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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2020)

작가 · 2020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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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 평론가, 동료문인 100명이 선정한 시 74편, 시집 16권 수록
‘2020 오늘의 시 수상작’은 작년 최고의 시, 안희연의 「스페어」
도서출판 작가에서 매해 간행해 온 ‘오늘의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시단의 성과와 그 특성을 증언하는 가장 명징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해마다 각별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에도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기억에 남았던 좋은 시와 시집을 모아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이하 『2020 오늘의 시』)를 내놓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희연

안희연

1986년 경기 성남에서 태어났다.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면벽의 책상에서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산문집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을 썼다.

저자(글) 나태주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을 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래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시인들 나라』, 『황홀극치』, 『세상을 껴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등 35권의 개인 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풀꽃과 놀다』, 『시를 찾아 떠나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김혜식 사진), 『풀꽃 향기 한줌』(김혜식 사진)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사랑, 거짓말』, 『울지 마라 아내여』 등을 출간했으며, 시화집 『선물』(윤문영 그림)을 출간했다.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저자(글) 문정희

문정희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학위 취득.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문정희 시집', '새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아우내의 새', '남자를 위하여',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 '오라 거짓 사랑아', '다산의 처녀' 등이 있다. 시선집 '어린 사랑에게', 시극집 '도미', 미국 뉴욕에서 영역 시집 'Wind flower', 'Woman on the terrace' 가 출판되었고 그 외에도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알바니아어 등으로 번역 소개되었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올해의 시인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Cikada)상 등을 수상했다. 동국대 석좌교수, 고려대 문창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자(글) 김행숙

경기도 파주 출생
1995년 〈시문학〉으로 등단
2011년 〈수필과 비평〉으로 수필 등단

한국기독교문학상, 이화문학상, 창조문예 아름다운 문학상, 김기림 문학대상 수상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동창문인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문학관 건립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미당시맥회 부회장

시집 《유리창나비》, 《햇살 한 줌》, 《볼륨을 높일까요》, 《여기는 타관》, 《멀고 먼 숲》
시선집 《적막한 손》
활판 시선집 《우리들의 봄날》
전자 시선집 《적막한 손》
영역 시집 《As a lamp is lit》
수필집 《바다로 가는 길》

목차

  • ■펴내면서

    2 0 20 오 늘 의 시
    강성은 「개의 밤이 깊어지고」 _16
    고영 「무중력」 _17곽재구 「목도장」 _19
    곽효환 「노둔한 사람들」 _21
    권달웅 「독락당」 _23
    길상호 「심해의 사람」 _24
    김남규 「화요일」 _25
    김병호 「그런 일이 있었다」 _26
    김선태 「노래방은 흐른다」 _27
    김안 「피붙이」 _29
    김양희 「절망을 뜯어내다」 _31
    김이강 「낮잠」 _32
    김이듬 「당신이 잠든 사이」 _34
    김행숙 「우산과 담배」 _36
    김혜순 「숨을은물러설퇴」_38
    나태주 「너무 늦게 슬픈 아들」 _40
    도종환 「속유」 _41
    류인서 「해당화」 _43
    맹문재 「경안리에서」 _44
    문순자 「소리쟁이」 _45
    문정희 「절벽 위의 키스」 _47
    민병도 「선운사에서」 _49
    박기섭 「이름의 편력」 _50
    박라연 「아무것도안하는애인」_51
    박명숙 「택배」 _53
    박형준 「아침인사」 _54
    변종태 「에곤 쉴레 혹은 대합실」 _55
    서영처 「얼룩말」 _56
    손세실리아 「수묵 기법」 _57
    손택수 「나뭇잎 흔들릴 때 피어나는 빛으로」 _59
    송종찬 「마음의 서쪽」 _60
    송찬호 「산꼭대기의 집」 _61
    신용목 「밤은 필요하다」 _63
    신필영 「뚝섬」 _66
    안미옥 「여름 끝물」 _67
    안희연 「스페어」 _69
    오광수 「슬로슬로우 퀴퀵」 _71
    오승철 「연해주의 페치카」 _72
    유계영 「썩지 않는 빵」 _73
    유안진 「솔베이지」 _75
    유재영 「겨울 테라코타」 _76
    이규리 「당신은 첫눈입니까」 _77
    이근화 「망치론」 _79
    이나영 「드라마틱」 _81
    이남순 「고시원을 아시나요」 _82
    이송희 「유리잔을 마주하다」 _83
    이승은 「무렵」 _85
    이승하 「신용에 대하여」 _86
    이원 「친목모임」 _88
    이은봉 「스투키, 너는」 _90
    이장욱 「신경정신과에서 살아남기」 _91
    이재무 「우리시대의 더위」 _94
    이정환 「월류봉」 _95
    이해존 「이물감」 _96
    이현호 「세상의 거의 모든 순간」 _98
    이혜미 「원경」 _100
    임성구 「빈잔」 _102
    장옥관 「없는 사람」 _103
    장재선 「도망 중인 그녀와 함께」 _105
    정끝별 「동물을 위한 나라는 없다」 _107
    정수자 「사막풀」 _109
    정용국 「고사목 궁전」 _110
    정희경 「뜸」 _111
    조승래 「모차르트의 시간」 _112
    차주일 「잇몸이 높은 여자」 _115
    천양희 「그늘에 기대다」 _117
    최금진 「붉은 실지렁이」 _119
    최영효 「바랭이」 _121
    최정례 「4분의 3쯤의 능선에서」 _122
    함명춘 「해피」 _124
    허연 「슬픈 버릇」 _127
    홍성란 「그 봄」 _129
    홍일표 「꽃의 본적」 _130
    황인찬 「소양돼지닭」_132
    오늘의 시집 시집 16권
    권성훈 『밤은 밤을 열면서』 _138
    김민정 『너의거기는작고나의여기는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_140
    김영재 『목련꽃 벙그는 밤』 _142
    김용락 『하염없이 낮은 지붕』 _144
    나희덕 『파일명 서정시』 _146
    노향림 『푸른 편지』 _148
    박소란 『한 사람의 닫힌 문』 _150
    신달자 『간절함』 _152
    신동옥 『밤이 계속될 거야』 _154
    이달균 『열도의 등뼈』 _156
    이은규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_158
    이태수 『내가 나에게』 _160
    조정인 『사과 얼마예요』 _162
    최동호 『제왕나비』 _164
    최문자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_166
    하재연 『우주적인 안녕』 _168

    오늘의 시 좌담_ 시 기획위원
    2020년 한국 시의 미학_ 170
    안희연 시인 인터뷰
    나머지를 품고 우리는 계속 가네-양경언_ 190

출판사 서평

2020이라는 숫자는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퍽 멀기만 했는데 어느새 일상적 국면이 되어버렸다. 바야흐로 2020년대가 열린 것이다. 그렇다면 2010년대 한국문학의 현상이랄까 성취랄까 하는 것을 천천히 돌아볼 때도 되지 않았겠는가. 가령 이 시대는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전혀 새로운 경험을 가진 작가와 시인들의 등장과 주류화를 경험한 때이고, 사회적으로는 페미니즘의 성세와 함께 소수자들의 존재방식에 대한 탐구와 형상화 의지가 강하게 대두한 때이다. 이 소수자 담론은 일국 차원의 노동, 성, 종교, 언어, 육체 등에서 갈라지는 범주 외에도 국경을 넘어서는 탈북자, 난민,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 여성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포괄하였다. 한국문학은 이러한 경계를 넘어서는 범주의 형상적 성취로 성큼 나아간 것이다.
이제 빈번해진 한국문학의 해외 번역과 행사 등으로 인해 세계화라는 의제는 제 철을 만난 듯하다. 활발한 인적 교류와 함께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늘어나면서 한국문학은 세계무대의 변방에서 벗어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출판시장의 불황과 디지털 혁명에 의한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문학의 수요는 급감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미학적 정예들의 활발한 성취는 한국문학의 눈높이를 훤칠하게 해주었다. 시단에서는 2000년대 ‘미래파’와는 또 다른 의미의 미학적 전위들이 나타났고, 소설에서는 장편 창작이 크게 늘어났고 표절 논쟁도 뜨거웠다. 출판사들의 잇따른 팟캐스트 출범은 작가들을 마이크 앞으로 불러냈고, 비평 현장은 새로운 매체인 유튜브로 옮겨가기도 했다. 이른바 본격문학이 정체하는 동안 다양한 모습의 장르문학이 강세를 띠기도 했다. 담론적 측면에서는 문학의 정치와 윤리가 표나게 강조되었고, ‘세월호 사건’으로 비롯된 죽음과 기억과 애도의 형식으로서의 문학의 역할이 적극 성찰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해석에서 첨예한 이견이 제출되기도 했고, 제주4ㆍ3사건이나 5ㆍ18광주민주화운동 같은 역사의 분수령에 대해서도 가열한 논쟁과 증언이 잇따랐다. 이때 한국문학은 근대사에서 빚어진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다시 설계하는 쪽으로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갔다. 그 점에서 이 시대는 미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한국문학의 전환기이자 난숙기로서 모자람이 없다.

이러한 시기에 2020년『‘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역작을 남긴 시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다시 한 번 시단의 조감도가 되기에 충분한 선집을 꾸렸다. 여러 모로 우리 시대의 감각과 사유를 정점에서 보여준 수많은 가편들을 수록하였다. 많은 동료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시와 시집은, 완결성과 개성을 아울러 갖춤으로써 우리 시대의 대표적 성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되었던 시편 가운데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 작품은 ‘스페어’의 열린 존재성, 가능성, 필요성을 흥미롭게 개진하고 있는데, ‘스페어’에 주목할수록 “진짜라는 말”의 허구와 억압이 환기되면서, “단 하나의 무언가”가 아니라 다양한 가치가 경계를 넘어서 살아 숨쉬고 “다른 세계로 향하는 계단”이 자유롭게 펼쳐져 있었을 것임을 노래한다. “단 하나의 무언가”가 아닌 다양한 가치, “다른 세계로 향하는 계단”들을 통해 가치의 다원화와 탈중심을 웅변처럼 내세운 사유를 흥미롭게 개진하였다.

좋은 시를 선정하기 위해 『2020 오늘의 시』는 100명의 시인, 문학평론가, 출판편집인을 추천위원으로 추대, 좋은 시 74편(시조 19편 포함)을 선정, 수록하였으며,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시집 가운데 ‘좋은 시집’으로 평가되는 16권의 시집(시조집 2권 포함)들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그리고 기획위원들의 「2020년 한국 시의 미학」이란 주제의 좌담은 우리 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진 우리 시의 동향을 점검하고, 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작품집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동시대 한국시의 미학을 제시하는 좌담이 될 것이다. 또한 말미에 붙인 안희연 시인 인터뷰는 ‘2020 오늘의 시’ 수상작 안희연 시인의 시 「스페어」에 대한 매혹적인 해석을 선사한다. 양경언 평론가는 “(안희연 시인은) 눈으론 보이지 않는다 해도 감쪽같이 일어나는 마음의 일이 사람을 얼마나 다른 상태로 바꾸어낼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며 “그런 당신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에 안희연의 시”가 있으며 “그 ‘남겨진’ 무언가가 오늘의 일부가 되어 내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기도 함을 일러주는 시”라고 평한다.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 이는 카(E. H. Carr)다. 이러한 비유적 정의에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흐름이나 국면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데 지난 시간의 그것들이 유력한 참조항이 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2020년대는 2010년대가 남긴 미완의 의제를 반복하고 그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면서 새롭게 펼쳐져갈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 시대의 이러한 과제에 대해 유추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수상작

스페어

안희연

진짜라는 말이 나를 망가뜨리는 것 같아
단 하나의 무언가를 갈망하는 태도 같은 것

다른 세계로 향하는 계단 같은 건 없다
식탁 위에는 싹이 난 감자 한 봉지가 놓여 있을 뿐

저 감자는 정확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싹이 아니라 독이지만
저것도 성장은 성장이라고,

초록 앞에선 겸허히 두 손을 모으게 된다
먹구름으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본다

하지만 싹은 쉽게 도려내지는 것
먹구름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흐린 것은 흐리고

도려낸 자리엔 새살이 돋는 것이 아니라
도려낸 모양 그대로의 감자가 남는다

아직일 수도 결국일 수도 있다
숨겨 놓은 조커일 수도
이미 잊혀진 카드일 수도 있다

나를 도려내고 남은 나로
오늘을 살아간다

여전히 내 안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내가
나머지의 나머지로서의 내가

안희연 시인은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이 있다.

PS: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 조해진 작가의 「완벽한 생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 오늘의 시, 소설, 영화’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에 가질 예정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566049
발행(출시)일자 2020년 02월 27일
쪽수 208쪽
크기
154 * 226 * 20 mm / 35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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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영상이 주변을 가득 차지 하게 되면서, 점점 글과는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요즘나는 긴 글보다는 짧은 시가 사람들 눈에 더 들어오기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라고 변하지 않을 리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작년에 발표된 시와 시집들을 다루며 한국시의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 안희연 시인의 인터뷰는 물론, 다양한 시들을 만나는 매력으로 이책을 추천한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이 책은 한 해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시를 모아 출판되었다. 시는 글말이 예쁘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가 있어 좋아하는 편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예쁜 글귀가 적힌 좋은 시들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좋은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니 시에 관심이 있다면 꼭 구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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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선물이에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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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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