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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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해 ‘꼰대’들의 연애 조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경험을 중시하며, 신념을 확고히 다지면서 가는 그들의 모습이 당당하다 못해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들이 절대 귀를 닫고, 눈을 가린 상태로 앞을 나아가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의 저자는 ‘나랑’, ‘너랑’, ‘사랑’이라는 세 개의 PART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통해서도 이미 알 수 있듯이. 개인적인 선을 지켜가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아가는 MZ 세대의 당당함과 굳은 신념, 그리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그들만의 사랑, 이별, 자아실현이 이 책의 곳곳에 가득 담겨 있다.
특히, 페이지를 넘길수록 ‘나’라는 사람의 경험을 공유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소유보다는 공유’를 택하는 MZ 세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더 이상의 인생 조언은 사절하겠습니다’라는 책의 문장처럼, 조언보다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하는, 담담하지만 단단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진다.
작가정보
‘슬로스타터(slow starter),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고집’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그녀. 남들과는 조금 느린 시간의 흐름 속에 사는 그녀만의 시간과 시선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꾸준히 기록한 삶의 조각들을 담아 책이라는 퍼즐로 완성하였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한다면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는 마더테레사의 말처럼 그 누구도 평가할 생각은 물론,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평가받기를 사양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사랑과 이별, 삶을 평가 당했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호흡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가장 위대한 메신저』(2019년, 세종도서 선정) 집필에 참여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를 통해 만난 많은 사람과 글로 고민을 나누며, 작가로서 새로운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INSTAGRAM : @hongwldnjs
목차
- CHAPTER 1. 나랑
Part 1. 어떤 결정을 했든 당신이 옳다
안단테
다만, 침묵하지는 말고 (1)
반가움을 전하는 마음
착하게만 살기보다 단단하게
함부로 말하지 마
회복해 나가는 것
서서히 다가오는 꽃
다만, 침묵하지는 말고 (2)
느낌표가 되기까지
다가올 그 날을 기대하며
모든 것이 평온하게
부족하지 않아, 절대로
때로는 그윽하게
주눅들 필요 없어
삶이 그런 거지
세상을 살아가는 길
감정을 누르지 말고 흘려보내
위로
충분히 괜찮은 사람
행복은 내 옆에 있다
겸손하게 받아들이되 단호하게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냉정하게
멀고도 가까운 그 사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타이밍
너라는 꽃
Part 2.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부족한 나라고 해도 괜찮아
지금처럼, 네가 해왔던 것처럼
나를 위로하는 방법
잠깐 쉬어가요
나 홀로 여행길에 오르다
안개
취업준비생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순간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
속 이야기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조금씩 삶에 기운을 넣어줘요
굽이굽이 가는 길
우리의 계절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어둠이 짙어진 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지나간 것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CHAPTER 2. 너랑
Part 3.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뿐이에요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빛
너에게 묻고 싶다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뿐이에요
날이 좋아도 마음이 추울 때
너의 오늘은 무슨 색이었어?
지친 나를 돌보는 법
사람도 오래 봐야 알 수 있다
빛나는 사람
거북이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완전한 마음
스쳐 지나간 정류장처럼
오늘을 소중히
인생의 페이지를 모으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소중한 하루
함부로 정할 수 없는 관계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
어쩌다 서른다섯
오해와 진실
감당해 낼 수밖에 없는 것
중요한 것에 집중해요
어려운 일도 하면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CHAPTER 3. 사랑
Part 4. 미워하다가 그렇게 또 그리워해작은 관심부터
지루하지 않은 긴 대화
모든 순간 영원히 함께하자
사랑의 세계
처음 약속한 그대로 걸어가자
전화해도 돼?
나를 알아주는 소중한 사람
그렇게 널 생각해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사람
다가갈 수 없는 너
지나간 세계
여자의 느낌
미워하다가 그렇게 또 그리워해
흩어진 나날들
여전히 아프지만 5월이 끝났다
슬픔에 머무는 시간
너의 기억 속에서
잊고 있던 너를 만나다
괜찮지가 않아
나만 보이는 사람
Part 5. 매번 기다리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헤어짐이 힘든 이유
하늘바라기
닿을 수 없는 마음
길 위에 나 혼자
아직도 남아있는 어떤 것
이제 마음을 내려놓다
흔들리는 계절
무너진 마음
늦은 결말
사랑을 피우지 못하고 시들었다
깊은 흔적
바람처럼 사라지다
온통 너로 가득해
사랑을 곱씹다
결이 같은 사랑
낯선 공기
매번 기다리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책 속으로
피지 않은 꽃이라고
작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_ 18p
좋은 시절은 지나간 것이 아니라
아직 너에게 오지 않았음을,
그러니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살아갈 것
후회도 후퇴도 없는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이기를 _ 21p
거울을 보면서 밝게 웃어봐
분명 예쁘고 귀한 사람임을 깨닫게 될 거야
무너지지 말고 일어나
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 _ 23p
‘가끔은 실컷 우는 것도 좋아’ _ 28p
무언가에 도전할 때에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아닌 것에 대해 끊어버릴 수 있는 용기도 중요하다 _ 34p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지겨워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일상을 나누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정말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_ 95p
시간이 흐르면 무덤덤해지는 순간이 온다고 한다
‘잊다’라는 것에 완결이 있을까
몇 번의 계절이 지나도 또 어느 순간 생각나는 것은 아닐까 _ 125p
출판사 서평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2018년 1월 출간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이 큰 화제가 되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관계’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명하복(上命下服)이 아니라, 이제는 서로 대화와 합의를 하는 문화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특히 MZ 세대가 사회의 주역이 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해가고 있다. 같은 해에 출간된 《90년생이 온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을 넘어오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종종 당황하고 상처받는다. 그동안 한국 사람들은 “참을 인忍 세 개면 살인을 면한다”라는 말을 따르면서, 참고 또 참았다. 누군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고, 무리한 것을 요구하고, 상처를 주더라도 참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OECD 37개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부동의 ‘1위’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이야기다. 여전히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렇다보니 이를 악용하는 갑질이 기승을 부린다.
‘관계’에 대한 문제 및 해결방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관계를 추구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결국 행복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많은 사람에게 ‘관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전문가의 딱딱한 책이 아니고, 이웃집 누나, 언니의 편한 충고라고 할까? 누구나 편하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PART.1 ~ PART.3은 ‘나와 너’의 인간관계를 주로 다뤘다면, PART.4와 PART.5는 연인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생각을 이야기하고 감정을 나누면 해결점을 찾게 되지 않을까”
인간관계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바로 첫 장에 있다. ‘다만, 침묵하지는 말고’가 바로 그것이다. 앞서 언급한 참는다는 것은 ‘침묵’이다. 침묵하다 보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거리가 생긴다. 저자가 강조한 바와 같이 서운함과 오해는 눈덩이처럼 쌓이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조바심보다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여유도 필요하다. 저자는 그것을 ‘안단테’와 같은 걸음걸이라고 표현했다. 우선 나의 감정이 어떤지 살펴보고, 상대방의 마음과 상태도 어떤지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나 혼자 빠르게 달리면서, 천천히 걸어오는 상대방을 재촉하다 보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보통 잘 참는 사람을 ‘착하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착한 사람들은 상처를 많이 받는다. 참고 인내하고, 침묵을 지키고, 불평불만을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착하다’라는 메달을 받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보통 이렇게 겉으로 멀쩡하고,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 더 상처를 많이 받고,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저자는 마냥 착하기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뚜렷하게 말하고, 적극적이고, 씩씩하고 밝은 사람을 세상에서 요구한다고 말한다. 착함이라는 두루뭉술함보다는 조금 모나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밝히라고 말한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존감이 떨어졌다. 내가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기기도 한다. 사람 간의 대화도 없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온갖 잡념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바대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되뇔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치(Value)가 있다. 소중한 보석을 가슴에 품고 산다. 그 보석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매일 틈날 때마다 거울을 보면서 웃고, 나 자신을 믿는다고 속삭인다면 나의 생각과 의식이 바뀌게 된다. 주변의 수군거림, 나보다 더 잘난 사람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지금의 나를 소중히 여기고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 주눅들 필요 없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걸으면 된다.
“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저자의 진심 어린 말이다.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느꼈던 경험을 통해서다. 회사 면접을 볼 때, ‘왜 결혼을 안 했는지’라고 ‘선을 넘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처했던 경험, 주변에서 나를 위한다고 말하는 잔소리들, 극도로 무기력함을 느꼈을 때 나만의 해결 방법 등. 저자만의 ‘처방전’을 내놓는다.
힘들 때마다 이 책을 아무 책장이나 펼쳐보면 된다. 거기에는 나의 마음, 그리고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약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 말이다.
마냥 강할 것 같은 작가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밝고 설레던 사랑의 이야기는 점차 산산조각이 나고 부서져갔다. 하지만 힘들던 그 순간이 지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누구나 경험하는 성장통(成長痛)이기 때문이다.
“조금은 부족한 하루를 보냈지만, 내일 조금 더 채워나가면 된다. 그렇게 하루, 일주일, 나만의 인생 경험이 쌓여가는 것이다.”
책의 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의 책장 한견에 꽂아두고, 찾게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왠지 저자의 여유 있고, 넉넉한 미소가 책을 통해서 전해진다. 마치 담백한 꽃의 향기처럼.
_작가 나단
기본정보
ISBN | 9791190067492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12일 |
쪽수 | 136쪽 |
크기 |
116 * 187
* 11
mm
/ 16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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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인생 조언은 사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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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다는’조언에 지쳐있는 당신,
숨지 말고, 참지 말고, 억누르지 마라.
사람들은 작가에게 ‘슬로스타터’라고 말한다.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고집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그런사람이였을까. 살아오는 동안의 인간관계속에서 그렇게 천천히 변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과 이별, 삶을 평가 당했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호흡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챕터1. 나랑’에서는 파트1.어떤 결정을 했든 당신이 옳다. 파트2.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챕터2.너랑’에서는 파트3.예민한게 아니라 섬세한 것 뿐이에요.
‘챕터3. 사랑’에서는 파트4. 미워하다가 또 그렇게 그리워해. 파트5.매번 기다리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로 목차에 소개되어 있다.
크게 나랑, 너랑, 사랑으로 분류되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글의 형식은 짧은 수필이나 시와 같은 느낌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적어내려 감으로서 작가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글을 보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분위기 같은 게 풍겨진다. 느리고 차분하며 조용한 느낌의 성격을 소유한 듯 하다.
주변 사람들이 슬로스타터라고 할 정도이면 거침없거나 서두름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할 때 상당히 깊은 애정을 가진 것 같기도 하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에서도 이미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글들을 읽을 때면 나도 꼭 한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데인 적이 있어 배신이나 뒷담화 같은 이야기들을 볼 때면 생각나는 사람도 있다.
책을 통해 위로나 교훈을 얻기도 하지만, 지나가버린 추억과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나쁜 일들 마저도 떠오르게 만든다.
아파도 내 인생인데, 내 앞가림 하기에도 벅찬데 시간낭비 하지말고, 소중하고 정말 중요한 것에만 에너지를 쏟아요.
타인에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를 만들고 그 페이스에 맞춰 살아 가야겠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zoom: 1; opacity: 1;"> </div>
<p> </p>
그 누가 뭐라하던 내 인생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사는거지 남들이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의 소개드릴 책은 홍지원 자가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 (주)책인사의 퍼블리싱 그룹의 브랜드 센세이션에서 출판 되었습니다!
홍지원 작가님은
'슬로우스타터',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
홍지원 작가 그녀만의 시간과 시선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꾸준히 기록한 삶의 조각들을 담아 책이라는 퍼즐로 완성하였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한다면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 마더테레사 "
홍지원 작가는 마더테레사의 말 처럼 그 누구도 평가할 생각은 물론,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평가받기를 사양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사랑과 이별, 삶을 평가 당했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호흡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작가 소개 中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관계에서의 속도도 굉장히 급한 사람이예요.
몇 마디 나눠보고 그 사람의 속은 알지도 못한채 제 기준, 제 생각에 그 분이 좋은 사람 같다고 생각하면 모든걸 공유하고 싶어하고, 어쩌면 사람 사이에서도 욕심이 있어서 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만 싶고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해요. 그래서인지 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해야만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개인적인 질문을 받아서보다는 개인적인 질문을 하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이 도착 했을 때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책 내용들이 한 구절 한 구절 저에게 해 주는 이야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총평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감을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러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고,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제가 살아온 삶,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생각을 순간순간 했던 것 같아요.
'평가 당했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호흡'이 되길 바란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저에게는 아주 큰 위로가 되었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더 커다란 산소통을 얻는 것 같은, 다시 내 삶을 열심히 잘 살아나갈 수 있는 호흡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는 저에게 성공적이었어요 :)
지극기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어내려 갈 수록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책을 들었던 저는 오히려 제가 다른 사람들의 평가 속에서 그 평가가 무서워 제가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애를 쓰며 살아오지 않았나? 그 상처를 덮어보려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속도를 욕심내어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애써온 저를 위로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 중 하나 인 것 같아요. 뭐든 잘 할 수 없는데, 뭐든 다 잘하길 욕심내는 사람. 그리고 그 모든걸 다 잘 해야만 직성이 풀릴 사람. 그래서 저는 저를 단 한 번도 잘했다고 저 스스로를 칭찬해주거나 이만하면 잘 했지, 했던 순간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려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중 여러분께 힘이 될 만한 이야기 공유하며 마무리 할게요!
제 마음에 너무도 힘이 되어준, 저를 위로 하게 해 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서평이었습니다 :)
상처를 받거나 서운한 일이 있으면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숨기는 경우가 있다.서운함과 오해가 쌓이면이해할 수 없는 거리가 생긴다.마음이 맞지 않을때어긋나기 시작할 때가만히 있는게 아니라생각을 이야기하고 감정을 나누면 해결점을 찾게 되지 않을까. (-13-)정말 평생을 친하게 지냈던 사람과아무렇지않게 덤덤하게멀어지는 순간이 오게 된다.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들이 흘러오면참을수 없이 마음이 아파진다아무것도 모르면서. (-16-)때로는 그윽하게어떤 일을 단기간에 이루려고 하지 마라빨리 이루어지는 만큼한순간에 무너지기 마련이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빠르게 올라간다는 것은다른 사람을 짓누르고 그 위에 선다는 것과 같다.조금은 깊이 있게신중하게 선택하며 집중해도 늦지 않다. (-24-)다른 사람이 말하는 조언과 충고가 있다모두 나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어디까지나 선을 지키고잔소리은 하지 말아야 한다.쓰고 달고 다양한 이야기들을받아들이되 , 그 말에 휘둘리지는 말아야 한다.때로는 겸손하게,때로는 단호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32-)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경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모른다.인생이든 사랑이든 그 어떤 것이든 경험한 만큼 단단해진다. (-54-)단풍이 물들어 가는 것도낙엽이 떨어지며 앙상한 가지만 남아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것도푸른 새싹이 돋아나 꽃을 피우는 것도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과정을 인내하는 것도삶을 버티며 끊임없이 이겨내는 것도그 모든 아름다움은 많은 어려움을 견뎌야 한다. (-58-)지금 이 순간을 살자멀리 보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당장 내일의 일도 모르는 삶이니까그저 오늘은 후회없이 살아야 한다.행복하고 평안하게 최선을 다해서 (-82-)지루하지 않은 긴 대화나와 이야기 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지겨워하지 않으며편안하게 일상을 나누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정말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95-)처음 약속한 그대로 걸어가자나란히 걸어간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서로 걸음을 맞춰야하고살펴야 하며,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사랑하는 마음, 다정한 눈빛이 중요하다.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걸어가는 것은끝까지 해야한다는 뜻이다. (-98-)수줍게 인사를 건네며보고 싶은 사람이라 했다.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는사랑스러운 봄 같았다.하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생기없는 꽃처럼 시들해졌다. (-109-)마음을 내어주고정을 주었기 때문에그 기간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정리할 시간,떼어낼 마음의 크기도대체 얼마큼 울어야 끝낼 수 있을까. (-113-)떠나야 한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너무나도 조용했던 분위기를 더는 끌어올릴 만한어떤 것을 생각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더불어 너의 한마디가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자리 잡아 박혀 버렸다.이제 우리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22-)깊은 흔적헤어진 이후로 멧힌저 알림을 꺼놓았다.진도이 우리면 너일 것 같아서 자꾸 들여다본다주변에서는 왜 그렇게 핸드폰을 잘 안보는 거냐고불편해하지만 어쩔 수 없다.애틋한 사랑이 담긴 대화에 정작 우리는 없고각자의 인생만 남았으니까 (-129-)낯선 공기너와 걸었던 거리르 다른 사람과 마주하니 이상하다.그때의 우리는 왜 그렇게 진심을 내보이지 않았을까있는 그대로 느끼는 감정을 나열하지 못했을까끝내 하지 못한 것만 남은 채 모질게도 잊어가고 있다.(-134-)사랑, 연애, 그리고 만남, 행복에 관한 에세이였다. 책 한 권 속에는 내 삶이 있었고, 나의 기억이 현존하고 있었다. 삶에 대해 언급하고, 내 삶을 반추하게 되며, 나의 선택과 나의 결정과 ,나의 판단에 대해서 한번 성찰하게 되었다.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가까워짐이 있으면, 멀어짐이 있다. 서로 알지 못했던 두 존재가 시간이 지나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면, 정이 생기고, 사랑이 생기며, 삶이 공유된다. 그리고 서로 애틋한 마음이 나타날 때가 있다.사랑이란, 연애란 그런 것이다. 비록 이어질 수 없더라도, 그것이 내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은 , 내 삶의 발걸음,행복이 되고,의미가 되며,가치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삶을 생각하게 되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때로는 많은 것을 포용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나를 지키는 것, 원칙과 절차, 기준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나를 위한 삶,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 집착하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두고, 나를 지키는 것,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 않는 .. 딱 적당한 거리, 적당한 관계, 적당한 사랑이, 나를 지키고, 상처에서 멀어지고, 현재를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원칙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견디며 살아가되, 단단하게,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자.
ϻ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한다고 해서 무엇에 대한 책이고 어떤 형식으로 쓰여진 책인지 매우 궁금했답니다. 마치 에세이의 제목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코끼리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 표지가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평온하게 앉아 있는 코끼리의 뒷모습에 비해서 코끼리가 앉아 있는 나뭇가지는 너무나도 가늘어서 자칫하면 코끼리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위태로워 보였거든요.
책에는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랑, 너랑,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삶에서 스쳐지나가는 생각들 그리고 저와 비슷한 감정들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잊고 지냈던 것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런 경험을 했답니다.
저는 주로 밤 시간에 일찍 잠에 드는 것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자면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마음이 많은데 어둠이 짙어진 밤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니 정신없었던 하루를 그냥 놓아주라고 합니다. 어쩌면 저도 힘들었던 하루를 놓아주었어야 했는데 최대한 붙잡고 있다가 마지못해서 놓아준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책에는 좋은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 중 인상적이면서 저에게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과거의 나보다 한단계 성장했다면 그것으로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더 많은 발전을 해야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을 갖고 살았던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냥 그걸로 됐다고 저 스스로를 위로 하기도 하고 잘했다고 격려도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구절입니다.
또 한가지 ‘충분하다’라는 단어가 이렇게 와닿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 자신과의 거리를 좁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남들보다 나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충분하다’라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회에 나서면 하나의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똑같다.
살면서 나름 자신만의 굴곡도 있었고 남모를 과정과 성장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첫 경험에 마음모를 이해와 두려움 앞서면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어지고
누군가에게 솔직게 나를 보여주면 돌아오는 것은 첨삭과 같은 상대방의 경험사다.
단지 들어주기만 바랬을뿐인데 왜 그들의 기억과 경험을 녹여내서 나에게 조언
하는 것일까. 올바른 대화로 관계를 맺고 싶었는데 서로 다른 시선은 각자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든다.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어려움과 고충 작가는 위로의 이야기를
흔히 겪는 과정에서 대응하는 바를 이야기 하며 도닥이고 있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p.33)
.......
만나면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받고 또 나눠주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우리는 관계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내가 왜 싫을까.
굴레와 같은 생각의 연속은 모든 일들을 불편하게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내가 누굴 싫어하듯 누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색하게 인식하고 대할 필요없다. 즐거운 마음을 찾고 즐거운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
지친 나를 돌보는법(p.73)
.........
나 자신과의 거리를 좁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른 사람보다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하다
사람과 관계로 얽힌 나, 원해도 원치 않아도 상처받을 때도 있고
눈앞에 놓여진 사람과 얽힌 일들은 나를 더더욱 힘들게 한다.
피폐해진 자존감에 우울한 마음만 가득하고 아무 일도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억지로 용기를 내 볼필요도 없다 사소한 즐거움을 통해 충만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단 나 자신을 우선으로 하자. 남을 돌아보지 말고 나만을 생각하자.
어쩌다 서른다섯 (p.98)
‘일하고 사랑에 빠졌어?
...사랑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선택일뿐이다...
어깨 펴소 당당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겨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쉬운 일인가, 남의 일이라고 쉽게들 이야기 하는가.
어의 없는 실소를 날리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은 오롯이 나의 선택이다.
일과 연애 양립하면 좋겠지만 현실의 조건은 다 다르다.
혼자라고 소외감, 위축들 필요 없으며 지금을 즐겨라. 나중엔 과거의 일이 될테니.
타인의 시선과 마음의 비수로 다가오는 조언에 일희일비 말아야 한다.
반응하는 것은 나 자신만 피폐해지며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앞으로 잘 해 낼 것이라는
마음을 다잡자. 이렇게 보낸 오늘의 하루가 내일의 자양분이 되고 모여서 인생의
경험이 소중하게 다가올때도 있을 것이니 말이다.
요즘에는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오지랖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삶에 관여하거나 불필요한 조언을 즐기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했다. 물론 이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의 확대, 인간관계에 대한 혐오와 염증이 폭발하기에 이르렀고, 최근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 사회가 성숙해 나가는 성장통이자 당연한 과정으로 보는 것도 괜찮은 시각일 것이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일상적인 부분부터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각종 삶에 대한 조언과 간섭 등에 지친 분들에게, 어떤 의미의 인생설계나 나에 대한 몰입과 집중,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물론 사회와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사회가 변했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매우 지쳐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나에 대해 누군가는 쉽게 평가하거나 말하는 사람들의 존재, 이는 사회의 단절이나 인간관계의 혐오나 불통 등의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고, 그렇다면 더 나은 관계지향이나 유지, 나를 위한 성장의 방향성으로 이런 변화상이나 현실적인 문제 및 부분들에 대해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더 나은 판단을 해보게 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점검이나 돌아봄,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지, 그리고 나보다 나은 사람의 사례를 모방하거나 배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집중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며 현실적인 측면과 가까운 미래에 대한 대응 등 지금보다 더 나은 가치나 교훈적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된다. 책을 통해 누군가가 생각날 수도 있고, 나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 수업 등에도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글귀들에 대한 생각, 감정이나 마음, 심리나 정서 등 원하는 형태로도 적용시켜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책이 갖는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개인마다 존재하는 선이지만 사람들은 가볍게 넘으며 무례한 요구와 언행을 하는 시대, 더 나아져야 하며 개인들도 이러한 가치에 관심을 갖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거나 나를 위해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더 나은 삶을 위해, 괜찮은 방안이 될 것이다. 읽으며 일상의 무료함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일이나 인생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나라는 존재에 대해 몰입하며, 더 나은 인생설계를 위해 판단해 보자.
책 표지를 보면 육중한 몸의 코끼가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위해 앉아 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저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면서 위태로워 보입니다. 다들 어떤 고민들을 하고 살아갈까요?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코끼리만한 무게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 해답을 찾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 해답을 찾기에는 책의 사이즈와 글 밥이 생각보다 없었던 책이었습니다. 책 받아보고 코끼리만한 에세이를 생각했는데 작은 시집 사이즈의 책을 받았습니다. 시집처럼 글도 간결하고 한 질문에 한 개의 대답으로 매우 간단한 책이었어요. 총 페이지 수는 135페이지이고 책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삽화가 중간중간 끼어있어서 쉽게 읽을만 한 책 분량이었습니다.
책은 3개의 장으로 되어있는데요. 1장은 나랑, 2장은 너랑, 3장은 사랑입니다. 요즘 청년이라면 고민해 볼만한 것에 대한 짧막한 질문에 답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뭔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경험이 많거나 학식이 높은 교수나 대단한 사람이 글을 많이 썼었죠.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분은 2021년 청년으로 살아가는 한 개인의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고 누구나 청년이라면 공통적으로 해볼만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내용이네요.
p.53에 “모든 순간: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분명 좋았던 순간이 당신에게도 존재합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하려고 애썼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일이 많이 있잖아요. 요즘 청년들은 취업의 기회도 적고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 최고의 스펙이지만 좌절할 일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밖에도 같이 공감하면서 위로를 받을 내용으로 가득한 청년공감에세이라고 생각되네요. 가격도 1만 원대로 매우 착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 밥도 적고 삽화도 아름다워서 머리 식히고 고민도 덜어보는 차원에서 이책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