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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28)
작가정보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와 희곡을 비롯, 소설과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 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교사와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과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은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는 시집 《하늘산 땅골 이야기》,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동화 《자전거》와 《아빠의 봄날》 등이 있다.
목차
- 1 쥐 사냥꾼 찐돌이
2 봄의 소리들
3 독 안에 든 쥐 신세
4 딸기농사
5 헬리콥터
6 딸기와 농구공
7 찐돌이와 농구를!
8 짜장면
9 찐돌이, 뱀에 물리다
10 뱀독
11 봄날의 내력
12 딸기 장수 아버지
13 호소문
14 나, 비형이오
15 통행금지
16 경고문
17 아버지는 어른인께
18 수로에 처박힌 찐돌이
19 휴교
20 찐돌아! 찐돌아!
해설
작가의 말
추천사
-
이 소설에서 또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딸기밭’입니다. 박상률 작가가 표현한 딸기밭은 단순히 자연 속 풍경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쓰임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공포가 가시지 않은 역사의 마비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소설에 가져온 것입니다. 화석처럼 굳어 버린 삶의 무기력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힘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된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광민이네 가족에게 딸기밭은 역사의 악몽을 극복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 낼 수 있는 터전이며 미래의 꿈이 담긴 저장소입니다.
출판사 서평
1980. 5. 18.
딸기 같은 우리, 그리고 이웃들 이야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네 번째 책이자,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신작! 박상률 작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으로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쉽게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 되는 우리 역사의 슬픈 장면입니다. 그때 나 역시 그 도시의 딸기였습니다. 이제 막 스무 살 조금 더 먹은 젊은이였지요. 돌이켜보니 내 친구들, 이웃들도 모두 딸기였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광주 외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당시 보았던 딸기밭 풍경을 묘사해 감성을 자극하고, 실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방 천지를 다 막고 있구먼.
오만 디가 다 통행금지여.”
중학교 1학년 광민이는 농구와 ‘찐돌이’를 좋아한다. 찐돌이는 집 창고에 있는 쥐를 잡기 위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진돗개다. 그리고 찐돌이는 광민이의 가장 친한 친구다. 둘은 등굣길을 함께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농사를 짓는 딸기밭에도 함께 나간다.
매년 봄이면 광주 시내에 나가 농사지은 딸기를 파는 아버지가 이번에는 딸기를 판 돈으로 광민이가 갖고 싶어 한 농구공을 사 준다. 그리고 그다음 날, 다시 딸기를 팔러 광주 시내로 나갔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시내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통행금지’ 명령으로 광주 시내를 벗어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시위 도중 다친 사람들을 돌보는 병원에서 일을 돕기도 하고 헌혈을 하기도 한다.
한편 광민이는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바람에, 어머니를 도와 딸기밭에도 가고 아버지를 찾으러 바리케이드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콩 볶는 소리’가 난다. 그것은 총소리였다. 그날 밤 찐돌이는 광민이 아버지를 찾으러 나갔다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날 통행금지가 풀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온다.
딸기밭과 통행금지
딸기 같던 사람들에게 닥친 악몽!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악몽이라고 일컬을 만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당시 군인들이 들이닥쳐 시민과 학생 들을 향해 총을 쏘고 칼로 찌르며 ‘사람 사냥’을 벌이던 그 참혹한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악몽과 같은 모습과 상반되는 봄날 딸기밭과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에는 당시 악몽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바로 당시 실제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이다. 작가는 그 이유로 “딸기 몇 송이 얘기만 들어도 그해 봄날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때 그 딸기밭과 군홧발에 짓밟히던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딸기처럼 햇살 좋고 바람 좋으면 잘 여물던 사람들. 날씨에 따라 쉽게 짓물러서 금세 못 먹게도 되는 딸기 같던 사람들. 딸기처럼 밭고랑에 머리를 숙이고 있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향해 사냥꾼들은 사냥질을 한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광민이는 찐돌이가 입에 물고 온 종이 한 장을 읽어 보았다.
선량한 광주 시민 여러분!
불순분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시고
수상한 말이나 난폭한 짓을 행하는 이가 있으면
가까운 경찰서나 군 당국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량한 시민? 불순분자? 수상한 말? 난폭한 짓? 신고?’
광민이는 종이에 쓰인 말들이 아주 낯설었다. 특히 ‘불순분자’라는 말이 알쏭달쏭했다.
-본문 36쪽
멀리 산 쪽에서 까마귀 울음 소리가 들려오고, 마을 쪽에서 이
장이 확성기를 켜고 방송을 시작하는 소리가 났다.
“에, 에! 이장입니다.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방송하는 것은….”
이어 확성기에선 계엄 당국의 높은 자리에 있다는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광주 일원은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진입으로 질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계엄군은 이날 새벽 신속한 작전을 펼쳐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난동자들을 제압하였습니다….
-본문 112~113쪽
기본정보
ISBN | 9791190893145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15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99 * 27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리더스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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