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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2

이정명 장편소설
이정명 저자(글)
은행나무 · 2019년 08월 30일
9.6
10점 중 9.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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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만이 쓸 수 있는 유려하고 매혹적인 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역사와 소설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었던 이정명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 제2권. 12년 동안 수차례의 개작, 수십 번의 수정 작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작품으로, 예수의 십자가형이 이루어지는 유월절 일주일 전 벌어진 충격적인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네 번 모두 사라진 피해자의 등가죽, 피로 물든 샘물, 교량에 매달린 시체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연쇄 살인과 촘촘히 연결된 단서들, 음모와 배신, 욕망이 폭풍처럼 뒤섞이는 마지막 일주일의 비밀이 추리와 상상을 통해 밝혀진다. 인류 역사를 바꾼 가장 중요한 순간, 연쇄 살인을 해결해나가는 또 다른 살인자의 눈을 통해 예수와 그의 진실이 정치적 지형과 종교적인 색채로 만나게 된다.

범인이 사건 현장에 남겨둔 수수께끼들은 사건을 풀어가는 결정적 단서가 되고 그 단서들을 통해 고대 철학, 논리학, 수사학을 동원한 지적 긴장은 이 소설의 매력 중 하나이다. 살인이라는 소재와 당시 시대의 등장인물을 통해 지금 현실에서의 선과 악, 죄와 벌, 용서와 구원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명

이정명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원〉 〈경향신문〉 등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그린 소설 《뿌리 깊은 나무》,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소설 《바람의 화원》을 발표했다. 빠른 속도감과 치열한 시대의식,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은 독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는 2011년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출연한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웠던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이야기를 그린 《별을 스치는 바람》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1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2015년 영국 인디펜던트 외국소설상(Independent Foreign Fiction Prize)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17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Premio Selezione Bancarella)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장편소설 《천년 후에》 《해바라기》 《마지막 소풍》
《악의 추억》 《천국의 소년》 《선한 이웃》 등이 있다.

목차

  • 제4일 - 2 네 번째 살인 화요일 - 유월절 사흘 전 007
    제5일 거짓 선지자와 산헤드린 수요일 - 유월절 이틀 전 053
    제6일 어둠 속의 살인자 목요일 - 유월절 하루 전 111
    제7일 세 개의 십자가 금요일 - 유월절 177
    에필로그 241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7일과 그 후의 행적에 관한 기록들 250
    작가의 말 254

출판사 서평

집필 기간 12년,
역사 철학 종교를 종횡하는 지적 미스터리!
이정명의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으로 역사와 소설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 이정명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예수의 십자가형이 이루어지는 유월절 일주일 전 벌어진 충격적인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네 번 모두 사라진 피해자의 등가죽, 피로 물든 샘물, 교량에 매달린 시체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연쇄 살인과 촘촘히 연결된 단서들. 음모와 배신, 욕망이 폭풍처럼 뒤섞이는 마지막 일주일의 비밀이 추리와 상상을 통해 밝혀진다. 12년 동안 수차례의 개작, 수십 번의 수정 작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이정명의 《밤의 양들》은 그동안 독자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온 이정명의, 이정명만이 쓸 수 있는 유려하고 매혹적인 소설임에 틀림없다.

또한 그 시대와 예루살렘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정명은 치열한 정치·종교의 헤게모니 각축장이었던 당시 예루살렘을 우리 앞에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또한 그 속에서 사는 평범한 주인공의 죄와 죄 사함을 통해 용서와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추리와 탄탄한 서사, 매력적인 인물들과 생생한 공간 구현,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살인범을 추적하는 가운데 드러나는 인간 심연의 죄와 징벌, 선과 악, 그리고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

이 소설은 단순하게 ‘누가 죽였는가?’에 집중하면서 살인범을 쫓는 ‘who done it?’가 아닌, 살인이라는 소재와 당시 시대의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원죄, 그리고 거룩한 희생과 구원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때 당시의 예루살렘에서 각축을 벌이던 온갖 세력의 대립을 그린 정치소설이자 인간의 구원과 신에 대한 믿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종교적인 소설로서도 의미가 깊을 것이다. 인류 역사를 바꾼 가장 중요한 순간, 연쇄 살인을 해결해나가는 또다른 살인자의 눈을 통해 예수와 그의 진실이 정치적 지형과 종교적인 색채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범인이 사건 현장에 남겨둔 수수께끼들은 사건을 풀어가는 결정적 단서가 되고 그 단서들을 통해 고대 철학, 논리학, 수사학을 동원한 지적 긴장 또한 이 소설의 풍부한 매력 중 하나이다. 그로 인해 소설은 시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지금 현실에서의 선과 악, 죄와 벌, 용서와 구원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낳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982478
발행(출시)일자 2019년 08월 30일
쪽수 256쪽
크기
131 * 189 * 29 mm / 418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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