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왜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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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 글자] 시리즈 다섯 번째 권
작가정보
의학박사. 1983년 일본 고치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치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지치의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정신과 의사로 병원에서 진료하면서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마음의 병’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창조와 광기의 역사-플라톤에서 들뢰즈까지』, 『증상으로 아는 정신병리학』, 『인간은 모두 망상을 한다』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한남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입니다.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사회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일본어 논술문 작성법』(공저), 옮긴 책으로는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원전의 재앙 속에서 살다』, 『언어, 권력,헤게모니』(공역), 『다시 후쿠시마를 마주한다는 것』, 『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읽다』(공역), 『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추천의 글 4
들어가며 8
│제1장│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가요?
1 마음의 병은 어떻게 알 수 있어요? 15
2 어떻게 치료하나요? 32
│제2장│
어떤 고통을 받고 있나요?
1 머릿속이 소란스럽다 - 조현병 53
2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 우울증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 조울증 79
3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되살아난다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이유 없이 몸의 증상이 나타난다 - 전환성장애 102
4 손 씻기를 멈출 수 없다 - 강박증
먹기 싫다 ·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 - 섭식장애 125
5 다른 사람이 무섭다 - 사교불안장애
학교에서 따돌림당한다 - 왕따 146
6 특이한 아이라는 말을 듣는다 - 발달장애 166
7 새로운 것을 기억할 수 없다 - 인지증 188
│제3장│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1 마음의 병은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 다루어졌나요? 209
2 마음의 병이 있어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나요? 221
[시리즈 소개]
나의 한 글자 - 청소년들의 고민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며 스스로 답을 찾게 합니다.
01 꿈
울고 화내고 멍때려라 - 꿈을 찾는 특별한 방법
글 설흔 ? 그림 신병근
청소년들의 꿈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고전 산문에서 찾는다.
02 성
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 ‘성(性)’의 의미를 알아 가는 생명의 수업
가와마쓰 아스미 지음 ? 형진의 옮김
삶의 일부로서의 성을 다각적으로 살피며 궁금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준다.
03 밥
먹고 마시고 요리하라 - 음식으로 배우는 통합 사회
글 강재호 ? 그림 이혜원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세계 지리, 역사, 문화를 배운다.
04 쉼
딱 일 년만 놀겠습니다 - 학교를 떠나 스스로 일 년 살아가기
글 이은재
공부밖에 모르고 살던 저질 체력 주인공이 학교를 벗어나 세계여행을 하며 스스로 세상을 알아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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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책을 읽는 동안 누가 ‘호’ 하고 따뜻한 김을 불어 주는 듯, 위로를 받았다. 정신의학적 내용을 쉽고도 다정하게 설명해 주어 발달장애가 있는 작은딸과 생활하는 데 긴요한 꿀팁을 얻었다. 진정한 소통은 다름을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혼란스러운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여겨질 때, 이 세상에서 나만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 나는 밤, 이 책을 곁에 두고 틈틈이 펼쳐 보자. 그동안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의문들에 차근차근 말을 걸어 주는 따뜻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마음은 왜 아플까?
마음의 병이 늘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ADHD의 진단율이 20대들에게도 늘어가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10대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몸의 병은 증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치료가 가능하고, 발병한 원인도 비교적 분명해서 원인을 제거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에 비해 마음의 병은 생겨난 원인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도 분명치 않아서 오랜 시간 동안 상담이나 정신 분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마음을 다치게 한 여러 요인들을 찾게 된다. 요인들 또한 환경적, 유전적, 사회 문화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처방이나 회복 과정, 재발 방지법 등이 상황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객관화하기 어려운 만큼 병에 대한 사회의 이해도도 낮아 차별과 편견 등에 따른 2차적 피해도 심각하다.
이 책은 대표적인 마음의 병이라 할 수 있는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과 외부의 충격과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대인 관계에서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강박증과 불안장애, 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 고령화사회에서 점점 비중이 높아가는 인지증(치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가며 다룬다. 특히 사회가 장애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장애의 사회적 모델’을 소개하며, 마음의 병에 대해 전반적인 사회의 이해도가 높아져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미래를 앞당겨 사는 조현병
이 책은 조현병과 우울증, 조울증의 시간 감각을 흥미있게 비교하여 설명한다. 조현병은 유소년기 자기정체성이 희박하여 과도하게 주변에 맞추기만 하던 사람이 사춘기에 자신이 해체되어 버리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정체성이 없다 보니 어떻게든 분발해서 미래의 자신을 선취해 당장 결과를 내려 하다 극심한 불안 속에서 망상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망상을 느끼는 것이 회복의 실마리가 된다고 말한다. 망상을 느끼며 역설적으로 자기 확신을 처음으로 얻기 때문이다. 조현병을 단순히 병으로만 보면 망상은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하지만, 당사자에게 망상은 스스로 해석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이므로 환자의 망상을 인정해주면서 서서히 기세를 약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현병이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자연 도태를 견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라는 학설도 소개한다. 수렵 민족이 사냥을 하는 동안 미세한 징후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사냥감보다 한발 앞서 화살을 쏘는 것은 조현병 환자의 상태와 흡사한 부분이고, 그런 ‘미래의 선취’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유전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 과거에 얽매이는 우울증, 현재밖에 없는 조울증
우울증에 걸리면 시간이 느려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수영을 하는데 나만 옷을 입고 수영하는 것처럼 나의 시간만 뒤처져서 남들을 따라갈 수 없는 듯한 감각이 생긴다. 이 상태가 악화되면 아예 시간이 멈춰버리는데, 이것은 미래가 오지 않는 것과 같아 미래가 없는 것을 비관하게 된다. 미래가 없어지면 상대적으로 과거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는데 우울증 환자에게 역설적으로 과거는 이미 망가져 버렸기 때문에 과거에 했던 사소한 일들까지 본인을 짓누르는 요인이 된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잠을 못 자게 되며 식욕도 없어진다. 충분히 쉬는 게 필요한데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병에 걸리기 전으로 돌아가면 다시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을 얽매었던 생활 방식을 돌아보며 여유 있는 삶의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조울증 환자는 잘 떠들고 밝아서 얼핏 보기에 즐거워 보이지만, 이면에는 심각한 상실감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실감을 없었던 것처럼 하기 위해 ‘지금’에만 집중하는 현상이 생긴다. 조증 상태가 진정되었을 때 비로소 본인의 상실감을 말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을 경청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조울증 환자가 상실 체험을 잘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마음의 상처를 의미하는 트라우마가 주목받게 된 것은 19세기 증기기관차가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당시에 철도사고로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많았는데, 마차사고와 달리 철도사고는 사람들에게 몇천 배의 강한 충격을 주게 되었다. 몸의 상처가 없는데도 불안을 느끼거나 악몽을 꾸는 등 마음의 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와 유사하게 1차 세계 대전 참전자들에게도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났다. 전쟁에서 동료가 총에 맞은 것을 목격했을 뿐인데도 신경증에 걸린 사람들이 생기면서 트라우마가 주목받게 되었다. 인간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재생시키면서 트라우마를 처리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을 때 생기는 마음의 병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이다. 사고나 전쟁, 자연재해 등 기습적으로 발생한 중대한 일들이 그 원인이 된다. 따라서 환자가 트라우마가 된 일을 떠올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서 서서히 트라우마를 다루어야 한다.
▶ 마음의 병이 있어도 살기 좋은 사회가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
병은 그 자체로 회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콧물이나 기침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를 몸속에서 쫒아내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감기의 증상은 회복과정이다. 몸의 병도 증상이 있어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마음의 병의 증상 또한 환자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려는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그것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배척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의 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병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몸의 병처럼 마음의 병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행하게도 인류의 역사를 보면 마음의 병이 회복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인권을 침해하고 차별한 일들이 많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제 마음의 병은 회복하기 쉬운 병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삶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면 재발하기 쉬운 병이 마음의 병이므로, 환경을 바꾸어 환자가 고립되는 것을 막고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상인을 위한 제도와 법률이 장벽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오랜 노력과 투쟁을 통해 배리어프리가 많아진 것처럼, 마음의 병에 대한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려는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리어프리 사회는 마음의 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살기 좋은 사회임이 분명하므로.
기본정보
ISBN | 9791190275620 ( 1190275627 )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1월 15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41 * 205
* 18
mm
/ 35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나의 한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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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저자명 | 心の病氣ってなんだろう?/松本卓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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