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소설 > 한국
-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SF/과학소설
-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청소년소설
- 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SF/과학소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22년 선정
우리가 손을 들어 가리키는 바로 그곳의 SF
이 책의 총서 (23)
작가정보

역사동화 『명혜』와 『꽃신』으로 이름을 얻었다. 작가로 명함 찍고 다닌 지 15년 차라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한창 역사와 SF 장르의 융합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 눈앞에 바짝 다가온 SF적 상황들과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역사가 하나의 맥으로 이어져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과 창비좋은어린이책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지원 예술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에 나온 책으로 『반반 무 많이』 『헬조선 원정대,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승아의 걱정』등이 있다. 『전사가 된 소녀들』 『일인용 캡슐』 『격리된 아이』 등을 함께 썼다.
작가의 말
미래란 무엇일까? SF적인 상상력은 또 어떤 의미를 지닐까? 책상 앞에 앉아 고민해 보니 내가 쓰는 이야기들은 ‘오늘의 SF’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미래학자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말이 떠오른다. 우리는 이미 SF 세상에 살고 있다고, 이미 미래를 살고 있다고 말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사회와 개인은 급변하고 있다. 원하건 원치 않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변화를 온몸으로 받으며 적응해야 한다. 불과 한두 해 전만 해도 짐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 네 편의 SF 청소년 소설을 묶어 세상에 내놓는다. 그 안에 설정한 시간적 배경은 4~50년 뒤의 세상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사건과 고민, 전망은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조건이 되어 버렸다.
목차
- 특이점을 지나서 8
반려동물 관리사 74
그녀의 선택 116
육혈포의 주인 168
글쓴이의 말 213
책 속으로
‘로봇이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이 화두에 대한 답을 겨우 열여섯 살밖에 안 된 중학교 3학년 때에 내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예민한 일 년의 첫날, 이니가 우리 반으로 왔다. (9쪽)
“반려동물 관리사?”
앨런의 아버지는 아들이 내미는 최종 결과지와 아르바이트 허가증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넌 햄스터 한 마리 키워 본 적이 없잖니.”
앨런은 아버지 질문에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저도 뜻밖이에요. 근데 노동청에서 내린 결론이 그러니 어쩌겠어요.”
아버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작은 카드를 이리저리 돌려 보다 얼굴이 어두워졌다. (82쪽)
사람들은 기본수당을 ‘존엄비’라고 불렀다. 사람이 사람다운 모습을 갖추는 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뜻하는 말이었다. 무슨 일이든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급되는 기본수당, 인공지능 사회에서 사람이 사람의 가치를 증명하는 길은 오직 이 방법뿐이었다. (89-90쪽)
“지구를 위한 백신이요? 그게 어떤 바이러스 종을 막는 약인데요?”
“인간이라는 바이러스를 지금 수의 십 분의 일로 줄이는 백신.”
“뭘 줄이는 백신이라고요?”
테이아는 방금 귀로 들어온 말을 이해하지 못해 되물었다. (162쪽)
“의열단의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단원이지. 그리고 새롭게 입단할 자네를 시험하는 선배이기도 하고 말이야.”
계옥이 다시 우현에게 총을 겨누며 말했다. (207쪽)
출판사 서평
지금 여기, 이 순간,
우리가 손을 들어 가리키는 바로 그곳의 SF
서유재 청소년문학선 바일라 시리즈의 15번째 책. 김소연 작가는 그간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천착해 밀도 높고 깊이 있는 작품활동을 펼쳐 왔다. 더하여 단편과 장편을 오가며 SF 장르를 접목하는 시도도 꾸준히 해 왔는데 『특이점』은 그중 4편의 SF 단편소설을 모은 책이다. 수록 작품의 주된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4-50년 후이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의해 사회 시스템이 돌아가고 인간은 그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고민도 꿈도 없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미래의 직업이 정해지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사회 시스템에 편입되는 풍경을 배경으로 한 「특이점을 지나서」와 「반려동물 관리사」,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원시 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하는 「그녀의 선택」, 약산 김원봉이 사용하던 무기로 알려진 육혈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일제 식민지 시대로 타임 슬립 하는 「육혈포의 주인」까지, 지금 여기 우리가 서 있는 현재는 물론, 역사를 배경으로 한 과거와 과학의 최정점에 선 미래 사회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4편의 이야기들은 놀랍게도 우리가 발딛고 서 있는 이 순간의 오늘을 적확하게 직시하게 한다.
“넌 왜 너의 삶을 살지 않니?
남들이 하라는 대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시키는 대로 사는 너야말로
로봇이랑 다를 게 없는 거 아니니?”
표제이기도 한 “특이점”은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능가하는 자의식을 가진 능력체가 되는 시점’을 뜻한다. 특이점이 지난 로봇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필요에 따라 만들고 활용해 온 인간은 정작 인공지능의 ‘특이점’ 앞에서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특이점이 곧 온다는 첫 기사가 나오고 며칠 만에 길거리를 걷던 가사 도우미 로봇이 공격을 당했다. 말 그대로 ‘묻지 마 폭행’이었다. 로봇은 식료품이 가득 든 장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근처에 사는 청년들이 몰매를 놓았다. 로봇은 고장이 나 버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가족처럼 지내던 로봇을 내다 버리거나 팔아 버리는 일도 허다했다. (「특이점을 지나서」)
인공지능 시스템, 줄여서 AI의 특이점이 온다던 해는 2045년이었다. 그해를 전후해서 세상 사람들은 기묘한 흥분에 휩싸였다. 특이점이 오면 5천 년을 헤아리는 인류 문명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예견이 지구를 뒤덮었다. 인간의 사고 능력을 뛰어넘는 프로그래밍 체계에 도달한 인공지능이 세상을 재편할 것이라고 떠들어 댔다. 사람들은 컴퓨터 공학의 무시무시한 발전에 대해 경계심과 경외심을 동시에 드러내며 우왕좌왕했다.(「반려동물 관리사」)
이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맞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대척점에 서 있는 등장인물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이점을 찾아서」의 인공지능 로봇 ‘이니티움305’나, 묘하게 인공지능 로봇의 분위기를 풍기는 「반려동물 관리사」의 ‘이 팀장’, 특이점이 오면서 지구의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가 된 「그녀의 선택」의 ‘네오 가이아’, 타임 슬립한 주인공 우현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육혈포의 주인」의 인공지능 ‘동지’ 등은 여러모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들은 주인공은 물론 독자로 하여금 통제된 사회에서 고민 없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 반감을 끄집어 내는 역할을 한다.
결국 ‘남들이 하라는 대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시키는 대로’ 사는 인간이 로봇과 다를 게 뭐냐는 ‘이니티움305’의 물음과 끊임없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바이러스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방책으로 인류의 개체수를 줄이고 생존 인류로 하여금 원시적 삶을 살게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네오 가이아’의 대답에서 우리는 그 반감의 실체를 확인하게 된다. 동시에 주인공들이 선택하는 ‘인간적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그간 SF에서 흔하게 봐 온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 지독하게 오늘인 자리에서, 내일의 의미와 지금 여기의 삶이 가진 울림을 깨닫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034566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1월 24일 | ||
쪽수 | 216쪽 | ||
크기 |
140 * 205
* 21
mm
/ 32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유재 청소년문학선 바일라
|
Klover 리뷰 (3)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50%의 구매자가
좋아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좋아해요
잘읽어요
재밌어요
유익해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여전히, 둘10% 13,050 원
-
정답은 아직이야10% 12,420 원
-
청소년 모던클래식 한 권으로 읽는 고전문학 세트10% 64,800 원
-
휘슬링10% 12,600 원
-
내 발아래 시한폭탄10% 15,120 원