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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66년 전북 정읍시 산내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마치고(석사과정 졸업 및 박사과정 휴학), 서울대학교 최고감사인과정(Advanced Auditor Program)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정읍산림조합장을 역임했으며(2001~2019, 4선), 당시 3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조합장 시절에 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으로, 그것도 두 번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산림조합 창립 50년 이래 전북도내에서 최초로 이룬 것이며, 당선 당시 정읍산림조합은 산림조합 중 최하위권인 자본잠식 조합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정읍구절초축제’를 전국적인 꽃 축제로 알리는 데 함께했다. 현재 정읍시 체육회 부회장, 법인장학회 및 시민장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ㅡ 수상 이력
대통령 표창(2012)
구절초축제 지역축제 대상(2017)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2016)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 대상(2017)
사자대상 석류장 수상(2009)
산림유공자 국무총리 표창(2004)
법무부장관 표창(2008)
정읍산림조합 경영대상(전국 1위, 2013, 2017)
목차
- 1장 산골 소년 - 어린 시절 성장기
01 종석산 날다람쥐
02 옥정호 난국정
03 곤봉의 달인
04 나의 하늘 나의 할머니
05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는 아버지
06 새벽 종소리
07 외도에서 바뀐 인생
08 김 하사의 부푼 꿈
09 옥정호는 아는 비밀
2장 꼴등 조합에서 일등 조합으로 - 산림조합장 18년
01 꼴등 조합의 새파란 조합장
02 손바닥이 벌건 사람을 우대하자
03 계약직에 대한 어떤 생각
04 너무나 친절한 당신
05 우리 모두가 우리의 선생
06 공부의 맛
07 잘 무너진 하우스
08 고마운 사람들
09 몽골 천막과 예초기 그리고 아이스크림
10 죄송합니다만 술은 없습니다
11 K2를 아는가
12 꿈은 이루어진다 일등 조합
13 이미자 공연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14 이렇게 놀라운 유통센터는 전국에서 처음
15 파리채 들고 출근하기
3장 구절초 사랑 - 지역 공헌
01 홍시감을 들고 오신 어르신
02 휠체어와 서래봉
03 스님과 집사와 아나운서
04 아내와 나
05 구절재 똘감나무 가로수
06 구절초 공원에는 구절초가 없었으나
4장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 삶의 시련들
01 내장산 워터파크 도시숲
02 큰 산이 되고 싶었으나
03 한밤중 참나무 아래에서
04 막걸리를 마시면 생각나는 사람
05 막내딸과 어머니
5장 정성 어린 손길이 필요해 - 정읍의 미래
01 금강산 삼일포 협동농장에 심은 감나무
02 칠보산과 기후위기 그리고 정읍의 미래
03 소리는 소통이여 - 왕기석 명창
04 코로나 바이러스와 내장호 생태공원
05 바람의 힘으로 날아가는 새
06 꿈이 이루어지던 날
07 선정의 꿈
글을 마치며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부록
JTV ‘인물탐구’ 정읍시장 출마 예정자 김민영 편
책 속으로
나는 어릴 적 동네 할아버지에게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 옛날 옛적 어느 신통한 도사가 우리 마을을 지나다 말하길, 장차 물에 잠길 마을이라고 수침동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홍수가 져도 잠기지 않을 만큼의 산기슭에서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 물에 잠긴다니, 사람들은 백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도사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도사는 또 말하길, 이 강물이 서쪽으로 산을 뚫고 가 저 멀리 화경산 콧구멍에서 천길 물길로 쏟아지리라 예언했다. 물론 그 말을 믿는 이는 더더욱 없었다. (9쪽 중에서)
본인 밥은 굶어도 미역 장사, 내복 장사 등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온 장사꾼에 밥을 주고 같은 방에 잠재워주셨다. 방귀를 뀌어도 장군 같다며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참기름을 온통 방바닥에 쏟아놓고 뒹굴어도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분. 밤새 친구들과 놀다 들어오면 “아이고, 내 새끼 잘 놀고 왔는가” 하며 아랫목에 넣어두었던 내복으로 갈아 입혀주고 엿이나 한과를 석작에서 꺼내주시던 할머니. 나는 그런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28쪽 중에서)
지금은 1년에 백만 관광객이 찾는 섬,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된 섬이지만 내가 군 복무를 하던 당시 외도는 전기도 화장실도 없는 섬이었다. 배를 타고 거제도 본대에 갈 때면 예고 없이 태풍이 몰아치기도 했고, 부식을 싣고 오던 배가 거대한 파도 속으로 들어가면 팔랑거리는 나뭇잎 한 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파도 속을 수영해서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42쪽 중에서)
외도는 5만 평 작은 섬이지만 우리 집 뒤쪽만 해도 10만 평 산이 있었다. 정읍에는 정읍을 빙 둘러선 칠보산, 내장산, 두승산, 초산이 있었다. 그 산들과 나무가 얼마나 대단한 밑천인지 나는 생각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고향을 절대 떠나지 않으리라. 나는 산이 있는 고향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제대했다. 나는 큰 호수가 두 개 있고, 초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정읍을 아름다운 도심 정원으로 만드는 상상을 외도의 산꼭대기 초소에서 종종 했다. 인생이 그렇게 결정되었다. (45쪽 중에서)
서른여섯 살에 뚝심 있게 산림조합장 선거에 나갔다. 현직에 있는 상대 후보를 무슨 수로 이길 것이냐며 어머니는 출마를 반대하셨다. 나는 패기가 넘치는 나이였으므로 나라를 다시 세우듯 우리 조합을 전국 일등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덤볐다. 하나하나 밑그림을 그리며 꼴등 조합을 일등 조합으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심호흡을 깊게 했다. 맹렬한 화력이 나의 내부에서 불타올랐다. (61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산내면 산골 소년에서 전국 최연소 조합장(당선 당시)으로,
전국 꼴등 산림조합을 일등 산림조합으로 바꾼
김민영의 구절초 같은 진솔한 이야기
“소나무 숲에 구절초가 한두 개 심어졌을 때는 그냥 예쁘기만 하지만, 하얀 눈처럼 많이 피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더군요. 우리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꿈과 희망을 함께 준비했을 때 그게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되고 우리의 삶,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산림조합장을 4선 연임한 김민영의 자전 에세이. 그가 처음 산림조합장에 당선되었을 때는 36세의 나이로, 당선 당시 전국 최연소 조합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당시 정읍시의 산림조합은 자본 잠식 상태로 그리 좋지 못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결국 그는 이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내서 전국 최하위권에 있던 정읍산림조합을 전국 경영평가 1위의 산림조합으로 탈바꿈시켰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그의 성장 스토리를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5장 및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선 산골에서 나고 자란 어린 시절을, 2장에선 전국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배경과 전국 꼴등 조합을 일등 조합으로 변화시킨 산림조합장 18년의 경험을, 3장에서 봉사활동과 일상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4장에선 그에게 닥친 삶의 시련과 그로부터 깨달은 바를, 그리고 5장에선 정읍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마지막으로 부록 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전주방송 JTV ‘인물탐구’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옮겨놓았다.
이제 시민이 꽃필 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서 우리 함께합시다!
- “맨발 벗고 종일 흙 파며 놀 수 있는 흙 놀이터, 온몸을 물에 적시며 돌과 모래를 파고 놀 수 있는 자연 속 물 놀이터, 강아지와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공원 놀이터가 많은 도시를 만들자. 청소년들이 높은 산을 오르고 호수에서 노를 젓고 새처럼 날아가는 패러글라이딩을 공짜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자.”
1장에선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산으로 둘러싸인 정읍 산내의 산골 소년으로 티 없이 자라다가 외도(거제시)에서 군 복무를 하며 그의 인생 항로를 결정할 장면을 목도한다. 그건 척박한 섬 외도를 가꾸는 누군가의 정성어린 손길과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대한 자세였다. 이때의 이 결심을 그는 첫 번째 인생 결심이라 칭한다.
- “월드컵을 1년 남겨두었던 2001년, 내 인생에서 기억할 만한 두 번째 결심의 날이 왔다. 군대 복무를 하던 외도에서 나는 평생 산에서 살리라 첫 번째 인생 결심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읍산림조합장 선거에 나가기로 결심을 한 것이다.”
2장에선 군 복무를 마치고 정읍으로 돌아와 젊은 임업인 생활을 하며 산림조합장으로 도전한 과정과 산림조합장 시절에 그가 펼친 정책 등을 풀어놓는다. 당선 당시 전국 최연소 산림조합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실상 정읍산림조합은 자본 잠심 상태라는 최악의 재정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는 어떻게 꼴등 조합을 일등 조합으로 환골탈태시켰는지, 그 과정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오른 자라면 품어야 할 마음가짐이란 무엇인지 등을 전한다.
- “어느 해인가, 직원들과 함께 휠체어에 사람을 태우고 서래봉을 넘었던 적이 있다. 땀을 뻘뻘 흘렸지만 산에 온 기쁨이 얼굴 가득 넘치던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JC와 산악구조대, 자원봉사 학생들,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 행사였다. 이후에도 혼자서는 산에 갈 수 없는 장애인들을 휠체어에 태우거나 등에 업기도 하며 내장산, 두승산, 칠보산을 찾았다.”
3장과 4장에선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이야기를, 봉사활동과 지역 공헌활동을 하며 느꼈던 바를 전한다. 어느 시민이 건네준 홍시감 이야기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늘 성공의 길을 걸을 줄만 알았던 인생사에서 시련을 맞이했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좌절을 겪은 자로서의 심정도 솔직하게 전한다.
- “정읍은 산뿐만 아니라 우물의 나라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물이 많다. 내장호, 용산호, 정읍천 등 수자원이 풍부하다. 기후위기 시대에 이런 수자원은 금광, 은광 못지않은 정읍의 귀한 자산이다. 그런데도 개발이 발전인 것처럼 수자원과 산림을 훼손하는 일은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이자 비극이다. 리더는 시대를 앞서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특히 낙후된 지역일수록 리더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
5장 및 부록 편(JTV ‘인물탐구’ 대담)에선 정읍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옥정호, 내장산 및 내장호 생태공원, 구절초 공원 등 정읍은 훌륭한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자연의 자원을 슬기롭게 활용할 방안을, 그리고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을 살맛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정치에 대한 저자의 가치관, 즉 ‘최고의 정치는 최선의 정치, 즉 착한 정치(善政)다’는 말에 십분 동의하며 할머니와의 일화를 통해 ‘정성’이란 단어에 그만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966054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2월 26일 |
쪽수 | 292쪽 |
크기 |
145 * 210
* 21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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