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스치는 바람이라

해송(海松) 이여진 제 5시집
이여진 저자(글)
미디어저널 · 2022년 03월 30일
0.0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스치는 바람이라 대표 이미지
    스치는 바람이라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128x206
    단위 : mm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스치는 바람이라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일체의 절대적 가치가 그 본질적 의미를 잃고 허무해짐을 의미합니다. 달리 말해 최고 가치의 상실로 인한 허무주의의 도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는 신의 죽음으로 유럽에 허무주의가 도래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디오니소스적 긍정 즉, 비극적 상황 앞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는 고귀한 정신이 필요함을 설파했습니다.
이여진 시인의 ‘시는 죽었다’는 선언의 배경에는 현학적이고 지나치게 요설적이어서 소통이 되지 않는 작금의 난해시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한편 시는 죽었다는 역설입니다. 니체와 마찬가지로 이여진 시인은 시의 절대적 가치와 역할을 아직도 믿고 싶으며 그 주체인 시인이 ‘죽어버린’ 상실의 시대에도 그러한 자긍심을 잃지 말자는 주장인 것입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허무는 이 시집 전반에 흐르는 정서입니다. 허무는 곧 인생무상(無常)하다는 탄식으로 이어집니다. 무상은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여 똑같지 않음을 의미하는 불교의 근본 교리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여진

해송海松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서 출생하여 여섯 살 때 목포로 이사, 초, 중, 고를 졸업하고 병역을 필한 후에 공직생활을 했다.
월간 〈문예사조〉에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하여 문학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안양문인협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공무원 퇴직 후 거주지인 안양의 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한글교실〉〈문예교실〉등 강의를 하며 시니어 명예복지사로 봉사활동 중이다.

제 1시집 〈혼돈의 세월, 못 다한 노래〉
제 2시집 〈별의 연가〉
제 3시집 〈저 눈물 강 건너〉
제 4시집 〈너도 꽃 이었구나〉

*인터넷 카페〈너도 꽃 이었구나〉
[http://cafe.daum.net/jjyj077]

목차

  • 작가의 말...이여진
    시해설...박희주
    시(詩)는 죽었다
    스치는 바람이라!

    제 1 부
    시(詩)는 죽었다

    화개살(華盖煞)
    시인의 노래
    당사주
    인생 좌판
    인생 도리짓고땡
    두더지 게임
    시詩는 죽었다
    사주 팔자
    소멸
    부고[訃告]
    선(線)
    수술
    구멍
    염 (殮)
    영여 (靈輿)
    어째야 쓰겄냐
    역마살
    죽 떠먹은 자리
    첫 키스
    포만의 허탈
    레테의 강 1
    레테의 강 2
    레테의 강 3

    제 2 부
    줄은 있어야 돼야

    줄은 있어야 돼야
    세월(마검포 밤 낚시)
    담배
    보름달
    겨울 밤
    바람1
    바람 2
    재개발
    이명(耳鳴)1
    이명(耳鳴)2
    저승 꽃
    인공 눈물
    낮 달
    옛 생각
    결실
    봄 달
    호원의 봄
    그 사람
    사랑이 진실일까
    로또 복권

    제 3 부
    망향(望鄕)

    祝 손자 탄생
    단절
    낚시
    옛 주막
    부정의 손
    그 바람은 오지 않는다
    우유 골 창 외딴집
    향수(鄕愁)
    북항(北港)
    숭어
    어머니와 달(용서)
    첫 눈
    안단네 막걸리 집
    애인(愛人)
    타향 같은 고향 밤
    고향 산
    옛 집에서
    봄 밤
    원 점
    눈 보라


    제 4부
    애송(愛誦)

    행운사 가는길에
    당신별
    들 꽃
    아내는
    낙엽의 노래
    가는 님
    북항(北港)에서
    해운대 밤바다
    찾게 되거든
    별의 연가
    유달산
    혼자 가려네
    메아리
    산사(山寺)의 밤
    허수아비
    초연(初戀)
    속삭임
    별아!
    스치는 바람이라!
    화장(火葬)
    너도 꽃이었구나
    겨울 바다에
    가을은
    능소화
    코스모스 꽃 길
    봄이 오면
    나 치매 걸리거든
    눈 감으면
    홀로 견뎌야 합니다
    가자가자
    초롱꽃
    홀로 견디기 10
    폭우
    인연의 덫
    과거사 5
    당신만 남으면

책 속으로

화개살

고향집
흐드러지게 피었던
아카시아 향에 묻히어
늘 혼자였지

기억할 수없는 유년의 꿈들은
해방과 6.25로 휘몰아 가버리고
폐허된 땅위에
늘 혼자였어.

막내의 귀염쯤은 보릿고개에
넘어 버리고
인생 첫 문 앞
사춘기에도 늘 혼자였어

고독이라는 병을 앓으며
시인이 되겠다고
200자 원고지로 휴지통은
쌓이고 종이 값 아깝다며
엄마는 비웃고

시인이랍시고
내 뱉는 서툰 시어들이
가을바람에 흩어져 가는 날
거짓 사랑도 했었지

보석위의 빛난 저택에
호화롭게 거드름을 피우며
읊어대는 거짓 소리는
휴지통에 장미꽃으로
펴나는 황홀한 꿈도 꾸었다.

뼈를 깎은 노력에
지혜의 탑을 쌓아
이제는 빛나라
소리 없는 아우성

고울 려(麗)별 진(辰) 이름이
밤 별 인걸
빛을 볼 수 있겠어

월에 화개살이 들어
지혜롭게 빛나지 못하고
밤 별 되어
외로운 소리를
내뱉고 있다.
화개살.

**자기가 쌓아온 부귀와 명성을 모두 덮어버리는 액운.

시인의 노래

하늘처럼 살았다.
바다처럼 살았다.

그리움 밤 별 되어
옹이 된 한으로
홀로 반짝
부르는 노래
시인의 노래.

석양 빛 따라
성급히 반짝이는 별 하나
밤에만 선명한 너의 빛
고울 려 별 진
밤에만 빛나라
시인의 노래.

잠깐
세상에 아침이 오면
별빛도 사라져
부르다 말겠지
시인의 노래.

*이여진 (麗고울려 辰별진)

당사주

생년월일시
12운성에 걸쳐 앉아
길흉화복을 점치는구나

울타리 밖에서
넘보는 남자가
한둘이 아니야

이집 여자 기운이 세서
집안 살림 온전할 때가 없겠구나
어허, 샛서방하고 살 팔자야

부적 써!
10만 원 짜리 하나 써서
마누라 베개 속에 넣어 둬
집안 편안할 탱께

당 사주 그림책을
탁 덮는다.
얼른 10만원을 꺼냈다.

인생 좌판

좌판에 올려놓았던
사랑 그리움
그리고
미움
다 팔리고
하나 남았다.

허무 虛無
마저 팔리면
인생 좌판 걷어야겠지.

인생 도리짓고땡

콩콩 팔
두두 륙
삼삼 세
새새 이
통통 장
쭉쭉 팔
철철 육
팔팔 새
구구 이
짓고 망통이다
짓고 따라지
한 끗 차이
인생 도리 짓고 땡.

두더지 게임

인생 두더지 게임
작은 산
큰 산
불쑥불쑥 튀어나와
앞 길 가로 막네

망치로 내려치고
내려치고
비껴나서도

다시 솟아나는
작은 산
큰 산
인생 두더지 게임.

시詩는 죽었다

詩는 죽었다
이별의 님
가는 길 위에
진달래꽃 뿌려주던
애달픈 순정
작은 새들도 세상을 떠나는
황량한 허무 앞에서
치매 초기의 웃음으로
왜 사냐 건 웃지요
마음 숨겨 하는 자책
이세월이라 말 못하고
웃음으로 답한다
이제 시詩는 죽었다.
유有의 시작이 무無였다면
무無의 시작은 유有인가
시어詩語 한마디 한마디의
난잡스러운 배열은 혼란스럽고
병명 없는병을 앓으며
종이통장 종이신문대형서점에
날 좀 가져가세요
줄서있는숱한 출판사의 이름표들
손바닥보다 작은핸드폰 속에서
시작하고끝나니
속 끌어 모아뱉어내는 시어詩語들은
이제갈 곳이 없다.
박제가 되어 먼지 낀 채
서재 안에 쌓인 흔적들
노래하던 옛 시인
하나둘 세상 떠나가고
겉 멋든 시인들의
과장된 미사여구에
이제 시는 죽어야 할 것 같다.
아니 죽었다.

사주팔자

주어진 여덟 글자
아내와는 격산(隔山)
자녀는 극자(極子)
연월일시
한글자만 뒤 바뀌었으면
인생사
부귀공명
만고강산 유람하며
시나 읊었을까
허허 웃으며
돌아보니
숙명을 딛고 선
운명이었네.
사주팔자.

소멸

몸 전체의 어디에선가부터
소멸되기 시작 한다.
발끝에서
머리카락 하나까지
재질이 쇠가 아닌 뼈라
쉽게 부서지고
머리 가슴 아래가
온통 백발로 변했으니
어느 때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시속 70km
모든 것이 빠르다.
바람처럼 스치고 지난다.
영원으로 묻힐 그날을 위해
어느 부분 하나까지도
소멸시켜버리는 조급함.
어디론가 피해야 되는데
발길을 뗄 수 없어
엉거주춤 서있다.

부고[訃告]

부고를 받았다.
올 때는 순서대로갈 때는
순서 없다.
인생 가는 길알고 있었다면
사는 방법 또한 달랐겠지
10년 연배10년 후배사이에 끼어
엉거주춤사실은 모르지
않나먼저 갈 줄당신이
뒤에 올 줄모르면서
살아간다
세상 떠나도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이 시점에부고장을 받는다.

선(線)

넘을까 말까
선 앞에 서면
나서지도 되돌아
서지도 못하는 망설임
풀 길 없는 수수께끼
쾌락과 공포의 갈림길에서
넘지도
물러서지도 못 한 채…
엉거주춤 서있다.
선 앞에.

수술

전신마취아련한 꿈속에 젖어
잠속으로 빠져 든다
전광판엔 [수술중]
다 벗겨놓고
의사도 간호사도
숨져가는 신체하나
뉘어놓고 살피겠지
어디서부터 메스를 그어가를 것인가
병든 내장을 잘라내고
바늘로 꿰매고
반창고로 덮어버리면 완료
회복이 덜 돼 굳은 신체를
회복실에 올려
깨어나기 기다리겠지
전광판엔 [회복중]이 재촉하고
몽롱한 잠속에서
엄마를 찾는다
"엄마 어딨어"
"여보 정신 나? 나야 나"
게스름하게 뜬 눈에
엄마, 아내 얼굴이 오버랩 된다.

구멍

남자는 몸에 아홉 개의 구멍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연륜이 짙어갈수록구멍부터 망가진다.
구멍들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늙음의 시초고
망각의 강에 이른다.
아차돌이킬 수 없구나
새 구멍일 때 아낄 걸너무 늦었다.

염 (殮)

퇴주잔을
사발째 벌컥벌컥 마시고
병풍 뒤로 들어서니
염사들의 손에
반쯤 미이라가 되셨다.
부드럽고 포근하신
어머님의 모습이 아닌
나무토막을 감아가는
염사들의 손놀림에
눈물은 빗물처럼
얼굴을 감아 내리고.
영혼이 빠져나간 육신이
이리 처참하고
삭막한 모습으로
전개되는 현실에
나 또한 무너져 내린다.
믿을 수 없는 사실 앞에
영육을 갈라서는 비정한 숙명
그렇게 육신을 버려야하는
영혼의 통곡에
퇴주잔 한 사발 더 마신다.

영여(靈輿)

늘 혼자였어
아니 바람이 친구였지

곁을 맴돌며
끌었다가 놓아 버리고
나타났다 사라졌다

아니 바람은 친구도 아니었어
혼자서만 살다가
혼자서 떠났어

혼자서 끝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가

그 끝이 어디인 줄 모르는…
그렇게 떠났어.

상여喪輿에 앞서
만장萬丈 따라 슬프다.

어째야 쓰겄냐

어째야 쓰겄냐
마음은 청춘이라더니만
무너지는 육신의허무 앞에
맘까지도 늙어버린다.
자신 없는 몰골은
안으로만 움츠러들고
어적어적 걷는 모습이
상늙은이 되었구나
어째야 쓰것냐
앞선 세월 살던 이들
북망산 가고
이제 내 차례인 듯도 싶은데
도대체가 실감이 나지 않네
사춘기 열정의 겁 없는 결단에
녹아나던 소녀들
가버린 세월이 오래고
챙기고 살펴봐도
살래살래 고개 흔드는육체의 상중하
치매 초기라도 되는지
시력까지 흐려져사람 얼굴까지 헷갈린다.
어째야 쓰것냐
머리 아래가 온통 백발이니
마음이 먼저 주저앉는다.

참말로 이젠
값싼 수의 한 벌
관 하나짊어지고 걷다가
차례 되면
스스로 관속에들어가 눕자
편안한 마음으로.

역마살

역마살이 붙어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떠도는 팔자.

지지리도 운이 없는 놈이야
하긴 인생사
어디 안주할 곳이 있더냐

바람처럼 떠돌다
잠시 멈추면
내 집이 아닌가

바람이 멈추는 날
함께 멈추지
역마살.

죽 떠먹은 자리

정성들여 끓인죽 한 그릇
아랫목 이불속에
묻어두신 엄마의 정성
긴 겨울 밤
허기진 배고픔에
엄마 몰래
한 숟갈 떠먹었다.
아빠도 엄마도 몰랐다.
죽 떠먹은 자리.

첫 키스

달 없는 밤 별빛
찬란하게 쏟아져 내리던
그날 밤
산기슭 바람마저
우리 사랑 축복하듯
서로를 품어 돌아
입맞춤을 하고 말았다.

어둠에 수줍음을 가리고
행복한 순간들
이제는 창이 되어 가슴 찌르는
고통으로 남아
역주행을 해서라도
닿고 싶은 그날의 산기슭

상념으로
바람마저 서글픈
외로운 한 점이 되어
세월에 희석되어
흩어져 가고 있는가

낱알 되어
마음은 그 산기슭
달 없는 별빛 속에
나누던 첫 키스를 생각한다.
세월의 바람 속으로
흩어져가며.

포만의 허탈

혈육의 정까지도 접어버린
희생이 안겨준 작은 결실

이제야 안정을 찾은 정점에서
느끼는 허탈감
결국 낡은 육신으로 남아
지친 몰골로 꽂은
정점의 깃발
허무하다.

인생
순간이 영원인 것을 느끼지 못하고
부질없는 정점을 향한 질주
어리석음에
맺히는 눈물.

신기루를 찾아 헤매온 세월
부질없었다.

레테의 강(1)
-사랑의 추억

이제 왔는가
뭘 그리 살필 일 많아서
더듬거리다 왔는가

시작도 끝도 없는
쾌락에 젖어
멈칫멈칫
미련이 남아
걸음 떼지 못하는
모습이 불상타

내려놓으소
강물 한 사발 들이키면
한줌 재 되어
사라질 것을

비워버리소
가벼운 마음으로
저 강을 건너야제
이승의 연이란 지우소
돈도 명예도
부질없는 것 아니던가.

망각의 강이라지만
빛나는 사랑의 추억만큼은
지울 수 없다네
레테의 강도.

출판사 서평

추천사 도서를 추천한 사람과 추천 문구

귀소본능(歸巢本能)에 따른 간절한 귀거래사
-이여진 시인론

박희주(시인, 소설가)

인간의 삶이 각박해지고 지구의 환경이 심각해져 듣도 보도 못한 바이러스가 창궐해도 시인은 탄생하고 시대정신을 담은 시는 노래로 불리어지기 마련입니다. ‘시인은 언어를 통해 삶의 무게를 태워 아름다운 힘으로 변화시켜 마음속에 꽃을 피우고 고통스러운 삶을 견딜 불꽃의 에너지를 만든다’는 어느 평자의 말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현대인의 정신적 고뇌를 상징하고 인간 실존의 고통을 형상화한 초상 〈절규〉를 그린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게 아니라 본 것’을 그린다 하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그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 자신조차 스페인독감을 비롯하여 류머치스 등 수많은 병마에 시달려 왔으나 81살까지 비교적 장수한 인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지구촌이 팬더믹의 고통을 앓고 있는 중에 생면부지의 이여진 시인의 작품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스치는 바람이라』라는 한 권의 시집으로 묶기 위한 것이었지요. 전혀 알지 못하는 시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편견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 자유롭습니다. 원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별한 소감은 추억에 대한 소환이자 간절한 귀거래사였습니다. 추억은 바로 뭉크가 그린 ‘본 것’, 그의 인생살이를 조망하며 군더더기를 생략하고 강렬한 붓 터치로 그려낸 내면의 감정들이었습니다. 이제 곧 돌아가야 한다는 인간의 숙명 앞에 안타까움과 회한의 정서들은 작품 곳곳에서 진솔하게 배어 나왔습니다.
프로필을 보면 이여진 시인은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출신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후에도 노인대학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왕성한 집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기 초에 문단에 나온 이여진 시인은 그동안 『혼돈의 세월, 못 다한 노래』 『별의 연가』 『저 눈물강 건너』 『너도 꽃이었구나』 등 네 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집의 자서(自序)에서 “유한한 육신을 영원인 양 걸머진 채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이제 버거웠던 짐들을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영생을 위한 준비 그 망각의 잔을 마시려는 시간이 되니 나를 이어온 인연들에 감사와 용서를 비는 마음 또한 회한의 눈물로 맺힌”다며 “육신만을 위하는 생멸(生滅)의 결과가 얼마나 허무하고 부질없었던 것인가”라고 술회합니다.
문학의 종언이라는 말이 회자된 지도 꽤 지났지만 우리의 문학예술은 시일이 지날수록 더욱더 번성하는 것만 같습니다. 책이 새로운 문명의 이기에 밀려 독자를 상실한 지 오래 되었지만 작가 또한 넘쳐납니다. 거기에 따른 작품의 하향화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반면에 제4차 산업혁명의 대두가 가져온 현대인들의 정신적 혼란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문학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시문학은 기술의 발전과 세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인간에 대한 통찰을 제안하고 반추하며 재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성별과 연령의 구분 없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좌판에 올려놓았던
사랑 그리움
그리고 미움
다 팔리고
하나 남았다

허무(虛無)
마저 팔리면
인생 좌판 걷어야겠지
-「인생 좌판」 전문

이여진 시인의 시적 언어는 세련되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고급스럽지 않고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살갑게 다가옵니다. 직접 구분한 제1부에서 인생을 좌판에 비유하고는 사랑과 그리움, 미움 등 굴곡진 정서를 초월하여 결국은 허무에 닿은 여정을 노래합니다. 관념의 언어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인생살이의 어려움이 이 짧은 단편 속에 담겼습니다. 이런 유형의 시편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정조로 다가옵니다. 다음의 시에서 시인은 자신의 이름을 소환하여 의미를 부여합니다.

하늘처럼 살았다.
바다처럼 살았다.

그리움 밤 별 되어
옹이 된 한으로
홀로 반짝
부르는 노래
시인의 노래.

석양 빛 따라
성급히 반짝이는 별 하나
밤에만 선명한 너의 빛
고울 려 별 진
밤에만 빛나라
시인의 노래.

잠깐
세상에 아침이 오면
별빛도 사라져
부르다 말겠지
시인의 노래.
-「시인의 노래」 전문

하늘처럼 바다처럼 살았어도, 밤에만 빛나라는 이름에 남다른 의미를 붙여 주문(呪文)처럼 불러도 남는 건 역시 허무한 마음, 그러니 그가 신앙으로 여겼던 시마저도 죽일 수밖에요. 그래서 감히 선언합니다. 시는 죽었다고. 인터넷에 떠도는 어느 블로거의 “더는 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깨달은 일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찬미한 모든 것은 세상에 존재치도 않았다는 말입니다. …시는 신이나 사랑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은 죽었고 사랑은 없다는 말처럼 저 또한 시가 싫어졌다고 내뱉게 되었습니다. …시는 죽었습니다.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당신들께선 시체 썩은 냄새가 납니다.”고 힐난한 글이 떠오릅니다. 여기에서 ‘당신들’이라는 복수는 시와 시인들을 싸잡아 일컬은 게 틀림없습니다. 그도 한때는 시가 신이나 사랑을 대체할 우상이라 믿었을 겁니다.

시詩는 죽었다
이별의 님 가는 길 위에
진달래꽃 뿌려주던
애달픈 순정
작은 새들도 세상을
떠나는 황량한 허무 앞에서
치매 초기의 웃음으로
왜 사냐 건 웃지요
마음 숨겨 하는 자책이
세월이라 말 못하고
웃음으로 답한다.
이제 시詩는 죽었다.
유有의 시작이 무無였다면
무無의 시작은 유有인가
시어詩語 한마디 한마디의
난잡스러운 배열은
혼란스럽고 병명 없는
병을 앓으며
종이통장 종이신문
대형서점에 날 좀 가져가세요.
줄서있는
숱한 출판사의 이름표들
손바닥보다 작은
핸드폰 속에서 시작하고
끝나니 속 끌어 모아
뱉어내는 시어詩語들은 이제
갈 곳이 없다.
박제가 되어 먼지 낀 채
서재 안에 쌓인 흔적들
노래하던 옛 시인
하나둘 세상 떠나가고
겉멋 든 시인들의 과장된 미사여구에
이제 시는 죽어야 할 것 같다.
아니 죽었다.
-「시는 죽었다」 전문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일체의 절대적 가치가 그 본질적 의미를 잃고 허무해짐을 의미합니다. 달리 말해 최고 가치의 상실로 인한 허무주의의 도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는 신의 죽음으로 유럽에 허무주의가 도래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디오니소스적 긍정 즉, 비극적 상황 앞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는 고귀한 정신이 필요함을 설파했습니다.
이여진 시인의 ‘시는 죽었다’는 선언의 배경에는 현학적이고 지나치게 요설적이어서 소통이 되지 않는 작금의 난해시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한편 시는 죽었다는 역설입니다. 니체와 마찬가지로 이여진 시인은 시의 절대적 가치와 역할을 아직도 믿고 싶으며 그 주체인 시인이 ‘죽어버린’ 상실의 시대에도 그러한 자긍심을 잃지 말자는 주장인 것입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허무는 이 시집 전반에 흐르는 정서입니다. 허무는 곧 인생무상(無常)하다는 탄식으로 이어집니다. 무상은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여 똑같지 않음을 의미하는 불교의 근본 교리입니다. - 시집 『스치는 바람이라』 시 해설中 p152-157
-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9259204
발행(출시)일자 2022년 03월 30일
쪽수 168쪽
크기
128 * 206 * 16 mm / 334 g
총권수 1권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혜택/포인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배송 일정 안내

  • 출고 예정일은 주문상품의 결제(입금)가 확인되는 날 기준으로 상품을 준비하여 상품 포장 후 교보문고 물류센터에서 택배사로 전달하게 되는 예상 일자입니다.
  • 도착 예정일은 출고 예정일에서 택배사의 배송일 (약1~2일)이 더해진 날이며 연휴 및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기준입니다.
배송 일정 안내
출고예정일 도착예정일
1일이내 상품주문 후 2~3일 이내
2일이내 상품주문 후 3~4일 이내
3일이내 상품주문 후 4~5일 이내
4일이내 상품주문 후 5~6일 이내

연휴 및 토, 일,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당일배송 유의사항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
  • 회사에서 수령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 (퇴근시간 이후 도착 또는 익일 배송 될 수 있음)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배송 시 유의사항

  • 날씨나 택배사의 사정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 바로배송 서비스의 경우 경품 수령 선택 여부에 따라 도착 예정일이 변경됩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선물포장 주문 시 합배송 처리되며, 일부상품 품절 시 도착 예정일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 시 유의사항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Special order 주문 시 유의사항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스치는 바람이라
해송(海松) 이여진 제 5시집
한달 후 리뷰
/ 좋았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분유값 정도를 벌고 나니,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져서 『초격차 투자법』을 구매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기대가됩니다~
기대가됩니다~
기대가됩니다~
이 구매자의 첫 리뷰 보기
/ 좋았어요
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예견해 본다. 책한권으로 등의 근육들이 오그라진 느낌에 아직도 느껴진다. 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 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