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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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화장실을 지을 줄을 몰랐는데요!’
대기업 퇴사 남편과 KBS 리포터 출신 아내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혼봉사!
355일 동안 28개국을 돌며 아프리카와 남미 그리고 인도에서 첫날밤을 뜨겁게 달궜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520만 화제의 부부! 유럽에서 송가인 노래 버스킹을 하고, 인도 발리우드 오디션을 보기 위해 뭄바이로 날아가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프리카에서 화장실을 짓는 심상치 않은 부부가 등장했다. 그 외 아프리카 밤중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모자를 만들어 펀딩하고, 장남감 대신 쓰레기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장남감 만들기 대회’등 다양한 두잇부부만의 봉사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모두가 놀란 대책 없는 신혼봉사 이야기로 강호동 캠핑 예능 ‘골라 자봐’ 신혼부부로 출연, EBS ‘최수진의 모닝스페셜’ 여행 코너 진행, MBN 집시맨 ‘긍정부부’편 출연했다. 이제 두잇부부를 책으로 만나볼 차례! 인생 멘토 김미경 학장과 방송인 도경완 그리고 박상미 작가, 장동선 뇌과학 박사, 오종철 소통테이너의 마음을 움직인 두잇부부의 울다가 웃기는 신혼 봉사 이야기가 시작된다.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눈물 쏙 빼게 재밌는 여행 책도 읽고 기부도 하는 선한 영향력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 두잇부부 신혼 봉사 요약보기
-인도 고아원 봉사
-탄자니아 ‘하쿠나마타타’ 후원금 프로젝트
-화장실 건축, 공책과 선물 및 식료품 전달
-아프리카 교통사고 방지 ‘LIGHT IN HAT’ 모자 프로젝트
-쿤두치 마을 아이들을 위한 ‘재활용 크리에이티브 장남감 대회’
-아프리카 공립학교 ‘BE CURIOUS DO IT’ 특강
-남미 페루 ‘티카리 학교’ 봉사
-탄자니아 관광청 초청
-MBN 집시맨 ‘초긍정 부부의 신혼여행’ 편에 출연
-EBS 라디오 ‘최수진 모닝스페셜’ 여행 코너 고정 게스트
-강호동의 ‘호동 ´S 캠핑존 골라자봐’ 생존의 그 신혼부부 편 출연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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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김현영/홍석남
대기업 퇴사한 남편 홍석남(자말)과 KBS 리포터 출신 아내 김현영(사만다). 화려한 신혼여행 대신 신혼봉사를 택했다. 355일동안 28개국을 돌며 인도, 아프리카, 남미 페루에서 신혼봉사를 했고, ‘두잇부부’ 이름으로 유튜버 크리에이터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travel_samantha.k
@travel_jamal.h
Youtube 두잇부부
목차
- 프롤로그: 분명히 신혼여행 이라고 했다.
01.신혼여행 대신 봉사를 오긴 왔는데요
인도는 나와 맞지 않아
자말의 일기: 나에겐 비장의 카드가 있지
드디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몰디브에서 벗어나고 싶어
자말의 일기: 차라리 아프리카
낯설지만 설레는 땅
고작 계란판 하나로 일그러진 우정
나의 아픔을 보듬어주다
자말의 일기: 드디어 아내가 돌아왔다.
02. 진정한 나눔은 지금부터
시멘트 바닥에 복습하는 아이들
기적의 700만원
우리만의 화장실 준공식
아프리카에서 춤을
판자촌 방 한 칸에서 이런 일이?
공동묘지와 놀이터가 공존하는 곳
쓰레기가 예술 작품이 되는 순간
첫 가출이 아프리카라니
아프리카에 울려 퍼진 태권도 기합 소리
잊지못할 마마 루시 그리고 치티 아저씨
탄자니아 관광청장님의 러브콜
03. 그래도 놀 땐 놀아야지!
여행 하이라이트
히말라야에서 욕 방언이 터졌다
유부녀의 인도 발리우드 오디션 도전기
오디션을 보기 위해 뭄바이로 날아가다
클래스의 도시에서 K-POP 버스킹
04. 하다보니 좋아지네요
해발 4,000m에 위치한 야나오까 마을
결국 산소마스크
세뇨리따 사만다, 내일도 올거죠?
미안해 오늘이 마지막 날이야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세계 일주 중 해외봉사 어떻게 할 수 있을까
05. 여행이 끝나고 그와 그녀의 이야기
조금 이상한 남자
자말의 일기: 운명 같은 그녀
반지 대신 세계일주
자말의 일기: 하나 보단 둘
세계여행 후 아내는 달라졌을까?
자말의 일기: 아무도 모르는 체크아웃 시간
여행이 가져다준 선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에필로그: 두 사람, 지금은 어떻게 지내요?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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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저 결혼해요. 그리고 신혼여행으로 1년간 남편과 해외 여행하려구요.” 난 그저 흔히 하는 배낭 여행인줄 알았다. 그런데 1년간 두잇부부는 봉사여행을 다녀왔다. 정말로 멋진 부부는 다 갖추고 만나지 않는다. 부족하지만 평생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스폰서가 되어준다. 서로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두잇부부는 젊은 연인들에게 외친다.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성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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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을 하다보면 늘 생기 넘치는 사람과 함께 하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최고의 ‘생기’는 사랑하는 후배 현영씨의 몫이다. 늘 주변을 미소짓게 만드는 그녀의 매력이 지구 반대편까지 전해진다고 하니 내 마음이 더 설레고 뿌듯해진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 김현영의 선한 영향력에 모두가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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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주식에 투자할 때, 나라는 우수종목에 장기투자 하는 법을 보여준 부부! 똘끼 넘치는 신혼부부의 신박한 인생 투자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여행책이 아니라 찐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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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그 예측불가함에 있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떠나도 계획대로 풀리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여행은 우리네 삶과 닮아 있다. 그러나 뇌는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더 많은 도파민을 분비하고, 우리에게 더 많은 배움과 깨달음, 그리고 기쁨을 선사한다. 그 기쁨은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을 때 더더욱 커진다. 여행의 탈을 쓰고 해외봉사 세계일주를 다녀온 이 부부의 뇌는 분명히 엄청난 배움과 깨달음, 기쁨을 경험했으리라. 이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책까지 썼으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읽는 이의 뇌에서도 도파민이 분비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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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도 1주일 정도의 신혼여행은 내 인생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 그만큼 가장 화려하고 편안해야 할 신혼여행을 두잇부부는 세상 가장 바닥에서 가장 불편한 여행으로 시작했다. 그렇기에 이 부부의 앞으로의 모든 여행이 가장 화려하고 가장 편안하며 가장 행복한 ‘신혼여행’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책 속으로
사람들은 말한다. “두잇부부 정말 대단하다고.” 그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착해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욕이 늘었고, 결국 참다참다 아프리카에서 가출까지 했다. 화려한 맥시멈리스트 삶을 포기하고 온전히 다 내려놓을 때까지 지구 밑바닥으로 추락했었다. 마음은 잘 해내고 싶은데 환경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뜻대로 되지 않던 순간이 많았다. 그렇게 계속 실패하고 좌절하면서 남편과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1년간의 신혼 봉사를 통해 우리 부부가 실제로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들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다. (P.13)
덥고 습한 날씨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냄새나는 아이들, 처음 아이들을 만나면 와락 껴안아 줄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멈칫 멈춰 섰다. 표정은 굳어졌고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봉사 시간이 시작되면 계속 시계만 봤다. 아이들을 예뻐해야 하는데 냄새가 자꾸 거슬렸고 때 묻은 손이 신경 쓰였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가슴에 묵혀둔 말을 꺼냈다. “여보, 나 집에 가고 싶어….” (P.26)
중환자실에 있는 조카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 단아, 고모가 갈 수 없는 대신 단이처럼 아픈 아이들 도우며 여행할게,’ 아프리카 보육원 아이들 50여 명을 내 조카 단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기로, 이번엔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을 품기로 나 자신과 약속을 했다. ‘이 세상에서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렇게 우리는 봉사 일정을 한 달 더 앞당겨 바로 아프리카로 향했다. (P.41)
한국에서 커피 한 잔 값을 아끼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공책 한 권을 선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해주세요.’라는 〈하쿠나마타타〉모금을 펼쳐보기로 했다. 모든 것이 다 잘될 거라는 의미를 담은 아프리카 언어로 작은 캠페인을 만들어 우리의 진심을 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기적이 일어났다. (P.74)
갑자기 천둥소리 비슷한 굉음이 크게 울려 퍼졌다. “우르르 쾅쾅!” 나는 순간, 비가 오려나?하는 생각에 하늘을 쳐다봤다. 하지만 남편은 굉음이 산사태 소리임을 단번에 알아채고 순식간에 나를 잡고 뛰었다. “여보 뛰어!” (P.171)
“세뇨리따 사만다, 내일도 올 거죠?” 내일도 올 거냐는 질문을 받은 날은 유독 망설여진다. 지금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할 수 있어도, 마지막 날에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벌써 마음이 시려온다. (P.215)
기본정보
ISBN | 9791191477078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28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37 * 200
* 22
mm
/ 40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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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많이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봉사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이 폭풍우 같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저자 두잇부부를 존경하게 되었다.
유쾌하고 감동적인, 그리고 내가 얼마나 감사한 것들을
많이 누리고 살고 있는지 찐한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 분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