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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가 없는 나는

이경아 시집
황금알 시인선 172
이경아 저자(글)
황금알 · 2018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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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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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시의 개성 중 하나는 다양한 영역에서 ‘시인’으로서의 장점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대상을 ‘무릎’이나 ‘창칼’ ‘못 자국’이나 ‘고개’ 등 구체적인 대상으로 치환하는 대목이 돋보이는 시가 「굽히지 말아야지」이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대상에 눈길을 주는 이로서의 시인의 면모가 돋보이는 시가 「겨울 제비꽃」이다. ‘Mother’인 동시에 ‘Mother Nature’로서의 복합적인 ‘어머니’를 추출하는 시가 「어머니의 노래」이다. 「시간 여행」은 “시간의 흐름도 사소함에서 시작됨을” “모든 것들은 사소함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하나가 되고, 빗살무늬 토기가 어머니의 따뜻한 온기로 거듭나는 놀라움을 피력하는 시가 「빗살무늬 토기」이다. 「바람」은 ‘비유’와 ‘운율’이, ‘은유’와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시의 모범이다.
- 권온(문학평론가)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아

저자 이경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교육대학,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성원문학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펜 회원, 전북문인협회 이사, 석정문학 동인, 기픈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사초롱문학·군산여류문학 회장을 역임했고 전북문학상을 받았다. 시집 『물 위에 뜨는 바람』 『내 안의 풀댓잎 소리』 『오래된 풍경』 『시간은 회전을 꿈꾸지 않는다』 『겨울 숲에 들다』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시는 내 삶의 꽃
내가 지녀온 이력이다.

영혼의 통로를 열어
암호를 풀어가는 것이 숨을 쉬는 이유다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당신 손바닥 안이라던 말씀대로
당신 영전에 시집을 바친다.

2018년 봄

목차

  • 1부 그래 괜찮아

    그래 괜찮아·12
    지우개가 없는 나는·13
    달 카페·14
    매듭·16
    돌아가는 길·17
    부재·18
    불통·19
    착각·20
    잘못했다·22
    다시 슬픔에게·23
    바람·24
    지금은 점검 중·25
    새벽으로 가는 먼 길·26
    새벽 다섯 시에 달려요·27
    목숨값·28

    2부 삶의 부록

    삶의 부록·30
    시간은 그저 흐르는 게 아니었다·31
    천상의 치유·32
    왜·34
    투명한 발톱·36
    삶의 풍경·37
    목어·38
    벙어리 냉가슴·39
    굽히지 말아야지·40
    묵은 학습·42

    한 겹씩 껴입다·44
    갈길 찾아·46
    그래도 좋다·47
    우리는 한 몸·48
    겨울 제비꽃·50

    3부 버팀목

    버팀목·52
    이팝나무 꽃·53
    꽃그림·54
    채련採蓮에 물들다·55
    아침 안개·56
    울어라 매미·57
    바다·58
    바람을 읽다·59
    가뭄·60
    낙엽·61
    가을 나무·62
    겨울나무·63
    서리꽃·64
    폭설 속에 갇혀서·65
    함박눈 오는 밤에·66

    4부 길이 출렁인다

    담쟁이·68
    관계·69
    어머니의 노래·70
    길이 출렁인다·72
    산사에서·73
    귀에 젖은 소리·74
    인연·75
    너와 나 사이·76
    삶의 쉼표·77
    제왕의 꿈·78
    바람과 나·79
    물처럼만 살아라·80
    금강·81
    박대·82
    시간 여행·84

    5부 굳은 흙 한줌

    빗살무늬 토기·86
    굳은 흙 한줌·88
    흙의 암호·89
    땅은 비에 젖어·90
    천둥소리·91
    폭우·92
    땅 위에 세워진 위성도시·93
    낡은 집 한 채·94
    마냥 흔들리며·95
    무위사에서·96
    그렇게나 높은 자리에서·98
    4월·100
    한 생生·101
    새해 아침·102
    혼자 사는 집·104

    ■ 해설 | 권온
    삶과 시의 아름다운 균형·106

출판사 서평

넌 줄 알았어
번번이 쿵 내려앉는 것을 보면
가슴에 묻은 너를 찾아 다녔나 봐

가슴 조아리며 돌아서지만

널 닮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지

너는 어디에나 없어도
어디에나 있었어

온몸으로 웃거나
온몸으로 울던 한 생애
무너진 허공에서 쌓여가는 시간들이
함께 숨 쉬고 있었다는 걸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잊히지 않고
함께 살고 있었지
삶도 죽음도 한통속이라는 말 맞아

보고 있다고 다 보이는 건 아냐
눈 감아야 더 잘 보일 때가 있는 걸
―?착각? 전문

가끔 그런 때가 있다. 마음 깊은 곳에 위치한 ‘누군가(를 닮은 이)’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날 때. 이 당황스러운 상황의 대상은 대개 ‘누군가’가 아닌 ‘누군가를 닮은 이’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아닌 ‘누군가를 닮은 이’라고 해도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닮은 이’와 조우하면서 ‘누군가’를 떠올렸다면 그것만으로도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슴에 묻은 너”는 “어디에나 없어도/ 어디에나 있었”다는 것. 잠재된 시의 화자 또는 시인은 “널 닮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는 것. ‘나’의 곁에 ‘너’가 없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숨 쉬고 있”고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너’를 볼 수 없어도 눈을 감고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 ‘삶’ 저편으로 떠난 ‘죽음’에 위치한 ‘누군가’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만 있다면 ‘누군가’는 ‘나’의 곁에, ‘우리’ 옆에 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향한 소환의 이름은 ‘착각’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고 ‘환상’일 수도 있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황지우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그러하듯이 이경아의 시 ?착각?은 우리의 맘을 풍요롭게 살찌운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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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205010
발행(출시)일자 2018년 06월 30일
쪽수 126쪽
크기
130 * 211 * 9 mm / 17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황금알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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