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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조재성 저자(글)
· 2021년 04월 26일
9.3
10점 중 9.3점
(10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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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별은 왜 작은 점으로 보이는 걸까?
어딘가에 지구 같은 행성이 또 존재하지는 않을까?
별과 하늘을 주제로 일상 속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과학 에네 세이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가 출간되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별이 좋아 아마추어천문회를 쫓아다녔고 천문학을 전공한 뒤 천문대를 건설하여 별과 함께 인생길을 걸으며, 지구와 우주를 오가는 스페이스 라이너(Space Liner)를 목표로 현재 항공기 열두 대를 운영하는 예천천문우주센터 ㆍ 더스카이의 조재성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우주와 하늘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은 비밀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이 같은 우주 상식과 더불어 오랫동안 하늘을 관측한 저자의 깊이 있고 재치 넘치는 수필 또한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별을 보며 지내온 나날에 대한 소소한 기록,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글 속에서 각박한 현실이지만 꿈이 있어 행복한 한 남자의 인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재성

오랜 시간 ‘천문학도’를 꿈꾸었으나 언제부터인가 그냥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천~문학도’가 좋단다.

1967년 태양계 출생.
1978년 한국아마추어천문가협회 회원.
1994년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졸업.
2001년~ 예천천문우주센터 ㆍ 더스카이 대표

열 살 무렵 밤하늘에서 움직이는 별을 본 이후 별과 우주의 오솔길을 따라 걷고 있으며, 뻥 뚫린 신작로는 걷지 못했지만 간간이 보이는 하늘과 별만 봐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이.
순수를 꿈꾸었으나 세상 때가 너무 묻었음에 후회하고 아파하며, 머리에 허연 별 가루가 내린 지금도 비탈지고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언젠가 닿을 듯한 저 하늘, 우주를 향하고 있다는 그.
늘 좋아하던 ‘별 꿈’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경북 예천에서 천문대를 운영하며, 언젠가 지구와 우주 공간을 오가는 스페이스 라이너를 꿈꾸며 항공사를 설립 ㆍ 운항 중이다.
저서로 2003년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 《우주로 가는 항구》가 있다.

목차

  • 머리말

    1장 10분 만에 읽는 우주
    우주, 도대체 뭐지?
    우주 구조

    행성
    달(위성)
    혜성과 별똥별
    성운(星雲)
    성단(星團)
    은하

    2장 좀 더 재미나는 우주
    별의 생로병사
    하늘에서 따 온 도넛 드세요
    태양계 행성이 여덟 개가 된 이유
    산산조각 난 혜성
    북극성은 세 개의 별이었다
    토성 고리에서 발견된 대기
    외계인은 있을까?
    소행성들의 마라톤
    낮에 금성을 보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우주의 생존 경쟁과 진화
    밤하늘의 보석, 토성
    지구의 맏형, 목성
    외계 행성을 찾아서
    달 이야기

    3장 애드 애스트라
    Highway to the Stars - 별행 고속도로
    북두칠성이 내게 문득…
    헬기 타고 우주로!
    지구 최초 -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태양계 끝 행성, 해왕성!
    별은 빛나건만
    창백한 푸른 점, 지구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목성과 토성의 해후
    구병산천문대
    오늘도 맞는 아침
    스타워즈
    어린 왕자와 비행사
    혜진과 영덕 오고 가는 길에
    효자손
    나무의 꿈
    징하다
    문득 마당에서
    참 좋은 계절
    별에 살며…
    우주의 기가 모인다는 ‘세도나’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플라이 미 투 더 문
    스타하우스
    몽골의 밤
    M42, M43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며
    30년 된 별 시계
    가을밤의 감사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백두 스튜디오
    독도로 가는 하늘길
    1990 오리온성운
    첫사랑
    한국아마추어천문가협회
    고달픈 우주 탐험
    성공(成功)과 성공(星空)
    베린저 크레이터
    우주여행을 위한 첫 단추를 끼다
    내 마음의 블루 스크린, 하늘!
    삶이 바람과 같더라
    아침 칭찬
    Almost there
    백두산. 민족의 명산이 아니라 그냥 명산입니다.

    맺음말

추천사

  •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원고를 읽고 속된 말로 빵 터졌다. 처음 이 책의 추천사 부탁을 받고 문과 출신인 나에겐 생소한 천문우주과학 분야라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었다.
    후에 원고를 받고 목차에서부터 약간의 안도감이 느껴졌다. 〈10분 만에 읽는 우주〉, 〈하늘에서 따 온 도넛 드세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효자손〉, 〈첫사랑〉 등의 과학적이지 않은 평범한 언어들이 제목으로 올라와 있어 뭐지 갸우뚱하면서 읽어보았다.
    초반에 제목들 그대로 우주의 기초적인 상식을 제공하여 뒤이어지는 수필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조재성 대표가 왜 그토록 별과 하늘을 좋아하고 또 우주여행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지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돈키호테 같다는 느낌을 간간이 주는 평범하지만은 않은 시골 중년이 세상의 일상적인 말로 표현한, 또 생뚱맞은 듯한 글 중간중간 녹아 있는 별과 하늘과 우주여행에 대한 사랑과 갈망을 다 같이 들어보고 응원해주자.

책 속으로

감기와 이른 저녁 탓에 잠이 들었다 깼다. 텔레비전을 보며 누워 있다 바람을 쐬러 마당으로 나왔다. 감사하게도 늘 반겨주는 별 하늘이건만 또 깜짝 놀란다. 맑은 공기와 별들이 어쩜 해준 것도 없는 나를 이리 반겨주는지. 참 고맙다.

오늘은 혼자 또 멀리 출장을 떠난다. 늘 꿈꾸고 가고자 하는 우주여행 길이 고달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인생 여정 자체가 우주여행인 듯 힘겹게 느껴진다. 그래도 내가 갈 길이니 묵묵하게 가보련다.

저 거대한 공간에 받침대도 없이 둥둥 떠 있는 별 하나하나가 얼마나 막대하게 큰 덩치들인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 지구가 자전하며 밤과 낮을 만들어내는지 알면서도 그저 신기하고 아름다울 뿐이다.

출판사 서평

‘과알못’인 당신을 위한 우주 사용 설명서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1장과 2장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우주에 대한 개념과 우주를 둘러싼 논쟁들을 정리했다. 특히 1장 ‘10분 만에 읽는 우주’를 통해 저자는 해, 달, 별, 행성, 혜성, 은하 등 이름은 들어 익히 알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던 우주에 대한 상식을 핵심 내용만 간추려 소개한다.
저자는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이 환경오염으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우리의 고향 지구를 깨끗하게 이용하다 온전히 물려주고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마음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가 속한 태양계와 우주라는 넓은 세상을 소개하고,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기록하며 자원을 아끼며 살자고 격려한다.

“나는 별만 보고 살아온 바보입니다.”
저자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외갓집 선창에 누워 별이 쏟아질 듯 많이 떠 있는 밤하늘을 본 이후 별과 사랑에 빠졌다. 이후 그는 두 개의 돋보기를 도화지에 말아 만든 조잡한 망원경으로 달의 분화구를 보기도 하고, 용돈을 푼푼이 모아 삼단 접이식 크레이터 망원경을 살 정도로 별을 보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천문학이 자기 삶의 중심이자 종교 같았다는 그는 2001년, 경북 예천에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세우며 고교 시절부터 품어온 천문대 건설의 꿈을 실현한다. 책에는 천문대에서 바라본 아름답고 신비한 별의 세계, 그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이 직접 보게 되길 바라며 진행하는 ‘친환경 성층권 우주여행’ 프로젝트 등 10대부터 머리에 허연 별 가루가 앉은 50대가 된 지금까지, 별을 향한 일편단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우주에 새긴 꿈과 사랑
오랫동안 하늘을 관측하며 따스한 시선으로 우주를 바라본 저자는 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책에는 힘들 때 하늘을 바라보며 위로받았던 순간, 막막한 현실이지만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기에 느끼는 행복,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과 오손도손 살아가는 일상이 은하수처럼 펼쳐진다.
우주로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하비 우주 공항의 엑스코(XCOR) 사를 여러 차례 방문한 후 마크 파이브(MK5) 우주선이 제작되면 국내로 도입하여 운항하겠다는 계약과 더불어 2009년 헬기 한 대를 구매하고 항공사를 설립한 저자. 지구 대기권을 비행하는 에어 라이너(Air Liner)를 넘어 지구와 우주 공간을 오가는 스페이스 라이너(Space Liner)를 꿈꾸던 그의 포부는 2013년 엑스코 사가 부도를 맞으며 우주로 날아가버렸지만 우주에 대한 사랑은 날마다 커져가고 있음을 ‘3장 애드 애스트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주에 가는 그날까지
그는 항공기 열두 대를 운행하면서 편리하고 빠른 이동 수단인 항공기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게 해서 진행된 것이 ‘친환경 성층권 우주여행’ 프로젝트다. 한낮에도 고도 40킬로미터에 올라가면 발아래로는 밝고 푸르고 둥글게 휘어지는 지구가, 눈을 들면 대기의 산란 효과가 없어 깜깜한 하늘과 별이 보이는 성층권 우주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그.
무공해 헬륨 기구와 산소공급 장비, 여압 장비가 설치된 캡슐 등의 시스템을 설계하며 우주를 향한 순애보를 써 내려가는 그의 글을 읽고 나면 푸른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는 ‘예천 별밤지기’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998448
발행(출시)일자 2021년 04월 26일
쪽수 214쪽
크기
130 * 188 * 19 mm / 329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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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사진으로 보면 좋아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과 우주를 이미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우주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우주에 관한 수필집입니다.

[이 리뷰를 작성 내가 한국어 원어민이 아니라서 오타 등이 있으면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1/2장은 살짝 상식적이고 간단했다는 생각도 했지만, 나한텐 한국어가 모어가 아니라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덜 알려진 주제에 대해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어 몇 개만 찾아보면 다른 얘기 거의 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이었다. (심지어, 나는 철학이나 물리학 전공도 아닙니다. 17살 이후 배우지 않은 내용인데 내가 아니까 대부분 사람들도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예뻤고 작가님의 '목소리' 또는 쓰는 스타일이 되게 유머가 있고 잘 읽힌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3장은 좀... I'm in two minds about it. 이러한 표현은 한국어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게 내 마음을 제일 잘 설명하는 표현입니다. 뜻을 모르시는 분들은 찾아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 3장이 처음에 '뭐지, 다른 책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1/2장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1/2장은 주로 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위주로 작성한 거면 3장은 작가님의 개인 생각, 감탄 등 등을 위주로 쓴 것입니다. 만약에 수필이나 에세이를 좋아하시면 이 장이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나는 개인적으로 수필이나 에세이 십중팔구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라는 평가가 제일 흔한 평가일 겁니다, 어떨 때는 너무 뻔하고 진부한 얘기고, 어떨 때는 그냥 과한 정도로 감성적이다는 생각도 듭니다. 3장에 나오는 글 중에서 이러한 글도 있었습니다. 특히 짧은 글은 뭔가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할까요? 하지만,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긴 글을 읽고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이러한 작가님이 얼마나 우주를 사랑하시는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볼 수 있게 너무 진부하지도 않고 과히게 감성적이지도 않은 매력적인 글들이 이 장을 살렸습니다.
10점 중 7.5점








우주여행 사람들로부터 멀리 있는 단어가 아니다.

 

우리가 꿈꾸었던 우주 그리고 그 우주를 비행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천문학도를 꿈꾼 하늘과 별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문학으로 표현한 조재성 님의 책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를 만나 보자.
소 제목도 흥미가 끌린다. 10분 만에 있는 우주, 좀 더 재미나는 우주, 애드 에스트라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본 적이 얼마나 되었을까?
깜깜한 밤에 밖에 나가더라도 집에 들어오는 동안 별을 볼 생각을 우리는 잘 하지 않는다. 나만 그럴까?
왜? 서울에서는 별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환한 세상으로 인해 깜깜한 밤 하늘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는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별은 영어로 다 스스로 탄다고 해서 스타라고 저자는 말했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4,500만 년이나 걸리는 위치에 있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다음 별의 위치라고 한다.
상상이 되지 않는다. 별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죽는다. 큰 덩치의 별은 뜨겁고 청색이나 흰색으로 빛나고 짧은 시간을 살다 가고 작은 별은 붉은색으로 빛나며 오랜 시간을 산다고 한다.
평균적인 별의 수명은 100년 아니고 100억 년. 현재 별은 46억 년을 살았다고 한다.

운석, 하늘의 편지. 하루에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양은 평균 3톤이라고 한다. 집, 차, 동물 사람이 맞기도 하고 별은 자신이 품고 있는 수소를 태우며 열과 빛을 내며 한평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별에 그냥 우주를 돌아다니던 먼지 덩어리다 고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과학적으로 잘 풀어 주고 있다.
애드 에스트라 3장의 제목이다. 별을 향하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있다고 한다. 검색을 하니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핼리혜성, 토성의 고리, 안드로메다은하, 안테나 은하, 은하단, 운석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가 녹아 있는 책이라서 사진과 함께 볼거리가 풍부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인생을 묻는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시와 에세이가 담겨 있었다. 우주와 일상에 담긴 그의 이야기는 일 년에 한번 밤하늘을 볼까 말까 한 나에게는 흥미로운 주제였다. 천문학을 전공하고 어린 시절부터 아마추어 전문가 협회 활동을 하며 별을 따라다녔던 저자라서 이해가 쉬운 편안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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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도를 꿈꿨지만, 그저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천-문학도가 되었다고 말하는 [나는 날마다 우주 여행을 한다] 의 저자는  이 책을 수필이라 소개한다. 기초과학(천문학)을 주제로 하는 과학 에세이라고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삽화로 자세히 알려주듯, 별은 성간 구름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러다 초신성이 폭발하면 중성자 별이 되거나 블랙홀이 되는데, 이를 우리는 우주 영화나 공상 과학 속 블랙홀로 확인한다. 가끔 폭발로 생을 마감한 별의 잔해를 그래픽으로 발견하는데, 볼 때마다 우주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 우주의 뚜렷한 화면을 보기 위한, 책에서 쓰이는 모든 사진은 올 컬러이다. ) 





블랙홀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 인터스텔라 속 초대 질량 블랙홀을 보면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한 잔해와 함께 가스와 먼지 그리고 주변이 화려한 색상으로 덮여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미디어를 통해 천문학, 우주라는 소재를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우주의 행성들, 천문학적 지식들은 대개 학창 시절이 지나면 (전공으로 연결되는 직업을 가지지 않는 한) 잊어버리거나 더 이상 배우지 않는다. ( 그러나 요즘 들어서 세계 부호들의 우주 항공 투자로 우주 로켓 발사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기는 하다. ) 





 책 속의 내용 중에서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해왕성의 이야기는 놀라웠는데, 요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행성이나 천체도 망원경 운영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면 그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폰으로 촬영이 가능한 우주라니.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주 이야기와 함께, 천문학 이론을 설명하는 비슷한 책들과 달리, 작가의 책에서 도드라지는 점은   작가의 생각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시 , 짧은 문장 혹은 수필로 이어지는 글들이 그렇다.  책의 중반 부부터 수필의 느낌과 에세이 느낌이 물씬 난다. 





page. 118태양계 최재의 행성이자 행성계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맏형인 목성과 누구라도 한번쯤 봤을 만한 고리행성 토성은 태양계의 보석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옛 국립천문대는 강남이 막 개발되던 1970년대 현 강남역 인근 언덕의 국기원 자리에 있었다. 당시 국립 천문대 옥상의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보았을 때의 그 강렬한 첫인상은 잊을 수가 없다.





작가의 천문학 사랑은 시적인 운율에서도 느껴지지만,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작가가 경북 예천에서 천문대를 운영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구병산 천문대의 이국적인 정치를 찍은 사진을 보면 단 한 줄의 평가로도 작가의 천문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구병산 천문대의 경치를 찍은 사진이 참 예쁘다.  근교를 가게 되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야간 비행을 하며 도시의 불빛을 찍은 사진은 별과 도시의 불빛을 연결하는 운치도 느껴진다. 분명 야간 비행으로 경치를 보았다면 너무 아름다웠을 것이다. 밤 하늘의 별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르는 경치라니 감동적이고, 어찌보면 황홀하기까지 한 (야경을 찍은 사진은 대개 실제로 보는 경치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이 덜 예쁘게 나온다.)  그 장면은 하늘을 사랑하는 작가의 감정의 글과 잘 어울려진다. 





무언가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 만큼 재미있는 삶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무궁무진한 우주를 사랑한 작가의 사랑이 직업이 되고, 그 이야기가 글로 옮겨져 책이 되면,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공유되니 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밤 하늘의 별을 찾아 보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듯 싶다.


 


 


 


 


 
10점 중 10점

 


어린 시절 늦은 밤 집 앞 길가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그 위에 누워 밤하늘에 무수하게 펼쳐진 별들의 향연을 즐겼던 기억이 난다. 그때 본 그 풍경이 그렇게 귀한 풍경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왜냐하면 지금은 광공해가 없는 지역에 일부러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었기 때문이다. 한때 우주와 별에 대한 동경으로 「별과 우주」를 사모았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며 가슴 설레었던 기억은 별과 우주, 천문학에 관심을 가졌거나 천문학자를 꿈꿨던 소년 시절을 겪은 분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중한 추억일 것이다.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의 저자 조재성 씨는 어떤 면에선 정말 행운아인 것 같다. 물론 생활을 위한 고충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고 동경하던 삶을 어느 정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기쁨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별과 우주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열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별과 우주에 대한 그리움을 깨어나게 하며, 다시 한 번 늦은 밤 밖으로 나가, 이제는 예전보다 희미해져 버린 탁한 하늘이지만, 그래도 그 두터움을 뚫고 지상을 비추는 별빛들을 찾아 올려다보게 만드는 잔잔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의 1장 ‘10분 만에 읽는 우주’는 우주를 채우고 있는 별, 행성, 달, 혜성과 별똥별, 성운, 성단, 은하 등이 어떻게 배열되어 있으며, 그 구조와 각 천체들의 역할 등을 간결하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저자의 언어 감각이 돋보였던 부분은 ‘스타’라는 단어를 ‘스스로 타며 열과 빛을 내는 천체’로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선명한 도판으로 제공되는 여러 우주 관련 이미지들은 어린 시절 보았던 별자리 관련 책이나 천체 잡지를 아껴가며 보았던 그 아름다운 장면들을 떠올리게 했다.


 


2장 ‘좀 더 재미나는 우주’에서는 별의 생로병사 등 우주의 각종 천체들을 마치 가까이 사는 친구들을 소개하는 것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소개하고, 그동안 있었던 여러 천문학 이슈들을 정리하여 내가 모르는 사이 별과 우주 분야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진 ‘명왕성’의 행성 지위 상실 사건의 전후 사정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탐사선계의 맏형 보이저호와 최근 가장 핫했던 뉴호라이즌스호 등의 활약으로 태양계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3장 ‘애드 애스트라’, 즉 ‘별을 항하여’에서는 저자가 본격적으로 우주를 향해 구체적인 꿈을 실현하는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다. 여러 유명 천문대를 방문하고, 장차 우주여행을 위한 교두보로서 항공사를 운영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천체 촬영을 시도해 성공하는 등 저자 개인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알차게 채워져 있다.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고도화되는데, 어째서 우리의 눈은 자꾸만 더 좁은 화면으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만 가는 걸까? 저 먼 우주는 저토록 맑은데 왜 지구의 하늘과 그 위 위성들이 날아다니는 궤도는 미세먼지와 우주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걸까? 우리 인류에게는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하늘을 보며 삶의 지혜를 얻고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던 것처럼,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우주를 바라보고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며 주변의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다시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록 땅은 발을 딛고 서 있지만, 우리의 눈이 하늘을 향할 수 있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10점 중 10점

이 책은 천문학도가 꿈인 저자가 들려주는 별과 하늘 그리고 우주와 함께 한 일상의 이야기가 담긴 수필집입니다. 지구상에서 수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우주에
대해서는 지식의 발전이 너무나도 느립니다. 이 책을 통해 한결같은 지구와 우주와의 만남을 학문과 같은
공부가 아니라, 즐거운 여행을 하듯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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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 많은 별들이 펼쳐져 있는 우주에 대해 지구인들이 어떻게 구분하고 정의 내렸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재미있는 우주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유성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지구상에서 연중 관측되는 유성우의 수가 112개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 개씩은 관측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 동안
내가 본 하늘은 왜 그리 조용했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성우는 7~8월에 발생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과 11월 중순에 발생하는 사자자리
유성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페스세우스 유성우는 130년 주기인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공전하면서 태양열에 의해 혜성
표면층이 녹을 때 분출되는 가스를 따라 방출된 먼지 층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이 층을 지나는 약 8월 10일 경에 시간당
80~100개의 유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마찰열로 연소되고
사라지지만, 가끔 큰 것들은 지상까지 도달하여 운석으로 남는다고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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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보는 여러 곳의 천문대와 이야기 그리고 그 풍경을 함께 공유하는 사진들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와 멀리 산 속에 홀로 떨어진 곳에서 외롭고 고립된
모습이 아니라, 주변이나 이웃과 함께 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평생하면서 살 수 있는 저자가 마냥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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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재부라는 말처럼 별에서 산다는 의미인 재성은 저자의 본명인지
필명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별과 함께 해야 할 이름이라는 것을 책을 거의 다 읽어 가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흥미나 직업 관심을 떠나, 별과
함께 살아가는 저자에게 딱 어울린다는 것을. 천문학이나 우주에 대한 설명을 담은 많은 책들이 있어도, 학문적인 접근이 많았지만, 이 책은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고 생각을
하면서 읽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자와 함께 한 짧은 우주여행이 즐거웠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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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o:p></o:p>
 
10점 중 10점






과거에는 지구과학을 배울 때만 하더라도 우주의 신비에 대해 제대로 느끼질 못했던 것 같아요. 어릴 ??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아름다움을 한창 느꼈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은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주에 대한 이야기에 늘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날마다 우주 여행을 한다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더라고요.
 
별과 우주의 즐거움과 신비로 가득한 이 책은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오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그 경이로움에 놀라는데 책 속에는 사진들이 가득해서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거든요. 늘 개기월식이나 일식, 블루문 등 달과 관련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날이 되면 손꼽아 기다렸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경이로움에 빠져들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카메라를 들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것이에요. 그렇게라도 해서 카메라에 담아두고 다시 보고 싶어서거든요. 이 책 속에는 카메라에 담아둔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사진들이 많이 있어서 몇번이고 다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많이 알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는 고민하지만 지구의 변화와 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서 지구와 우주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저에게는 별, 우주, 지구 등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해준 것 같아 고마운 책이 된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우주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책들을 읽어보면 너무나도 딱딱하고 전문적인 내용들로 다소 지루해서 집중하기 쉽지 않은 책도 많았는데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해왕성의 모습이라든지 외계인이 존재하는지 등의 이야기들도 관심이 많이 가는 내용이라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내가 살고 있는 지구와 이를 둘러싼 여러 행성들에 대해서 늘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어요.
 
10점 중 10점

 

 
 

어린 시절 달나라, 별나라 같은 우주여행이 등장하는 만화를 자주 봤던 기억이 있다. 외계인도 등장하고, 이름 모를 별에서 온 공주님도 등장하는 만화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티브이에서 오랜만에 E.T를 봤다. 책을 만난 후라서 그런지 뭔가 다르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별을 좋아해 천문대를 운영하는 저자가 자신에 대한 소개가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이름 재성을 별에 사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마치 서울에 살면 재경(在京) 인 것처럼 말이다. 별과 우주에 대한 수필이라고 자신의 글을 소개하고 있지만 우주에 대해 문외한인 내게는 과학 전문서적 같은 느낌도 든다. 차이가 있다면 어려운 용어만 늘어놓는 전문서적과 달리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글이라고 할까?





저자의 글을 읽다 보니 학창 시절 지구과학을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사뭇 떠올랐다. 나 또한 옛 기억을 소환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했다. 책을 펼치게 되면 차례를 먼저 훑어보는 편인데, 생각보다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들이 눈에 띈다. 가령 "외계인은 있을까?"나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같은 제목들 말이다. 그런 제목들 덕분에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내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첫 장은 우주와 별에 대한 용어 풀이다. 별과 우주를 만나기 전 워밍업 단계라고 해야 할까? 익숙하지만 뜻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우주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안내라고 보면 좋겠다.(사실 간단하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두 번째 장은 앞에서 말한 궁금함을 자아내는 제목들이 등장하는 장이다. 그래서 좀 더 재미나다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그리고 세 번째 장은 가장 수필에 가까운 저자의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그런지 세 번째 장이 읽기 제일 편했던 것 같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난 우주와 별자리, 여행 등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저자의 별과 우주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별이 좋아서 별지기가 되어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저자의 모습이 글을 읽는 내내 그려졌다. 그런 삶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겠구나 하는 생각 또한 해봤다. 날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하늘을 보며 우주여행을 하는 저자처럼 무언가에 푹 빠져 사는 삶도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점 중 10점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는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의 우주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이에요.


저자의 말로는 우리는 지금 총알보다 빠른 지구 호를 타고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우주여행 중인 거라고 하네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숨쉬며 살아가듯이, 우주 역시 하늘 너머 보이지 않지만 이미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거예요.


우주가 뭐냐하면...


저자는 친절하게도 우주, 별, 행성, 달, 혜성과 별똥별, 성운과 성단, 은하가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속에 수록된 별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별빛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영원할 것만 같은 별도 탄생하고 성장하고 나이 들어 죽는다고 해요. 우주 공간에 있는 성간구름에서 탄생해 짧게는 수백만 년, 길게는 수백, 수천 억 년에 걸쳐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데, 작은 별은 서서히 아름답게 형광빛을 발하며 사라지고, 태양 질량의 다섯 배 이상 되는 큰 별은 격렬하게 폭발하는 초신성 단계를 거치며 삶을 마친다고 해요. 별은 역시 별이구나... 탄생부터 죽음까지 아름답게 우주를 빛내는 존재인 거죠.


저는 우주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부터 외계인의 존재가 늘 궁금했어요. SF 장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계인의 존재를 기정사실처럼 여겼는데, 지금은 존재하기를 소망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 더 우주 기술이 발전한다면 우주여행을 더 빠르게 더 멀리 할 수 있을 테니 그때는 분명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저자의 롤모델이자 팔로마산 천문대 설립자 조지 엘러리 헤일 흉상 앞에 적혀 있다는 경구는 다음과 같아요.





Make No Small Plans.


Dream No Small Dreams.


        (100p)





우주 이야기를 읽다가 이 경구를 보니 정말 멋지다고 느꼈어요. 알고보니 저자는 '별 꿈'만 꾸는 사람이 아니라 스페이스 라이너를 꿈꾸며 항공사를 설립하여 운항 중이고 경북 예천에서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곳에 살고 있었다니!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뜬구름 같은 '꿈'이 아니라 차곡차곡 일상에서 쌓아가는 탑 같은 '꿈'이었다는 게 대단히 놀라웠어요. 우주를 관측하고, 천문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저자였기에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고 말할 수 있었네요. 저자의 이름이 재성(在星)인 것은 운명이 아닐까 싶네요. 별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듬뿍 담긴 이야기였네요. 별 꿈, 별 사랑, 별 세상... 별글.


 


 



10점 중 10점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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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는 늘 나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의 이 책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우주'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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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걱정도 잠시초보자들을 위한 우주에 관한 용어를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행성, 혜성, 별, 위성 등 어림잡아 어떤 의미인지는 알아도 정확하게 알기란 쉽지 않다.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걱정을 전혀 할 것 없는게 시작부터 그러한 의미들을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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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란 소재는 우리에게 이미 꽤 근접하게 다가왔다.2020년 가장 뜨겁게 떠오른 기업 '테슬라'의 관심과 더불어 테슬라의 오너 머스크의 발언은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그의 한마디가 지구상의 주가 혹은 너무나도 크게 이슈가 되고있는 비트코인마저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한 그가 '우주'라는 가까우면 가깝고 멀면 한참 먼 주제를 갖고 말했었다.그의 최종 꿈은 민간인이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다.참 어이없게 먼 이야기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발언은 어느덧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최근에 중국에서 발사체 하나를 보냄으로서 이제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란 것을 확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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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더불어 나 역시 우주에 관한 이야기며 관심을 쏟아 붓고 있는 와중에이 책은 초보자인 나에게 굉장히 좋은 주제였다.이 책이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책이었음의 가장 큰 이유는 용어적 설명이 절반정도 된다는 것이다.용어적 설명이라함은 행성, 위성, 별 등 단어 설명 뿐만아니라 우리가 갖을 수 있는 우주에 대한 기초적인 궁금증을 책의 절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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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것에만 충실한 책은 아니다.수필이라 해야 될까.주제를 넘어 조재성 작가가 느끼고 보고 만졌던 일들을 이책의 절반에 걸쳐 수필로 담아내었다.너무나도 신선한 글 짜임은 작가가 느낀것에 대해 상상을 해볼 수 있도록나에게는 너무나도 찌릿한 글들이 많았다는 점에 감탄을 하며 읽게 되었다.중간중간 너무나도 예쁜 사진들은 우리가 더욱 좋은 상상과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는 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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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느낄새도 없이 벚꽃이 져버렸지만봄의 밤하늘을 더욱 풍미롭게 느낄수 있게 도와준 조재성 작가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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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가끔은 책을 읽어야 눈앞의 미세한 것에만 신경 쓰던 내가 우주를 바라보게 된다. 이 책도 단순히 '우주'라는 단어를 보고는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슬쩍 펼쳐보니 이런 말이 있다.


지구가 돌고 돌아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이 왔다. 정말 신기해, 지구!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는 까만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푸른빛을 띤 채 서 있는 행성 지구는 75억 인류와 동식물을 태우고, 엄청난 물을 등에 이고 지고 지구 밖으로 한 방울도 쏟지 않으면서 우주 공간을 1초에 30킬로미터, 1시간에 11만 킬로 미터에 육박하는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태양을 공전한다. 총알보다 무려 50여 배나 빠른 속도다. (4쪽)


이렇게 바라보니 어마어마하다. 팽이처럼 빙빙 돌면서 하늘을 무지하게 빨리 날아가는 커다란 공 모양새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멀미는커녕 우주 공간을 엄청난 속도로 떠다니는 것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가끔 책을 통해서 인식하고 금세 잊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슬쩍 펼쳐보니 그냥 앉은 자리에서 읽고 말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저자의 열정과 글 솜씨에 매료되어 그냥 덮어둘 수 없었다. 나는 그렇게 오늘만큼은 우주여행을 하는 마음으로 이 책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재성. 오랜 시간 '천문학도'를 꿈꾸었으나 언제부터인가 그냥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천~문학도'가 좋단다.


1967년 태양계 출생. 1978년 한국아마추어천문가협회 회원. 1994년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졸업. 2001년~ 예천천문우주센터·더스카이 대표. 늘 좋아하던 '별 꿈'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경북 예천에서 천문대를 운영하며, 언젠가 지구와 우주 공간을 오가는 스페이스 라이너를 꿈꾸며 항공사를 설립·운항 중이다. (책날개 발췌)





* 이 책은 필자가 별과 하늘을 따라 구불구불 걸어온, 또 지금도 걷고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별 꿈을 공유하고 친환경우주여행도 이루어보고 싶은 마음을 담은 수필이다. (7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10분 만에 읽는 우주', 2장 '좀 더 재미나는 우주', 3장 '애드 애스트라'로 나뉜다. 우주 구조, 별, 행성, 달, 혜성과 별똥별, 별의 생로병사, 하늘에서 따 온 도넛 드세요, 북극성은 세 개의 별이었다, 외계 행성을 찾아서, 북두칠성이 내게 문득…, 지구 최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태양계 끝 행성 해왕성!,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우주의 기가 모인다는 '세도나'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고달픈 우주 탐험, 삶이 바람과 같더라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주 책이다. 쉽고 딱 와닿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밤하늘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행성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제외한 별(항성)은 모두 지구보다 최소 수십만 배 이상 큰 '스'스로 '타'며 열과 빛을 내는 천체다. 말 그대로 '스타'다.(18쪽)'처럼 어린아이들도 한 번 들으면 평생 잊지 못하도록 쏙쏙 들어오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아주 가끔만 하늘을 쳐다보고 별을 바라보는데 저자는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으니 매일 같이 바라보고 천문대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니 이런 글이 나오는 것이리라 여겨진다. 정말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다. '어차피 그냥 둬도 50억 년이 지나면 크게 팽창하는 태양이 지구를 덮치고, 그 결과 지구는 펄펄 끓다 못해 녹아 증발하는 최후를 맞게 된다. (6쪽)'라는 글을 보며 살짝 걱정스러울 뻔했다. 그 세월은 내가 걱정할 부분이 아닌데 말이다.


 













천문대를 운영하는 저자가 수필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나다. 혹시라도 주제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 절대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냥 별 애호가의 짤막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마음을 툭툭 건드려주며 웃음 짓게 해주니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할까.





저자는 순수를 꿈꾸었으나 살아오면서 세상의 때가 너무 많이 묻었다고 고백하지만, 이 정도면 그리 많이 묻은 것 같지도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의 작은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고, 정말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툭,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발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인상적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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