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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보고 감동받고, 여성시대 들으며 눈물 글썽이는 나이라고? 사십이 넘으면 처량해진다고?
정말 킹받네!
인생 독립 선언에 지금만큼 좋은 때가 또 있을까?
어린 시절은 부모의 뜻대로, 세상의 뜻대로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내 의지대로 살아가리라 선언하자.
독립 선언에는 준비할 것이 많다.
부모 자식 그리고 인간관계로부터 독립하고, 내가 늘 옳지만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라떼에 취하지 말아야 하며, 멋진 사람으로 변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사회 통념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때때로 외로움이나 우울을 즐기며, 꺼져 가는 열정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평생 반려할 무언가를 찾고, 뼈 빠지게 일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죽기 직전에 후회하지 않을 궁리를 하고, 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며 가지 않은 길에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온갖 것을 붙들고 있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용기를 내야 할 때, 남은 절반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해야 할 때, 그게 바로 오십이다.
뭔가를 하든 안 하든, 가능성은 50 대 50이다. 망설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생 필름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CBS 라디오 작가, 유튜브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채널 작가인 저자 권혜진은 김국진, 한대수, 손숙, 이종환 등 인생 선배들에게서 배운 ‘좋은 인간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인생 자주독립의 깃발을 꽂은 지금 여기, 멋진 어른을 넘어 멋진 인간이 되는 길을 찾고 있는, 어른아이 싱글여성이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에세이.
작가정보
준비 없이 마주한 오십이란 나이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조금씩 적응 중.
행복한 삶이 아니라 불행하지 않은 삶을 위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 중.
아직도 철이 덜 든 어른아이지만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지금도 성장 중.
1996년 〈손숙 김승현의 여성시대〉를 시작으로,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윤상의 음악살롱〉 〈김성주의 굿모닝FM〉 〈이종환의 마이웨이〉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그대 창가에 이한철입니다〉 등의 라디오 원고를 집필했고, 저서로는 《장사의 맛》이 있다. 지금은 유튜브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작가다.
목차
- 1 오십, 드디어 완전한 자주독립
ㆍ 사회적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ㆍ 사람들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ㆍ 과거로부터의 자유
ㆍ 누군가와 함께 살기
2 오십도 괜찮아
ㆍ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틀리지 않았어
ㆍ 그동안 미안했다, 내 몸뚱이
ㆍ ‘둔감’이라는 선물
ㆍ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
ㆍ 우울해도 괜찮아
ㆍ 그럴 수도 있지
ㆍ 진심 따윈 필요 없어
ㆍ 관계,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3 오십에 알게 된 것들
ㆍ 내가 A형이 아니라고?
ㆍ 억지로 되는 건 없다
ㆍ 부적보다 강력한 내 안의 그것
ㆍ 사소한 것은 힘이 세다
ㆍ 건강은 적금과 같다
ㆍ 방송작가는 빛 좋은 개살구
ㆍ 너는 돼도 나는 안 돼
ㆍ 무조건 내 편이 있나?
4 오십 언저리에 닥친 코로나 시대
ㆍ 준비 없이 맞이한 낯선 시대가 주는 뜻밖의 공간
ㆍ 코로나로 잃은 것과 얻은 것
5 오십대, 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
ㆍ 일상의 만족도 높이는 손쉬운 방법
ㆍ ‘혼자’에 익숙해지기
ㆍ 뼈 빠지게 일하지 않기
ㆍ 행복에 집착하지 않기
ㆍ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돈’
ㆍ 남의 인생에 참견하지 말고 나나 잘하자
6 연애 DNA도 리필이 되나요?
ㆍ 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ㆍ 이상형도 변한다
ㆍ 연애 에너지가 넘친다면 덕질로 풀자
ㆍ 덕질의 필요조건
ㆍ 오십대도 섹스하고 싶다
7 결혼을 했든 해봤든 안 했든, 오십엔 같은 자리
ㆍ 짧았던 나의 결혼과 이혼
ㆍ 결혼한 vs 결혼하지 않은
ㆍ 다 잘할 순 없어
8 오십대 싱글에게 가족이란
ㆍ 내 작은 심장, 조카
ㆍ 아이는 어른의 스승
ㆍ 찢어진 우산의 비밀
ㆍ 모성을 강요받는 사회
ㆍ 엄마와 딸, 간섭을 포기하자 평화가 찾아왔다
9 슬기로운 반려생활
ㆍ 반려동물
ㆍ 반려식물
ㆍ 반려운동
ㆍ 반려음료
10 오십대 이후의 삶
ㆍ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
ㆍ 어디에 살고 싶은가?
ㆍ 누구와 함께 살고 싶은가?
ㆍ 이런 어른으로 늙고 싶다
11 늙음과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
ㆍ 늙음을 받아들이기
ㆍ 조금 이르지만, 죽음을 생각하기
ㆍ 건강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ㆍ 무의미한 연명치료
ㆍ 생전 장례식
12 Now is good
ㆍ 가지 않은 길
ㆍ 쉰 살, 꿈꾸기에 딱 좋은 나이
ㆍ 오십에 필요한 단 하나의 미덕, 용기
ㆍ 어제 말고 내일 말고 오늘을 살자
책 속으로
내 슬픔 앞에서 위로 한마디 못 한다면(대부분 자기는 그렇게 생겨 먹은 사람이라고 변명하지만) 나를 위로할 마음이 없는 게 맞다. 진심으로 공감하게 되면 돈이든 시간이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마련이며, 말없이 옆을 지키기라도 한다. 내 기쁨에 진심으로 공감한다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마련이고. 입으로는 ‘진심’을 말하지만 행동이 그렇지 않다면, 그게 어떻게 진심인가? 진심은 보여 줄 수 있는 게 아니라지만, 말로만 하는 진심 따윈 가치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51P.
자주 접하는 것들, 내 몸에 직접 닿는 것들, 속옷, 수건, 이불, 신발 같은 것들에 더 투자하면 일상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좋은 정장이나 코트를 입을 때도 기분 좋지만 사용 횟수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디에 더 신경을 써야 할지 답이 보인다.~~고급호텔에서 자면 대우받는 기분이 드는 것에도 수건과 이불이 한몫한다. 50년 뼈 빠지게 살아온 내 몸을 VIP로 우대해 주기. 수건과 이불에서 시작할 수 있다. 96P.
사회철학자였던 헤르베르트 마르쿠제는 1960년대에 이미 ‘노동과 소비’가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하고, 그 수고로움을 보상받기 위해서 더 많이 소비하고, 또 더 많이 소비하기 위해 다시 더 많이 일해야 하는 것, 이것이 노동과 소비의 악순환이자 불행이라는 것이다. 덜 쓰고 덜 일하는 삶도 꽤 만족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면, 뼈 빠지게 일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조금은 줄어든다. 105P.
“섹스는 커플의 행복과 안정감을 위해 꼭 필요하며, 자신이 매력적인 여성임을 재확인하는 수단이다.” 이삼십대 여성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사오십대 중년여성도 비슷하다.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며 파트너의 만족과 로맨틱한 자연스러움을 중요하게 여기는 중년을 ‘바이털 섹슈얼’이라고 부른다. 세계 40대 이상 여성 48퍼센트가, 한국 여성은 66퍼센트가 여기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전 세계 중년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평범한 주부라는 저자 E. L. 제임스도 오십을 눈앞에 두고 이 책을 발매했다. 132P.
애슈턴 애플화이트의《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라는 책에서는 젊어 보인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라 차별이라고 했다. ‘젊음은 좋고, 늙음은 나쁘다’는 식의 나이 불평등을 부추겨 젊음에 집착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즉 ‘노화 방지’라는 표현을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뷰티 패션 매거진도 등장했다. 이 표현이 알게 모르게 노화는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이라는데, 역시 노인 차별에 반대한다는 선언이다. 209P.
나는 영화 〈달링〉을 통해 생전 장례식을 처음 그려 보게 되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 면전에 대고 ‘이생은 여기까지, 잘 가’라는 인사를 해야 한다니, 난감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래서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사람만이 치를 수 있는 성숙한 예식이 생전 장례식일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나도 생전 장례식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내가 살아온 세상과 신나게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싶다. 이생의 여행을 끝내고,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축제 같은 날이 나의 생전 장례식이길 소망한다. 218P.
출판사 서평
‘전형적인 오십대의 삶’ 하면 떠오르는 것.
막 성인이 되었거나 독립을 앞둔 자녀가 있고,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좀 잡나 싶더니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갱년기의 우울, 육체의 피곤과 전쟁을 치르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싱글로 살아가며 전형적 오십대 삶을 아주 조금 벗어나 있는 권혜진 작가는, 자칫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오십대의 인생 이정표를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사랑하고 싶어서 덕질을 하고, ‘가족’을 새롭게 정의하며, 타인이 옭아맨 족쇄는 과감히 끊어 버린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정말? 그렇게 살아도 돼?’라고 반문하게 만든다. 이를테면, 죽기 전에 장례식을 미리 치른다든지, 에로 영화에 심취한다든지,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든지.
인생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몇 번의 시기가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뒤, 그리고 시간 참 빠르다 하는 생각이 들 때. 후자의 나이가 대략 오십쯤 된다. 정신 차리고 내 의지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생의 두 번째 기회, 오십대를 어떻게 맞이할까? 생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우리는 스무 살에도, 일흔 살에도 평생 살 것처럼 행동하지 않나? 게다가 이제는 까딱하다 백 살을 넘길 수도 있다. 아마 백 살에도 내일 당장 죽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할걸?
결코 짧지 않은 오십 이후의 삶. 라디오, 웹 예능 작가인 권혜진에게는 오십 년을 살아온 사람의 인생 무게와 앞으로의 밥벌이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지만, 그는 꽤 유쾌한 눈으로 오십 이후를 바라본다. 오십대를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청춘의 마음으로, 쉰 살의 연륜을 도구 삼아 용감하게 독립에 뛰어든다.
“백세 시대에 아직 오십이네?”
“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이라는 말은 그만. 이제 돌아서서 내 앞에 있는 꽃길을 보며 살아가자.
기본정보
ISBN | 979119182307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2월 12일 |
쪽수 | 236쪽 |
크기 |
129 * 189
* 17
mm
/ 25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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