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지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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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말했다. ‘ 스르로 배울 생각이 있는 한 만물 중 스승 아닌 것이 없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스승이 있다. 하나는 대자연, 둘째는 인간, 셋째는 사물이다.’
자아가 약해지면 인간정신이 퇴행한다. 최명선 수필가는 어느날부터 고운 심성의 지혜를 겸비한 주부의 껍질을 벗고 초원을 달리는 호랑이처럼 자신의 인생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최명선 수필가에게 맞는 단어를 준다면 전심전력과 삼근계이다. (STUDENT의 어원인 라틴어 STUDIUM, 삼근계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 -다산 정약용이 제자 황상에게 적어준 글) 자신이 마음 먹은 일은 망설이지않고 전력을 다하고 완벽하게 이루어낸다.
최명선 수필가의 재능은 수많은 것중에서 부지런함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고 한 번 마음먹으면 용감하게 도전하여 반드시 이루어내고 생명을 얻어내는 실천력까지 갖추었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라 했다. 대가를 치르는 현실세계에서 대처능력을 찾고 지혜를 배우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수필가
경기도 포천출생으로 법원 공직생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과에서 문학공부에 매진하다.
2013년 (사) 한국문인협회 월간 〈한국수필 〉당선.
20218년 첫 수필집 《 얼음새 꽃 피다》 리더스에세이 문학상 수상 하다.
한번 시작하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제 3의 인생은 문학과 함께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하기로 한다.
문단활동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문학의집.서울 회원
부천문인협회.부천여성문학인회. 리더스에세이 부회장.신촌 현대백화점 화요수필 회장
월요수필 연구회 강의.현대백화점 중동점 수필강의
작가의 말
비교하지 않는 수필
산간벽지였던 우리 학교에는 기증도서가 많아 다양한 책들을 골라서 마음껏 볼 수 있었다. 그 시절 또래 친구들이 항상 내 곁에 많았던 것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적당히 버무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하룻밤에 쓴 한 달 치 일기로 받은 상이 글쓰기의 시발점이다. 글 잘 엮는 아이는 국군장병 위문편지와 학교에 책 기증해준 분들께 감사 편지 쓰는 일을 도맡았다. 자연스레 특별활동은 문예반 가입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는 여학생 잡지에 내 글이 실렸다. 공부보다는 친구들 연애편지를 대신 써 주는 일을 즐겼다. 취업을 하고 서울로 직장을 다니며 틈틈이 법원 구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다. 한 해가 시작될 때마다 이상 문학상 받은 작품이 궁금해 그 책은 꼭 사서 읽어 보았다. 결혼을 한 후 육아와 살림으로 글 생각은 잠깐 잊었다.
나이 지천명이 되어서야 나를 위한 시간이 주어지다니.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았는데 가족 모두가 뿔뿔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고 나만 희생양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닷없이 분노가 치밀곤 했다. 남편도 아이도 모두가 나에게 무관심이다. 식구들 말 한마디에 온몸의 세포가 부르르 떨려왔다. 독침 바른 언어로 많은 화살을 쏘아대느라 엄마노릇도, 아내 노릇도 다 무기력해졌다. 고생한 것을 알아주지 않는 가족이 얄궂어 가슴이 타기 시작하니 몸 곳곳에서 위급한 신호음이 들렸다. 등줄기로 서늘하게 땀이 흐르던 갱년기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나의 위로 상대가 되어 줄 수가 없었다.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만 뒤로 밀려 초라해져갔다. 몇 달을 칩거하다 동네 백화점을 기웃거렸는데 내 눈으로 쏙 들어온 것이 수필 교실이다. 까맣게 잊고 살던 어릴 적 꿈은 작가였다. 수필교실의 첫 강의 내용은 내 자존감을 찾아서였다.‘ I can do it’을 외치며 나를 달랬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으로 남편에게, 딸에게, 마음 속 응어리를 글로 풀어냈다. 한창 취미 생활에 빠진 남편을 향한 응어리가 제일 컸다. 쌓인 불만을 한바탕 뱉어내고 싶었다.
목차
- 1부 노을을 뒤쫓다
명자 꽃 한뉘/껍질을 깨다/종달새 노래하다/동화/딱다구리, 뻐꾹새 되다/문을 탐하다/미루나무/섣달그믐/솜 적삼/노을을 뒤쫓다
2부그 담장 안
아홉 고개 이야기/ HOUSE/ 개, 탈주사건/홍삼 언니/그 담장 안/봄이 떠나다/ 불합격이유/시간도 가끔 거꾸로 흐르다/인연/허니,허니/
3부밥사주는 남자
신 각설이타령/ 매미의 항변/ 감자/뜨개질/밥사주는 남자/윤슬을 바라보다(자전거로 달린 동해안길)/부천, 그 여자의 집/ 내 이름은 무/비상사태/어린 공주/
4부꼬꼬지
들고양이/꼬꼬지/유구무언/손톱을 깎으며/숫양 /당신만을 사랑해/땡, 노래는 거기까지/오진/열다섯 연상녀/주술을 깨다/
5부산 여우, 宇여우
고구마/너는 청포도/덩이뿌리/봄을 캐다/산 여우, 宇여우/오백만원/전철예찬/ 제주는 늘 새바람이 분다/중년의 정원 아라뱃 길/함포산/
출판사 서평
최명선 수필가는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 또한 인생 스승을 찾아내는 촉觸이 잘 발달되어 있다. 부모님과 8남매의 가족구조, 학교, 마을을 둘러 싼 산과 들녘, 사회생활 등에서 알게 모르게 스며든 감각 중 하나다.
루소는 말했다. ‘ 스르로 배울 생각이 있는 한 만물 중 스승 아닌 것이 없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스승이 있다. 하나는 대자연, 둘째는 인간, 셋째는 사물이다.’
최명선 수필가에게 부모님은 커다란 축복이자 천일야화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실뭉치가 되어 풀려나오게 만드는 원형이었다. 그 속에서 형성된 자아는 살아가는 내내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자아가 약해지면 인간정신이 퇴행한다. 최명선 수필가는 어느날부터 고운 심성의 지혜를 겸비한 주부의 껍질을 벗고 초원을 달리는 호랑이처럼 자신의 인생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최명선 수필가에게 맞는 단어를 준다면 전심전력과 삼근계이다. (STUDENT의 어원인 라틴어 STUDIUM, 삼근계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 -다산 정약용이 제자 황상에게 적어준 글) 자신이 마음 먹은 일은 망설이지않고 전력을 다하고 완벽하게 이루어낸다.
최명선 수필가의 재능은 수많은 것중에서 부지런함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고 한 번 마음먹으면 용감하게 도전하여 반드시 이루어내고 생명을 얻어내는 실천력까지 갖추었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라 했다. 대가를 치르는 현실세계에서 대처능력을 찾고 지혜를 배우기 때문이다.
‘아버지 한 사람이 백 명의 학교 스승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최명선 수필가는 스승의 복을 타고 났다. 부모님과 8남매가 함께 한 인생은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 일으켜주고 격려를 하고 안내자가 되어 여기까지 도달한 것이다.
배움의 자세가 견고한 최명선 수필가 앞에서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 만물을 스승으로 여기며 노력하는그 모습에서 구도자의 일념을 느끼기 때문이다. 말없는 그의 기다림 앞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스승이라는 질타를 받지않기 위해, 뒤떨어진 시대를 직시하지못한다는 소리를 듣지않기 위한 해설쓰기를 궁리했다. 시간을 끌고 뜸들이면서 궁리窮理하는 목적은 최명선 수필작품에 대한 정확한 소통을 얻기 위함이지 않을까. ‘궁리’로 얻은 통달은 그의 작품을 깊이 이해하면서 그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깨달음이다. 파도같은 마음의 감동으로 행동을 일으켜 실천하게 하는 힘과 운명을 개척해온 그의 일념을 존중한다. -권남희 (사)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기본정보
ISBN | 979119052816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1월 17일 |
쪽수 | 231쪽 |
크기 |
149 * 209
* 22
mm
/ 33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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