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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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반지
바그너는 1850년 ‘총체예술’이라는 개념을 주창했다. 각각의 장점과 한계를 지닌 예술 장르를 한데 통합시켜 예술의 모든 -적어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바그너는 기존의 오페라에 비해 시적이고 연극적인 요소를 크게 늘렸고, 이 요소들을 음악 속에서 소화해내기 위해 독창적인 음악 기법을 고안했다. 4부작으로 이루어진 『니벨룽의 반지(이하 ‘반지’)』는 이러한 바그너의 천재적인 야심이 가장 잘 발휘된 그의 대표작이자 19세기 유럽이 인류에게 남긴 가장 거대한 유산 중의 하나다. 19세기 이후의 모든 극음악은 그의 후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지의 제왕」 영화음악을 작곡한 하워드 쇼어는 한 인터뷰에서 바그너 오페라의 유도동기와 악곡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음을 밝힌 바 있다.
작가정보
역자 안인희
문학·철학·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는 인문학자이자, 영어와 독일어권 대표 번역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세계 역사의 관찰』, 『히틀러 평전』,『중세로의 초대』, 『광기와 우연의 역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북유럽 신화 1, 2, 3』,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가 있다.
저자 오해수 (해설)
법무부와 통영군, 부산시에서 공직생활을 하였으며, 퇴직 후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동안 열심히 음악을 듣고 독서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가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살피는 글쓰기를 해왔다. 현재 “리하르트 바그너 평전(가제)”을 집필 중에 있으며, 저서에 음악 에세이집 『신의 소리를 훔친 거장 1, 2』과 『혼을 깨우는 음악』, 자코모 푸치니의 삶을 장편소설로 엮은 『노래극의 연금술사』가 있다.
목차
- 『라인의 황금』
『니벨룽의 반지』
해설
『라인의 황금』
해설
대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주석
『발퀴레』
해설
대본
제1막
제2막
제3막
주석
『지그프리트』
해설
대본
제1막
제2막
제3막
주석
『신들의 황혼』
해설
대본
서막
제1막
제2막
제3막
주석
발간사
출판사 서평
그저 읽기만 해도 아름답다
‘아직 너 자신도 모르는 너 맑은 눈의 아이야...’
이 낭만적인 대사는 누가 누구에게 던진 말일까? 이 대사는 거대한 용이 자신의 심장을 찌른 젊은 영웅에게 던지는 마지막 대사의 첫 문장이다. 분노와 저주가 내려칠 법한 순간에 날아든 삶의 비애와 무상함이 죽음과 파멸을 덧없는 아름다움으로 수놓는다. 이처럼 ‘반지’에는 독일 낭만파의 침울하고도 우아한 정서와 유럽 전승 신화의 기품을 겸비한 대사들이 즐비하다.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러한 정취는 그만큼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총체예술을 지향한 바그너는 자신의 악극에서 어떤 장르가 다른 장르의 도구처럼 사용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음악과 문학, 미술과 연기가 모두 최고의 수준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원했고, 이에 따라 그가 직접 집필한 '반지'의 대본 역시 유럽 문학의 과거와 당대를 동시에 담은 야심작으로 탄생했다.
이처럼 우아하고 극적인 대사들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서사시는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거대하다. '반지'는 유럽 전승 신화의 스타일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그 정신까지 담고자 했다. '반지'의 독자는 바그너가 한 세계를 파멸시킬 때 그 세계가 담고 있는 근본적인 에너지, 즉 정신적 핵이 새어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핵은 각양각색의 방향성을 가진 욕망들이다. 인간 욕망의 다양한 양태와 그 최종 형태로서의 파멸을 다룬 '반지'는 유럽 문학의 전통에 기반한 해석은 물론, 사회과학과 정신분석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풍부한 함의를 담고 있다. 보통 이렇게 거대한 주제를 담은 문학 작품은 현학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바그너는 신화에서 차용한 상징적인 인물들을 극적인 상태로 내몰아 배신과 파멸의 드라마 속에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바그너가 존경했던 작가 셰익스피어의 최고 장기 중 하나였으며, 그 이전에 오래된 신화와 전설이 이야기 속에 인간의 무의식을 담아내는 방법이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장엄한 이야기로의 초대
이렇듯 '반지' 대본은 문학적 성취만으로도 읽을 이유가 충분하지만, 이 대본을 읽어야 할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반지'의 ‘총체예술’을 더 잘 경험하기 위해서다. 확실히 최근 들어 공연 영상물이 다수 보급되면서 '반지'의 화려한 시청각적 자극을 경험하기는 더 용이해졌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 내에 축약된 문장을 보여줘야 하는 자막만으로는 '반지'의 대본이 가진 매력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노래를 통해 들려오는 독일어를 그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그럴 수 없다면 자막에만 의존하지 않고 본래 대본에 담긴 매력을 살리고자 연구한 번역본을 천천히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유럽 문화와 북유럽 신화에 정통한 안인희의 번역은 '반지'의 세계관과 낭만적인 정서를 함께 담아내어 '반지'가 가진 다방면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대본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를 그려내고 나면 바그너가 남긴 최고의 음악적 아이디어인 ‘유도동기’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유도동기란 각 등장인물 또는 이야기 속 특정 상황을 상징하는 주제 선율로, 세상 모든 영화음악의 기본 아이디어가 바로 여기서 출발한 것이다. 음악적으로도 바그너의 최고 야심작이라 할 수 있는 '반지'에 등장하는 유도동기는 무척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그 바탕인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를 먼저 이해한다면 그 복잡한 미로를 훨씬 수월하게 헤쳐갈 수 있다. 공들여 번역한 이 한글 대본과 함께 19세기의 황혼이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을 더욱 완벽하게 체험하시기 바란다.
한국에서 오페라가 공연된 지 올해로 70년
제대로 된 한글 대본 하나 없는 실정
오페라는 세계 공연계를 선도하는 가장 중요한 장르
오페라 대본은 그 자체로 훌륭한 문학이며 하나의 고유의 장르
세계문학에서 소외된 또 다른 문학가들
진지한 감상자들을 위한 지침서
풍월당 오페라 총서
아무도 하지 않는 작업에 작은 풍월당이 나선다.
문화국가라면 최소한 오페라 대본 정도는 번역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만으로 시작한다.
오페라에 관심과 실력을 갖춘 번역가를 찾아 원고를 의뢰하고,
품격 있고 읽기 편한 책을 만들려고 한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힘닿는 데까지,
훌륭하고 제대로 된 대본을 편찬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이 총서가 한국 오페라의 발전과 개개인의 감상 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궁극적으로 오페라의 진가를 즐기는 세계 시민이 늘어나는 나라가 되기를
마음을 모아 소망한다.
_ 풍월당 박종호 (발간사 中)
기본정보
ISBN | 9791189346003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7월 07일 | ||
쪽수 | 1460쪽 | ||
크기 |
128 * 188
mm
|
||
총권수 | 4권 | ||
시리즈명 |
풍월당 오페라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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