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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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50세 생일을 앞둔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게이 무명작가 아서 레스. 9년간 연인으로 지냈던 전 남자 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보내오고, 이 초대를 받아들이지도 거절하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몰린 레스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기 위한 핑계를 쥐어짠 끝에 세계 문학 기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동안 거절해왔던 각종 문학 관련 행사 초대에 모두 응하기로 한 레스. 뉴욕,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모로코, 인도, 일본까지의 여정 속에서 짠 내 나는 사건 사고들이 우연처럼 연달아 발생하지만 그는 그 모든 경험에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다. 연인과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정장, 여행 가방, 턱수염과 자존감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레스는 출판사에서 반려한 소설을 새롭게 다시 쓰고자 마음먹는데…….
- 2018 퓰리처상 수상
작가정보
197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브라운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졸업 후 뉴욕에서 운전기사, TV 단역배우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습작 과정을 거쳤다. 이후 몬태나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에스콰이어〉 〈파리 리뷰〉 〈뉴요커〉 등 유수의 잡지에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집 《하우 잇 워즈 포 미》(2000)와 장편 《소행성들의 길》(2001)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2004년 《막스 티볼리의 고백》을 발표하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어느 결혼 이야기》(2008)는 아마존을 비롯해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베를린자유대학과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가르쳤으며, 인터내셔널 임팩 문학상 후보와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작품에 수여하는 프레미오 그레고르 본 레초리 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북 어워드, 뉴욕공립도서관 젊은사자상, 오 헨리 단편소설상, 이탈리아의 미국문학상인 페르난다 피바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올해의 책’에 선정되고, ‘앤드루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른 다섯 번째 장편소설 《레스》로 201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나이 듦과 사랑의 본질에 관한 경쾌한 소설. 음악적인 산문과 광활한 구조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퓰리처상 문학 부문 선정 사상 가장 과감한 선택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밤의 동물원》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타인의 외피》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분노와 용서》 《혐오에서 인류애로》 등이 있다.
목차
- 처음의 레스 … 9
멕시코의 레스 … 57
이탈리아의 레스 … 94
독일의 레스 … 123
프랑스의 레스 … 158
모로코의 레스 … 197
인도의 레스 … 241
마지막의 레스 … 278
옮긴이의 말 … 318
추천사
-
“환상적인 글쓰기로써 독자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킬 정말로 영리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온 마음을 다해 이 책을 추천한다.”
[펜/포크너상, 오렌지상 수상작가] -
“엄청나게 웃긴 소설. 유머와 신랄함을 함께 버무릴 줄 아는 사랑스러운 작가다. 연인과 여행 가방, 턱수염과 자존감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우아한 재치로 써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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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머, 천재적인 지혜, 날카로운 통찰, 환상적인 이미지까지 끝내주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작가) -
“철학적이고 신랄하며 웃기면서 지혜롭고 예측할 수 없는 전환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코믹한 순간들의 묘사에 강점이 있는 작가이지만 깊이 있는 통찰력 또한 풍부하다. 《레스》는 나이 듦과 외로움, 창작과 고통, 슬픔과 자기연민으로 고민하는 주인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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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정장을 차려입은 사랑스러운 레스는 독일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파리에서 사랑에 빠질 뻔하고 사막에서 생일을 자축한다. 그러다 문득 시간의 흐름과 사랑의 변화에 관한 깨달음을 얻는다. 놀랍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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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귀여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인생의 후반부는 전반부보다 색이 바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에 초점을 맞춘 사랑 이야기. 어떠냐고? 절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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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리어의 작품 가운데 최고일 것이다. 세계를 여행하는 어느 미국인의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묘사. 《레스》는 놀라운 성취이며, 전작 《막스 티볼리의 고백》보다 훨씬 더 많은 독자의 호응을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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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문학적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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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고 놀라운 작가 그리어가 ‘코미디’라는 또 다른 무기를 꺼내 들었다. 누가 이 소설을 거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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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는 아름답게 글을 쓴다. 작가는 노련한 솜씨로 화자를 배경 속에 사라지게 만들다가 마지막에 정체를 밝히면서 감동적인 놀라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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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웃기고 영리하며 인간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문장을 구사한다. 그의 은유는 마치 반딧불 같다. 아서 레스처럼 앤드루 숀 그리어의 《레스》는 훌륭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눈부시게 황홀하고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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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웃기고 영리하며 인간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문장을 구사한다. 그의 은유는 마치 반딧불 같다. 아서 레스처럼 앤드루 숀 그리어의 《레스》는 훌륭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눈부시게 황홀하고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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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 살았다면 바로 이런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잃어버린 나와 사랑과 시간을 찾아서 떠나는 레스의 기(紀/奇)행은 사랑으로 실험하고 사랑으로 시험당해본 사람이라면 도리 없이 마음을 빼앗겨버리고 말 것이다. 이 바보 사랑꾼(이자 진정성 넘치는 속물)은 화끈하고 지적인 데다 완벽한 밀당 컨트롤로 잠시도 한눈팔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팔불출 같은 심정이 되고 말았다. 이를테면 내 마음의 목소리는 이런 것이다. 이 사람의 좋음을 알아주세요, 이 사람의 멋짐을 함께 봐주세요, 이 사람을 저처럼 좋아해 주세요! 네, 그 사람의 이름은 《레스》입니다.”
책 속으로
“대체 아서 레스가 누구야?” (…) 그는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 알거나 심지어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무도 아니에요.” 56쪽
그녀가 레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우리 로버트 좀 잘 챙겨줘였다. 하지만 레스가 로버트를 그녀에게서 챙겨 갈 줄은 몰랐다. 81쪽
천재와 같이 사는 건 어땠냐고? (…) 마치 다른 연인을, 나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지만 그가 나보다 더 사랑한다는 걸 확실히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을 집에 들여 함께 살겠다는데, 허락하는 것만 같다. 85쪽
“너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 상을 타면 다 끝나는 거야. 남은 평생 동안은 강의를 하게 돼. 절대 다시 글을 쓸 수는 없어. (…) 상은 사랑이 아니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날 사랑할 수는 없지. (…) 행운이지 사랑은 아니야.” 117쪽
레스는 젊은 시절의 기쁨―위험, 흥분, 알약이나 주사, 낯선 이의 입술, 어두운 클럽에서의 혼절―을 너무 잘 알았고, 로버트나 친구들과는 나이 듦의 기쁨―안락함과 평온, 아름다움과 취향, 오래된 친구들과 오래된 이야기들과 와인, 위스키, 물가의 석양―을 너무 잘 알았다. 그는 평생 이 둘 사이를 오갔다.
139쪽
“형편없는 게이라고요?” (…) 레스는 자기가 그냥 형편없는 작가라고만 생각했다. 형편없는 애인, 형편없는 친구, 형편없는 아들. 이제 보니 상태가 더 나빴다. 자기 자신이 되는 솜씨가 형편없다니. 178쪽
레스는 자기 뇌가 전 세계를 여행해서라도 뭔가를 잊으라는 말을 했다는 걸 알고 있다. 마음을 믿을 수 없다는 건 확실한 일이다. 233쪽
그는 더 이상 스위프트를, 백인 남자의 에고라는, 뱀 머리 달린 괴물이 되어 소설 전체를 어슬렁거리며 모든 문장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그를 가엾게 여길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을 불쌍하게 여길 수 없는 것처럼. 239쪽
“그럼 그 사람이 무슨 준비가 됐냐고 해. 그럼 내가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지. 그럼 그 사람이 ‘뭣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가?’라고 물어. ‘사랑보다 더 중요한 거요.’ 그럼 그 사람이 날 미친놈 보듯이 보면서 말해. ‘사랑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다고?’” 258쪽
“내 생각엔 네 인생 전체가 희극인 것 같아. 전반부만이 아니라 전체가. 너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이상한 사람이야. 너는 모든 순간을 갈팡질팡 넘어가며 바보가 됐어. 오해하고 말실수를 하고 우연히 마주치는 그야말로 모든 것에, 모든 사람에 걸려 넘어지고도 네가 이겼어.” 275쪽
출판사 서평
“나이 듦과 사랑의 본질에 관한 경쾌한 소설. 음악적인 산문과 광활한 구조의 책”
_‘퓰리처상 수상 이유’에서
앤드루 카네기 메달 후보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올해의 책
“마르셀 프루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 살았다면 바로 이런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잃어버린 나와 사랑과 시간을 찾아서 떠나는 레스의 기(紀/奇)행은 사랑으로 실험하고 사랑으로 시험당해본 사람이라면 도리 없이 마음을 빼앗겨버리고 말 것이다. 이 바보 사랑꾼(이자 진정성 넘치는 속물)은 화끈하고 지적인 데다 완벽한 밀당 컨트롤로 잠시도 한눈팔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팔불출 같은 심정이 되고 말았다. 이를테면 내 마음의 목소리는 이런 것이다. 이 사람의 좋음을 알아주세요, 이 사람의 멋짐을 함께 봐주세요, 이 사람을 저처럼 좋아해 주세요! 네, 그 사람의 이름은 《레스》입니다.”_김봉곤 (소설가)
“이 책으로 자신에게 한턱 쏘시길. 나는 이 책을 읽다가 내려야 할 전철역을 지나치고 말았다. 포복절도했다는 말이 딱이다. 살면서 이렇게 순수하게 독서의 기쁨을 느껴본 적이 없다. 너무너무 웃기면서도 지혜롭고 풍부한 재미가 한가득하다.”_애덤 해즐릿(《내가 없다면》 작가)
《막스 티볼리의 고백》으로 시간과 정체성의 문제를, 《어느 결혼 이야기》로 타인에 대한 사랑과 진실의 관계를 탐구한 작가 앤드루 숀 그리어의 2018년 퓰리처상 수상작 《레스》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파란 맞춤 정장을 입은 사랑스러운 주인공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50세 생일을 앞둔 게이 무명작가가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충동적으로 세계 문학 기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소동을 다룬다. 참석하는 각 나라의 문학 행사마다 ‘웃픈’ 해프닝들이 벌어지지만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삶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되찾는다. 중년의 주인공을 통해 나이 듦과 상실, 사랑의 본질을 탐색하면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작가는 캘리포니아 북 어워드, 뉴욕공립도서관 젊은사자상, 오 헨리 단편소설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 퓰리처상 수상을 계기로 작가 특유의 철학과 유머, 작품의 흥미진진한 플롯, 우화적인 기법 등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 퓰리처상 수상작
퓰리처상 100년 만의 가장 과감한 선택
잃어버린 나와 사랑과 시간을 찾아 떠나는
화끈하고 지적이며 경이로운 기행
“신선하다기에는 너무 늙었고 재발견되기에는 너무 젊으며” 인생에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무명작가 아서 레스. 9년간 연인으로 지냈던 전 남자 친구가 다른 사람과의 결혼식에 초청하는 청첩장을 보내온다. 이 초대를 받아들이지도 거절하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몰린 레스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기’ 위한 핑계를 쥐어짜낸 끝에 터무니없게도 세계 문학 기행을 떠난다. 그동안 거절해왔던 각종 문학 관련 행사 초대에 모두 응하기로 한 것이다.
뉴욕에서의 유명 작가 인터뷰, 멕시코에서의 작가 초청 컨퍼런스, 이탈리아에서의 문학상 시상식,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의 겨울 학기 수업(전 남자 친구가 결혼식을 올림),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에서의 짧은 로맨스, 모로코 사막 횡단 여행(50세 생일을 맞이함), 인도의 작가 휴양지, 일본 가이세키 요리 탐방 기행까지.
중요한 건 그들이 삶의 모든 것을 겪고도, 굴욕과 실망과 상심과 놓쳐버린 기회, 형편없는 아빠와 형편없는 직업과 형편없는 섹스와 형편없는 마약, 인생의 모든 여행과 실수와 실족을 겪고도 살아남아 쉰 살이 되었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다._216쪽
이 소설은 50세 생일을 앞두고 삶도 사랑도 모두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샌프란시스코 출신 게이 작가의 처절한 세계 여행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레스의 여정 속에서는 짠 내 나는 사건 사고들이 우연처럼 연달아 발생하지만, 그는 그 모든 경험 속에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다. 아무도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사랑받는 사람이었고 비록 평범하게 늙어갈지라도 삶이란 너무나 흥미롭고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
인생의 후반기도 아름다울까
젊음과 사랑에 대한 달곰씁쓸한 기억의 오디세이
왜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았을까? 과거에서 들려오는 프레디의 목소리. 내가 형이랑 같이 여기에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어? 왜 그렇다고 말하지 않았을까?_155쪽
잃어버린 젊음과 사랑에 대한 기억, 슬픔 어린 상실감, 자기연민은 세계 문학 기행 내내 레스를 떠나지 않고 따라다닌다. 15년 동안 거의 부부처럼 함께했던 퓰리처상 수상 시인 로버트 브라운번과의 기억, 9년 동안 연인도, 연인이 아닌 것도 아닌 관계로 지냈던 프레디 펠루와의 기억의 오디세이. 여행지에서 만나는 옛 인연 또는 새 인연 모두 이 기억들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줄 뿐이다.
“지금 널 만나는 사람들은 절대 젊은 너를 상상할 수 없을 거야. 절대로 쉰 살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그게 전부 나쁜 것만은 아니지. 이젠 사람들이 항상 너를 어른으로 생각할 거라는 뜻이니까. 널 진지하게 생각할 거야. (…) 내 요점은, 빌어먹을 인생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는 거야. 쉰 살은 아무것도 아니야. (…) 가서 즐겨.” 296~297쪽
좌충우돌 다사다난한 여행의 막바지에 연인과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정장, 여행 가방, 턱수염과 자존감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레스는 출판사에서 반려한 소설을 새롭게 다시 쓰고자 마음먹는다. 자기연민에 차 있으나 아무도 가엾게 여기지 않는 주인공에게, 심지어 작가 자신조차도 가엾게 여기지 않는 주인공에게 “기쁨이라는 짧은 축복”을 내려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행위다.
이 다시 쓰기는 과연 인생의 후반기(“아름다운 회색 맞춤 정장”)란 인생의 전반기(“레스다운 파란색 맞춤 정장”)보다 색이 바래기 마련이라는 통념을 넘어서게 해줄까? 세계 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레스의 마지막 모습은 기대해도 좋겠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벅차오르는 감동은 오직 그 순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라도 이 작품을 읽어야 할 한 가지 이유가 된다._‘옮긴이의 말’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89982003 ( 1189982005 )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4월 01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151 * 210
* 27
mm
/ 42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Less/Greer, Andrew S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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