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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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범죄, 혁명 그리고 한 남자의 기구한 삶!
독특한 상상력과 거대한 스케일, 치밀하고 기발한 서사
『로봇 교사』의 작가 이희준이 들려주는 잔인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로봇 교사』에서 보여 준 여러 가지 장르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희준 작가의 실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드러나는데, 『하현』 역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되어 새로운 재미를 준다. 이 소설은 판타지에 모험극과 범죄소설의 플롯을 적용해서 기발한 작전들을 실행하면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보기 드문 구성을 취하고 있다. 현대 한국과 제정 국가가 합쳐진 기묘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케이퍼물의 플롯과 박진감 있는 액션으로 무장한 이 모험극은 치밀하고 기발하면서도 빠르게 전개되는 서사를 통해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이렇게 장르적 재미를 뿜어내며 달리던 소설은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거대한 스케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한 편의 역동적이고 낭만적인 교향곡이 된다. 동시에 아빠를 구하려던 소년이 혁명에 동참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 간의 사랑과 잔인하면서도 서정적인,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희준 작가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들 역시 『하현』에서도 여전하다. 포메라니안 시민견 무기상 박솜, 동굴요정 오리를 포함해 도깨비와 천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종족들과 독특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작품에 강렬한 재미와 흡인력을 더해 준다. 아울러 거인도깨비인 하현의 아빠 만월을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들 캐릭터들이 능력을 펼치며 벌이는 모험은 독자들에게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하현』은 근래 한국 문학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상상력, 박력 있는 서사와 큰 스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판타지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잔인하면서도 서정적이며 장르문학적인 쾌감으로 가득 찬 동시에 한 편의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이기도 한 이 소설은 어떤 관점으로 봐도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다.
▶ 줄거리
다양한 종족이 어울려 살며 황제가 다스리고 노예제가 있는 세계관의 한국. 고등학생인 인간 소년 김하현은 이발소를 하는 도깨비 아빠 김만월과 단둘이 사는, 사격이 취미인 소년이다. 어느 날 하현이 사는 양천구에서 민주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는데, 갑자기 나타난 인간 남자들이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납치해서 끌고 가 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만월도 그만 그들에게 끌려가고 만다.
하현은 만월을 구하기 위해 예전에 아빠에게 도움을 받았던,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아빠의 친구들에게 찾아가 함께 아빠를 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하현의 모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거인도깨비 만월의 기구한 삶이 하현의 이야기와 교차된다.
아빠를 구하려던 하현의 모험은 점점 요동치는 시국 속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작가정보
목차
- 눈 ㆍ 7 / 시위 ㆍ 9 / 만월 ㆍ 25 / 바텐더 ㆍ 30 / 인류를 위해 ㆍ 45 / 이름 ㆍ 49 / 진심 ㆍ 59 / 박솜 ㆍ 66 / 충전기 ㆍ 83 / 지옥 ㆍ 93 / 웃기는 일 ㆍ 103 / 평범한 삶 ㆍ 126 / 주소 ㆍ 130 / 오리 ㆍ 138 / 쓰레기 ㆍ 147 / 올바른 말 ㆍ 157 / 카지노 ㆍ 163 / 동굴요정 ㆍ 196 / 결혼식 ㆍ 202 / 천사 ㆍ 203 / 불 ㆍ 224 / 도박 ㆍ 228 / 사람의 도리 ㆍ 240 / 아기 ㆍ 262 / 포로 ㆍ 264 / 광장 ㆍ 278 / 새로운 황제 ㆍ 286 / 감방 ㆍ 299 / 아빠 ㆍ 309 / 눈 ㆍ 311
기본정보
ISBN | 9791191204988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3월 04일 (1쇄 2022년 02월 17일) |
쪽수 | 316쪽 |
크기 |
135 * 200
* 25
mm
/ 36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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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희준의 장편소설 하현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몰입도가 좋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세계관도 넓고 다양한 요소를 많이 녹여낸 작품입니다. 소설 읽는 것을 근래 들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는데 소설은 정말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많은 것을 말할 수 있고 많은 이야기를 또한 들려줍니다. 하현에는 괴물과 동물들이 나옵니다. 괴물과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인과응보에 권선징악을 주제로 글을 만들었지만 약육강식이 바탕이 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특별한 포인트가 발생됩니다. 괴물과 동물들이 주캐릭터로 나오는 소설인데 약육강식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특이합니다. 소설 말미에는 오리가 황제가 되는 그야말로 소설에서는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초유의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오리가 황제라니.. 우선 상상이 안되지만 정말 웃기면서도 묘한 포인트입니다. 오리가 황제가 되어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믿나 봅니다.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은 내실이 중요하다아닐까요?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잘 이야기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나 매력적인 소설 하현을 놓치지 말고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고 나서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추천하고 마치겠습니다.
김하현은 아버지인 김만월과 살았다. 사실 혈연관계는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 김만월이 김하현을 구하고 자식처럼 키웠기에 가족과 다름없었다.
배경은 인간, 도깨비, 시민견, 숲요정, 천사 등 여러 종족들이 더불어 사는 황제 중심의 제정 사회 한국이다. 이곳에서는 종족 간의 차별이 심하게 행해졌고, 이에 대한 반발과 민주정에 대한 요구를 표하는 시위들이 곳곳에서 반복하여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에서 일어난 시위에 김만월이 나와보게 되었고, 이때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집단에게 시위대와 함께 납치당하게 된다. 이를 목격하게 된 김하현은 김만월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뒤쫓아갔으나 이들이 무법 지대로 들어가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단지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이에 김하현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방법을 찾던 중 연락을 하게 된 것은 예전에 김만월의 도움을 받았고 이를 갚고 싶어 하는 이들이었다.
김만월은 오래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인도깨비로,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생명력과 연결된 마력을 나누어 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병을 고칠 수 있었다. 물론 만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하현은 어릴 적 김만월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박솜이 거대한 무기 밀매상임을 알고 도움을 요청하였다. 박솜은 시민견으로 이전에 김만월에게 신세를 졌었고, 이에 김하현을 도와 김만월과 시위대를 납치해간 조직을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박솜이 소유한 수많은 무기들을 이용하여 그 조직의 보스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납치한 후 심문한 바에 따르면 시위대를 전부 황실에 노예로 바쳤다고 했다. 이에 김하현과 박솜은 절망스러운 감정을 느꼈으나 포기하지 않고 김만월을 구출할 계획을 세웠고, 김만월의 도움을 받았던 동굴요정 오리를 찾아간다. 가까스로 오리를 설득한 끝에 이들은 김만월을 구출해낼 계획을 수립하였고,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민주정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감에도 단지 종족의 차이 때문에 누군가는 차별을 하고 누군가는 차별받고 억압받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불쾌감이 들기까지 했다.
그중 가장 안쓰러웠던 것은 아마도 단지 거인도깨비라는 이유로 인권을 박탈당한 채 갇혀서 마력을 불어넣어 사람들을 치료하는 '충전기' 정도로 전락해버린 김만월이었던 것 같다. 김만월이 갇혀 있던 황실 연구소에는 김만월을 제외하고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종족들이 여럿 있었는데, 훗날 김하현을 도와 김만월을 도우려 하는 오리도 그런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이 연구소에서 연구자들이 수많은 이들이 단지 그들과 다르고 또 그 다름이 연구자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그들을 실험 대상 정도로만 여기는, 치를 떨 만큼 이기적이고 비정한 모습에 혐오스러운 감정까지 느꼈다. 그리고 인권을 부정당한 실험 대상들의 모습에서는 연민과 비통함을 느꼈다.
비록 이러한 장면들이 길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인권 탄압과 인권 유린 상황에 맞물려, 다양한 세계인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현재의 지구촌 시대에 산재해 있는 다양함의 존중과 인권 존중 등에 대한 깊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는 소설이다.
하현은 과연 만월을 무사히 구출하여 그가 바라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꼭 소설을 통해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0년 <로봇 교사>를 발표해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이희준 작가의 두번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판타지에 모험극과 범죄소설의 플롯을 적용해서 기발한 작전들을 실행하면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보기 드문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황제가 다스리고 있으며 도깨비, 천사, 숲요정, 시민견 , 시민묘 등 다양한 종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한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아버지 만월은 사람을 치유하는 마력을 가진 거인 도깨비입니다.
마력을 쓰면 거인 도깨비의 키가 줄어드는데 만월은 사람을 구하느라 3미터였던 키가 줄어 지금은 150센티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현은 인간이고 아버지 만월의 첫사랑 선희의 아들입니다.
선희와 남편이 화재로 죽고 화재 현장에서 거의 죽어가는 아기 하현을 만월이 마력으로 살려냈습니다.
아버지는 만월은 이발소를 운영하며 하현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사격이 취미인 하현이 사격장에 다녀오던 날, 하현이 사는 동네에서 민주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납니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인간 남자들이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납치해서 끌고 가 버립니다.
소란한 소리에 무슨 일인가 싶어 가게 밖으로 나왔던 아빠도 그들에게 끌려갑니다.
하현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예전에 아빠에게 도움을 받았던 아빠의 친구들에게 찾아갑니다.
아버지가 끌려간 곳은 초열구라는 무법지대.
하현은 아버지를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 속에서 벌어지는 모습들은 현재의 우리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권력과 손잡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부패한 세력들과 차별. 그리고 그것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하현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혁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박진감 있고 빠르게 전개됩니다.
하현의 이야기와 번갈아가며 과거 만월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월이 살아온 이야기는 잔잔하게 흘러가며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SF소설을 즐기지 않는 내가 편하게 읽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로봇 교사>가 국내 영화사와 계약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작품도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