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저자(글)
몽실북스 · 2019년 12월 09일
9.4
10점 중 9.4점
(32개의 리뷰)
고마워요 (47%의 구매자)
  •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대표 이미지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사이즈 비교 144x205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2,600 14,000
적립/혜택
700P

기본적립

5% 적립 7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제는 자신의 이름마저 희미해진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탐정이 되었다!’

추리와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 오고 있는 작가가 있다. 그의 작품을 읽고 '재밌다!‘고 이야기해 준 독자들의 목소리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믿음과 기대를 주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전건우 작가. 이제는 한국 추리소설계의 든든한 보물이 된 그가 새로운 이야기 《살롱 드 홈즈 Salon de Holmes》로 돌아온다.

작가의 말

“소설가가 된 후 평범한 이들이 비범한 사건과 만나 아등바등하는 이야기를 자주 쓴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나는 내가 공감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이야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 역시 그런 이유로 쓰게 되었다. 집안일에 치이고 무시당하기 쉽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 그런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는 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여 주고 싶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 프롤로그 / 006
    미친개 / 016
    그 남자 1 / 044
    초보 탐정들 / 047
    그 남자 2 / 074
    흙냄새와 꽃향기 / 079
    쥐방울 체포 작전 / 124
    그 남자 3 / 161
    살인사건 / 164
    그 남자 4 / 212
    도마 위의 생선 / 215
    그 남자 5 / 263
    사투 / 266
    그 남자 6 / 302
    교차로의 악마 / 305
    주부탐정단 / 324
    작가의 말 / 337

책 속으로

p.44 :
남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멍청하고 연약한 초식동물들이 포식자의 존재를 잊어 갈 때 바람의 반대 방향에서 나타나 모가지에 어금니를 꽂아 넣는다.
생각만 해도 짜릿했다.

p.53 :
“범죄는 진화해. 쥐방울이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단 소리지.”
미리는 시간문제일 거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p.87 :
“그렇게 생각하니까 진짜 끔찍하다. 그냥 어디에나 있는 조용한 젊은 남자 한 명이 그러는 거잖아.”
“조용한 젊은 괴물이지. 일반 남자들이랑 이런 놈은 다른 거야.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해 버리면 평범한 남자의 일탈 정도로만 생각하게 돼. 하지만 그게 아니거든.”

p.142 :
“그럼 가 볼까.”
지현은 신기만 해도 관절 통증을 없애 준다는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밤이었다. 아파트 단지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다. 환한 것은 입구 쪽의 몇 개뿐, 뒤로 갈수록 깨진 가로등이 많았다. 불빛은 부나방을 불러 모으고 어둠은 범죄자들을 불러 모은다.

p.191 :
알고 있지? 모두 너 때문이야.
어둠 속의 존재가 속삭였다.
네가 무모한 짓을 벌이는 바람에 그 여자가 사라진 거야.
“아니야.”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았나 보지? 응, 그런 거야?
“아니야.”
미리는 중얼거렸다.
넌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아니….”

p.213 :
공포.
그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공포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은 강한 힘을 가졌다는 뜻이었다. 남자에게 공포란 그런 의미였다. 다른 이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힘. 그러기 위해서는 전시가 필요했다. 자신의 업적을 내보여야 했다. 물론 그것이 지나치면 꼬리가 밟힐지도 모른다. 몇 번이나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다. 그래도 공포를 전시할 때의 짜릿함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남자가 훤한 대낮에 작품을 내다 버리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더 큰 자극, 더 깊은 희열, 그리고 더 강렬한 쾌감….

p.225 :
화장실 안에서는 희미하지만 비린내가 풍기고 있었다. 한때 마트 생선 코너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소희는 비린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챘다. 피였다. 생선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물에 씻을 때면 항상 이런 냄새가 났다.
이 비좁은 화장실은 이를테면 도마였고 자신은 배가 갈리길 기다리는 생선이었다.

p.264 :
남자는 자신의 인생에 딱히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거울처럼 투명하고 평평한 삶이었다.
그런 삶을 이어 가던 중에 남자는 한 가지 의문을 품었다.
사는 게 왜 이리 심심하지?
모든 것이 그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

p.292 :
스마일맨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미소 짓는 걸 잊지 않았다. 단정하게 빗어 넘겼던 머리카락이 다 흘러내려 이마를 가리고 있었다. 코피는 더 이상 흐르지 않았지만 얼굴 아래쪽은 이미 피범벅이었다. 광대뼈는 이제 눈에 띄게 부어올랐다. 얼굴 전체가 땀으로 번들거린다. 지극히 평범했던 인상은 사라지고 상처 입고 분노한 괴물의 얼굴로 바뀌었다. 그 괴물이 칼을 앞으로 내밀며 한 발 걸어 들어왔다.

p.303 :
그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똑똑하고 착실하며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어른. 그런 가면을 쓰는 편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훨씬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출판사 서평

어제는 밥 하던 주부들,
오늘은 추리하는 명탐정!

오늘의 전건우 작가가 들으려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부’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잃고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기 쉬운 이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다. 주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자신의 존재가 작아지는 느낌, 끝없이 반복되는 지긋한 일상과 매일 싸우고 또 그것을 견디는 일일 것이다.

모든 게 지긋지긋했다. 낡아서 끼익 끼익 신음을 내는 엘리베이터도 지겹고, 냄새 나는 음식 물 쓰레기도 지겹고. _본문 중에서

그런 지리멸렬한 시간 속에서 그녀들조차 잊고 살아가는 마음속 ‘뜨거운 그것’을 작가는 의미 있게 끄집어내려 한다. 사건의 시작은 낡고 허름한 주공아파트 단지에 돌연 나타난 바바리맨. 바바리맨 쥐방울이 나다닌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경찰들은 손을 쓰지 못하고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그리고 돈도 좀 필요한 여자 넷이 뭉치는데, 미리, 지현, 경자, 소희, 이름하여 ‘주부탐정단’이다.
어두운 귀갓길 혼자 있는 여성을 노려 자신의 성기를 보여 주던 쥐방울은 점점 대범해져 한낮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범행 강도를 높이더니, 급기야 어느 날 잘린 손목이 발견된다.

괴물은 초인종을 누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약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경찰들이 잘하는 것이 있고 주부들이 잘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믿으며, 주부탐정단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쥐방울을 향해 한 발 내딛지만 일순간 주부탐정단원 소희가 사라지고 만다. 작은 주공아파트 단지에서 잘린 손목이 발견되는 등 모두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있지만 경찰이 단순 가출로 판단하자, 주부탐정단은 직접 범인과 소희를 찾아나서는데… 전혀 다른 톤으로 교차되던 주부탐정단과 범인의 시점이, 하나의 이야기로 맞물리는 순간 겉잡을 수 없는 긴장감에 휘감기며, 평범이라는 가면 안에 숨은 괴물을 향해 숨 가쁘게 내달리는 불안하고 완벽한 시간 싸움이 시작된다.

미리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중얼거렸다. 소희를 납치한 것이 확실하다면 그놈이 끔찍 한 일을 저지르기 전에 막아야 했다. 시간은 소희의 편도, 주부탐정단의 편도 아니었다.
_본문 중에서

최대한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목소리 끝이 떨렸다. 자기 딸을 찾아 달라던 그 절실한 표 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때는 이미 늦었던 걸까? 그때라도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_본문 중에서

세상의 주류는 아니더라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은 있다

‘주부탐정단’이라는 팀명을 짓는 장면에서 소희는 주부가 자신들의 정체성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주부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똘똘 뭉쳐, 주부이기 이전에 품었던 각자의 꿈, 각자의 기쁨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독자치하는 주인공보다는 그 옆의 친구들, 쉽게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이들에게 더 끌리며 그들을 응원해 왔다. 이는 그들이 소외당할 이유도 무시당할 그 어떤 이유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집안일에 치이고 무시당하기 쉽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도, 그녀들의 감당하는 일체의 희생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다는 따뜻하고 속시원한 메시지를 준다. 그래서 “그런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는 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여 주고”는, 현실 속의 ‘주부탐정단’에게도 많은 ‘사건’이, 그러니까 어떤 도전과 새로움이 깃들길 응원하는 것이다. 세상의 주류는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은 반드시 오기 때문에.

지현은 뚫어져라 모니터를 바라봤다. 벌써 네 시간째였다. 눈이 시리고 머리도 아팠지만 멈 추고 싶지는 않았다. _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178147
발행(출시)일자 2019년 12월 09일
쪽수 340쪽
크기
144 * 205 * 32 mm / 479 g
총권수 1권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재밌을꺼같아요 잘볼께요
10점 중 10점
/공감돼요
재미 있을것 같아 구매 했어요 좋아요
10점 중 7.5점
/힐링돼요
재미있게는 읽었어요
주부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고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조금 끔찍하게 그려져서 무서웠어요 이왕이면 기발한 아이디어 사건은 섬뜩하지 않은 거로 그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점 중 7.5점
/최고예요
잘 읽히기는 해요 전 소용돌이가 더 재밌었고 제 스타일이었ㅇㅓ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굿굿
10점 중 7.5점
/최고예요
단숨에 읽혀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가볍긴한데 ...볼만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금방금방 읽혀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리뷰보구사게되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을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문장수집 (5)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그것 보다는 미녀 탐정단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등산을 하려면 등산복을 입어야 한다.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