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가 없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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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온(문학평론가)
이 책의 총서 (300)
작가정보
작가의 말
시는 내 삶의 꽃
내가 지녀온 이력이다.
영혼의 통로를 열어
암호를 풀어가는 것이 숨을 쉬는 이유다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당신 손바닥 안이라던 말씀대로
당신 영전에 시집을 바친다.
2018년 봄
목차
- 1부 그래 괜찮아
그래 괜찮아·12
지우개가 없는 나는·13
달 카페·14
매듭·16
돌아가는 길·17
부재·18
불통·19
착각·20
잘못했다·22
다시 슬픔에게·23
바람·24
지금은 점검 중·25
새벽으로 가는 먼 길·26
새벽 다섯 시에 달려요·27
목숨값·28
2부 삶의 부록
삶의 부록·30
시간은 그저 흐르는 게 아니었다·31
천상의 치유·32
왜·34
투명한 발톱·36
삶의 풍경·37
목어·38
벙어리 냉가슴·39
굽히지 말아야지·40
묵은 학습·42
한 겹씩 껴입다·44
갈길 찾아·46
그래도 좋다·47
우리는 한 몸·48
겨울 제비꽃·50
3부 버팀목
버팀목·52
이팝나무 꽃·53
꽃그림·54
채련採蓮에 물들다·55
아침 안개·56
울어라 매미·57
바다·58
바람을 읽다·59
가뭄·60
낙엽·61
가을 나무·62
겨울나무·63
서리꽃·64
폭설 속에 갇혀서·65
함박눈 오는 밤에·66
4부 길이 출렁인다
담쟁이·68
관계·69
어머니의 노래·70
길이 출렁인다·72
산사에서·73
귀에 젖은 소리·74
인연·75
너와 나 사이·76
삶의 쉼표·77
제왕의 꿈·78
바람과 나·79
물처럼만 살아라·80
금강·81
박대·82
시간 여행·84
5부 굳은 흙 한줌
빗살무늬 토기·86
굳은 흙 한줌·88
흙의 암호·89
땅은 비에 젖어·90
천둥소리·91
폭우·92
땅 위에 세워진 위성도시·93
낡은 집 한 채·94
마냥 흔들리며·95
무위사에서·96
그렇게나 높은 자리에서·98
4월·100
한 생生·101
새해 아침·102
혼자 사는 집·104
■ 해설 | 권온
삶과 시의 아름다운 균형·106
출판사 서평
넌 줄 알았어
번번이 쿵 내려앉는 것을 보면
가슴에 묻은 너를 찾아 다녔나 봐
가슴 조아리며 돌아서지만
널 닮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지
너는 어디에나 없어도
어디에나 있었어
온몸으로 웃거나
온몸으로 울던 한 생애
무너진 허공에서 쌓여가는 시간들이
함께 숨 쉬고 있었다는 걸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잊히지 않고
함께 살고 있었지
삶도 죽음도 한통속이라는 말 맞아
보고 있다고 다 보이는 건 아냐
눈 감아야 더 잘 보일 때가 있는 걸
―?착각? 전문
가끔 그런 때가 있다. 마음 깊은 곳에 위치한 ‘누군가(를 닮은 이)’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날 때. 이 당황스러운 상황의 대상은 대개 ‘누군가’가 아닌 ‘누군가를 닮은 이’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아닌 ‘누군가를 닮은 이’라고 해도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닮은 이’와 조우하면서 ‘누군가’를 떠올렸다면 그것만으로도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슴에 묻은 너”는 “어디에나 없어도/ 어디에나 있었”다는 것. 잠재된 시의 화자 또는 시인은 “널 닮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는 것. ‘나’의 곁에 ‘너’가 없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숨 쉬고 있”고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너’를 볼 수 없어도 눈을 감고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 ‘삶’ 저편으로 떠난 ‘죽음’에 위치한 ‘누군가’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만 있다면 ‘누군가’는 ‘나’의 곁에, ‘우리’ 옆에 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향한 소환의 이름은 ‘착각’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고 ‘환상’일 수도 있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황지우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그러하듯이 이경아의 시 ?착각?은 우리의 맘을 풍요롭게 살찌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205010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6월 30일 | ||
쪽수 | 126쪽 | ||
크기 |
130 * 211
* 9
mm
/ 17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황금알 시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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