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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는 호주의 삶 그 안의 행복에 대하여
김별 , 박은지 , 선율 , 장겸주 , 조소연 저자(글)
SISO · 2022년 01월 10일
9.7
10점 중 9.7점
(9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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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호주라는 먼 이국땅에서 싹 틔운 아름다운 삶의 여정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한 5인의 이야기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마 몇 배로 힘든 사회적 차별과 장벽을 마주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각자의 상황으로 인해 한국에서 호주로 이민을 선택해 십수 년을 살아온 다섯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이라는 이름으로 펴냈다. 그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우리가 이 여정에서 그토록 찾고 싶어 하는 것은 ‘행복’과 ‘사랑’임을 분명히 알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별

글 쓰는 한국어 교사. 시드니의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 교육을 공부하러 호주 유학길에 올라 그대로 정착한 지 17년 차다. 10여 년 전 난치성 희귀병을 얻어 길고 어두운 고통의 터널로 들어갔지만, 독서와 감사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 아파서 할 수 없는 것보다 살아 있어 누리고 도전할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매일 아침을 선물처럼 맞이한다. 저서로는 《하루 세 번 감사의 힘》이 있다.
인스타그램 @beloved282

저자(글) 박은지

공립학교 도움반 보조 선생님으로 일하며 27주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와 열심히 25년 차 호주살이 중이다. 어른이라 생각하며 보낸 시간들은 특별한 아이를 만나고 다른 세상을 보게 해줬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에 연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하며 더 잘하려 노력 중이다.
인스타그램 @ohappyji

저자(글) 선율

공연하는 필라테스 강사. 엄마 사람.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오지라퍼.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희망과 바람으로 현실에 살고 있는 몽상가. 타향살이 9년 차, 여전히 호주와 친하게 지낼 궁리를 하며 또 하루를 감사하게 살아낸다.
@sky_j_pilates

저자(글) 장겸주

응급실 전문간호사로 호주 시드니의 한 공립병원에서 22년 동안 일하고 있다. 감사일기를 통해 도전과 작은 성취들을 이루며, 제2의 인생을 위해 공부와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내면과 영혼의 성장을 위해 시드니 여성 교민을 모아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향한 작은 성공 여정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하루 세 번 감사의 힘》이 있다.
인스타그램 @patsy_jang_reader

저자(글) 조소연

국제결혼을 했으며 한 살 된 강아지 두 마리랑 엎치락뒤치락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아직도 작가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글쓰기는 생각보다 즐거운 작업이다. 호주에서 평범하게 살며 무탈하게 지나가는 매일에 감사하다.
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 과거의 힘들었던 일들이 현재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생각도 안 난다. 결국 다 지나가는 일들이다. 나마스테.
인스타그램 @toniinoz

목차

  • 추천의 글
    프롤로그

    chapter 1. 여전히 작고 소중한 행복들 - 김별
    물, 햇빛 그리고 시간
    버드나무와 해피
    Wrong way, Go back
    그녀의 릭 수프
    부끄러운 월담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알리 할아버지

    chapter 2. 삶은 조금씩 깊어져 가고 - 박은지
    내 아이를 돕는다는 것
    그녀의 안부
    발가락이 닮았네
    우리 집 요리사
    이제 아빠는 없다
    나를 위한 칭찬
    조금씩 나아가는 중이다



    chapter 3.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해 - 선율
    나의 수많은 이름들
    내 일을 갖는다는 건 축복이다
    내겐 아직 어려운 영어
    내가 선택한 가족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부부는 닮는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
    ‘함께’라는 이름으로

    chapter 4. 누구에게나 인생은 쉽지 않다 - 장겸주
    많은 죽음을 대하며 깨달은 것
    우리는 지금 행복해야 한다
    유서를 쓰고 사는 마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드라마가 아닌 나의 행복한 사랑
    독서를 하면서 받은 네 가지 선물
    진심이 되어 돌아온 부메랑

    chapter 5. 인생의 가장 좋은 것을 기다리는 일 - 조소연
    가위바위보
    괜찮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당신은 나의 럭키
    당신은 점을 믿으세요?
    이놈의 미련
    나의 사랑, 나의 반려견
    프린세스 똘똘이

출판사 서평

삶은 결코 자상한 선생님이 아니다
각자의 인생 문제를 놓고 우리는 수없이 울고 아파한다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이기에…


이 책은 각자 다른 스토리를 안고 한국에서 호주로 장거리 이사를 온 다섯 명의 여성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호주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 자신에게 내어주는 품을 찾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을 터다. 삶은 자상한 선생님이 아니니까. 각자의 인생 문제지를 풀며 때로는 많이 울고, 때로는 사무치게 그리워하면서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간 여정,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다섯 여성의 고군분투기 속에 반짝이는 웃음과 눈물,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들이 담겨 있다.
각자의 지난 기억을 복기해 글로 써 내려가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마음의 치유를 얻었던 것처럼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는 당신도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이든 호주든, 그 어느 하늘 아래서든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한 가지인 것 같다. 자신만의 삶의 여정에서 ‘행복’을 알아보는 눈을 뜨는 것. 그러려면 때때로 실컷 울어도 괜찮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533915
발행(출시)일자 2022년 01월 10일
쪽수 208쪽
크기
141 * 205 * 18 mm / 27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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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사랑을 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도 결혼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20년 이상 다른 상황에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거기에 아이가 생기면 더 많은 일들이 터집니다. 그러한 일들은 한국에서 견디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의든 타의든 호주에서 살게 된 다섯명의 여성들의 에세이입니다. 그곳에서의 타향살이는 오직 믿을 사람은 자신과 남편 밖에 없었기에 더없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일도 하고, 다른 사람과의 교제도 하면서 나름의 행복을 찾아내는 여성들의 모습은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외롭고 힘들고 괴로운 그러한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앞을 보며 나아가는 그녀들의 에피소드에서 나도 아직은 그리 늦지 않았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가 형태를 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타향살이를 해 본 사람으로서 타향살이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외국어를 잘 한다고 해도 관광과 체류, 그리고 외국에서의 육아는 다르지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했던 그녀들은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위해 노력하면서 그것을 이뤄냅니다. 그리 쉽지만은 않은 삶이지만 그 생활들을 엿보면서 지금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여유와 힘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10점 중 10점
-제목 : 살아있다는건_울어야아는것
-글쓴이 : 김별, 박은지, 선율, 장겸주, 조소연
-업체명 : siso
-후기내용 :


 

호주하면 생각나는 것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캥거루, 코알라 등 여러가지 환상을 느낄 수 있는 도심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서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소개된 바 있는 우리에게는 거리상으로는 멀게 느껴지지만 문화적으로는 가깝게 느껴지는 친숙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주의 환상의 이면에 보이지 않는 평범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김별, 박은지, 선율, 장겸주, 조소연
5명의 여자들이 호주로 정착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다 제각각이지만 한 편으로는 연극 같고,
한편으로는 삶의 운명을 왔다갔다 하는 종착역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의 삶 같기도 하다.

 


특히, 장겸주님의 호주에서 응급실 전문 간호사로서 살아갔던 28년간의 삶 속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고통과 험난한 모습을 보면서 느꼈을 고뇌와 그 속에서도 간호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그동안의 삶은 새삼 경의를 표할 정도일 것이다.

 


일반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 현장(응급실)에 가본다면 번아웃이나 악몽을 느낄법도 한데...
그것을 매일 같이 겪는 최전선의 생명의 경계선상에서, 타국인 호주에서 응급실 간호사로서 헤쳐나가는 방법은
나름대로 독서와 홈트, 마음챙김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자신을 다스리려 노력하였고,
자신이 사지마비가 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신체의 위기가 닥치게 되서 역으로 환자의 입장으로 병원에 오게 ː을 때는 간호사로서 간접적으로는 알 수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환자만이 느낄 수 있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그 속에서도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겸허하게 내려놓으려고까지 한 모습에서 현생과 사후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월적 삶의 의지를 내다볼 수 있었다.


 

또한,
응급실에서 느껴지는 비상식적인 일들과 여러가지 현상들이 사실은 그녀가 탐독한 책 속에 답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영혼과 사후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그녀의 모습에서 이심전심의 감정이 느껴지게 되는 순간이 새삼 들게 되었다.

 


그래도 그러한 녹록치 않은 파노라마의 삶 속에서 조그만 행복, 사소한 것 하나도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행복을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의 삶 속에서 살아있다는건_울어야아는것은 정말 울만큼의 삶의 값어치가 느껴지게 만드는 도서로서 여러분들에게 권장해주고 싶은 도서라고 생각되어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7.5점
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이 잔잔하게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글들이다. 한국이었다면 그리 별반 다르지 않을 평범한 일상이 슬픔과 기쁨의 감정과 어우러져 외국에서는 느끼는 허전함이 가슴에 애잔하게 남고 더 허전하게 다가왔다. 가슴저린 아픈 통증과 슬픔이 문장 곳곳에서 더욱 깊이 전해지는 듯했다.
 
우리는 흔히 외국 생활을 꽤나 낭만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넓디 넓은 땅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먼저 눈과 마음이 쏠려 그저 아름답게만 생각하고 접근을 하지만 그런 착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이내 허전함과 외로움과 말할수 없는 인종차별과 슬픔으로 마음 졸이며 왜 이 곳에 와서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며 사는지 후회를 심하게 한다.
 
나와 가까이 언제든 함께 할수 있는 내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보지 못한채 홀로 외롭게 떨어져 마치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부표처럼 그 허전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음을 스스로 알기에 더욱 스산하고  쓸쓸하기까지 하다. 절대 고독을 느끼는 순간이다.
 
이런 와중에 호주에서의 일과 사랑, 가족들의 호주 생활 적응 일기가 주인공들의 강한 삶의 열정과 다부짐으로 인해 독자에게는 그들을 소리 높여 칭찬하고픈 마음이 일게 했다.
인간은 어디를 가든 자신이 마음 먹은데로 살 수 있고 살아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글 속에서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사람 사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비추어보면 슬픔과 기쁨은 어디든 있기 마련이고 이를 잘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만이 인생의 그 심오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잘 마감하게 된다는 그 당연한 진리가 오늘은 더 구슬프게 다가온다.
 
 
'사람은 누군가를 믿고 함꼐 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죽음은 이번 생의 마지막 성장의 기회이며 결코 끝이 아니다.'
 
'인생이란 뭔가 책임질 일을 만들면 그렇게 살게 된다.'
 
'필요치 않은 경험이란 아무 것도 없다.'
 
'안정적이고 변함이 없는 것은 곧 퇴보를 의미한다.
 
'기도의 힘은 대단하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바꾼다. 기적도 일으킨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머나먼 타국 호주에서의 삶을 그린 대한민국 억척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에세이이다
10점 중 10점



 



 



 



 



 




우리는 각자의 삶이 있고, 각자의 사연이 있다.그 사연 사연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한 사람의 인생관이 느껴지며, 삶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한국이라는 평온한 조국이 아닌 호주,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난 배경은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때론느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호주로 훌쩍 떠났을 것이고, 때로는 일을 하기 위해 호주에 정착한 경우도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공저자 다섯 작가는 독서모임 북홀릭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의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간직하게 된다.이민 후 ,떠나온 타국 생활로 인해, 국내의 친인척과 멀어지게 되고, 친구들과 소식이 끊어지게 된다.다행스럽게 다섯 작가는 각자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로의 연을 인스타그램 공간ㅁ 안에서 이어나가고 있었다. 삶의 근원적인 물음, 행복한 삶,감사한 삶,우리와 치유가 되는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정확한 시간과 약속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의 일상생활과 달리 호주에선, 약속도 불규칙적이며, 때로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예기치 않은 불편한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가치들이 이 책을 읽게 되면, 당연하거나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서로가 보살펴주고, 때로는 챙겨주는 따스함과 그리움, 내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의 희노애락, 그 하나하나가 내 삶의 발걸음이 되고 있으며, 삶의 근원적인 해갈, 인간의 생로병사를 직접 목도하면,나에게 주어진 인생 하나하나가 쉽지 않은 인생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주어진 삶에 대해서 감사히 여기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따스한 인생이 내 것이 될 수 있다.  닮고 싶은 남편의 수많은 모습 중에 왜 하필 이런 모습을 달아가는 걸까. 어이없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나는 머쓱하게 웃어버렸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 보다. 어느 순간 남편에게서 내 모습을 보고, 내 모습에서 남편을 본다. 그게 비록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일지라도 , 불같은 성격과 황소고집은 둘이 똑같은 것 같다가도, 여느 부부가 그렇듯이 식성부터 취향까지 전혀 다른 우리는 너무 같아서 또 너무 달라서 자꾸만 부딪힌다. (-126-)



10점 중 10점






 
막연하게 다른 나라에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여전히 지금도 이민 생활을 하는 친구를 막연하게 부러워하기도 하고,



나도 우리 나라를 떠나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 희망은 여전히 가슴 속 한 구석에 자리한다.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내가 가슴 속에 묻고 있는 것을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호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5인의 이야기가 엮여져 나온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각 1인이 1장씩 구성을 하고 있고,



그녀들이 호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나는 한국을 떠나 생활 해 본 적이라고는 신혼여행 때, 둘째를 임신하고 언니들과 함께 괌으로 여행 가 본 것이 다일뿐



가끔 신랑에게 어느 나라, 어느 나라 가서 살아보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할 때면



나는 외로움 때문에 단 한 달도 향수병으로 못 살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때면 오기로나마 한 번 훅- 하고 질러버리고 싶기도 했는데...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으며 내심 타향살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타향살이 타국에서 사는 것이 꼭 외롭고 힘들기만 하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것.



사람은 살아가면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반복하며 삶을 살아간다는 것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으며 내 마음을 울컥하게 했던건



그 곳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여유를 가져야 함을 배운다는 것,



결국은 내 삶을 되돌아보고 나를 위로하며 다독이는 건 나 자신.



그리고, 이제 아빠는 없다를 읽으며 공감했던 건...






나도 아빠가 없는데,



아빠가 없는 지금 늘 드는 생각은



아빠 있을 때 잘 할 껄.. 하는 후회 하는 마음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살아가는 곳 , 터전이 다를 뿐, 사람이 살아가는 건 다 비슷비슷하구나. 다만, 우리 고국이 아닌 타국이라 조금은 더 힘들었겠구나 하는 위로하고 싶고 위로 받을 수 있었던 이야기
10점 중 10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해당 도서 '살아있다는건_울어야아는것'은 타국 호주로 이민간
다섯분의 글이 담긴 에세이인데요.



저는 그저 해외는 여행으로만 떠나보았기에 해외에서 살아가는 삶이란 
로망으로만 그려지는데 막상 그곳에 정착해서 살고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실적인 일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고싶어 해당 도서를 읽게되었습니다.
 
 



 
김별,박은지,선율,장겸주,조소연 저자 5명은 독서모임으로 인연을 맺은 관계이자,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로 이민을 와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자리잡아 고군분투 라이프를 경험하면서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워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첫번째 책에서는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일상의 감사를 담은 글을 담아내었는데도
위로받고 삶에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독자분들의 메시지를 받을 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곤 했다고 합니다.



해당 책은 두번째 책으로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호주 교민신문과 잡지에 
기고하던 선율님과 감사일기 멤버 4명이 모여 쓴 책이라고 하네요.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삶에 대한 글을 쓴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글을 써내기까지는 꽤나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해당 글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었으면, 때로는 내 안의 자신을 발견하고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김별 / 호주생활 17년차 인스타 @beloved282



서두에서부터 이혼에 대한 이야기부터 들려주지만 다행히도 다시 남편과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로 함께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출산후에 생긴 난치병,
한국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시절 이야기, 타국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와 마음을 터놓으면서 의지하게된 이야기, 타국에서 면허를
따게된 에피소드에 얽힌 이야기 등등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성향이 어쩌면 저랑 비슷하신 작가님이신듯한데 여러 상황 속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낯선 것에 대해 두렵지만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기기도 하면서 도전을 하는 그런 삶을 사시는 것을 보며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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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 호주생활 25년차  인스타 @ohappyji



호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한다는 저자.
처음에 내 아이때문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학생들을 통해 
매일같이 많은 것을 느리지만 배우고 있다는 감사표현으로 글은 시작됩니다.



아이가 이른둥이로 태어난데다 장애가 있는데 호주에 거주하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되었고
이곳을 통해 나를 정비하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들의 빛나는 정보와 현명한 조언에 감탄하기도 하며 해당 모임의
인연을 통해 학교 보조선생님으로까지 만드는 길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주변에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을 마주하다보면 아직 아이가
없는 저로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은 물론 존경심까지 들게되더라구요.



그냥 아이를 육아하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여러모로 한 생명을 케어하는
것이기에 힘들다고 들어왔는데 그 이상을 감당하는 것이니깐요.



그렇게 낳고 싶어서 낳은 것도, 아이의 입장에서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그래도 힘들고 막막할때가 많지만 혼자보다 주변에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보나 일상을 공유하다보면 힘이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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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 호주생활 9년차 인스타 @sky_j_pilates



교포남편과 결혼하여 호주생활중이고, 영어는 여전히 서툴지만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고.  어깨부상으로 인한 재활치료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던
필라테스에서 강사과정까지 배우게되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합니다. 



영어로 필라테스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멈추지말고 묵묵히 걸어가라고 하네요.



한국에 몇년전 방문했을 때 친구가 하는 공연을 보러갔다가 울림과 
여운이 남아 호주에서도 같은 공연을 하면 나와 같은 감동을 받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된 공연제작이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준비하고 2번이나 공연오픈을 할 수 없는 시기가 겹쳐서 못하게되었다네요.



개인적으로 해당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을때 몰입감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마도 에피소드를 대화형식으로 많은 부분을 남겨두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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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겸주 / 호주생활 22년차 인스타 @patsy_jang_reader



응급실 전문간호사로 근무하는 저자. 응급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마음챙김을 시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여러 고민끝에 강아지와 함께 살게되었고 인생을 바꾸어줄 만큼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구요.



또한 호주에 살면서 인종차별을 당해보고, 외롭고, 고통스럽고 아팠던
기억을 많이 가졌던 터라 이곳에서 유학하는 한인간호학생들과
간호사들을 조금씩 도와오며 지냈는데 고마움을 표현하는 전화나 소식을 
들으면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봉사를 계속하도록 용기를 준다고 합니다.



의료진으로써 타국에서 게다가 긴박한 상황을 계속해서 마주하는 응급실에서 
근무하시는 저자분의 사연을 통해 다시한번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보호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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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연 / 호주생활 진행중 인스타 @toniinoz



작가님의 어릴적 죽을뻔한 위험한 사연부터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기까지의 이야기,
결혼 후 임신 시험관시도의 경험담, 그리고 반려견과 반려묘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더라구요.



마지막에 마주한 저자의 사연은 어릴적부터 참으로 위기를 많이 겪으셨다고 느꼈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이 저랑 비슷하여 공감이 많이 갔었네요 ㅎㅎ 
난임으로 시험관까지 경험하면서 유산도 겪고ㅠㅠ 그래도 반려동물과 남편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이야기를 들으며 재미나게 읽어나갔습니다 : )
 






 
5명의 저자의 각자의 사연들을 마주하며 비록 타국에서 살아가는 삶도 환경만
조금 다를뿐 결국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매일 쳇바퀴같다고 여겨지는 삶 속에서 독서와 감사일기를 통해 
보다 삶을 사랑하게되고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있는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보니 감사한 삶은 주변에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는 호주의 삶 그 안에 행복에 대하여 다섯 명의 여성이 들려주는 스토리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타국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지만 그래도 버티는 이 여성들의 강인함에 존경을 보낸다.이유를 불문하고 삶의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다섯 명의 여성이 아름답게 느껴진다.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건 이들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사연이 다 있다.이유없는 핑계없는 것은 이세상에는 없다.어쩌면 우리는 먼저 살아보지 않고 살아가는 평생을 초보운전처럼 하루하루를 맞이한다.인생이란 연습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매일을 감사함으로 채워 나간다.행복이란 무엇일까? 남들의 평범했던 삶이 나에게는 행복으로 느껴진다.우리의 삶은 조금씩 깊어져 가고 엄마들의 이야기는 또 시작되고 있었다.














호주라는 특이한 곳의 삶은 멀리 바다건너라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당당하게 존재를 나타내는 한국여성의 강인함에 고마울 뿐이다.일찍이 서독으로 간호사로 떠난 우리 누님이 생각이 나서 한동안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살아봅시다.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빛나는 한 우리의 삶에도 매일 감사꺼리가 있지 않을까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문제지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같은 문제가 아니라 제각각 다른 삶의 방향으로 답을 풀어가지만 이것이 정답이라고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통과 상처를 안고 울고 웃던 날들의 소소함이 이렇게 글로 표현하고 있다.이방인의 삶이지만 고국이 그리울 때가 있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이다.














외로우니까 인생이다.그때는 몰랐다.같이 있는데 뭐가 외로워, 그래서 우리는 궁여지책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지도 모르겠다.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한국에서 호주로 이사간 다섯 명의 여성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사뭇 그리움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떠나온 시간의 그리움이 담긴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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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회한, 그리움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단어들을 끌어모아 울음 속에 섞어 넣고 소리 내어 울었다.
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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