 중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지만 둘을 번갈아 심판하는 ‘응징 투표’뿐이다.

“많으면 달라진다”
더 많은 ‘우리’를 위한 헤게모니 전쟁

희망은 있을까? 이 또한 저자와 20대들과의 인터뷰-대화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모임의 참여자들 모두는 한국사회가 지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뾰족한 대안이 없기에 정권의 반대당을 응징할 뿐이다.
이에 저자는 자유주의에서 극우라는 ‘이념의 박스권’이 거꾸로 청년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가장 온건한 정파를 가장 보수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착시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착안한 역발상을 제안한다. 이념의 박스권을 멀찍이 뛰어넘는 급진적 아이디어일수록 오히려 실현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모임의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자동화로 일자리가 소멸될 근미래의 대책으로 기본소득을 지지했다. 가장 극우적 성향의 참석자조차 가장 좌파적인 기본소득 아이디어에 공감을 표했다. 이런 반응은 분노와 혐오라는 ‘일차원적 요구’를 변혁의 잠재력을 지닌 ‘거대한 요구’로, ‘소수의 우리’를 ‘다수의 우리’로 확대·결집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까지 ‘20대 현상’을 전유하는 것은 보수우파 세력이다. ‘분노’에 초점을 맞춘 이런 흐름은 20대를 ‘가장 분노한 세대’ ‘가장 과격한 자들’로 몰고 가고 있다. ‘이대남 현상’이 그것이다. 반면 분노 이면의 떨림과 몸부림에 주목한 저자는 20대를 ‘가장 위태로운 자들’로 명명한다. 그리고 ‘박근혜 탄핵’이라는 ‘단 하나의 요구’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결집했던 2016년 촛불시위를 복기한다. 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와 IT 테크놀로지에 힘입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혁명적으로 발전한 오늘, ‘이념의 박스권’을 뛰어넘는 모두의 공통된 요구는 20대를 이대남이라는 ‘작달막한 우리’에서 변혁의 가능성을 품은 ‘거대한 우리’로 응집해낼 것이다. 가장 위태로운 세대는 가장 급진의 20대가 될 수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2085098
발행(출시)일자 2022년 01월 28일
쪽수 256쪽
크기
149 * 211 * 20 mm / 56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

Klover 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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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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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대는 짧은 시간에진보에서 극보수로 바뀌었을까? 늘 궁금해 했었다. 이 책은 그 변화의 배경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꿈을 찾아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시절이 곧 도래하기를 바래 본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최근 언론에서 조명하는 “20대 현상”보다 상황을 더 잘 짚고 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20대가 궁금해서 읽어본다. 20대 30대 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은 언제나 모든국민을 보듬고 살펴야 한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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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여러분도 안다.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정규직 일자리, 살기 좋은 보금자리, 또는 교육 수단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급진의 20대
한국에서는 1959년 조봉암과 진보당이 몰락한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진보정치가 설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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