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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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일생』은 미모의 주인공 여성인 금봉과 신여성들을 중심으로 남성 인물인 손명규, 임학재, 김광진 등과의 다양한 치정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서사의 큰 줄기이다. 전반부에서 미모의 금봉은 기생 출신의 어머니와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학대하는 계모 밑에서 성장하면서 이 집을 벗어나 좀 더 좋은 삶을 향유하고자 일본 유학을 생각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손명규라는 학교 선생이자 악인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결국 돈의 노예가 되어 그와 혼인까지 하게 된다. 후반부에서는 손명규와 혼인 후, 남편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금봉은 결국 남편이 아닌 돈 많은 부호인 김광진의 자식까지 낳게 되고 점점 파멸의 삶을 살게 된다.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을 피해 도망가는 상황까지 몰리게 되고, 이후 친오빠가 있는 금강산의 절에 찾아가서 그곳에서 중이 되기 위해 머리를 자르는 장면에서 서사는 끝을 맺는다.
『그 여자의 일생』은 미모의 주인공 여성과 신여성들을 중심으로 남성 인물들과의 다양한 치정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서사의 큰 줄기인데, 이광수는 이전까지의 연애소설에서 보여줬던 이분법적 서사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그의 세계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금봉의 불륜과 타락, 손명규의 악행, 김광진의
부정적인 삶 등은 탐, 진, 치를 끊을 수 없는 인간의 욕망과 번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불자(佛者)의 길을 제시한다. 결국 이전까지 추구했던 민족 담론의 서사가 이 작품에서는 철저히 배제되었고, 서사는 보살행이라는 비합리적 세계로 봉합되고 있다. 지금까지 『그 여자의 일생』은 『재생』의 아류에 속하는 연애소설쯤으로 소홀하게 다뤄져왔었는데, 이광수의 ‘사상가로서의 종말’, ‘세계관의 전환’의 시발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
이 책의 시리즈 (22)
작가정보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1892∼1950)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가장 중요한 작가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생』, 『흙』, 『유정』, 『사랑』 등으로 연결되는 본격 장편소설들을 통하여 한국 현대소설의 ‘제1형식’을 창출하였고,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한글 신문과 『조선문단』, 『동광』 등의 한글 잡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필 활동을 펼침으로써 현대 ‘한국어 문학’의 전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그는 『마의태자』, 『이차돈의 사』, 『단종애사』, 『이순신』, 『세조대왕』, 『원효대사』, 『사랑의 동명왕』 등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소설화함으로써 민족적 위기의 일제강점기에 역사의 기억을 소설의 장에 옮겨 민족적 ‘자아’를 보존하고자 했다.
요컨대, 그는 한국 현대소설의 성립을 증명한 『무정』의 작가요, 도산 안창호의 유정 세계의 꿈을 이어받은 사상가요, ‘2·8 유학생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가담한 민족운동가요, 민족적 ‘저항’과 ‘대일협력’의 간극 사이에서 파란만장하고도 처절한 생애를 살아간, 험난한 시대의 산증인이었다.
목차
- 발간사
그 여자의 일생
처녀편(處女篇)
연애편(戀愛篇)
혼인편(婚姻篇)
방랑편(放浪篇)
회광편(回光篇)
작품 해설
전환기의 시발점, 『그 여자의 일생』_ 김경미
기본정보
ISBN | 9791190727242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14일 | ||
쪽수 | 592쪽 | ||
크기 |
153 * 218
* 37
mm
/ 88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춘원 이광수 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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